굳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거들지 않더라도, 다 아다시피 세사람을 둘러싼 상황이 이래저래 얼키고 설킨 사건으로인해 일이 갈 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져 가고있습니다.

나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한 가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현재 진행되는 상황에서 오는 중압갑이 너무 커졌다는 것입니다.
그 중압감이 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저으기 염려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나는 그들 세사람이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다만 현재 상황이 몰고오는 중압감이 세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치닫고 있음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주장합니다
세사람을 둘러싼 상황과 사건의 진행에 대해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모두 더이상 관여하지 말것을 말입니다.
특히 이들을 정략적으로 이용해먹는 세력집단이나, 언론사의 탈을 쓴 황색언론들, 사이비 언론들
자신이 정통언론이라고 착각하는 수많은 등록된 언론들은 당장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기사들을 더이상 만들지 말고 이들을 가만 내버려두기를 바랍니다.
그들 스스로 풀어가도록 가만히 두고 봐주길 바랍니다.

나는 최선의 방책은 이들 세사람이 조용히 따로 만나서 대화로 푸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안되겠거든 소송을 계속하든 말든 하는 것이고.
하지만 서로 자꾸 만나면 일이 잘 풀리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총칼을 겨누고 전쟁을 하는 적들끼리도 서로 사신을 보내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반사인데 하물며 이들 세사람이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이들 세사람은 모두 과거 권위주의적이고 폭압적인 정권이 공포정치를 하던 시절에 크던 작던 어느정도씩은 저항했고 약자들을 대변했던 사람들이라고 기억합니다. 그런 그들이 이제는 자신들의 의사인지 아니면 떠밀린것인지는 모르나 서로 아귀다툼을 벌이는 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나는 진심으로 걱정하건데 상황이 만들어내는 중압감이 너무 커서 세사람 중 누군가 버티지 못하고
극단적인 결과가 나올까 두렵습니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사회는 무한한 싸움을 부추기고만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여 나는 그들이 서로 적이 아닌 따뜻하고 마음이 통하는 이웃이 될수 있도록 모두들 차분한 마음으로 돌아와서 그냥 내버려두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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