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류 데이터

자로의 영상에는 8시 50분경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조류사진을 보여줬는데,

실제는 이와 다르다.

(이유 : 사고지점에서 발생한 부유물들이 구조헬기와 어선들이 도착할때 세월호 근처에 발견이 되었다. 비중이 작고 중량이 작은 물체가 조류의 흐름에 의한 종단속도 도달시간이 짧다는 과학적 상식으로 볼때 근방에서 발견된 부유물들 걔중에는 기름띠 포함 최초 사고지점에서 표류한 것이다. 즉 조류는 이 시간대에 거의 한결같이 대략 남에서 북으로 흘렀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그리고 세월호 초기 표류속도는 6~4노트 사이다. 조류 속도로 볼때 세월호 스크류는 돌고 있던 듯 보이며, 자로는 이 사이 선수방향이 시계방향으로 틀어졌다고 주장하는데, 좌현동력만 남은 상태에서, 자빠진 상태라 타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에서 이렇게 틀어지는게 가능한가?? 선수방향이 틀어지면 오히려 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나?


2. 변침항적

세월호 항적도는 8시 49분 13초부터 급변침한 것으로 나오나, 실제론 누락구간 이전부터 변침을 시도하였다. 48분 44초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드리프트가 발생한다면 이는 필히 조타가 있었다는 뜻이다. 누락 구간 이전 37초에서는 4도, 44초에서는 6도의 드리프트가... 그리고 누락... 49분 13초에서는 4도. 이후 드리프트 각은 9도까지 꾸준히 증가.

그리고 그들이 충돌로 주장하는 사고지점은 49분 40초대,


아무리 배가 크고 관성이 있다 하더라도,
최소 1분 10초 전부터 드리프트를 하였고, 실제 조타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한참전이다.
그러니까 이는 이상한 것이다.

충돌전에 변침을 한것 부터가 이상한 것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일부러 충돌하러 갈려고 1분 30여초 전부터 조타를 하여,
사고지점에 대회전으로 커브를 꺽고 들어가 잠수함과 충돌했다는 거다.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건가?????

그냥 지나쳤으면 아예 충돌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일부러 한참전부터 커브를 틀고 가서 박아버린거다. 이때 충돌의 핵심주체는 잠수함이 아니라 세월호인 셈이고,


쉽게말해, 일부러 가서 옆구리로 들이박은 거다.



그런 의도가 없었더라도, 크게 선회하는 도중 느닷없이 튀어나오거나 혹은 물속에 있는걸 재수없게 들이박은건데,

그럼 이자체도 심각한 문제다. 아니 왜 세월호는 그 부분에서 대각도 급변침을 하였는데?

두가지 케이스 다 말도 안되는 미친 소행이다.



3. 생존자들의 증언

일단 ​항적도 상으로는 49분 13초를 전후로 해서 15~29도 기운 구간이 두군데 존재하고,
(조류 미고려, 선회 없을 시 누락구간에서 9도 드리프트, 500여미터 회전반경 시 49분 19초에서 6도 드리프트)
중간에 이보다 작은 각으로 (49분 13초 4도)드리프트를 보였다. 물리적으로 큰각으로 기울다 힘이 기울게 하는 힘이 순간 적어지면, 어떻게 되는가? 배는 새로운 힘의 평형점을 기준으로 요동칠 준비가 되어있다. 이 자체만으로 혹은 여기에 항해중 만나는 파도나 작은 너울과 부딪힐때.

그리고 해당시각 해당 위치가 중요한데,
사람에 따라서는 그 기울기나 흔들림 정도를 다르게 느낄 수 있기 때문.
넓은 공간에서 횡요 축과 멀면 크게 기울고 큰 흔들림을 느낄테고, 좁은 공간에 축과 가까이 있으면 배가 흔들린다 느낄 수도 있지만 그 느낌은 수초간 서서히 변하는 것이라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cctv 기록상으로도 요동은 아주 천천히...
(cctv vdr 기록장치가 정지된 위치도 횡요축과 최대로 먼곳)

그래서 그런지 생존자 증언들을 보면 많이들 엇갈린다.
어떤이들은 갑자기 기울었다던가, 어떤 이들은 크게 기울기전에 어느정도 기울었다던가, 혹은 기울기전에 흔들림이 있었다던가. (의도하지 않고 계산하였으나 공교롭게도 내 계산과 상황이 잘맞는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그들이 들은 소리, 시간대가 차이가 난다.

또한 사물마다 기하학적 모양에 의해 쓰러지는 각도가 다 다르다. 혹은 쓰러지기 전에 미끌어져 버린다던가. 어떻게 한결같을 수 있을까. 한결같으면 느닷없는 무언가의 충돌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생존자 증언들은 당시상황에 대해 저마다 갈린다.

생존자들 증언은 대체로 마치 소나기 오는 과정과 흡사. 처음엔 빗방울 몇개 떨어지더니 금새 후두둑 떨어지는 듯한 소리. 이것이 비슷할 것 같다.

(정지마찰력과 운동 마찰력은 다르다. 15~20도 정도때는 단순히 기운 정도로만 인식되다가 기울어진 각이 더 커지면 느닷없이 쓸려서 거의 날아가는 듯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잠수함 충돌을 소리만 놓고 재현하면 아마도 첫 샤프하고 높은 데시벨 픽이 나타나고, 더불어 이 충격에 일단 무더기 화물 넘어지고 떨어지는 데시벨 픽 이후 배가 더 기우니까 이보다 작은 데시벨의 화물 쓰러지는 소리, 그러다 45도 확 기운 시점에서는 픽이 아니라, 커다란 데시벨의 연속선이 쭈우욱...

세월호 증언자들과 매치가 잘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