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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지일보] "김두관의 결정적 장면" 
  번호 288  글쓴이 장백산 (khahn0107)  조회 21764  누리 3174 (3179,5, 136:449:2)  등록일 2010-6-8 23:01 대문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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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1 딴지일보 


김두관의 결정적 장면

(딴지일보 / 임종금 / 2010-06-07)


1. 상황

2010년 지방선거. 김두관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였다. 3번째 도지사 도전이었다. 처음 그와 맞선 것은 이방호였다.

그러나 이방호는 어떤 사람인가? 친박의 최대 숙적이다. 아예 친박계열은 대놓고 김두관을 지지하려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려온 사람이 바로 이달곤이다. 이달곤은 청와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이방호를 압박해 나갔다. 친박계열은 이달곤에 대해서는 적대감을 표시하지 않았다. 결국 이방호가 물러서고 이달곤이 한나라당 경남 도지사 후보가 되었다.
 

▲ 이달곤 후보의 선거광고


이달곤이 도지사 후보가 되자, 친박계열은 잠시 후보를 내는 듯 하였으나, 곧 이달곤 지지를 선언하였다. 한편 김두관은 민주노동당 강병기 후보와 야권 단일화에 성공하였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번의 도지사 선거에서 8~9%의 꾸준한 득표를 하고 있었다.

깔끔하게 1:1 구도가 된 상태에서 선거전에 돌입하였다. 4월부터 김두관의 지지율은 이달곤에게 5%내외에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서 엎치락 뒤치락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노풍도 천안함 발표도 팽팽한 무게추를 꺾지 못했다. 여론조사 발표는 사람의 피를 말렸다. 0.2% 앞서거나, 0.4% 뒤서거나, 양측 모두 불안과 초조 그 자체였다.

그러다 여론조사 발표 마지막 날, 방송 3사의 여론조사 발표가 나왔다. 4.9% 김두관 우세. 적극 투표층에서는 1% 이달곤 우세. 4.9%는 5월 한 달 동안 발표된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큰 격차였다. 그만큼 경남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대혼전지였다.

그리고 5월 28일. 마지막 방송토론이 있었다. 창원 KBS에서 열린 마지막 토론. 이 토론은 부동층이 사실상 양쪽 후보를 선택할 마지막 정보였다.

이달곤은 자기가 약간 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나 보다. 이달곤은 수십 년 전부터 한나라당이 써온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빨갱이 낙인 찍기. 이달곤은 김두관을 빨갱이로 낙인 찍어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경남의 유권자들에게 ‘김두관은 빨갱이래요.’라고 선전하고 싶었다.

그날 이달곤은 민주노총, 한총련, 공무원 노조, 민주노동당, 전교조 등 소위 ‘빨간색’과 관련지을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서 김두관을 몰아세웠다.

그렇게 결정적인 장면은 시작되었다.


2. 질문

아래 이달곤 질문에 대한 정답을 써 보길 바란다.

이달곤: 민주노동당이 김두관 후보를 밀고 있다는 것은, 경남의 투자 기회를 굉장히 축소시키고, 틀을 꺾게 하는 효과를 가져 오리라 생각합니다. 나아가서 민주노동당, 어떤 당입니까? 민주노동당은 정치적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는 노동당입니다. 그리고 보안법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도 동의 하십니까?

김두관: 그 이전에 해외자본 유치는 한반도 평화가 보장 될 때만이 가능한데, 지금 천안함 사건 이후에...

이달곤: (말을 끊고) 아니 제가 질문 드린 것은, (문맥상 공무원 노조)노조의 정치적 목표를 위한 활동과 보안법 폐지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김두관: ................................................

참고로 이달곤은 검사 출신이 아닌데, 몰아 세우는데는 상당히 능했다. 김두관은 천성이 순한 사람이기에 이달곤의 재촉에 결국 궁지에 몰렸다.

필자가 당시 상황이었다면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간에 빨갱이 낙인 만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답: 국가보안법 폐지는 경남의 지역의 현실과는 무관한 낡은 이념 공세입니다. 우린 경남 도정을 맡으로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이념 공세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노조의 정치적 활동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보장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도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판단해야 할 문제입니다.

대충 이렇게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초박빙 승부고, 말꼬리 하나라도 안 잡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또한 경남은 보수적 정서가 강한 한나라당의 본진이다. 최대한 중도적이고 중립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김두관은 달랐다.


3. 김두관의 결정적 장면

김두관은 답변은 아래와 같았다.

김두관: (묵묵하게) 저는 보안법 폐지에 동의하고요, 노조의 정치적 활동도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지요. 민주주의 사회니까.....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honor&uid=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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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IP 125.189.50.x    작성일 2010년6월8일 23시18분      
이 글을 보니까 노통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편안하신가요?
[2/33]   이 사람 보면 노짱이  IP 218.234.88.x    작성일 2010년6월8일 23시57분      
너무나 머리를 굴리지 못하는 것이 노무현을 빼다 박았다.

당신이 뿌린 씨앗들이
[3/33]   장수  IP 180.68.35.x    작성일 2010년6월9일 00시05분      
김두관도지사님...너무 멋져
[4/33]   인디언밥 (paxsinica) IP 113.131.98.x    작성일 2010년6월9일 00시19분      
그냥 찬성 하려다 로긴하고 10점 보탭니다.
야~ 기분 조오타~
[5/33]   코손  IP 211.44.109.x    작성일 2010년6월9일 00시19분      
김두관 인물은 검증됐으나
주변 참모들이 걱정이다.
어지간히 능력이 안되면
[6/33]   청춘  IP 220.79.254.x    작성일 2010년6월9일 00시25분      
ㅎㅎ 멋있는 분이시네요^^
역쉬 노짱께서 괜히 좋
[7/33]   커피한잔  IP 76.170.118.x    작성일 2010년6월9일 03시26분      
김두관도지사님 해양부장관 시절 처럼 좃선일보 보시면 안됩니다. 인터뷰도 사절하고요. 조중동하고는 거리을 멀리 두
[8/33]   비결_boxer  IP 121.166.187.x    작성일 2010년6월9일 12시09분      
제가 좋아하는 정치인 순위에 제 맘대로 올릴거에요^^
겸손하시면서도 소신있는 모습이 정말 노짱
[9/33]   광명  IP 118.39.94.x    작성일 2010년6월9일 12시50분      
꼼수부리지 않고 정도를 담담히 걸어가는 김두관 경남지사의 모습이 한결같아 마음이 푸근합니다.훌륭한 목민관을 의
[10/33]   삽량군자  IP 121.145.219.x    작성일 2010년6월9일 14시12분      
경남은 아지도 딴나라당에 포위되어있고,
딴당에 포위된 김두관을 지
[11/33]   유시민이  IP 211.114.22.x    작성일 2010년6월9일 14시14분      
유이한 인물이다....나중에 김두관은 유시민을 위해 길을 터주어야만 한다...

김두
[12/33]   삼방돌이  IP 118.41.29.x    작성일 2010년6월9일 14시26분      
공무원 노조 대답뒤 에 한말이 또 있죠
미국서 공부했다는사람이 미국 유럽에 있는 공노 반대 하느냐??

사실 나도 조금 조마조마 했소
근데 그 토론회
[13/33]     IP 58.239.120.x    작성일 2010년6월9일 14시33분      
글 좋타....쇠주 생각나
[14/33]   김두관이  IP 119.206.156.x    작성일 2010년6월9일 14시35분      
더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정당한 노력과 경쟁을 통해서 순위가 정해져야지요...ㅋㅋ
두 분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 선택은 쉽지
[15/33]   목포낙지  IP 123.200.71.x    작성일 2010년6월9일 14시37분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말 하는 당당한 분이군요.
중앙정치 무대에서 까불고 있는 민주당 의원 중 몇 명이나 저렇게 말하겠습니까?
'당연히 보안법 폐지
[16/33]   나무와새 (ninefreedom) IP 220.86.25.x    작성일 2010년6월9일 14시54분      
보안법 페지 동의에 노조 인정 이게 겡상도 사나이의 의린데 김 지
[17/33]   두과니45  IP 211.200.212.x    작성일 2010년6월9일 14시58분      
ㅎ히태 주그믄 남해몬간
[18/33]   ㅜㅜ  IP 58.227.153.x    작성일 2010년6월9일 15시03분      
저런 도지사를 가지게 된 경남인들 부럽소. 나
[19/33]   피리지니  IP 220.70.127.x    작성일 2010년6월9일 15시08분      
대한민국도 이제사 민주주의 국가이
[20/33]   물어봅시다  IP 115.161.12.x    작성일 2010년6월9일 15시35분      
김지사가 참여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나온 이유?
[21/33]   뭉게구름  IP 118.37.35.x    작성일 2010년6월9일 16시13분      
아~~ 참... 우문현답압니다. 아는 것을 삶에서 실천하는 사람, 드물지요. 드물기에 귀하지요. 귀한 분이네요. 오늘 제 마음에 김두관도지사가 들어왔습니다. '민주
[22/33]   촌뜨기  IP 118.220.213.x    작성일 2010년6월9일 16시24분      
이틀전 이던가요?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경남도청을 방문했고,
도청 실,국장들과 직원들이 나와서 맞이를 했는데...

들어가면서 그 분들과 악수를 나눈 후에, 바로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다시 돌아나와서...
도청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을 찾아가 일일이 인사하고 악수하고 들어 가더라더군
[23/33]   파루시아 (kingka) IP 211.192.166.x    작성일 2010년6월9일 20시10분      
와, 멋져 부러. 내친 김에 대통령까지 하시죵... ^ ^ 경남도민들도 진심을 헤아릴 줄 아는 대한
[24/33]   신바람  IP 116.121.108.x    작성일 2010년6월9일 20시52분      
경남도민 여려분 참 멋진 도지사
[25/33]   오랜만에  IP 116.37.71.x    작성일 2010년6월9일 23시33분      
경남에서 태어나고 경남에서 반세기 가까이
[26/33]   우언  IP 124.51.162.x    작성일 2010년6월10일 03시45분      
김두관 지사를 지켜야 합니다.
도의원 대다수가 한나
[27/33]   꿩사냥꾼  IP 220.84.177.x    작성일 2010년6월10일 07시36분      
안타깝지만..
김두관 당선자 주변에 시정잡배들이 많습니다.
[28/33]   아저씨  IP 203.248.159.x    작성일 2010년6월10일 08시41분      
글을 읽고나서 소름 끼쳤습니다.
김지사님, 앞으로도 꼭 소신을 지켜 주십시오.
힘들때 어두울때 일수록 희
[29/33]   a  IP 222.162.134.x    작성일 2010년6월10일 21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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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   Sexy Accessorie  IP 110.81.154.x    작성일 2012년11월12일 16시40분      
Sexy Accessories Manufacturer is owned by Shiying Sexy Lingerie Co., Ltd and specializes in the wholesale Dear-Lover Sexy Costumes Sexy Lingerie &nbs
[32/33]   WATCHES  IP 120.36.46.x    작성일 2013년1월17일 17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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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xsq  IP 27.155.245.x    작성일 2013년1월22일 12시30분      

Said Ridley: With Vernon Davis Jersey close Belichick ally Michael Lombardi being named Cleveland Browns vice president of player personnel, one can expect an open level of communication between the two clubs with potential tradesFollowing the Falcons 28-24 loss to the 49ers Patrick Willis Jersey on Sunday, you will hear lots of talk NaVorro Bowman Jersey about how Atlanta, in failing to close against San Francisco, choked once co-operative corporation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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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to Hillary Clinton, U.S. Secretary of state... (156) 독고탁 8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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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유리창 깨뜨린 용의자를 콕 찍어 발표합니다.&... (49) 박유리 1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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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 횟집에서..이런 사람 진짜 있더라..~&nbs... (50) 밋밋한하루 2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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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27일 오전 용트림 앞 떠오른 함수 천안함 맞... (164) 독고탁 148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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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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