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죽어 떠난 누님 이야기
저의 친 누님이 세상 밖으로 떠났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멀쩡하게 돌아다니던 사람이
단 이들 만에 고인이 되다니 허망한 일이었다
믿어지지 않던 일이었다
꿈만 같고 허상의 일인 것 만 같았다.
눈물과 오열이 왜 그렇게 많이 낭오던지 오래도록 울었습니다.
눈님이 떠나갔는데 어머니가 떠나가셨을 때 만큼이나 울었습니다
세상 밖으로 주어 떠난 누님 이야기
세상 밖으로 주어 떠난 누님 이야기
• 나와 동생 둘을 어머니같이 키워준 누님.
⁕ 삼시 세 끼와 6식구, 7식구, 또는 8시구 분량의 빨래를 날마다 해결해야 했던 누님
⁕ 그 바쁜 와중에도 꼬맹이들인 우리 셋을 수시로 목욕 시켜주신 누님
⁕ 방에서 부터 마루, 토방, 마당까 다 청소했던 누님.
⁕ 우리 삼 형제가 7살까지 컷을 때에는 우리가 거의 다 길어다 주었지만, 우리 집에 우물이 없어 이웃집이나 400m 떨어진 샘에서 박캐스로 8 번씩을 길어날라야 했던 누님
⁕ 높은 산을 3,4 능선 넘어 고사리를 끊어다 집안 식구를 먹여 살릴 누님 ⁕ 한겨울 한파 속에서도 언 냇물에 담갔던, 남의 집 닦 껍질(창호지 만드는 재료)을 긁어서 식구들의 겨울 식량을 구입했던 누님
⁕ 내 어렸을 때의 봄은 끝머리 보릿고개 우리 면을 덮쳤는데, 그때 누님은 주로 쑥을 캐서 주식을 삼았는데, 마을 근처는 누님은 물론 마을 사람들까 지 쑥을 캐 대니 마을엔 쑥이 없어져 그Eo에도 누님은 산을 두, 세 개 넘어가 쑥을 캐와 식구들의 식량으로 삼았다.
위의 내용들은 몇 가지만 요약해서 짧게 설명해 드렸는데, 저기에 있는 내용이 다 짧게는 5개월, 길게는 5년 씨 걸리는 사건들도 있었음을 감안하면 저의 누님이 얼마나 많은 고통고 노난을 당했는지 춫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집은 이렇게 어렵게 살았지만 아버지와 누님이 이렇게 근면하ㅅ셔서 겨울 양시까지 다 마련해 두어 겨울 걱정이ㅏ 없었는데, 동네 한 아저씨가 겨울마다 우리 집 겨울 대비 ㄷ돈벌리로 마련해둔 닦나무 껍질을 제 친구 아버지가 도둑질 해다 팔아먹는 바람에 우리는 업청나게 굶ㅁ주려쓰비
누님의 생활이 워낙 고달프고 고생스럽다 보니 갓난아기도 둘이나 가가 며칠씩 밖에 못 살고 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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