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이 "대책이 있냐"고 묻자 이 전 총리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할 위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말씀을)전하도록 하겠다"는 말만 3번 반복했다. 국무총리처럼 행정부를 지휘할 권한도 없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입장도 아닌 상황에서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답변이었다.
이 전 총리가 내놓을 수 있는 답은 없었다. 현재 위치가 그랬다.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선거에서 이겼고, 대선주자로서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당선인 신분에서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대신 '말의 무게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이천 화재 조문 논란에 이낙연 “수양 부족… 부끄럽게 생각”
“야권의 비판 아프게 받아들인다”
https://hub.zum.com/segyenews/이천-화재-조문-논란에-이낙연-수양-부족-부끄럽게-생각-60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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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 뭘 잘못했나?
세월호 이후로 병(지금의 집권세력이 퍼트린 병)이 퍼진 거야.
어떤 완벽한 사회에서도 확률적으로 존재하는 불가항력적인 사고도 다 총리탓, 대통령탓.
정치에 대한 막연한 혐오.
한미관세협상으로 한국이 손해본 건 없다는 건 이낙연 본인도 알 것이지.
그러면 이 판에 이낙연이 이재명을 공격한 것은 단순한 수박질?
그게 아니라 김영남 사망에 맞춰 이재명에게 공세를 가한 이낙연인 거지.
김영남과 인연이 있는 동시에 총리급인 이낙연이 조문사절이 되어야 한다는 당위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지.
김영남 조문을 통해 북미 대화를 중개해본다는 이재명의 구상.
그러나 북한은 박지원이 싫고, 이재명 쪽엔 박지원 외엔 조문사절로 쓸 만한 사람이 없다는 거지.
이를 노리고 이낙연이 이재명을 타격하려는 것이지.
김영남 조문을 이낙연이 간다면?
이낙연의 비공식 외교가 북미 대화를 복원하게 되고, 이재명 정부는 외교적 레임덕 상태에 봉착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