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을 아니꼽게 쳐다보고 있는 노무현)

구한말 고종이 벌인 잘못.

1. 자기 아버지 대원군을 의심하고 내친 탓에 민비 세력(청나라 괴뢰)이 정권을 장악
2. 자국 인재들을 지나치게 의심하고 외국인들을 더 신뢰

이로써 고종은 자기 나라와 국민의 역량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했음.
고종이 뭐 똑똑했나?
미국인 콜브란한테 투자 사기나 당했지.
자국 인재들을 신뢰 못하니 외국인들한테 이용당하기 딱 좋았던 거지.
(최익현의 협잡질 한번으로 고종이 이 꼴이 되고 말았다...)

노무현이 딱 그 꼴이었어.
"과자 준다고 하는 아저씨 따라가지마" 라는 말처럼 의심이 너무 적어도 문제지만.
의심이 너무 많으면 적당한 상식이 작용하지 못하고, 지도자가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어.

노무현은 썩프방 당신들처럼 음모론이나 믿고 장관들이 거짓 보고, 나쁜 정책이나 올린다고 생각했어.
고졸인 자기를 장관들이 깔보고 있다는 괜한 의심도 있었던 듯 하고.

그런 노무현이 기강을 세워보겠다며 회의 때면 자기 말만 많이 하고, "글쓰기"에 대해 지도하겠다며 헛지랄.
그런 노무현 하에서 장관들은 소신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결국 개혁이란 건 없고 집값만 상승하고 빈부격차만 벌어진 노무현 임기였어.

그러니 나중에 결국 장관들은 의심병 걸려 꼰대질만 일삼는 노무현을 깔보기 시작.
노무현의 의심이 결국 자기 실현적이 되어 스스로 정치적 사생아가 되어 버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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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정적으로 노무현은 외환위기 음모론을 믿고 김대중을 의심했어.
결국 대통령에 오르자마자 대북특검, 국정원 털기... 김대중이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증거를 캐고 싶었지.

이리하여 노무현 집권과 함께 일찌감치 김대중계는 정계에서 축출되고.
김대중계는 정치 경험, 기술을 노무현에게 전수해 줄 수가 없었어.
나중에 김대중계와 노무현은 화해하지만... 이미 무너진 김대중계가 이미 정치적 사생아가 된 노무현을 도와줄 수 있는 건 없었어.

노무현이 그 대신 의지한 비선들이 바로 오늘날 문제의 인물들이라는 기다.

도강하던 멀쩡한 민간인들을 프락치라며 집단 구타했던 유시민.
부산 사나이 노무현의 취향엔 그딴 인간들이나 맘에 들어하는 거고.

유시민 "노무현도 같이 담배 피우는 비선(秘線) 있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17/2014121702982.html

결국 한국의 정치판은 늘 그대로 경상도 스타일.
무고+음해+협잡에 불과한 기축옥사 이래로 435년을 이어온 경상도의 중앙 정치 장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