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 대사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공급관련 우리의 경고를 심각하게 수용,한러관계 정상화 희망
2025-01-28

게오르기 지노비예프(Георгий Зиновьев) 주한 러시아 대사는 이즈베스티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수품 공급에 관한 러시아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노비예프는 “우리 한국 동료들은 이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확실히 알고 있으며 최고위급을 포함해 러시아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노비에프는 다수의 한국 시민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런 종류의 공급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서구 브랜드의 이탈을 배경으로 러시아와의 무역 발전에 관심이 있다고 지노비예프 대사가 말했다.

<이즈베스치야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지노비예프 대사의 주요 발언>

— 제재로 인해 2024년 상반기 러시아와 한국 간 무역액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1 감소했다. 한국 측은 이러한 추세를 반전시키고 무역 회전율을 높이는 데 관심이 있는가?

"무역과 경제 분야를 포함한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서구 집단의 불법적인 반러 제재에 대한 한국의 연대로 인해 힘을 시험받고 있다."

"2022년에 한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상품, 자재, 장비 및 기술 공급과 관련된 수출 통제 제도를 도입하여 매년 이 목록을 확대했다(현재까지 1,431개 품목 포함). 이는 상호 결제 분야의 제한 확대와 더불어 삼성, LG, 현대, 기아 등 대기업을 포함한 러시아와 한국 외국 무역업자의 직접 무역 거래를 상당히 복잡하게 만든다. 수산 분야 협력에 관한 한-러 합동 위원회를 제외하고는 국가 간 상호 작용 메커니즘의 업무가 동결되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는 물량 감소와 상호 교역 범위가 좁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양국 무역액은 거의 4분의 1(-24%) 감소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은 2021년 점유율이 23.8%에 달하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거의 완전히 잃었고 모바일 통신 기기 및 가전제품 분야에서 선두 위치를 잃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서울 접촉은 한국과의 무역 및 경제 관계 유지에 대한 관심과 서구 브랜드의 이탈로 인해 러시아 시장에 열린 새로운 기회를 통한 한국의 다각화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켜 준다. 특히 국내 식품·화학공업, 화장품, 의료용품 등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 2024년 4월 총선에서 과반을 획득한 더블어 민주당은 앞서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발전을 내세운 바 있다. 정치계에서 이 방향과 관련된 논의나 제안을 기록한 적이 있나?

"최근 대한민국 내부 정치에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외국대표로서 이들에게 간섭하거나 어떠한 가치판단도 하지 않는다. 동시에 현재 전개되고 있는 사건들이 우리가 매우 우려하고 있는 양국간 접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실제로 많은 정치계 대표와 한국 대중은 러시아와의 다각적인 협력의 건전한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다. 나는 이것을 특정 정치적 견해와 연관시키지 않을 것이다. 어떤 신념을 가진 제정신의 사람들은 단순히 상호 작용 복원이 대한민국 자체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한국 내부 정치 상황의 추가 발전에 관계없이 우리 관계가 긍정적인 궤도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요즘 러시아는 비우호적 국가와의 의사 소통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한국과의 정치적 접촉은 어느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가? 양국 국방부 간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가?

"러시아와 한국의 정치적 대화가 완전히 중단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2024년 2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외무부 및 대통령 행정부 동료들과 협의를 가졌다. 그때 양자 및 국제 의제에 관한 광범위한 문제가 다루어졌다.

중요한 행사는 2024년 7월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 행사와 별도로 개최된 양국 외무장관 간 협상으로, 외교부 장관들이 러시아-한국 관계 현안과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외교 채널을 통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2025년에도 양국 간 정치적 접촉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올해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는 사실로 인해 더욱 촉진될 것이다."

양국 대사관에는 국방부를 통해 파견된 군사 외교관을 비롯해 다양한 부처의 공식 대표가 포함돼 있다. 그들은 관련 정부 기관의 상대방과 정상적인 대화를 진행한다.

안드레이 루덴코는 2024년 11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공급할 경우 모스크바가 "필요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현재 한국 정부에서 고려되고 있는가?

"다수의 한국 관리들이 정기적으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수정할 가능성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지 않을 것이다.

한국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우크라이나 정권에 대한 이러한 공급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우리 한국 동료들은 이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으며 최고위급을 포함하여 제기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현재 한국의 정치적 의제는 내부 문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국 지도부와의 관계 수립 문제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 한국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으로 이송했다는 보도 이후 공급 정책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한국 당국은 러시아 대사관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가?

—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다각적인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2024년 12월 발효된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덕분에 우리 국가 간의 관계는 전례 없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 문서는 제3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며, 본질적으로 순전히 방어 적이다.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는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흥미를 부풀리기 위해 다양한 가짜 정보가 실제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사회에 조성하고 있다.

이 문제가 대사관, 특히 대규모 루소포비아에 대한 압력 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 국민은 러시아에 대한 지혜와 우호적이고 일반적으로 객관적인 태도로 항상 구별되어 왔다. 다양한 글로벌 및 지역적 문제의 근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한 평가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동료들과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 한국에서 러시아 시민에 대한 차별 사례가 있는가?

—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러시아 문화와 예술, 러시아어에 대한 높은 관심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학계 대표자들 간의 접촉과 교류가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Russophobia가 없다는 놀라운 예는 2024년에 14만 명 이상의 러시아 시민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그 중 10만 6,000명이 비자 면제 제도의 틀 안에 있었으며 2013년 11월 13일 비자 요건의 상호 폐지에 관한 정부간 협정이 계속 유효하다.

여기서 비우호적으로 행동하는 유일한 사람들은 여러 서방 국가의 외교관들이다. 그러나 그들과의 쓸데없는 접촉으로 인해 절약된 시간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우호국의 동료들과 남측 측과의 의사소통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에게 불편을 끼치지는 않는다.

— 현재 국가간 문화·인도적 교류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

— 정치, 무역, 경제 분야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문화 및 인도주의 분야의 양국 관계는 유지된다. 러시아와의 관계 발전을 목표로 하는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생각을 가진 한국 단체의 수는 줄어들지 않는다. 러시아 예술가들의 투어가 정기적으로 이곳에서 이루어지며, 특히 클래식 음악과 발레가 인기가 높다. 지난 5월에는 러시아의 유명 음악가이자 지휘자인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를 비롯해 마린스키 극장과 볼쇼이 극장의 예술가들의 공연이 큰 울림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2024년에는 볼쇼이 극장 스베틀라나 자카로바의 프리마 발레리나 공연과 볼쇼이 극장 발레 스타들의 갈라 콘서트가 이곳에서 취소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주로 한국에서 서구 외교관들이 시작한 반러시아 캠페인에 의해 야기된 그러한 행동이 본질적으로 일시적이었고 추세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입장에서는 한국의 전문 센터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러시아에서 한국 문화를 "취소"하지 않을 것이다.

— 최근 러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소위 한류가 불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한국어 교과서와 튜토리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 상품과 영화, 특히 드라마가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는 어떤 러시아 상품이나 문화 현상이 인기가 있는가?

— 러시아 문화는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지역 서점의 선반에서는 거의 모든 한국 시민이 어느 정도 친숙한 러시아 고전 문학의 번역본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곳의 유명한 클래식 음악가들은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그들에게 콘서트 프로그램을 바친다.

- 우리는 러시아와 러시아의 정신적 유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인의 수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음을 본다. 서울에는 푸쉬킨, 톨스토이, 차이코프스키, 체호프에 대한 기념물이 있다. 이 사실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 국가 간 직항편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2024년 1~8월 러시아에서 한국으로의 관광객 흐름은 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22.8% 증가했다. 지난 6월,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과 직항 노선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이 문제는 어느 단계에 있나요? 2025년에 갱신을 기대해도 될까?

— 2022년 3월, 서울은 EU의 예를 따라 일방적으로 러시아 영공 사용을 거부하고 우리나라와의 직항편을 중단했다. 우리는 지역간 차원을 포함해 관광 재개가 양국간 관광 흐름의 추가 증가와 인도주의적 교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항공보안 및 보험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 문제를 한국 측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데, 현 상황에 고통받는 사람들은 주로 극동, 주로 사할린에서 역사적 고국으로 이주해 러시아 시민권을 유지하며 이곳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다. 이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와 유즈노사할린스크까지 비행기로 한두 시간 안에 갈 수 있었다면, 지금은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이곳에 온 이 노인들은 정기적으로 만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에 있는 친척들. 제가 보기에 이러한 상황은 비정상적으로 보이며, 이는 어느 정도 양국 관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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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러중로드맵에 따라, 한반도를 통일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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