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남북한 합해서 조선시대보다 4천만명이 늘었음.
특히 남쪽이 늘었지.

한반도 토질이 농사 짓기에 별로 비옥하지 않음.
화학비료, 백신, 상하수도의 보급으로 늘어난 인구임.

19세기에 지구 온도가 내려가 전세계적으로 식량 위기가 왔음. (19세기 소빙기)
그 소빙기에 지금보다 더 적은 인구도 못 먹여서 인신공양(?) 밀어넣었던 조선임.

IMF 사태 시절에 단기 외채 중 무역 신용장 비중이 상당했음.
무역 대금은 지불이 지연되면 신용에 치명적임.
가공무역으로 먹고 사는 남한에게는 있어서는 안 될 일임.

경작지가 남한보다 많은 북한이지만 90년대 소련이 손절하니 바로 고꾸라진 북한이었음.
양수기에 넣을 경유가 없어 물을 퍼올리지 못했지.

인도네시아는 햇빛도 좋고 땅도 좋고 비도 적당히 와서 1년 4모작 가능.
걔들은 디폴트 해도 대충 먹고 산다.
그러나 한국은 그런 축복받은 땅이 아니다.

농기계를 실컷 쓰고 있는 남한이 갑자기 농사 인구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고.
북한은 이미 농사 인구라도 많았지, 남한 공무원한테 농사를 갑자기 지으라고 하면 잘 함?

크메르 르주가 그렇게 하다가 600만명이 죽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