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시진핑은 <국내 유통이 지배적 역할을 하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완전한 내수체제 구축을 가속화 하는데 있어 내수가 출발점이자 거점이 되어야 하며 과학기술 등 분야별 혁신을 크게 촉진시켜야 한다. 우리는 세계경제의 깊은 불황과 국제 무역 및 투자 차질, 광란적인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 그리고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세계에서의 악재에 직면해 있다. 이제 더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기술과 시장에서 자립이 요구된다. 디지털, 스마트 제조, 보건-생명과학, 신소재 등의 성장 견인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 중국
내수체제로 전환(2)
시진핑의 5월 23일 언급은 <위대한 국제순환(1990년~ 중국의 경제 경향)>의 종료를 알리기 위한 작심처럼 보인다. 중국은 그동안 <(이 좆같은 세상의) 대안>을 찾아왔다. 그것이 <1) 해상-육상 일대일로(유라시아 ~ 제3세계 경제밸트) 2) 조선, 중국, 러시아 극동밸트 3) 내수> 등 다른 길이다. 이러한 중국의 다른 길은 묘하게도 조선의 다른 길과 겹친다. 그래서 그런지 시진핑은 <내수로의 전환>을 언급하면서 <자립>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후싱더우는 <내수는 미국 및 서방 세계와의 디커플링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책이다. 어차피 중국은 역경에 맞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시장개혁을 되돌려서는 안되며 중앙정부가 모든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폐쇄적 경제로 돌아가서는 안된다. 중국은 현재의 세계 체제와 다른 경제 모델을 구축할 의사가 없음을 전 세계에 확신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싱더우의 이러한 훈수는 <중국의 다른 길 모색이 미국과 서방의 눈총과 견제를받는 이유다>에서 출발한다. <중국이 다른 길을 모색하면서 조선,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 사회주의 나라들이 사회주의 경제체제 구축과 운용에 대한 구체적인 모색을 시작했고, 미국과 서방은 이런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는 것이 그가 우려하는 지점이다.
3. 중국
내수체제로 전환(3)
자위, 자력, 자립은 ... 조선의 다른 길 -정면돌파전의 요강에 배여 있는 사회주의 전선의 기본자세다. 그러므로 <이런 조선의 지표를 중국이 다른 길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내놓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회주의 경제체제는 kim체제때부터 거론되어 온 것이다. 그것을 구축하고 추동할 수 있는 충분한 물리적-사상적 동력과 자력이 필요했고, 그것을 마련한 것이 skim이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혁명에 대한 만반의 준비라고 언급하였다>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자잘한 현상은 <조선이 준비해온 사회주의 혁명(조선혁명)이 구체화 되고 있다>를 차분하게 그리고 빼곡하게 보여준다. 조선은 총과 사상의 충분함을 바탕으로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구축하고 운용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위, 자력, 자립을 특히 강조하는 것은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연대가 사회주의 연대의 기본틀이어야 한다. 온전히 평평하지 않으면 공동운명체(가족공동체)의 형성과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는 kim과 skim의 고지식한 지침이고, 그것이 사회주의가 걸어가야 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세상은 평평해야 한다.
특히
사회주의 공동체는
그것이 출발지점이고
목적지다>
이것이
조선혁명의
제1 지향이다.
4. 발목을 잡는
역사를 거스르는(1)
5월 24일 로버트 오브라이언(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홍콩보안법제정이 이루어지면 중국과 홍콩에 제재가 부과될 것이다. 이 법이 제정될 경우 홍콩이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남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21일에도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 했었다.
이에 대해 25일 중국 외교부(자오리젠)는.... <전인대의 홍콩 고나련 법안 심의에 대해 일부 미국 정객이 잡음을 내는 것을 반대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 했다.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고, 홍콩 사안은 순수한 중국내정이다. 홍콩 특구와 연관된 어떤 법을 마련하는지, 어떻게 마련하는지, 언제 마련하는지는 모두 중국 주권 범위내 일이다. 미국은 이래라저래라 간섭할 자격이 없다. 만약 미국이 고집을 부리며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려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단호한 반격과 보복을 가할 것이다>고 디받았다.
5. 발목을 잡는
역사를 거스르는(2)
영국은 유럽시장(eu)대신 미국시장(영-미 fta)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게 실속이 있을 거 같아서?>거나, <그게 만만해서>이거나 ....<알게 머야>다. 어찌됏든 영국의 이런 속셈에는 <공에 비해서 득이 불안정하고, 개갈나는 유럽시장 유럽공동체 보다는 미국시장 엄밀하게는 미국의 종말적 식민정책-식민망을 장악하는 것이 위기 국면을 넘는데 좀 나을 것>이라는 계산이 들어 있다.
그러나 영국의 이러한 출구는 <미래>를 향하지 않는다. <옛날>을 향한다. 되돌릴 수 있다면 무조건 되돌리고 싶은 게 영국의 지금 그리고 이후 처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연방체제의 강화와 강화된 연방중심의 내수를 통한 운신이다. 사회주의 체제 가동에 대한 나름의 대비 태세인셈이다. 하지만 영국에게 없는게 있고, 그게 문제다. 그것은 <공생을 위한 밑천(개념)>이다.
6. 발목을 잡는
역사를 거스르는(3)
미국, 영국의 국수주의로 발음되는
최근
일련의 동향들은
사실
<(그에 따른 궁색한) 발버둥>이다.
그러므로
그게 가능하까?
이 질문은
연방의 목숨연장이
호락호락하고
가능하까?
라는 .... 물음의
단지
다른,
누그러진 표정이다.
7. 조선의
2020년 거동(1)
이것은 아직이다.
하지만
<임박했다>고 보는 것이
그다지
건방지지는 않을 것이다.
2020년
조선의 거동이 정확하게
언제,
어떻게 단행될지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그것을 미리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
지켜보면서
즐기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8. 조선의
2020년 거동(2)
남겨진 문제는
<그런 지경에 대한 준비>다.
개인적이고,
천한 접근이지만
나는 그것을
<사상의 재고,
삶에 대한 태도의 전환>에서 찾는다.
예를 들면
<우리>라는 개념에 대한 재해석 같은 것을 통해서다.
우리는
나를 포함한 여럿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전적인
그리고 자본주의(식민주의)적인 해석이다.
어쩌면
<우리는
나와 상관없는 여럿이다.
내가 없는 여럿이
너희가 아닌것처럼>이래야 할지 모른다.
<내가 없는 여럿은 너희고
내가 있는 여럿이어야
우리라는 더러운 타성에서 벗어나는 거가
출발지점이다>이런
정연한 시작이 가능하까?
<死則生 生則死>의 본말이
그래서
새콤하게,
쎄~하게
내일을 대하는 뾰족한 태도로 추천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참고 / 死則生 生則死를 습관처럼 .... 죽자고 덤벼야 산다 또는 쟤가 죽으면(죽어야) 우리(나)는 산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사회주의는 <죽자고 하면 죽고, 내가 죽으면 우리가 산다>로 해석하는 방향이다. 그러니까 우리를 이해하는 출발을 <너는 나다>에서 하는 거 그게 사회주의다. 이것이 조선이(사회주의가) 가족공동체인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