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일대일로는 21세기판 신실크로드라 불린다.
과거 역사에서 중국은 실크로드를 장악했을 때 대제국의 면모를 보였다.
한나라와 당나라 그리고 청나라가 그에 해당한다.
한나라는 로마제국과 맞먹었고 당나라는 사라센과 수위를 다퉜고 청나라는 대영제국도 함부로 대하지 못할 정도로 세계제국의 면모를 보였다.
19세기 중반 경의 산업혁명 이전의 영국은 청나라를 도모할 능력이 안됐다.
산업혁명 이전에 청나라를 방문한 영국의 사절단은 고두 문제로 결국 황제를 친견하진 못했지만 돌아가 여왕에 보고한 내용은 아직 영국이 청나라의 막강한 군사력을 당해낼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
이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거다 중국은....
여기에 반접근거부전략으로 미제의 해양접근을 거부하고 그래서 얻은 해상통제권으로 해상실크로드를 추가한 게 일대일로다.
그리고 그 구체적 실행방법은 과거 미국이 했던 달러외교 방식이고...
즉, 중국이 돈 빌려줄 테니까 항구, 도로, 철도, 공장을 건설하라는 거다.
그것도 니들 나라의 필요보다 중국의 일대일로에 더욱 필요한 항만,도로,철도를...
중국의 패권전략에 철저히 복무하는 항만,철도,도로를....
그리고 그 건설은 중국 업체가 맡고 중국 노동자가 건설한다.
이러면 중국이 빌려준 돈을 고스란히 다시 중국 건설업체와 노동자가 건설비와 인건비로 받아 다시 중국으로 가져오고 거기에 더해 중국 돈 빌려쓴 나라는 이자를 꼬박꼬박 중국에 내게 된다.
예를들어 1억 빌려주고 건설대금, 인건비로 고스란히 1억을 다시 돌려받고 거기에 3% 이자 300만원까지 추가로 벌어오는 거다.
즉, 항구,도로,철도,공장 짓는데 1억 빌려주고 도합 1억 3백만원 벌어오는 거다.
이게 일대일로의 핵심이다.
그래서 그 돈 못갚으면 스리랑카 함반토타 항구처럼 중국에 99년동안 뺐기는 거고...
북한의 나진항 4,5부두도 이렇게 99년간 중국에 넘어갔다.
이걸 알고 베트남 등 동남아가 한국과 손잡는 거다.
한국도 하는 방식은 중국과 거의 같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돈 못갚았을 때 중국처럼 99년동안 항만,철도,도로를 한국에 빼앗기지는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솔까 한국이 중국보다는 힘이없고 만만하니까 한국과 손잡는 거다.
일본도 이제 본격적으로 팽창정책을 추진하면 과거 대동아공영권을 내세운 일제 때처럼 항만,철도,도로를 빼앗아갈까봐 중국만큼이나 못믿는 거고...
말레이시아는 스리랑카를 보고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고...
어쨌든 중국의 일대일로전략은 중국의 패권전략이다.
역사상의 중화제국을 목표로 미국이 패권적 지위에 올라서게 된 근,현대적 방법을 접목해 패권을 추구하려는 전략 말이다.
근데, 그걸 가고 무슨 사회주의 협력정책인양 개소리를 해대는 것들은 대가리에 이념인지 두념인지 양념인지가 잔뜩 뿌려진 등신들이고...
애초의 실크로드가 군사적 점령으로 하서회랑을 장악하는 거였고 그 실행방법인 달러외교가 매판자본을 키우는 경제적 식민정책의 추진전략이었는데... 그 두넘을 짬뽕한 일대일로가 무슨 사회주의 정책전략이라고 개씹깥은 소리를 하고 자빠졌는지...
하여튼 그건 그렇고....
러시아는 어쨌든 과거 소련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방략으로 추진하는 게 관세동맹인데...
중앙아시아의 스탄 국가들에 우크라이나와 발틱3국을 하나로 묶는 거다.
스탄 국가들과는 이 관세동맹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는 걸 어디서 본 것같은데...
어쨌든 문제는 친 서방노선으로 쏠린 우크라이나다.
벨로루시도 걍 러시아 꼭두각시나 마찬가지라 전혀 문제 없고, 벨로루시가 저 모양이면 발틱3국도 별 문제가 안되는데...유독 말썽을 부리는 게 바로 우크라이나다.
따라서 이 우크라 문제만 해결되면 관세동맹은 거의 완성된다.
관세동맹은 과거 독일이 통일할 때 써먹었던 방법이다.
과거 독일은 바이마르, 에센, 함부르크, 등등의 수많은 공국들로 나눠져있어 강 하나를 건너고 공국들의 경계를 하나씩 지날 때마다 관세가 매겨져 이 관세 때문에 물건 값이 원래보다 수십배까지 뛰어 경제발전이 어려웠는데...프로이센을 중심으로 관세동맹을 맺어 통일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고 그렇게해서 경제력을 키우고 힘을 키워 통일을 방해하던 프랑스와 보불전쟁을 벌여 승리할 수 있게 된 거다.
여기서 교훈을 얻어 베네룩스 관세동맹이 생기고 이걸 확대한 게 지금의 유럽연합이다.
그리고 또 이걸 보고 배운 게 지금 러시아가 추진하는 관세동맹이고...
그래서 지금 러시아가 추진하는 관세동맹은 과거 독일 프로이센 관세동맹과 유럽연합 시초의 관세동맹처럼 끝내는 과거 소비에트연방으로 갈 게 뻔하다.
근데...여기에 중국이 일대일로로 파고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이러면 러시아의 관세동맹과 중국의 일대일로가 부딪히는데...
이 둘이 사이좋게 중앙아 스탄 국가들을 나눠먹을까??
어림없는 소리!!!!
패권, 권력은 나누는 게 아니다.
나누면 패권이 아니고, 그래서 나눌 수도 없다.
권력은 부모자식간에도 나누는 게 아니니까!!!
또한 중국의 중화주의 속성이 그걸 참지 못한다.
중화주의는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나머지는 다 오랑캐로 치부한다.
그래서 중국은 과거 60년대 공산주의 맹주 자리를 놓고 소련과 한판했다.
전바오 섬에서 불거진 군인들간의 주먹다짐이 커져 만주에서 위구르까지 100만 대군이 집결해 서로 대치하는 일척건곤의 순간까지 갔다.
여기서 밀린 중국이 공산동맹을 이탈해 미국과 손잡으면서 반대로 소련을 공격했다.
그래서 소련이 망했는데...
이번에는 자본진영으로 뛰어든 중국이 자본진영에서 미국과 패권경쟁을 하다 무역전쟁으로 밀리니까 다시 러시아가 있는 유라시아로 눈을 돌리는 것같은데...
이처럼 중국은 공산진영에 있을 땐 러시아와 1등을 놓고 싸웠고, 자본진영으로 가선 미국과 1등을 놓고 싸웠다.
중국은 어딜가나 싸움질이다.
1등을 위해...
중화주의를 위해...
이런 중국의 뿌리깊은 중화주의를 알만한 이들은 다 아는데...
러시아가 중국과 손잡는다고...????
푸틴이 뭐 빙다리 핫바진가???
안되, 절대 안되!!!!
중국이 끼면 뭐든 절대 안되!!!
중화주의를 버리기 전까진....
그래서 일대일로도 안되는 거야!!!
스리랑카 함반토타가 중국에 넘어가는 걸 보고 동남아가 돌아섰고,
중앙아시아도 돌아섰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러시아는 골칫거리인 우크라에 전념하고 싶은데...
중국이 자꾸 중앙아를 껄떡거리면 신경이 분산돼 짜증이 날 거고...
또 중국이 우크라의 안토노프 므리야를 공략하면서 기술자들을 중국으로 데려갔는데...
그것도 졸라 짜증나는 일이고...
근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중국에 파견돼 있던 우크라 기술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때 러시아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
이들의 발을 묶어놓고 싶은데 우크라가 말을 듣지 않으니...
그럼, 뭐 우크라를 조져서 말을 듣게 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어쩌려나???
러시아가...
사정이 이런데도 러시아와 중국이 협력한다고???
러시아와 중국 모두 이젠 사회주의를 버렸는데...
예전의 그 사회주의 동맹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고???
러시아와 중국은 서로가 필요한 석유,가스 팔고 사는 거 거기서 끝이야!!!
그걸 넘어가면 죄다 부딪히는 거고...
그래서 일대일로와 관세동맹이 부딪히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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