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 입술에 묻은 피
1. 이란,
블랙리스트 명예유지
21일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이란은 FATF의 기준에 따른 팔레르모 협약(조직범죄 방지협약)과 테러자금 조달억제에 대한 유엔 협약을 이행하는 법률 제정에 실패했다. 최고수준 제재(Counter-measure) 유예를 완전히 철회한다. 이란은 반복된 경고에도 테러자금 지원 범죄화, 전신 송금 투명성 제고, 테러조직 자산 동결 등 FATF 기준을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모든 회원국과 금융 기구는 이란에 대해 최고수준 제재를 적용해 달라. 다만 이란이 팔레르모 협약과 테러자금 조달억제에 대한 유엔 협약을 비준하면 FATF는 최고수준 제재 유예를 포함한 향후 조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제안했다.
핵합의를 성사한 하산 로하니는 FATF에 가입하고 그 기준을 이행 하는 법안 FATF에 가입하고 그 기준을 이행하는 법안<>을 3년 전부터 의회에 제출했지만 헌법수호위원회가 합법화를 거부했다. 로하니는 수차례 수정안을 디밀었고, 헌법수호위원회는 계속 동의하지 않았다. FTAF에 가입하면 이란의 국영 금융기관과 예산 운용이 이란에 적대적인 서방에 그대로 노출 된다<>는 게 이유였다. 그래서 21일 압돌나세르 헴마티(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원칙에 따르지 않고 정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우리의 교역과 외환시장 안정성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라고 FATF의 결정을 비판했다.
2. 푸틴,
에르도안 (전화) 논의
21일 푸틴과 에르도안이 <<이들리브 지역의 긴장고조 문제>>를 전화를 통 해서 다뤘다. 크렘린궁은 <<대통령은 통화에서 시리아 이들리브 지역에서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두 정상은 이들리브 지역의 긴장 완화와 테러 위협의 무력화, 휴전 보장을 위해 양자 협의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으며, 양국 국방부 간 적극적인 접촉을 계속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터키 대통령실도 <<대통령은 이들리브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가 저지돼야 하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양 정상이 서명한 소치 합의를 복원하는 것이 해결책임을 강조했다>>고 확인했다.
크렘린 궁은 20일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앙겔라 메르켈 등과 전화 통화를 했다. 통화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민간인들에 대한 극단주의 조직들의 공격적 행동으로 이들리브 정세가 크게 악화한 가운데 시리아 위기 문제 해결에 각별한 주의가 기울여졌다.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성 원칙을 준수하면서 테러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효율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3. 봄기운
비린내
FATF가 이란에 대해 <<최고수준 제재(Counter-measure) 유예의 완전한 철회>>를 결정했다. 조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서 이란은 <<자알 한다>>고 받았다. 하지만 조선은 무응답으로 응수했다. <<일 없다>>는 의사를 그렇게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란의 경우 로하니와 협상파의 입지는 그렇게 자꾸 오므라든다. 이런 흐름대로라면 블로그들의 추측에 신빙성이 보태진다. 블로그들은 로하니와 협상파를 <<서방의 끄나풀>>로 본다. <<정황이 그것을 입증한다>>는 설명을 혹처럼 붙이면서 그들은 이 논조를 아직 유지한다.
헌법수호위원회, 라흐바르, 이슬람 율법 전문가 회의도 그런 블로그들하고 <<로하니 & 협상파>>에 대한 입장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봄~여름 그 언저리에서 로하니와 협상파에게 가시적인 비판이 나오지 않겠나?>>가 원만한 시각이다.
4. 미국,
입술에 묻은 피
21일 미 국방부는W76-2(저위력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을 배치하는데 대해 우리는 사실 많은 지지를, 특히 아시아 동맹국으로부터 받고 있다. 아시아 동맹국들은 정부차원에서 아주 잘 지지하고 있다. 우리가 동맹국과 이 과정을 논의할 때 그들 다수는 사실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 하는데 있어 W76-2를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봤다. <
그들은 W76-2의 배치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동맹국에서도 미국에서처럼 관점의 차이가 있다. 핵에 반대하는 의회가 있고 더 넓은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다. W76-2는 러시아에 그들이 내세우는 어떤 위협도 다룰 수 있다는 의지와 능력을 우리가 갖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덜 비싸고 신속한 방안이다.
W76-2 배치는 동맹과 적국에 대한 중요한 신호다. 관련해서 조선도 핵 비축량의 규모를 늘리고 있다. 에스퍼는 19일~20일 노스다코타주 마이넛 공군기지(전략폭격기 B-52,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가 배치된 주요 기지)와 네브래스카주 전략사령부 오펏 공군기지 등에서 조선, 중국, 러시아의 핵위협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렇게 미 국방부는 W76-2배치 계획 및 W76-2사용 계획에 아시아 동맹국들이 군침을 흘린다 <>고 공표했다. 국방부가 말한 침흘리고 있는 아시아 동맹국들은 호주, 뉴질랜드, 일본, 한국 등 Five Eyes 아시아회원국과 Five Eyes + 계획 아시아 후보국<>들 일 것이다. 따라서 Five Eyes + 계획은 조선침략을 위한 공동전선을 의미한다<>이렇게 보아야 할 것 같다.
5. 붉은 봄
비가 내리고 봄바람이 분다.
산자락에 가려서 녹지 않던 땅과 눈이 녹는다.
녹으면서 질퍽해진 흙이 뽀송뽀송해지면
봄맞이 밭일, 산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다.
예년에 비해서 대략 20여일
올해는 봄바람이 빠르다.
강냉이, 멧돌호박, 조선오이 씨도
올해는 일찌감치 싹틔우기에 들어갈 요량이다.
봄바람 때문에 싱숭생숭한 산자락을 바라보면서
<<그래
봄이구나>>
잠궜던 창문을
이제야 연다.
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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