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통일을 위해 노력한 건 미중상하이공동성명 이전까지다.
가장 의욕적으로 통일사업을 추진하던 때가 중국의 국공내전 직훈데... 그래서 곧 6.25가 터졌다.
그리고 베트남전쟁 때였다.
이때 김신조가 박정희 목따러 내려왔고, 울진삼척지역에 무장공비를 침투시켰다.
베트남처럼 남한을 공산화하려고...
근데...왜 이 때였을까??
그건 그때에 소련을 대표로 하는 공산진영의 거대전략에 편승해 국제공산동맹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거다.
6.25는 스탈린의 동북아 공산화전략 때문에 일어난 거고, 울진삼척무장공비침투 사건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공산화전략에 올라타려 한 북한의 도발로 일어난 거다.
두 경우 다 소련과 중국의 국제적 공산화전략을 배경으로 깔고 있다.
이처럼 북한이 대남적화통일에 전력한 때는 국제공산동맹의 지원을 등에 업었을 때다.
즉, 공산동맹의 지원이 있을 때는 적화통일을 추진했지만, 지원이 없을 땐 민족우선이고 조지고 민족해방이고 나발이고 간에 섣불리 통일을 위해 나대지 못했다는 거다.
이게 북한의 실상이다.
민족 어쩌구저쩌구는 그저 프로파간다고...
그런데 베트남전의 승패가 기울 때쯤해서 공산진영의 대오가 흩트러졌다.
중국이 공산동맹을 뛰쳐나와 미국과 손잡은 거다.
중국이 공산동맹을 깨뜨린 대가로 미국은 아시아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이때부터 주한미군철수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남한은 멘붕에 빠졌다.
이에 북한의 속내를 알아보기 위해 급히 이후락이가 북으로 올라갔는데...요는 이런 거다.
씨바, 미국이 주한미군 빼면 과연 북한이 다시 남침을 할 건지 안할 건지...??그걸 알아보기 위해 졸라 급하게 이후락이 북한으로 올라간 거다.
6.25는 미군이 남한에서 철수하고 난 뒤에 일어났고, 이후 북한은 국제외교무대에서 고려연방제를 주장하면서 그 전제조건으로 주한미군철수와 남한에 사회주의 정당과 시민단체활동을 보장하라고 중기차게 요구하며 대남공세를 펼쳤는데...이는 한편으론 미군을 떼어놓고 남한 사회를 혼란으로 밀어넣어 손쉽게 적화통일을 하려는 속셈이라고 그렇게 남한은 판단하고 있었는데...미국과 중국이 쿵짝이 맞아 지들끼리 밀약을 맺어 주한미군을 철수한다고 하니...주한미군철수하고나면 북한이 다시 쳐들어오는 거 아니가 하고...그걸 알아보기 위해 덜컥 겁이난 박정희가 이후락을 북으로 올려보낸 거였다.
당시 북한도 비슷한 멘붕에 빠져있었는데...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뒷배인 중국이 미국과 손잡으면서 갑자기 뒤통수가 뜨거워지기 시작했으니까.
그동안은 중국과 소련의 뒷배를 믿고 전쟁도 일으키고 박정희 목 따려하기도 하고 무장공비도 침투시켰는데...이제 그 뒷배 중 하나인 중국이 자본주의 수괴인 미제승냥이와 손을 잡는다고 하니...중국과 미제승냥이가 북한에 어떤 수작을 부릴지 몰라 남한만큼이나 불안했을 거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미군이 빠진다고 했을 때 북한은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해해야 마땅한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미군철수보다 중국의 배신을 더큰 충격으로 받아들였던 거같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단 이틀만에 7.4공동성명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이 손잡으면서 한 상하이공동성명을 따라서 말이다.
7.4성명은 말이좋아 민족대단결이니 민족통일이지 실상은 걍 북한은 북한대로 남한은 남한대로 각자 알아서 독재를 더욱 공고히하자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이후 북한은 김일성주의 수령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주체사상을 확고히 다지면서 <우리식(북조선식) 사회주의>를 선전하기 시작했고, 남한의 박정희는 유신헌법을 도입해 평생독재의 기틀을 다지면서 <한국적(우리식) 민주주의>를 강요하기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특히 이때 만들어진 유신헌법에 처음으로 통일조항이 새로 만들어졌고, 근대 이후 헌법의 핵심이라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조항과 기타 조항엔 <통일의 그날까지 .... 제한한다>라고 하여 국민의 권리 대부분과 정치,정당,선거,지방자치 등 거의 모든 것을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는 독재자 박정희 지 맘대로 다 제한하고 억압한다고 했고 대통령은 평생 죽을때까지 해처먹을 수 있게 만들어놨는데... 이건 지가 죽을 때까지는 통일을 하지 않겠다는 명백한 너무도 명백한 표현인 거다.
북한도 그때쯤에 헌법개정이 있었는데...다만 북한은 이미 김일성의 평생독재를 굳힌 터라 이때의 헌법개정으로 세습독재의 길을 열었다는 게 쫌 다를 뿐...
이후 소련이 붕괴될 때까지 20년 동안 남과 북에서 통일을 위해 어떤 실질적 노력도 거의 하지않다시피 한 걸 보면 7.4에서 언급한 민족통일과 민족대단결은 그 말뿐인 헛구호였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그리고 또 알수있는 것은...주한미군이 철수한다고하든 말든 상관없이 중국이라는 뒷배가 없어지면 통일을 꿈꾸지도 못한다는 거다.
즉 다시말해 북한도 중국이라는 외세를 끌어들이지 않으면 감히 민족통일을 실행하지 못한다는 것이 72년 7.4 이후 남북한의 헌법개정에서 명백하게 드러났다는 거다.
이때부터 남북한 모두에게 민족통일은 헛구호에 불과하게 됐다.
간단히 말해 서로 통일을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북한이 역병처럼 통일을 기피하고 거부하기 시작한 때가 바로 소련붕괴 이후다.
이때부터 북한은 70년대 미국과 손잡으면서 공산진영을 이탈한 중국에 이어 소련이라는 강력한 뒷배마저 사라진 터라 이제 의지할 외세가 거의 완전히 사라지자 통일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조차 금기시했다.
다만, 북한 체제 내에서는 그동안 줄기차게 씨부려왔던 것이 있는 터라 여전히 정치구호 명분으로 더들어대긴 하지만 남북협상이나 국제무대에선 통일이란 말을 극도로 기피한다고 한다.
노무현 김정일의 정상회담 대화록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때 북한은 오로지 자주만 씨부렸고 통일은 입밖에 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상대방이 말을 꺼내는 것조차 아주 싫어했다.
불가침 평화협정 이런 말은 또 졸라게 듣고싶어하고 말이다.
막말로 북한으로 처들어오지 말라고 불가침을 주장하는 거고 또 평화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지들 멋대로 하는 자주를 인정받고 싶어한다.
시쳇말로 쫌 살려달라는 거다.
때리지 말고 평화롭게 말로 하자는 거고...
그리고 지멋대로 살겠다는 거고...
그리고 또 쌀 좀 달라는 거고...
에라이~ 시팔새끼들!!!
그니까 북한이 통일 적화통일을 위해 나댈 때는 중국과 소련이 든든한 뒷배로 살아있을 때고,
중국이 미국과 손잡은 이후엔 실질적으로 통일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고,
소련마저 붕괴했을 때는 오히려 통일을 거부했다.
그리고 향후 중국체제가 위태로워지기라도 하면....
통일의 통자만 꺼내도 다같이 죽자고 달려들 거다.
이때에 통일을 얘기한다는 건 100% 흡수통일이니까 !!!
이게 통일을 위해 북한이 노력한 실상이다~ 짜식들아!!!
근데 뭐 북한이 일구월심으로 맨발에 피날 때까지 통일을 위해 줄기차게 달려왔다고....???
개조지나 까라! 씨발새끼들아!!!
함 물어보자!!!
북한이 도대체 통일을 위해 뭔 노력을 했는지...
으이구~ 씨발잡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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