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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이 북중국을 불신하는 이유
  번호 200937  글쓴이 구분  조회 215  누리 4 (0,4, 0:0:1)  등록일 2020-1-27 02:35 대문 1

한마디로 말해 북중국은 잡탕들이고 남중국이 정통 중국인이라는 거다.
거기에 더해 남중국 인구가 이미 중국인구의 2/3라 숫자상으로도 자기들이 중심이라는 거고...또 중화민족의 찬란한 문화를 남중국이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북중국의 지배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400년간 계속된 위진남북조시대 동안 북중국의 한족들은 거의 혼혈 잡탕이 됐다.
특히 선비족 탁발규가 세운 북위 때에 한족 귀족과 선비족 귀족 사이의 통혼을 장려했는데...
수나라를 세운 양씨와 당나라를 세운 이씨도 그런 혼혈귀족이었다.
이런 호한체제가 북중국에서 400면이 지속된 거다.
반면 남조로 피신한 귀족들은 그곳에서 중화문화를 유지 발전시켰다.
이렇게 중화문화의 정통은 남중국으로 내려왔다.

다만, 조상의 무덤을 가져오지는 못했고 그래서 그게 한으로 남았는데... 힘이 없어 북벌을 감행하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여 이론에 집착하게 됐다.
그래서 나온 게 죽림칠현이라는 마약쟁이들이었고, 불교에 대한 광적인 믿음이었으며 주자학 성리학의 발흥이었다.
북중국 오랑캐들을 힘으로는 굴복시키지 못하니 생각,사상,이론으로 완전히 이겨보겠다는 심산으로 이에 집중했다.
거기다가 사마광 등으로 대표되는 역사학파는 중화문명의 역사전통이 남중국에 있다는 것을 명백히했고 말이다.

그러다가 당나라 말기를 지나 송나라 때가 되면 인구면에서나 경제면에서나 남중국이 북중국을 압도하게 됐는데... 그럼에도 정치권력은 여전히 북중국이 장악하고 있었다.
송나라 이후 몽골족의 원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 남경을 수도로 삼아 건국한 명나라도 영락제 주체가 왕권을 찬탈하므로써 자신이 기반을 둔 북경으로 천도하면서 권력중심이 북쪽으로 옮겨갔다.
이 과정에서 영락제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강남의 거유였던 방효유를 잔인하게 죽였을 뿐 아니라 그 10족을 멸하기까지 했다.
특히, 방효유와 그 일가족 수십인을 잡아들여 놓고 방효유가 뜻을 바꾸지 않으면 그 가족들을 하나하나 죽일 것이라고 겁박했고 실제로 방효유가 보는 앞에서 아들 딸 며느리 등 수십인의 가족들을 죽였지만 끝내 방효유는 뜻을 꺾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남중국 남경에서 일어선 명나라의 정치권력은 다시 북중국으로 옮겨갔다.
이후 들어선 만주족의 청나라는 두말할 것 없이 북중국 정권이었고...

그러나 북중국 정권은 남중국을 직접 지배하진 못했다.
이건 당나라 때부터 그랬다.
몽고 때도 그랬고 청나라 때도 그랬다.
그래서 명청교체기에 고염무 등이 지방자치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즉, 진시황 이후 줄기차게 이어진 중앙집권적 군현제를 완화하고 한나라 초기와 후한대의 봉건제를 주장한 건데... 이는 결국 남중국의 지배는 남중국인들에게 맡겨달라는 뜻이다.
솔까말 남중국에 자유를 달라는 거다.
고염무 등이 이를 주장한 이유는 북중국의 중앙정부가 중화제국 전체를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힘들다고 봤기 때문인데... 과거급제해서 중앙관료가 된 이가 지방에 파견되면 그 지방 사정을 제대로 알 수도 없고 특히나 상피제가 적용되고 임기가 짧아 더욱 지방사정에 어두워 실제 백성들의 삶을 보살피기 힘들다는 거였다.
그래서 지방사정에 밝고 반역의 다른 뜻이 없는 충성스런 가문에 지방통치를 맡기자는 거였다.
중국이란 나라의 땅덩어리가 워낙 크니까 말이다.
더욱이 청나라는 강건성세에 그 판도를 두배로 넓혔으니 더욱그랬다.
이후 청말에 광동,복건,상해 등 남중국 해안으로 접근한 서양제국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남중국 지역에 어느정도 독립적인 지역정부를 인정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강남지역 사대부들 사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편전쟁 이후 이런 인식은 실천적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남중국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상인조직 등 많은 조직들이 만들어졌고, 군대도 만들어졌는데...특히 태평도 진압으로 그 효력이 입증된 지방군을 운영하기 위해 지방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지방세를 확보하기 위해 또 지역상인들에 많은 이권을 넘겨주기도 했다.
특히 신식산업을 발흥시키기 위한 경제정책을 지방정부가 주도했는데...
우한의 철강산업이 그 대표적인 예다.
지금 중국의 부동산개발 등의 경제정책 운영은 이때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지금은 북경중앙의 통제력이 월등히 크다는 건데...그래서 문제가 된다.
이건 남중국인들이 명말청초부터 끈질기게 요구한 강남 자치와는 다소 거리가 있으니까 말이다.
특히, 청나라가 망할 즈음에는 근현대적 지방자치론이 나오기도 했다.
백성의 선거로 지방의회를 구성하자는 말이 나온 거다.
지방 민중의 힘을 한데 모아야 그 결집된 힘으로 서양제국을 물리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에....그리고 그건 북중국의 중앙권력보다 남중국의 정통 중화민족 백성들이 이를 더 잘할 수 있다고 본 거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말해...
중화민족의 남중국 정통론은 천년이 더 됐고 남중국 독립,봉건, 자치론은 300년이 넘는 뿌리깊은 의식적 관념이고...어쩌면 무의식적 태도로 자리잡았을지 모른다는 거다.
이건 단기간에 해소될 수 없는 문제다.
언젠간 반드시 분출될 용암처럼 의식 깊숙이 자리잡았기 때문에...
다만, 그게 언제 터져나올지...? 하는 거다.
하나 분명한건...
대륙판이 움직이고 지표에 균열이 생기면... 그땐 터져나올 가능성이 커진다는 거다.
이번 우한폐렴이 지표에 균열을 만들지는 확실치 않지만....
의식 깊숙이에 자리잡은 용암은 확실히 들끓게 할 거다!!!

특히, 이번 우한폐렴에 대한 북중국 북경의 대처는 좀 뒤늦은 감이 있는데...
그건 과도한 중앙집권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즉, 지역 병원에서 1차 판정이 나면 다시 이를 지역정부에 보고하고 지역정부가 확인하는 2차 판정을 거쳐 다시 북경중앙에 보고돼 3차로 최종확인을 받은 후에야 실질적인 조치가 취해지는 과도한 중앙집권식 구조라서 전염병에 대한 최종 확인,판정이 늦어졌고 따라서 이에대한 대처도 늦어졌기 때문인데... 이 과정에서 과도한 중앙집권 때문에 지방정부는 중앙에 대한 보고를 최대한 늦추고 더욱이 숫자를 왜곡하면서 사태를 더 크게 키웠기 때문이다.
이건 전적으로 과도한 중앙집권이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거짓,왜곡된 수치도 이런 과도한 중앙집권이 만들어낸 측면이 있다.
그래서 중국 경제학자들조차 경제성장 수치를 대충 깎아서 본다.
어쨌든 이런 중앙집권적 체제에선 지방 민중들의 현실적 삶을 향상시키는 실제적 성과보다는 이런 수치조작으로 중앙권력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 훨씬 편하고 빠르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런 손쉬운 방법을 택하게 된다.
그럼에도 중앙의 감찰인력이 충분히 넉넉하고 감찰권이 엄정하다면 다행이지만....
중국은 땅덩이가 커도 너무 크다.
이게 바로 제국이 무한정 확대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 몽골제국이 그래서 일찍 망했고, 대영제국도 오래가지 못한 거다.
근데 중국은 과거 청나라의 영토를 대부분 물려받았다.
그렇지만 그걸 유지하는 방법은 이어받지 못했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려면 지방에 자율권을 주고 서로 경쟁시켜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중앙에서 모든 걸 처리하려 하니...보고도 늦고 그래서 대처도 늦어진다.
중국처럼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 나라에선 신속한 대처가 힘들다.
더구나 외부적으론 13갠가? 14개?의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여기서 오는 다양한 외부충격에도 신속히 대처하는 게 힘들고...
그래서 과거부터 남중국은 차지,독립을 오래도록 갈망한 거다.
북중국이 떨어져 나가도 여전히 중화민족의 정통성은 남중국에 있으니 말이다.
더욱이 인구도 거의 대부분이 남중국에 있고,
경제력도 남중국이 압도하니...
중앙집권을 고집하면서 무능함을 드러내는 북중국을 불신하는 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중국의 중앙권력을 북중국 출신 시진핑이 잡고있다는 거다.
그래서 북중국 출신의 무능한 정권이 남중국의 정통 중화민족을 다 죽이려한다는 여론이 만들어지고 그게 확산되기 시작한다면..... 하나의 중국은 끝짱이 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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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9:37
201642
일본과 김일성 사이의 이중 스파이 지순옥 입을 통해... (4) p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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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9:29
201641
2020년에 세계를 뒤흔들 조선의전망 매국노처단국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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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8:00
201640
제3세계 눈으로 미제패권 파헤친다 매국노처단국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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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7:32
201638
제8장 반일의 기치높이 2. 오의성과의 담판 매국노처단국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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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4:11
201637
개한미국의 역사는 ??? 개쌍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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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4:08
201636
< 박상후, " 지금 이스라엘에서는 " > - 대구박씨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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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3:16
201635
김일성이 씹쌔끼가 공화국을 다 말아처먹었다 (17) 구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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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23:38
201633
아마디네자드의 귀환 갈리바프 (1) 개굴이네 집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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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22:50
20163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개조지나 공화국이다~ 씨팔... (2) 구분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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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22:48
201631
<특별 기고> 한미동맹, 이제는 끝내야 한다. 매국노처단국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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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21:07
201630
< 유전자제거법 발포 > - 대구박씨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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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18:11
201629
제8장 반일의 기치높이 1. 리광 매국노처단국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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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09:18
201627
코로나 19, 미국과 중국이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바이... (1) 와룡잠호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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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6
한미조약과 북소,북중조약에 관한 단상 (4) 구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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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5
< 박상후, " 물고기가 물 밖으로 뛰쳐나온다." >... - 대구박씨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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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을 고수하는 한 불법벌목은 계속된다 (2) 구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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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통일담론자료8 (16) 개굴이네 집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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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2
WHO 코로나 바이러스,,,북한 보건성과 긴밀히 협력” (2) moreno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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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 입술에 묻은 피 (3) 개굴이네 집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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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한국NGO 대북 의료지원사업 제재 면제 (2) moreno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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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판사? (k1+막차+moreno+종북참수 필독) (10) 反對극문꼴통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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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賃金+物價 미스터리? (음+구분+대위+882 필독) (11) 反對종북참수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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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신문, 불법 벌목·상행위 공개비판…"간부들 ... (3) moreno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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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코로나 발생 소식을 듣고 (1) 와룡잠호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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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해방전쟁과 분단고착화기도/통일담론자료7 (5) 개굴이네 집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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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개벽예감 382>무혈속결전의 새로운 전술이 완... (2) 매국노처단국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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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 박인수, " 너희들은 헛것을 보고 있다 ! " > - 대구박씨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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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회고록-제7장 인민의 세상 5. 백마에 대한 추억 매국노처단국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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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 박인수, " 력사는 반복된다." > - 대구박씨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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