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이 알릴레오에서 유시민과의 대화에서 남북의 가출생아(家出生兒)설을 주장했는데...
아쉬울뿐이다.
유식하다고 평가받고, 사상가로 불리는 도올이 기껏해야 가출생아설이나 들고 나와서 팔고 있으니...

도올은 남한을 처녀로 본것 같다.  도올이 남한을 남자라고 보았다는 말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도올이 남한을 남자로 보았다면 그것은 도올의 수준을 발바닥으로 내려까는것이다.

남한을 여자로 본것까지는 괜찮은데, 남한을 처녀로 묘사하는것은 아주 근본적인 착오이다. 남한은 처녀가 아니고, 창녀이다.

1. 부모? 강도? 

가출해야 한다는것은 집에 부모가 있다는 말인데, 그러면 그 부모는 누구인가? ㅋㅋㅋ  세살먹은 아이도 안다. 그 부모는 미국이라는 말이다. 
미국이 한국의 부모? 도올은 자신이 친미주의자라는것을 말하려는것인가? 아니면 미국은 자애로운 부모와같은 존재라는것을 강조하려는것인가? 아니면 딸로서 한국은 미국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유교정신을 강조하려는것인가?

그러나, 현실은... 미국은 한국의 부모가 아니고,  한국의 남자일뿐이다. 
부모들은 딸에게 용돈을 준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에게 돈을 상납한다.
부모들은 딸에게 아이스크림을 싸준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의 무기를 돈내고 싸준다.
부모들은 딸을 보호해준다. 그러나 한국은 한국집에서 사는 부모인 미국에게 방세를 받친다.(방위분담금)
부모들은 학비를 내서 딸에게 학교다니게 한다. 그러나 미국은 딸인 한국을 베트남에 데리고 가서 사냥을 하게 한다. 그것도 인간사냥을...(베트남전쟁 참전, 이라크전쟁 참전)
... ...

미국의 어떤 모습에서 도올은 미국이 부모처럼 보였는지 난 무식해서 잘 모르겠다.
중국고전을 너무 읽어서, 세상사물이 모두 유교적으로 보이고 충(忠)만이 군자의 정확한 행실이라고 믿는것인가?
아무리 그렇다해도 개새끼를 보고서 부모라고 모실수는 없는것이자나!

2. 처녀? 첩? 창녀?

광복전, 한국은 가엾게 일본이 만든 기생집에서 창녀로 산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미국은 이런 창녀로 살던 한국을 기생집에서 해방시킨것이 아니고, 미국이라는 기생집에 쳐넣고 그냥 미국이 아무때나 마음대로 자신의 성적욕구를 만족시키는 도구로 삼았다.

물론, 한일합병하기전에 한국은 처녀라고 하면 그나마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을 꼬셔서  중국집에서 탈출하게 했고, 결코 일본은 한국을 기생으로 만들어 버렸다.  도올선생처럼 문명하게 표현하면,  중국집에 살던 한국을 꼬셔서 일본의 기생으로 만들었다.(중국집이 원래 기생집이라고 해도 난 변명하지 않을것이다.)

카쓰라 태프트협정이란 한국이 창녀로 입문하는 첫번째 남자가 미국였다는 증명서이다.

물론, 한국을 아름답고 마음이 착한 처녀로 묘사하려는 도올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유물주의사상에 어긋나는 꿈에서나 존재하는 환상이다.

3. 초혼? 재혼?

남과 북은 처음 만나서 사랑한 처녀촌각이 아니다.  남과북은 원래부터 가정이 였다.  이 다정하게 살던 가정을 남과북으로 갈라놓은것은  미국이라는 강도이다.
가정부로서,  북의 여편녀로서 남한은 가정에 충실하지 않고,   미국이라는 바깥남자와 지금 남에서 가정을 이루고 남편의 눈앞에서 살림살이를 차리고 살아가고 있다. (북한에서 보면 이런것이다. 적어도 북한은 이렇게 인식하고 있는것 같다.)

6.25전쟁이란 남과북이 행복했던 옛날의 화목한 가정을 회복하는 과정이 였다.  그러나 남한은 옛날로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가는것이 싫다면서 바깥남자인 미국을 불러드려서  남편인 북을 패버렸으며 쫓아버렸다. 
미국은 강도로 자신이 되려고 한것이 아니고,  남한이 미국을 억지로 강도로 만들어 버렸다.  미국이 강도가 아니라,  한국이 창녀인것이다.

한국의 창녀본색이 여실없이 나타난것이다.

한국은 명실상부 창녀이다.

창녀(한국)과 강도(미국)의 끝내주는 사랑이 바로  한미동맹이다.

물론, 미국이라는 기생집은 커서 일본,영국,호주등은 일등기생이고,  한국은 2등, 혹은 3등정도수준의 기생이다.
신분이 낮지만,  한국이라는 기생의 미국에 대한 사랑 하나만은 일편단심이다. 모든 세상사람, 지구인류, 그리고 지구의 모든 동물을 감독시킬 정도로 그 사랑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럽다.

4. 통일? 가능한가?

도올선생님, 통일이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처녀인지, 창녀인지도 분간 못할 정도로의 인식수준으로 통일이 정말 가능할까요?

초혼인지, 재혼인지도 모르고,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정신상태로 혼인등록이나 제대로 하겠어요?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싸인할줄 아시나요?

만천하 돌아다니면서 아무거나 살아있는것만 보면 그냥 "아버지, 엄마"라고 마음대로 부르면서,   한국(돌)의 정신세계로 정말로  인간답게 살만 하겠어요?

처녀되고 싶으면 성형기술이 발달한 한국에서 먼저 처녀막수술이라도 하고 처녀라고 자칭하시던지...

그러나, 정신세계에 존재하는 창녀기억들과 역사는 영원히 성형기술로 지워버릴수는 없는것 같아요. 물론 로신선생이 일찍 아Q정신승리법이라고 치료방식을 제시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