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朝鮮・イランと世界の多極化
２００７年１月３０日　　田中　宇


북조선・ 이란과 세계의 다극화

北朝鮮・イランと世界の多極化

２００７年１月３０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1월 24일 영국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북한은, 지난해 10월에 실시한 지하 핵실험의 기술과 정보를 이란에 공여해, 마찬가지로 미국에게 공격을 받을 것 같게 된 국가 로서, 이란의 핵실험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2005년 말, 북한에서 18발의 장거리미사일을 구입했다고 보도되고, 지난해 7 월에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실시했을 때는,이란정부의 대표단이 견학자로서 북한을 방문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던 지난해 11월에는, 이란의 아하마디 네자드 대통령이,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표명해, 올해 1월 18일에는, 이란 외무차관 등의 일행이 북한을 방문했다. 이란과 북한과의 관계는 긴밀해지고있다. 북한이 이란에게 핵기술을 공여할 수있다.

이란의 핵개발은 우라늄 농축형이지만, 북한의 핵개발의 중심은 플루토늄형이라는 차이와, 지난해 10월의 북한의 핵실험이 실패 혹은, 화약을 폭파시켰을 뿐일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에, 북한이 이란에게 정말로 기술공여를 할 수 있는 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적어도, 뭔가 트집을 잡아 이란을 공격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부시행정부에게는 “이란은 위험하다"고 비난해 개전의 명분을 만들 절호의 재료는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대한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반응은 "이 보도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는, 무정할 정도의 부정이었다. 그런 한편으로 라이스는, 중국과 한국, 일본의 정부와 협력해, 가능한 빨리 6자회담을 재개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라이스는 "지금은,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시켜야 할 시기다. 협의재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북한에서 이란으로의 핵기술 공여를 부정하는 한편으로, 북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힌 라이스의 발언으로부터는 "조금만 노력하면 북한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 그런 때에 북한과 이란의 핵관계가 선전되면, 모처럼의 해결을 박살낼 수 있다. 따라서, 북한의 이란에 대한 핵기술 공여 이야기는 무근거라는 것으로 하고자 한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미국은 지금, 북한문제는 어떻게든 외교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한편으로, 이란문제는 어떻게해서든 전쟁으로 반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이라는 두개의 핵무기 의혹을, 정반대의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하고있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과 이란 문제가 "기술공여“에 의해 연결되는 것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것일 것이다. 북한 자신도 "보도된 이야기는 거짓이다"라고 표명해, 기술공여 이야기는 오보로서 묻어버리려 하고있다.

▼ "미국은 이란 다음에 북한을 부술 것“이라는 얘기는 있을 수 없다

여기에서 남는 거대한 의문은 "왜 미국은 이란에게는 트집을 잡아 공격하려는데, 북한에 대해서는 보고도 못 본 척하면서 외교로 해결하려고 하는가. 왜 정반대의 대응을 나타내는가?"라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은 석유이권을 노리고 있다. 이란에는 유전이 있기때문에 전복하려고 하지만, 북한에는 유전이 없다“라는 ”석유이권설“ 이나 ”미국은 이란을 잡은 후에 북한을 잡을 셈"이라는 "북한은 나중에 부술 것“이라는 견해 등이 존재하지만, 모두 착각이다.

석유이권에 대해서는, 미국이 추구해야 할 것은, 장기적으로 안정된 저가의 석유이며, 이것은 오히려 중동에서 전쟁을 하지않으므로서 달성할 수있다. 1990년대,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20달러 대의 유가는, 이라크의 적대를 경제제재로 동결상태로 만들고, 이란과의 관계도 적도 아군도 아닌 비교적 안정된 관계로 유지한 것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스라엘은 이란과 이라크의 정권전복을 요구했지만, 클린턴의 미국은, 미정치권의 이스라엘계 파워를 어떻게든 억제해 중동을 안정시켰다. 부시의 중동정책은, 클린턴과는 정반대이기 때문에, 유가는 급등해, 공급이 불안정하게될 것은 당연하다.

미국은 1990년대에는, 러시아의 옐친정권을 거의 괴뢰화해, 러시아의 석유이권을 독식했다. 하지만 2000년부터의 푸틴정권은 “자원 내셔널리즘” 전략을 취해, 미국과 영국의 앞잡이였던 신흥 재벌집단인 "오리가루히"를 하나씩 퇴치해, 러시아의 석유·가스 산업으로부터 구미계 기업을 추방했다.

그러는 동안, 부시행정부는, 오리가루히의 단말마를 무시했는데, 그 후 푸틴의 미영 축출전략이 제 궤도에 오른 후부터 그제서야 푸틴비난을 시작했다. 미국의 반응은 너무 늦었다. 일개 전문가인 내가 너무 지나치게 늦었다고 할 정도이므로, 부시행정부는 의도적으로 늦게 반응한 것이다. 부시행정부는, 석유이권을 중시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석유이권을 손에서 놓았다.

또 다른 설인 "북은 나중에 부순다“는 얘기가 실현되지않는 것은, 미국은 앞으로 이란과 중동전쟁에 들어가 북한은 경황이 없기때문이다. 몇 년 후에 중동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군사력·외교력·경제력을 확보해,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의 산하에서 안정되어, 더 이상 미국이 손을 댈 수없게 된다.

▼ 다보스 포럼의 주제인 “다극화”

부시의 대북정책의 요점은 "중국에게 맡긴다"이다. 6자회담이 성공해, 북미관계가 호전되면, 다음은 주한미군의 철수다. 아베총리와 일본의 여론이 아무리 북한을 혐오해도, 미국은 일본에게도 북일관계의 호전을 (은밀히) 명할 것이므로 북일관계도 호전된다. 그렇게 되면 주일미군의 철수도 눈에 보이는 형태가 되어갈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그대신 중국이 중심이 된다.

일본은 "미국 이후"의 동아시아에 있어서, 원한다면, 중국과 대등한(혹은 중국에 이은)아시아의 리더가 될 것이다. 아시아에서의 중국의 단독패권을 경계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의 리더십을 기대하고있다. 지금의 일본인의 마음에서 생각하면, 미국이 아시아에서 철수하면 오히려 일본은 소극적인 “쇄국”의 길을 원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메이지유신과 패전의 경험으로부터 짐작해보면, 일본인은 단기간에 과거를 깨끗이 잊고, 마음을 바꿔 태도를 대전환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금까지의 “한국·중국·러시아는 싫다”는 것이 어느새 “좋다”로 변화할 지도 모른다.

미국이, 북한문제를 중국에게 맡겨, 중국을 동아시아의 중심이 되게 하는 것은, 세계를 다극화하는 전략의 하나다. 세계의 유력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들이 매년 1월에 스위스의 다보스에 모여, 향후의 세계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이 최근에 열렸는데, 그 전체 테마는 “변화하는 세계의 힘의 균형”(The Shifting Power Equation)이었다. 알기쉽게 말하면 "세계는, 미국의 단독패권 체제가 무너져, 다극화하고 있다. 그 변화 속에서 세계의 안정과 발전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테마로, 세계의 다양한 문제가, 이 라인을 따라 논의되었다.

내가 최초에 “세계는 다극화 하고있다” “네오콘은 그림자 다극주의자”라고 말하기 시작한 것은 2004년에 “네오콘은 중도파의 별동대는가?”라는 기사가 최초였다. 최근까지, 나의 다극화론은, 터무니없는 근거없는 이야기로서 많은 사람들에 취급되어왔다. 하지만, 다보스 회의가 다극화를 테마로 한 덕분에, 나의 다극화론에 대한 터무니없는 취급은, 이제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다.

체니부통령을 중심으로 한 부시정권이, 의도적으로 자국의 패권을 괴멸시켜, 세계를 다극화하고 있다는 나의 가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반론은 나올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현실의 변화로서, 미국의 패권이 감퇴해 세계가 다극화되고 있으며, 다극화를 전제로 세계의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하는 사태가 된 것은 틀림없다.

나는 2004년에 다극화를 테마로 “아메리카 이후”라는 책(코우분사 신서)를 썼는데, 이번에, 다보스 포럼을 분석하는 영문기사에서 "미국 이후의 세계를 예상한다(Preview of a Post -US World)라는 것이었다.

지난 해에는, IMF(국제통화기금)와 아시아 개발은행(ADB)이, 달러가 세계기축통화(패권 통화)임을 그만두고 대폭하락했을 경우에 대비해, 세계의 통화정책을 다극화해 나갈 것을 제창해, 이미 다극화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있다. 일본에서는 언론과 정부를 포함해, 아직 사람들이 다극화 추세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못하지만, 구미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다극화은 이미 상식이 되고있다.

▼ 다극화 전략의 방해자는 영국?

6자회담은, 북핵문제를 해결한 후에는, 동아시아의 다자간 안전보장틀로 발전시키는 것이, 이전부터 미국에 의해 모색되고있다. 2월 상순에 6자회담이 성공하면, 동아시아는 다극화를 향해 움직여 나갈 것이다.

그것을 저지하는 것처럼, 그 직전의 단계에서 "북한은 이란에게 핵기술을 공여하고 있다"는 기사가 흘러나오게 된 것이다. 언론에 누설(정보유출)되는 것에는, 의도적인 것이 많다. 이 기사도, 미국의 다극화 전략을 방해하려는 누군가가 누설한 혐의가 있다. 그것은 누구인가.

지금까지의 세계체제는 미국 중심이지만, 정확하게는 “미국과 영국 중심”이다. 미영동맹을 중심으로, 그 산하에 서유럽과 일본, 캐나다와 호주 등의 선진국이 “국제사회”를 형성하고, 중국과 러시아, 중동 국가 등의 "후발국가"를 지도해, 반역하는 적대국에에게는 군사공격을 포함한 제재를 부과한다는 체제다.

이전의 기사에도 썼지만, 이 체제의 가장 큰 수혜자는 미국이 아닌 영국이다. 미국에게 세계체제는, 영국과 유럽과의 관계를 가장 중시하는 영미중심 외에도, 중남미를 가장 중시하는 “(대유럽)고립주의”와, 일본·중국과의 관계를 가장 중시하는 "태평양주의“등이 있을 수 있다.

미국 기업의 총체적인 수익을 생각하면, 또한고도 경제성장을 더 이상 바랄 수없는 유럽과의 관계보다는, 아직 앞으로 고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중남미나 아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편이 좋다. 그러나, 영국으로서는, 미국이라는 세계최강의 국가에게 버림받게 되면, 프랑스와 같은 정도의 국력까지 추락하는 수 밖에 없다. 영국은, 부시행정부가 세계를 다극화하는 것을 어떻게든 저지하려고 할 것이다.

문제의 텔레그래프 기사의 소식통은 “유럽 어느나라의 국방부 고위관계자”로 되어있다. 나는, 이것은 영국국방부의 “군사정보 제 6부”(MI6)등 첩보계 간부가 정보의 소스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의 “악마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이야기로서, 그 밖에도 몇 가지 이야기가 갑자기 속출하고 있다. 북한이 보조금을 유용하는 것을 유엔의 원조기관이 묵인했다거나, 북한이 부당한 보험금 지급을 영국의 재보험회사인 로이드에 청구하고 있다는 로이드 측의 주장 등이다. 시기적으로 보면 모두, 6자회담을 진전시키려는 부시행정부에 대한 “영국측”의 방해공작으로 추정된다.

영국은, 전쟁을 개시하는 모략이 세계에서 가장 교묘하기 때문에, 미국의 국방관계자 중에는 미영동맹을 기축으로 한 세계체제의 유지를 열망하는 사람도 많다. “영국측”에는, 미국의 군산복합체도 포함되어있다.

▼ 영국의 대미영향력을 탈취한 이스라엘

“영국측”으로서 주목받는 또 하나의 세력은 이스라엘이다. 1990년 전후에 냉전이 끝난 후, 냉전을 대체하는 세계체제로서, 1998년에서 2001년의 911사건에 걸쳐 “문명의 충돌” “테러 전쟁”등 이슬람과 서양이 대립하는 새로운 체제가 세계적으로 형성되었지만,이 체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계 세력(네오콘)은, 1970년대에 소련이 냉전을 해소하고자 생각해 냉전이 느슨한 상태가 되었을 때, 인권문제를 제기해 냉전을 부활시켜, 그 공적으로 1980년대의 레이건정권 이래, 공화당 정권의 중추에 들어가게 되었다. 영국은, 성공적인 미국과 영국 중심체제인 냉전체제를 끝내고 싶지않았을 것이지만, 냉전은 이스라엘계 측근들이 이끈 레이건 행정부에 의해 끝나게되어 버렸다.

그리고, 냉전이 끝난 직후인 1991년에 걸프전쟁이 일어나, 미국을 필두로 하는 국제사회가 중동의 반미세력과 싸운다는, 이스라엘이 선호하는 체제만들기가 시작되었다. 미국의 외교전략을 은연하게 지배하고있던 영국은, 이스라엘의 전략에 의해 냉전을 끝내지 않을 수없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 미국과 싸울 생각이 없어진 소련을 적으로 간주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미국의 군산복합체는, 냉전의 종결에 반대하지않고, 나중에는 걸프전과 이라크 제재, 테러대책의 물결을 타서, 군산복합체는 친이스라엘 색깔을 강화했다. 영국은 중동에 강하기 때문에, 이스람교도 적대책에 맹반대도 없이, 마지못해 따랐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가파른 대두에는, 영국과 미국정치권의 친영파는 위기감을 갖게되어, 그들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이용해 이스라엘을 봉쇄하려고, 1993년에 “오슬로협정”을 정리했다. 이것은 이후, 미국의 패권을 자국에게 편리한 형태로 구축하려는 암투가, 영국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전개되었다.

영국은,1992년에 들어선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경제중시였던 것에 올라타, 미국과 영국이 세계의 금융센터로 군림하는 경제글로벌리제이션을 추진했다. 그러나 1998년의 아시아에서의 외환위기와, 2000년의 IT버블붕괴에 따른 미국 증시의 하락에 의해 이 구도는 붕괴되어 그 후에 등장한 부시행정부는 911사건을 거쳐, 극도의 반이슬람·친이스라엘이 되었다. 블레어 정권의 영국은, 어떻게든 부시에게 빌붙어 궤도수정을 하려고 했지만, 제대로 되지않았다. 미국패권의 조종권한을 둘러싼 냉전 이후의 영국과 이스라엘의 암투는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난 것처럼 보였다.

▼ “과격한 정책”으로 이스라엘을 떨쳐버린 체니

그런데, 그 후의 이스라엘은 안정되기는커녕, 주위를 반이스라엘 게릴라 세력에게 둘러싸여 자멸의 길을 더듬어 시작했다. 이스라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 체니 부통령 등 부시행정부는 ,사실 다극주의자였던 것 같아, 그들은 테러전쟁의 구도를 과격하고 지나치게 추진하므로서, 중동의 반이스라엘 세력을 강화시키고 말았다.

미국에 있어서의 다극주의의 흐름은 오래전 부터다. 제 1차대전 후에 미국의 윌슨대통령이 “국제연맹”을 만들었지만, 거기에서 목표로 한 세계체제는, 여러 강국이 세계 문제를 논의해 해결한다는 다극적인 시스템이었다. 국제연맹은 제 2차대전의 발발에 의해 붕괴했지만, 다극적인 세계시스템은, 2차대전 후에 미국의 주도로 만들어진 국제연합으로 계승되어,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체제로서, 지금도 살아있다.

오히려, 영국이 1946년의 처칠총리의 그 유명한 “철의 장막”연설을 시작으로 연출한 미소 냉전이, 그 이후에 나와, 미국이 구상한 유엔의 다극적인 세계시스템을 부쉈다. 레이건 행정부가 냉전을 끝내고, 그 후 레이건의 측근들로 구성된 부시행정부가, 냉전의 후계체제로서 기획된 “영원한 테러전쟁”을 “과격한 정책”에 의해 파괴한다.

이 미국공화당의 움직임은, 영국과 이스라엘이, 미국에 들러붙어 만든 세계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 미국이 목표로 한 다극형 시스템을 부활시키려고 하는 “복고 운동", 혹은 영국에서의 ”제 2 독립운동“이다.

▼ 다극화에는 영국과 이스라엘의 쇠퇴가 필요

이러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역사를 감안하면, 미국이 세계를 다극화하기위해서는, 단순히 중국과 러시아를 대두시키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미영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하는 소위 “정의”의 국가들과, 소련과 이슬람교도 등 적당한 “악”과의 반영구적인 싸움"이라는 세계시스템을 만들므로서, 다극체제의 실현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온 영국과 이스라엘을 무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

영국은, 이미 국내여론이 극도의 반미가 되어있으며, 올해 5월에 총리가 블레어에서 브라운으로 교체된 시점에서, 미국에 들러붙는 정책을 하지않게 된다. 이미 영국에서는 정부고관이, 자국이 부시류의 “테러전쟁”을 전개한 것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미국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경향이 강해지고있다. 향후의 영국은, 쇠퇴의 괴로움을 견디며, EU와의 관계를 강화해 그것을 국시로 해나가지 않을 수 없다. 자칫하면 그 과정에서 스코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가 분리되어 나가, 더욱 국력을 감퇴시킬 우려도 있다.

하지만 영국은, 국가가 멸망할 뿐, 이스라엘보다는 운이 좋다. 부시행정부는, 향후 이란과 전쟁을 하는 것에 의해, 이스라엘을 무력화, 즉 멸망시키려 하고있다.

▼ 이스라엘을 전쟁으로 몰아넣는다

이스라엘의 실패는, 올메르트 총리가 미국 체니부통령에게 선동당해, 지난해 여름에 레바논을 침공해, 무지막지한 파괴행위를 했는데도, 이란계 이슬람주의 조직인 헤즈볼라에게 이기지 못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해, 곧 친미인 시니오라 정권을 무너뜨릴 기세다. 이란은, 이스라엘 남부인 가자지구에 있는 수니파 이슬람주의 조직인 하마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대로 사태가 진행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하마스에서 협공받아, 게릴라전의 수렁에 빠져, 서서히 쇠퇴당하게 된다.

이스라엘 국내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은 자국의 자멸을 앞당길 뿐이라고 경고하는 세력도 있다. 그들은 전쟁대신 레바논과 이란 사이에 끼어있는 시리아와 평화조약을 맺고, 시리아를 이스라엘 측에 포섭하므로서, 시리아가 영향력을 가지고있는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억제해, 이란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시리아와 이스라엘과의 비밀협상도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에서 체니가 “시리아와 협상하지말라”며 이스라엘의 올메르트총리에게 압력을 가해, 협상을 그만두게 되었다.

지금의 이스라엘은, 미국의 후원을 잃으면 파멸한다. 올메르트는 체니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외교에 의해 궁지를 벗어나는 것이 금지된 이스라엘은, 미국과 함께 이란에게 전쟁을 걸어 무너뜨리는 방법이 없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을 부추켜 이란을 공격시키고자 하지만, 반대로 체니는 지난해 말, 올메르트에게 “이라크에서 힘겹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란을 공격할 수 없다. 먼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해, 이란이 반격하면 미국은 참전하겠다”며 선제공격을 부추켰다.

최근, 이스라엘서에 매년 1회, 정부의 정상이나 외국인사도 참여해 이스라엘의 국가전략을 논의하는 “헤루쯔리야 회의”가 열렸다. 거기에서는 올메르트 총리 등 이스라엘 요인 외에도 울시 전 CIA 장관, 펄 전 국방부 고문, 깅리치 전 미국의장 등 미국의 네오콘들, 매케인과 에드워드 등 차기 미국대통령을 노리는 사람들이 잇따라 연설했는데, 거의 모든 연설이, 이란을 통렬하게 공격하는 내용이었다. 이미 이스라엘에게는, 중동에서 대전쟁을 일으키는 것 외의 길은 남아있지 않다는 보고가 있다.

부시행정부는, 지난 여름의 레바논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휴전직전에 100만개의 미국제 집속탄(불발성이 높아, 전쟁 이후가 되어도 피해가 계속되는 폭탄)을 레바논 남부에 뿌린 전쟁범죄적인 행위에 대해, 한참 나중이 되어 비로소 “미국 이스라엘 간의 합의에 위배된다”고 표명하고, 이스라엘에 무기수출을 제한하는 것을 의회에게 검토시킬 수 있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부시행정부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서둘러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가하라. 그렇지않으면, 이스라엘에 무기수출을 제한한다"는 위협으로 보인다.

이전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이미 부시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이든, 아니면 이란 측에서의 공격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란과의 전쟁에 돌입한다. 이란과의 전쟁은 미국에게 자멸행위지만, 부시를 멈출 수있는 세력은 없다. 반전운동가와 정치인의 대부분은, 부시정권에 의한 문제의 바꿔치기(스핀)의 계략에 걸려, 이란과의 전쟁반대가 아니라, 이라크에 대한 증파에 반대하는 논쟁만 하고있다.

▼이란 측도 대립을 선동

이란 측도, 전쟁을 회피하려고 하는 노력은 적고, 오히려 전쟁을 유발하는 행위가 반복되고있다. 아하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은 곧 파산한다"고 발언하거나(체니의 다극화전략을 지적했다는 의미에서는 옳다), 군사령관이 “진정한 악의 축은 미국·영국·이스라엘이다”(무슬림 세계에서 보면 옳다)라고 주장하거나, 30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가동시켜 대대적으로 우라늄 농축을 시작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부시행정부는 이라크 내에서 반미게릴라를 지원하는 이란의 활동을 차단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것과 정면으로 충돌하지않도록, 이란정부는 최근, 이라크의 군대를 강화하거나, 경제건설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이라크 지원책을 호언장담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라크 국내에서 시작될 우려가 증가하고있다.

이란에서는 아하마디네자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강해지고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런 정도로 악당이 되어있는 이상, 이란의 친미평화파가 반미투쟁파를 능가하리라고는 생각되지않는다. 중동대전쟁은, 미국이 이란을 완전히 부수지 못하면, 오히려 중동에 있어서의 이란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아하마디네자드는, 이 승산에 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란과의 전쟁을 둘러싼 향후의 일정으로서는, 12월 말에 유엔안보리가 가결한 이란에게 핵개발의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응답기한이 2월 21일로 다가온다. 이 기한까지 이란이 유엔결의에 반응해 핵개발을 중단할 공산은 낮다. 그 후, 유엔에서 다시 이란을 비난하는 결의가 나올 수 있고, 다시 결의가 모색된다면, 3월 중순까지는 이란과의 전쟁은 없다(그 이전에 돌발적으로 개전될 우려는 있다).

그 후는, 5월에 영국의 블레어 총리의 퇴진이 예정되어있다. 총리가 블레어에서 브라운으로 교체되면, 영국정부는 이란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게된다. 다극화를 지향하는 부시행정부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영국도 말려들게해 이란과 전쟁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란과의 개전은 4월말까지 할 필요가 있다. 종합하면 현재의 예측으로는 개전 가능성은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가 가장 높다.

앞으로의 국제정세는 동아시아에서는, 북한문제의 해결과 중국 중심의 새로운 질서의 출현이 예측된다. 중동에서는, 이란 전쟁의 시작과 레바논, 팔레스타인의 내전화, 그것들이 연결되어 중동전역의 대전화가 예측된다. 이 모두는, 세계의 다극화를 촉진하는 움직임이 된다.


http://tanakanews.com/070130multipolar.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