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이래로 남조선에서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사회구성체 논쟁을 열띠게 하는 것을 당시 PC통신 시대때 지켜봐 왔다.
나도 그때는 좀 젊어서 부족하고 짧은 지식이지만 그러한 토의에 껴보고 싶어도 이론적으로 박학다식한 일류대 출신의 남조선 대학생들 앞에서는 주로 듣고 있야만 했다.
자본론도 읽어보았고 유물론에 관한 책들도 읽어보았고 사회민주주의 이론에 대해서도 읽어보았고
또 주체 사상에 대해서도 조선에서도 공부했고 일본으로 와서도 생각해보곤 했다...
당시만해도 젊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나 역시도 참 많이 알려고 했고 남조선의 현실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해봤다.
근데 결론은 단 하나 사회주의니/ 공산주의니가 그러한 이념 자체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코리아반도에서는 체제의 대결이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수령님이 찾아주신 '우리조국 조선'과 한편 남조선을 불법적으로 강점하고 식민통치가 아닌 것처럼 은폐하고 있는 '남조선 식민 통치의 종주국인 미제'와의 대결구도가 '문제의 본질'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남조선은 100% 미제의 식민지다.결코 변명의 여지도 괘변도 통하지 않는다, 그것에 대해서는 코리아 반도의 문제의 본질을 아는 사람들은 이미 모두들 안다.
남조선이 100% 미제의 식민지기 때문에 남조선에서 미제와 충돌하지 않는 정치세력은 그것이 누구라도 결코 미제의 머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남조선에서 강점자 미제를 결코 축출하지 않는한 그 누가 그 어떤 세력이 정권을 잡던 항상 다수 민중들은 착취를 피해갈수가 없는 것이고 그외 경제적 문화적 정신적 대내외적인 거의 모든 부문에서 식민지 민중으로써 부정적인 후과만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곳 국제방에 눈팅들 중에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난 결코 전문지식을 인용하면서 글을 써내려 가기는 어렵다.
남조선에서 그 누가 싸워나가도 '미제로부터의 해방' 없이는 그 어떤 긍정적인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코리아 반도의 휴전선 너머에서 70여년을 목숨걸고 사선을 넘나드는 고통을 지나고 온갖 난관과 고초를 이겨내고 얻어낸 현재의 조미간의 힘의 관계, 1960년대 이래로 미국이 저들의 남조선에 대한 교활한 식민통치를 은폐하고 코리아 반도의 본질을 왜곡하고 호도하기 위해서 기만적인 전술로 내세운 4자회담, 6자회담을 현재 드디서 '조미간의 양자회담'이라는 양자구도( '조선이라는 해방자'와 '미제라는 강점자'의 대결구도)라는 것을 전세계에 공식적으로 확인시키고 온세계의 민중들에게 코리아 반도의 문제의 본질은 결코 북남 사이의 '체제대결'이나 동족간의 갈등이 아닌 남조선을 틀어쥐고 있는 미제와 그것에 맞서 남조선을 해방시키려는 조선 사이의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각인시키고 있는 단계까지 온 것이 아니겠는가?
2019년 한해는 '종전선언'이 반드시 체결되고 미국이 조선에 공식적으로나 대외적으로나 남조선을 포기해가는 해가 될 것이다.
난 언제나 극빈자였기 때문에 이런 거창한 정치, 군사적인 면에 대해서 눈팅들을 설득하기는 어려운 것을 안다, 왜냐하면 내가 하는 말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고 생각하는 말들이니까...
나역시 한낱 민초에 불과하지만 70여년간 모든 면에서 진실하고 참되며 정의로운 우리의 '참된 조국'이 미제에 의해 강점된 가짜 조국을 '참된 조국'으로 다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 남조선을 꼭 붙잡고서 남조선의 의지와 관계없이 남조선은 조선과 함께 '통일의 대서막'으로 걸어갈 수 밖에 없을 '해'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