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동양철학으로 따지자면 뭐랄까... 자본은 양(陽)의 기가 아니라 음(陰)의 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자본)은 항상 안전자산, 기술특허, 기발한 아이디어, 훌륭한 경영 리더십, 권력층, 등등에 붙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본 스스로는 뭘 할 수 없어요. 대신, 항상 안전자산에 붙어있어야 든든함을 느끼는게 "자본"의 생리적 한계입니다. (마치 이쁘고 섹쉬한 여자들은 항상 능력있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는 남자들에게 붙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최근에, 세계적인 자본투자가 짐로저스, 워런버핏, 등등 전부 이젠 잘나가는 북조선에 탁 달라붙으려 하는 것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음기가 양기의 냄새를 기가막히게 맡습니다. 그래서, "잘나가는 오빠" 북조선에 기회를 봐서 탁 달라붙으려고 꼬리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제가 북조선이었다면 저것들 그냥 먹고 버립니다.)

그래서, 자본이 주(主)가 되어 버린 자본주의 국가는 항상 망할수 밖에 없고, 그래서 돈놓고 돈놀이만 즐기는 유대넘들이 들어가 경제를 장악한 나라마다 전부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영국도 망했고, 독일도 망해서 독일나치가 생겼고, 지금 미국도 그래서 망하는 중입니다.)

절대로 주(主)도적인 역할이 될 수 없는 이 "자본"이라는 존재가, 한 나라에서 보(保)조적 역할이 아닌 주(主)도적 역할을 맏게되니, 그 나라는 결국가선 항상 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이는 마치 한 가정에서 아내가 남편을 압도하고 자신이 모든 것을 휘두르려 하고 주관하려 들면 그 집안은 망하는 것처럼요. 우리나라 속담에서 암닭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물론, 이부분도 소나무님께서 틀리셨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암닭이 아닙니다. 부부관계에선 박근혜대통령이 암닭이였겠지만, 정치세계에선 암닭은 유승민과 김무성이었죠. 항상, 암닭이 남편을 무시하면, 그 나라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은 남편처럼 묵직한데, 저 유승민과 김무성이 하루가 멀다고 바가지 박박 긁어댔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깐, 자본주의가 잘못된 것을 고치는 문제는 "자본"이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야 할 문제가 아니라, 자본이 이제 왕좌에서 내려와, 마땅이 자기 자리에 있어야 할 곳, 즉 보(保)의 자리로 내려보내야 하는 문제인 것입니다.

즉, 자본주의가 망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자본(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경제가 아니라는 뜻이지, 자본 자체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