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보니, 부엌엔 큼직한 책이 몇권 그냥 있었다. 불쏘씨개해도 되는가고 물어보면 아니 된다고 한다.
그러다가, 대개 80년대 중후반되니, 부모들이 그것을 고의적으로 태워버리더라...
그것은 군사지식에 대한 책들이 였다.
언젠가, 중국에서 살다가 당하게 되면 틸 궁리를 하고 그것을 감춰뒀던것이다. 그리고 조선으로 도망치면 그것을 조선정부에 조공으로 받칠 생각이 였던것이다.
인간은 기본상 이렇다.
탈북자들도 한국으로 오기전엔 한국에 가서 뭔가를 상납해야만 상금을 받던, 대우를 해 주던 할것이라고 생각해서, 한국으로 올땐 돈이 되는것을 준비해서 한국으로 가지고 온다.
월북하는 한국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몸둥이만 가면, 거기에 가서도 역시 대접을 받지 못한다. 그러기에, 남한에서 기밀문서라던가, 군사정보라던가, 혹은 기타 돈이 되는것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
북한에서 살다가 밖에 나와 칠레, 미국, 홍콩,..등등을 나돌다가, 시원찮아서 돌아가 살려고 하는 인간들도 마찬가지이다. 돌아가면 북한정부에 난 밖에서 조국을 위해서 이런 저런 일을 했다고 하면서 그 공적이 인정을 받으면, 그도 상응한 댓가와 대우를 받게 되는것이다. 더우기, 서프에서 주체사상혁명을 일으켜서 그것을 전 한국땅에 퍼지게 했다고 하면, 그것은 아주 큰 공로일수가 있겠다. 그러면 그놈이 북한으로 돌아가면 잘먹고 잘 살수 있을것이다. ... ... (누구를 말하는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
공산주의는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에 매혹이 되여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희생했다.
공산주의 창시자 마르크스도 공산주의혁명이 로씨야에서 일어날수 없다고 생각했다. 중국에서 일어날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일본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더우기는 독일에서....
로씨야를 제외한, 더우기는 식민지를 당하고 있던 나라들에겐 당면한 두가지의 질문에 해답을 찾아야만 했다.
1. 우리는 왜 락후하여져서 식민지를 당하게 되였는가?
2. 어떻게 식민지에서 벗어나서 독립을 할것인가?
인도 간디의 비폭력주의, 일본의 메이지유신, 신해혁명...등등이 있었지만...
이 두가지 문제을 해답해주기엔 제약성이 너무 강했다.
그러다가, 마침, 공산주의사상이 들어오면서 여기에 대한 완미한 해답을 주었다.
계급론으로 왜 락하해졌는가를 분석하여 주었으며, 이후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무산계급의 방대한 역량으로 독립을 성취할수도 있었다.
그래서, 식민지를 당하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혹 가버렸다.
김일성의 쓴 "세기와 더불어서.."에서 안창호가 길림?에 와서 연설할때, 김일성이 쪽지를 보내서 질문했지만, 대답을 못받았다고 하는데... 그 쪽지에서 물어본 내용이 바로 우에서 열거한 2가지 문제에 대한 질문이다. 나이 어린 김일성이 그 당시에 이렇게 깊은 문제를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고, 그런 일이 정말로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 그 쪽지에서 물어본 내용은 그 당시에 아주 근본적인 문제였따. 결코, 김일성은 이 쪽지 이야기로 왜 김일성은 공산주의를 선택했는가는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당시의 역사적배경으로 보면, 공산주의는 일정한 역사적 필연성을 가진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싶이 소련이 붕괴하고, 동유럽이 붕괴하고, 아프리카에서도 흐지브지하고, 중국은 개혁개방을 하고, 윁남도 개혁개방하였다. 그리고 전통적인 사회주의 나라로 남은것은 북한과 쿠바이다. 물론 북한도 현재 시장을 도입하고 기업책임제를 실시하고 토지점포제?를 실시하고 있기에 북한도 이미 초기의 개혁개방에 들어갔다고 할수 있다.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하면, 중국은 78년도부터 개혁개방을 시작했으며, 러시아는 85년도부터 개혁개방을 실시했다. 량자의 차이점이란 러시아는 중간에 실패했고, 중국은 현재까지 성공했다는 차이점뿐이다. 즉, 개혁의 방법론적 문제일뿐이다.
중국에서의 공산주의는 수단이였다. 우에서 열거한 2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산주의를 선택했던것이다. 그러나 실천해보니, 이 2가지 문제중에서 첫번째문제를 해결할수가 없었따. 그래서 개혁을 시작한것이다.
그러면 북한은?
북한은 두번째문제를 거의 공짜로 얻어가졌으며, 현재는 첫번째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공산주의를 포함한 일체의 정치제도는 모두 사회를 위해서 존재한다. 절대적인 진리로서의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산주의도 도구일뿐이며, 주체사상도 도구일뿐이다.
또 각설하고...
그러면 공산주의는 왜 실패했냐?
많은 연구가 있지만, 전문가도 아닌 무식한 나의 판단으론 대체적으로 2가지로 종합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1. 사회발전의 동력문제...
인류사회의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동력은 인간의 욕심이다. 사욕이다.
불 사용으로부터 각종 도구의 발명은 모두 인간의 욕심을 충족하기 위한것이다.
모든 계급분화, 사회제도, 온갖 사상 모두 인간의 욕심을 만족하기 위해서 발명한것이다.
인간은 자연과 경쟁하며, 인간은 인간과 경쟁한다. 이런 경쟁과정에서 부단히 사회가 발전하는것이다.
공산주의는 사적재산을 공유재산으로 몰수해 버렸으며, 인간의 사욕을 억제했다. 날마다 집단을 위해서 복무하면서 사욕을 가지지 말라고 한다. 사욕이 공산주의를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욕을 억제하므로서 인간은 자신의 동물성적인 동력을 상실했다. 밑에서 북한자료를 퍼온 문장에서 나오는것처럼 물질적인 사욕을 금지하고, 정신적인 봉사에 집중하라고 강요한다.
이런 환경에서 사회는 발전이 더디다. 침체되고 고착화되며, 교조화되며, 사회는 활기를 잃는다.
즉, 사욕이 있으면, 인간은 본성에 따라서, 자신의 사욕을 채우려고 악을 쓰면서 발전하려고 하는데, 결코 공산주의 사회에선 이런 발전동력을 상실한것이다.
사회발전상 구조적인 근본요소인 사회발전동력을 상실한것이다.
2. 인간의 인성(人性)
아무리 물질적인 사욕을 금지하고, 정신적인 승화만을 강요한다고 해도, 인간의 본성을 말살할수는 없다. 인간의 본성은 동물진화과정에서 이미 DNA화 되여서 유전물질로 존재한다.
아무리 공산주의 사회라고 해도, 인간은 서로 비교를 하며, 우리 집이 더 크네, 우리 아들이 공부 잘하네, 우리 집 잔치상이 더 크네.. 하면서 인간의 본성을 만족시킨다.
이런 인간의 본성은 결코 공평한 평균분배란 있을수 없게 만들며, 여러가지 불만을 만들어 내며, 결코 이런 불만은 인간을 라태하게 만들며, 인간의 적극성을 무모시켜 버린다. 평등사회에서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과 일을 적게 하는 사람이 받는 대우는 같으며, 합리적인 평균분배란 결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질적생산의 풍부함은 이런 문제들을 많이 해결할수 있지만, 아쉽지만 사회주의사회에서 제일 부족한것이 바로 물질적인생산의 빈곤이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사회주의 사회이지만, 결코 여기에도 가진자와 없는자로 구별이 되는것이며, 이런 존재는 결코 전체 사회의 불조화와 침체로 또 이여진다.
인간간에 량성(良性)경쟁으로 이여져야 하는데, 결코 인간간에 악성(惡性)경쟁으로 변질하며, 서로 일을 적게 하고 많이 가지려고 한다.
결코, 평등사회라는것은 인간의 본성에 어울리지 않는것이다.
리상적인 정황에서만 가능한것이다.
종합하면....
결코, 인간의 사욕, 인간의 사악함이 공산주의를 실현할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인성표준을 만족시켜줄수 없기에... 공산주의가 실패한것이며...
상층구조로서의 제도적인 면에서 사회발전의 기본동력을 상실했기에 공산주의사회에서 발전이 느리거나 침체되는것이다.
근본적으로 보면, 인간의 사욕이 결코 공산주의를 무너뜨린것이다.
자본주의의 문제의 근원은 인간의 사욕이다.
그러나...
공산주의의 제일 큰 문제점도 역시 인간의 사욕이다.
지금까지의 공산주의 실천은 이미 실패했다고 말할수 있다. 조선도 실패할것이다.
그러나, 공산주의라는 리상은 실패하지 않았다.
인간사회가 물질적으로 아주 고도로 발전이 되고, 언젠가 인간의 정신세계를 공제할수 있을정도로 발전이 되였을때에, 다시 시도해볼만도 하다.
적어도, 현시대의 공산주의 실천은 실패했다. 이후 시대에 언젠가는 다시 올지 아니 올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현재 발전되고 있는 로보트산업이라던가, DNA배렬조합이라던가 하는 이런 과학기술이 인간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도 현재로선 추측이 어렵다. 하믈며, 언제 공산주의가 다시 올것이라는것을 추측하는것은 불가능한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