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연방제던 국가연합이던 통일을 지양한다는 말의 밑바닥에는 이런 주장들이 깔려 있다.
1. 미국은 천사이다.
미국은 국제주의적이며 대공무사(大公無私)한 구세주와같은 존재이다.
2. 미국은 한국의 양할아버지이다.
미국은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을 사랑하기에 한국을 버리지 않을것이며..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생각해 주고 관심해 주고, 지지해줄것이다.
미국은 한국의 부모님과 같이 자애스럽고 부드럽고 다정스럽게 한국을
자식처럼 돌봐줄것이다.
3. 미국은 정의스럽다.
... ... ...
난 여기 서프에서도 미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눈물나는 애정에 내가 눈물나도록 감동 받은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여기 서프에서도 날마다 미국을 욕하지만...그러나 미국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존경은 가슴깊은곳에 무한한것 같더라...ㅋㅋㅋ
사대주의의 본질은 자신에 대한 불신이다. 어제 한국인들의 자신심부족이라고 적었지만, 자신심부족이란 보는 사람이 기분이 너무 나쁘지 말라는 출발점이지... 자신심부족이란 자비감을 말하는것이다.
주한미군의 존재의 근원은 한국인들의 자비감이다.
반대로 주한미군의 존재는 한국인들의 자비감을 그냥 유지하고 보존하도록 억제하고 있다.
주한미국과 한국인들의 자비감은 변증법적 통일을 이루는것이다.(민족의 통일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한국인들은 변증법적 통일은 아주 잘 하는것 같다.)
한국인들의 자신심이 상승하면 할수록 주한미군은 존재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효순이미선이사건에서 한국인들이 나타낸 모습은 몇십년전보다 자신심이 아주 상승했다는것이다. 몇십년전에는 이런 현상을 볼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철수까지는 거리나 너무나 너무나 멀지만... 역시 일종의 진보라고 말할수 있다. 인간으로 표현하면 이제 금방 젖을 뗀것이다. 성인까지는 거리가 아주 멀지만...
대구항쟁시, 한국국민들은 미국이 와서 한국인들을 구해줄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ㅋㅋㅋ
미국은 한국인들의 마음속에 구세주같은 존재였던것이다.
오늘 어떤 인간인지 잘 모르지만, 미국이 통일을 지지한다고 주장한다. 대구항쟁시에 구세주 미국을 기다리던 초절하고 애타는 사랑인것 같다.
미국이 구세주처럼 하늘에서 내려와서 한국인들을 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들에게 총부리를 대고 있는 한국정부(한국인)에 대한 실망은 결코 한국인들에 대한 자비감과 미국에 대한 사랑으로 더욱 승화되는것이다.
주사파?
주사파 역시 사대주의이다. 미국을 구세주로 보았는데, 자격미달인것 같아서 새로운 구세주를 찾기 시작했으며, 결코 찾은것이 북한이라는 구세주였던것이다. 친미꼴통과 주사파의 차이점은 서로의 구세주가 틀리다는것뿐이다. 같은 모두 노예라는것이다.
현재, 서프에서 보여주는 일부 북빠들의 모습은 주사파들보다 좀 너무 노골적이다는 차이만이 존재할뿐이다.
소련사람들, 현재로선 로씨야사람들에게 메시야(Messiah)주의가 있다. 유태인들에게만 메시야가 있는것이 아니다.
로씨야의 광활한 영토는 로씨야인들의 메시야정신에서 나온다.
메시야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홍익인간"정신이다.
"홍익인간"이란 사상의 밑바닥에는 자신은 구세주라는 주장이 깔려있다. 구세주만이 인간세상을 이롭게 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메시야와 대종교의 홍익인간사상은 일맥상통하다.
메시야사상은 러시야민족의 자신감의 근원이다.
메시야는 역시 유태인들의 자신감의 근원이다.
홍익사상도 역시 한국인들의 자신감의 근원으로 될수가 있다. (단지 가능성이다.)
신채호가 대종교에 몸을 담은것은 대종교는 한국민족의 사상체계를 수립할수 있으며 한국인들의 자신감 근원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대종교가 왜 그 당시에 출현했을까? 역사적인 필연성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있었던것이다.
(그러나 동방에선 유신(有神)교가 살아남으려면 우선 무신교인 유교를 먼저 뛰여넘어야 한다....이건 논외이고...)
민족주의는 민족을 도탄(塗炭)속에서 구할수도 있으며, 또한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으로 이여질수도 있다는 양면성이 있다.
홍익인간이라는것도 마찬가지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전쟁과 침략은 모두 홍익인간사상이다.
그건 그렇고...
본제로 돌아와서...
통일이란 민족내부문제이다. 국제문제가 아니다.
625전쟁에서 미군참전이나, 중공참전은 625전쟁은 국제문제로 보았기에 참전한것이지, 통일문제로 접근한것이 아니다.
유엔헌장은 국가의 독립성만 보장한다. 유엔의 구성원은 국가이지, 민족이 아니다. 유엔에서 남한과 북한은 별개의 국가이다.
세상에서 한개 민족이 여러개의 나라로 갈라져 있는것은 아주 보편적인 현상이다.
한국개새끼들이 자꾸 지구상 유일분단국이라는 이런 개소리를 지여치는데, 한국개새끼들은 자신의 독특성과 유일성을 아주 좋아한다. 좆같이 아주 비렬한 인간들이다. 분단이라는것이 아주 부끄러운 일인데도 그것을 자랑하려고 든다...유치하다...ㅋㅋㅋ 구제불능의 가련함...
미국이 만약 통일을 지지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이익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통일이란 민족내부문제이다. 남과북이 원하면 내일이라도 통일은 가능하다. 세상의 그 어느 누구의 반대에 의하여서 저지되는것이 아니다.
통일못하는것은 미국때문에 아니며, 통일을 할수 있는것도 미국때문이 아니다.
통일못하는것은 남과북때문이며, 통일할수 있는것도 역시 남과 북때문이다.
한국개새끼들에게 한국인들은 인간이다는것을 알려주는것은 단세포동물을 포유동물로 진화시키는것보다도 더욱 힘든일이다.(882어록 일폐지 2번째 단락...)
ps:
한국새끼들은 중국이 통일을 제일 반대한다고 주장도 잘 한다.
한국새끼들이 통일하던, 통일하지 않던, 중국엔 별 영향이 없다. 중국은 남한과 북한의 통일에 대한 태도는 이것은 남한과 북한만의 문제이기에 남과 북의 민족내부문제이기에 중국은 여기에 대해서 발언권이 없다고 생각하며 개입하려고 들지도 않으며 개입할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기껏해야 도의적인 지지를 보낼뿐이다.
남과북이 통일되면 강대국같은 이런 개소리를 지여치는데, 한국은 그럴정도로 전혀 위대하지 않다. 강대국이 될수도 있으며, 거지국가로 될수도 있으며, 통일하고나서 4개의 국가로 다시 분렬이 될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현재 통일의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역시 한국인들은 인간이 아니다. 자신을 전혀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