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193939 글쓴이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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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1-12 00:42
대문 1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 비중은 이미 석유 수입액을 앞질렀다.
석유 수입액만으로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석유 수입국이 됐는데...
반도체 수입액이 석유 수입액을 앞지른 거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규모로...
근데, 그런 중국 반도체 시장의 51%를 장악한 게 우리 한국이다.
지금 한국경제는 반도체 수출이 주도하고 있다.
총수출액의 40%를 차지할만큼...
바로 이것 때문에 중국의 사드보복이 안먹히는 거다.
사드보복 이후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오히려 늘었다.
그래서 한국 수출도 늘어났다.
중국은 이제 더이상 이런 꼴을 보고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 반도체를 잡으려 한다.
엄청난 돈을 마구 퍼부으면서...
반도체가 타격을 입으면 한국 수출이 줄어들고 나아가 한국경제가 쪼그라든다.
경제가 쪼그라들면 복지혜택도 줄어들고 소득하위계층의 삶은 힘들어진다.
나아가 거의 대부분의 한국인들의 삶이 힘들어질 거다.
뿐만 아니라 북한 경제재건을 도와줄 여력도 사라진다.
그러면 그 자리를 중국이나 일본이 차지할지도 모른다.
아니면...미국이 독식하든가...
바로 이런 시점에 일본이 웨이퍼 세척에 쓰이는 불산액의 수출허가를 지연하고 있다.
이는 징용판결에 대한 보복이다.
그 보복의 일환으로 BTS 방송출연을 취소하고 불산액 수출을 지연하고 있는 거다.
일본은 반도체시장에서 이미 한국에 밀렸다.
따라서 중국 반도체가 시장을 먹든 한국이 먹든 지들 경제엔 그닥 충격이 없다.
오히려 시장 파이를 키울 수 있는 찬스로 작용할 수 있다.
혼자서는 힘들었지만...중국과 손잡고 한국을 조지면 가능할 수 있느니까 말이다.
또 얼마전 일본과 중국이 만났는데...
그게 경제대환지? 군사교륜지? 하여튼 뭐 그런 명목으로 서로 만나서 대화자리를 가졌다.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일본은 이미 징용판결에 대해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결론은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를 조지는 거였을 거다.
불산액 수출허가 지연은 그 시작일 뿐이고 말이다.
이건 중국의 마적떼와 일본의 왜구가 힘을 합쳐 앞뒤로 한국 반도체를 털어먹으려는 짓거리다.
구한말로 돌아가보면...제물포조약인가? 시모노세끼조약인가? 뭐 그걸로 청나라와 일본은 지들끼리 서로 똑같이 조선에 출병하기로 했는데...이는 마적과 왜구가 서로 힘이 엇비슷할 땐 사이좋게 나눠 먹자는 거였다.
그러다가 힘이 쎄져서 한쪽을 제낄만하면 청일전쟁으로 한판 뜨는 거고...
이때만이 아니다.
한반도는 늘 그랬다.
임진왜란 때는 명나라와 왜구가 하삼도를 분리하려고 했고, 러일전쟁 전에는 러시아와 왜구가 또 39도선으로 나눠먹으려 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광복 이후엔 미쏘가 38선으로 갈라먹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는 거다.
따라서 지금 일본이 하는 짓은 과거 역사의 반복일 뿐이다.
중국도 마찬가지고...
근데...그런 와중에 미국 트럼프는 중국 반도체를 조지고 있다.
유일하게 우리 편을 들어주고 있는 거다.
구한말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다.
미국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반도가 산다.
예전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밀약으로 필리핀을 먹고 조선을 버렸지만...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필리핀을 버리고 한반도를 잡으려 한다.
미국을 믿어서도 안되고 기대거나 의지해서도 안되지만...동맹은 필요하다.
또 그게 한반도의 권익을 지키고 미국의 국익에도 득이 된다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
줄거 주고 받을 거 받는 당당한 동맹으로 가야한다.
저 도적떼들 사이에서 살아가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