米露首脳会談で何がどうなる？
２０１８年６月３０日 　　田中　宇

미러 정상회담에서는 무엇이 다루어 질 것인가?

２０１８年６月３０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트럼프와 푸틴의 미러 정상회담이 7월 16일에 헬싱키에서 열리는 것으로, 미러 두 정부에 의해 정식으로 발표되었다. EU를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동맹제국"은, 이번 미러회담에 의해 트럼프가, 러시아 적대정책으로 미국과 동맹국가들이 단결해왔던 냉전 후의 "가짜 냉전구조"를 파괴하는 것이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 그들의 우려는 아마도 적중할 것이다.(The Trump-Putin Summit:What the Europeans Fear)

트럼프는 6월 상순의 캐나다 G7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G7에 다시 초대해 G8로 되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G7은, 냉전 이후 97년에 러시아를 초대해 G8이 되었지만, 14년의 우크라이나 내전의 발생과 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령이었던 크림을 병합했다고 비난해, 러시아를 배제하고 G7으로 돌아갔다. 러시아가 크림을 병합한 것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전에서 우크라이나 동부(돈바스)의 러시아계 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 "미국과 동맹국들"의 러시아 적대의 최대 이유다. 트럼프는 G7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초대를 제안했을 때 "크림의 주민(80%)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하는 러시아계이므로, 크림은 러시아령이라도 상관없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러시아 적대시 전략의 근본을 파괴하는 것이다.(Trump reportedly claimed to leaders at the G7 that Crimea is part of Russia because everyone there speaks Russian)

트럼프는 명언하지는 않았지만, 크림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동부(돈바스)도 주민의 70%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이 논리를 적용하면, 돈바스도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자치획득(또는 분리독립 · 러시아 편입)이 인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내전의 대립구조 중에서, 트럼프가 "미국과 동맹국들"이 아니라, 러시아를 지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의 미국정부는, 크림 병합을 이유로 러시아를 계속 경제제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정상회담을 거쳐서 미국이 대러 제재를 그만둘 가능성도 생겨났다.

원래 우크라이나 내전은, 오바마 정권 시대의 미국 국무성(군산복합체 세력)이, 우크라이나의 극우세력을 선동해 친러 정권을 무너뜨리고 반러시아이자 극우적인 정권을 수립시켜, 이 미국의 괴뢰이자 반러 극우정권이 오랫동안의 러시아와의 신뢰관계를 파괴해, 러시아군이 빌리고 있는 크림의 세바스토폴 군항을 러시아에서 배제한다든가, 돈바스의 러시아계 사람들의 러시아어문화를 박탈하겠다고 선언한 데서 일어났다. 이라크와 리비아의 정권전복과 마찬가지인, 미국 군산의 누명 전쟁이다.

크림은 1950년대까지 소련의 러시아 공화국의 영토였으나, 우크라이나인 출신인 흐루시초프가 소련연방 강화방책(각 공화국 간의 경계선을 터무니 없이 다시 긋는 것에 의한 공화국 약체화 방안)으로서, 우크라이나 령으로 편입했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군의 가장 중요한 군항이기 때문에, 소련 붕괴 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크림을 되찾고 싶었지만, 당시 러시아는 혼란하고 약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크림을 우크라이나령인 상태로 해서, 세바스토폴 군항을 우크라이나로부터 조차했다. 러시아가 푸틴 시대가 되어 국력을 회복한 후인 2014년, 미국이 러시아를 적대시하는 책략으로서 우크라이나에 허수아비 정권을 만들고 세바스토플을 돌려달라고 요구시켰으므로, 러시아로서는 안전보장의 위기를 맞게되어, 이에 대처하는 크림의 주민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의 분리독립과 러시아 병합을, 주민투표로 결정하도록 해 병합한 것은 당연하며 "정당 방위"였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언론은 이러한 경위를 전혀 보도하지않고, 러시아가 나쁘다며 일방적, 왜곡적으로 선전했다.

트럼프는, 이와 관련한 전문가 스타일의 경위는 상세히 말하지는 않고, 그 대신 "크림인은 러시아어가 모국어이므로 러시아령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라는, 일반 미국인들도 알기쉬운 말로 단적으로 표명했다. 이 트럼프의 친러시아적인 발언은, 무역문제로 독일이나 캐나다 등 미동맹국들에게 싸움을 거는 "반동맹국"적인 책략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군산세력과 동맹국들의 러시아 적대시 정책에 구멍을 뚫은 직후, 트럼프는 푸틴과 정상회담을 거행하는 자세를 취하기 시작해, 네오콘적인(= 그림자 다극주의적인 측근인)볼턴이 방러해, 이번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결정했다. 트럼프는, 그 직후인 6월 29일에도, 정상회담에서 크림을 러시아령으로 인정할 지도 모른다고 기자단에게 말했다. 미국은 향후, 크림 병합을 이유로 해왔던 러시아 적대시를 그만둘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Trump Leaves Door Open to US Recognizing Russia's Crimea Grab-Bloomberg)

▼ 러시아 적대시를 기반으로 하는 서방동맹을 파괴하는 것이 트럼프의 미러 정상회담의 목적

7월의 미러 정상회담이, 6월의 북미 정상회담 이후인 점도, 동맹국들을 두려워하게 하고있다. 6월의 북미회담에서 트럼프는, 그동안 "핵문제"를 이유로 적대시해 온 북한을, 동맹국(특히 일본)을 따돌림으로서 화해(북미 정상 간에 친밀한 관계를 구축)해버렸다. 북을 적대시하므로서 미국(군산)이 한일을 대미종속시켰왔던 냉전형 구조를, 단 한 번의 정상회담으로 파괴했다. 그 후, 북은 핵폐기를 추진하는 기색이 없지만, 그런 것에 상관없이, 트럼프는 북측을 계속 지지해, 중국은 대북제재를 사실상 해제하고, 한국은 북한과의 화해를 추진해, 북한 적대시였던 동아시아 국제구조의 해체가 진행되고 있다(일본은 망연자실). 그리고, 북미회담을 "성공"시킨 뒤, 트럼프는 다음의 "성공"을 겨냥해 미러 정상회담에 임하고 있다.

북한 적대시와 러시아 적대시는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미국(부시 행정부)은, 북을 정권전복하겠다고 위협하는 한편, 북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으로부터 얻는 것을 묵인해, 북을 핵무장으로 달리게해, 미국과 동맹국들에게는 "화해 불가능한 적"으로 설정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를 정권전복시켜 러시아를 크림 합병과 돈바스 지원으로 움직이게 해 "화해 불가능한 적"으로 만든 것과 동일한 구도다. 트럼프는, 화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적국 정상과 회담해 "개인적으로 유대관계"를 만들었다고 선언한다. 미국 산하의 군산과 동맹국들이 아무리 비판을 해도, 최고사령관인 트럼프는 "김정은도 푸틴도ㅡ 시진핑도 신뢰할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다."라며 계속 발언하면서, 군산적인 적대적 전략을 구조적으로 파괴하고 있다.(Donald Trump, Vladimir Putin Expect to Hold July Summit)

트럼프는, 7월 11~12일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NATO정상회의 직후의 일정으로 푸틴와 만난다. 이 점도, 군산과 동맹국들에게는 파괴적이다. NATO는 "러시아의 위협"을 이유로 삼아 미국(미,영)이 유럽국가를 종속시키기(유럽 제국이 미국의 안보 기능에 매달리는)위한 기관이다. 러시아 적대시 구조가 없으면 NATO는 존속할 수 없다(냉전 종식 후에, 군산은 지역분쟁 해결과 테러 퇴치 등으로 러시아 적대시 외의 책략이 모색되었지만,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등, 모두 실패로 끝나고 있다). 트럼프가 NATO회의 직후에 푸틴과 만나 의기투합하면, NATO의 존립기반이 무너진다. NATO의 스트르텐 베르그 사무총장은, 미국과 유럽의 갈등에 의해 NATO가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NATO Chief Warns"Alliance May Not Survive")

대미종속에 매달려 권력과 이권을 유지해 온 군산요원과 동맹국 정상들은, NATO정상회의에서, 트럼프를 비판하거나 신속하게 방향을 전환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그러나, 반박당하면, 싸움을 걸었다고 간주해 맹공격하는 것이 트럼프다. 트럼프는 NATO회담의 장소에서, 과감하게 자신의 미러 정상회담과 러시아 측을 정당화하는 동시에, "안보 무임승차"인 동맹국들을 크게 비난할 것이다. 방위비가 GDP의 2%에 미달하는 동맹국들의 대부분은 트럼프에게 공격당하는 반면, 동맹국들은 트럼프가 푸틴과 회담해 화해하는 것을 "NATO의 결속을 무너뜨린다" "악랄한 러시아를 용인하는 부정행위"라며 반복해 비판해, 쌍방이 불만을 가득안고 균열이 생긴 채 NATO정상회의가 끝날 것이다. 이 구도는, 무역분쟁을 놓고 트럼프와 독일, 프랑스, 캐나다가 싸웠던 6월의 G7정상회의의 반복이다. 트럼프는 동맹국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한편으로, 푸틴과 김정은과 친해져, 미국패권과 군산의 지배구조를 깨부순다.(At the Brussels Summit, NATO Faces a Crucial Test)

유럽에서는, 이미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그리스 등의 정권이 "친 러시아"와 "반 EU에스태블리쉬 체제(포퓰리스트, 이른바 극우, 극좌, 반군산, 반리버럴)"를 내걸고, 군산이나 대미종속 구조를 파괴하는 트럼프의 편이 되고있다. 몇년이 계속되면서, 중동에서의 난민(불법이민)문제로, 유럽 사람들은, 앙겔라 메르켈의 독일로 대표되는 EU 에스태블리시 등에 대한 불신감이 커졌있다. 독. 불 등 에스태블리 측은, 반이민 포퓰리스트 측에게 양보해 나갈 수밖에 없다. 메르켈 정권은 겨우 연명할 것 같은 느낌인데(그 대신 EU역내를 사람들이 자유롭게 월경할 수 있도록 한 솅겐조약 체제가 무너질 것), 그것은 이민 반대세력에 대한 양보의 결과다. 트럼프는, 유럽의 포퓰리스트를 선동하려고 한다.(German MP suggests collapse of Merkel's migration deal would doom Schengen Zone)

트럼프는, 켈리 수석 보좌관과 매티스 국방장관 등, 각내에 남아있는 군산계 인사들을 퇴출시키는 방향이다. 트럼프와 군산의 싸움은, 트럼프의 우세가 커지고 있다. 미국 2대 정당의 한 짝인 민주당은, 당내의 에스태블리(군산)와 풀뿌리(이른바 극좌)와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어, 대립을 통합하는 지도자도 나타나지 않으므로, 향후 진전이 없는 한, 중간선거도 차기 대통령 선거도 공화당의 트럼프에게 패한다.(John Kelly Expected To Leave White House This Summer:WSJ)(Mattis Increasingly Shut Out Of Major White House Decisions)

이런한 흐름 속에서, 군산계인 NATO나 G7은, 더욱 강해지는 트럼프에 의해 존립기반이 파괴되어 사실상 와해(공동화)될 것이다. 조직으로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무의미한 존재가 될 뿐이므로, 왜곡적으로 군산괴뢰 언론은 NATO나 G7의 와해를 보도하지않아, 미국와 유럽, 일본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해체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NATO나 G7은 트럼프에 의해 공동화・와해되고 있다. 국방부는, 독일주둔 미군의 병력수(현재 3만 5천명)의 삭감도 검토하고 있다.(U.S. assessing cost of keeping troops in Germany as Trump battles with Europe)

유럽 국가들은 이미, 이러한 트럼프에 의한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다. 트럼프가 러시아의 크림병합을 용인하기 시작한 것과 같은 시기에, EU국가 등으로 구성하는 국제법정 "유럽인권법원"(ECHR)은, 크리미아의 세바스토폴시의 자연보호지구 내의 토지를 소유하는 60명의 시민이, 당국의 자연보호 담당부서를 상대로, ECHR에 제소했던 토지사용을 둘러싼 행정소송에서, 원고 60명을 "러시아인"으로 인정했다. 이것은, 유럽국가의 국제재판소인 ECHR이 크림을 러시아령으로 처음으로 인정한 획기적인 판단이라고 러시아계 미디어(fort-russ.com)가 보도했다.(Is the EU closer to recognizing Crimea as Russia?)

유럽국가들은, 앞으로 NATO가 와해되어 가는 것에도 대처하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 개최의 결정을 전후해, 유럽 국가들은 2종류의 군사통합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하나는 EU의 군사통합(PESCO.Permanent Structured Cooperation on security and defence)이고, 또 하나는 EU군사통합에 들어가지않은 영국과 북유럽 국가 등과 EU가 안보적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군사협정 EII(European Intervention Initiative)의 창설이다."독일제국"의 재래를 느끼게 하는 유럽군사통합에 대해, 통합에 동참하지않는 영국과 북유럽 국가들이 우려를 느끼는 것을 감안해, 마크롱의 프랑스가 제창해 만든 것이 EII이다.(France Moves From EU Defense to European Defense)

유럽의 군사통합은 오래 전부터 모색됐지만, 유럽 내에 있는 "미국의 안보우산 아래(=NATO)에 있는 것이 돈이 적게들고 좋다"라는 군산과 대미 종속적인 인식에 저지당해, 진전이 매우 느렸다. 이번에, 트럼프가 독. 불과 동맹 관계를 끊으려고 하는 한편, 러시아 적대시의 포기로 이어지는 미러 정상회담을 획책하는 가운데, 유럽은 대미종속(=NATO)에 안주할 수 없게되어, PESCO와 EII을 급진전시키기로 한 것이다.(EU green lights PESCO projects)

트럼프의 미국이 러시아 적대시를 그만둔다면, 유럽국가들도 러시아와의 적대를 선동해 자신들을 위험하게 만들 필요가 없어진다. 미국도 EU도 러시아와 화해한다. 러시아 적대시의 도구로 만들어진 우크라이나의 미국 괴뢰 극우정권은, 미국과 유럽으로부터의 지원을 잃고 무너지고, 우크라이나가 더 온건하고 현실적 친러 정권으로 바뀌어, 러시아계인 돈바스의 지방자치를 인정해, 러시아와도 관계가 개선되어 우크라이나 사태가 수습되어가는 과정이 보이기 시작했다.(Amid Record Approval Ratings, Trump Set To Roll The Dice With Putin Summit In July)

트럼프의 대러화해는, 소련 및 러시아의 위협을 이유로 전후 줄곧 유럽에 주둔하던 미군이 철수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유럽은 미국에 의존할 수 없게되어, 자력에 의한 방위를 촉구당한다. 러시아의 위협은 과장되지 않게되어, 유럽과 러시아의 관계는 지금보다 좋아지겠지만, 러시아가 유럽의 바로 옆에 있는 군사대국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이 때문에 북유럽과 동유럽 국가 중에는 최근, 러시아의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 자위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Why neutral, peaceful Sweden is preparing for war)

중립주의로 NATO비회원인 스웨덴은 6월 6일 국가기념일에 그동안 50년 가까이 하지않았던 2만명의 예비역 전원에게 소집령을 내려 군사훈련을 전격 실시했다. 5월에는 전쟁이 일어나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적은 책자를 냉전 이후 처음 다시 인쇄해 전가구에 배포하고 있다. 스웨덴군은 지난해부터 NATO의 군사훈련 참여도 확대했다. 노르웨이, 핀란드, 폴란드 등도 방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견, 군산적인 러시아 적대시의 가속처럼 보이지만, 트럼프의 미국이 러시아 적대시를 포기하고 유럽에서 나가고 있는 현실을 전제로 하면, 미군이 떠난 후의 자국의 안전에 대해 북유럽 국가들이 미리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War cry:Sweden mobilizes all its reservists for 1st time in 40 years)(Sweden marks national day with major military exercise)

미러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어 가장 진전될 의제는, 시리아 내전의 종결 후, 중동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다.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이란계 군세에 대해 이스라엘이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을, 미러가 협력해 막고, 이란과 이스라엘과의 갈등완화부터 팔레스타인 문제까지, 중동 전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미러회담의 구체적 의제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쿠슈나 등 트럼프의 측근들이 중동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사우디와 요르단과 이집트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Trump missing piece in Putin's Syria plan)(Trump Is Working on an Israel-Palestine'Deal of the Century'and Needs Putin's Cooperation)

트럼프는, 중동의 패권 운영을 러시아에게 맡기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미러 정상회담의 큰 테마다. 이것은 트럼프의 패권포기책이지만, 최초의 계기를 만든 것은 13년, 시리아 내전의 수렁에 미군을 차출하는 것을 꺼려해, 러시아의 푸틴에게 부탁한 오바마다. 북미 정상회담으로 극동의 미국패권을 뒤집어 버린 트럼프는, 이번에는 미러정상회담으로 중동과 유럽의 미국패권을 뒤집으려 하고있다. 트럼프는, 패권포기・군산지배의 파괴・다극화를 엄청난 기세로 수행하고 있다. 트럼프는, 70년대의 미중화해로 극동을 전변시킨 닉슨과 80년대 미소 화해로 유럽을 뒤바꾼 레이건과 같은, 공화당・다극주의적인 대통령으로서 선배인 두사람을 합친듯한 대사업을 하고 있다.

빌더버그 회의의 (전)참석자인 콘래드 블랙(캐나다 언론 경영자)은 최근, "트럼프는 체제와의 무혈내전에서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양의 최상급 에스태블리시들을 모아 비공개로 연차회의를 열어 온 빌더버그는, 에스태블리시 그 자체다. 그 에스태블리쉬 자신(게다가 언론 경영자라는 군산 자체)이 트럼프와 싸움에서 자신들이 패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Former member of the Bilderberg Group NWO Member Conrad Black:Trump is Winning a"Bloodless Civil War"Against the Establishment)(The Beginning Of The End Of The

또한, 트럼프 적시・러시아 적시・누명 씌워 정권전복 등을 마음대로 하던 군산・에스태블리시의 상징인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도 최근, 트럼프의 세계혁명이 성공하고 있으며, 그것과 대조적으로 소로스 취향의 세계질서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고있다. 소로스와 빌더버그에 대해서는 각각 쓰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만으로도 웅대한 이면을 파헤치느 패권론이 되므로 다시 쓴다. 미러 정상회담에서, 시리아와 이스라엘 등 중동의 무엇이 어떻게 되어갈 것인 지도 다음으로 돌린다.(Soros Steams That Trump's"Revolution In World Affairs"Is Succeeding)

http://tanakanews.com/180630usrus.php

7월의 미러 정상회담이, 6월의 북미 정상회담 이후인 점도, 동맹국들을 두려워하게 하고있다. 6월의 북미회담에서 트럼프는, 그동안 "핵문제"를 이유로 적대시해 온 북한을, 동맹국(특히 일본)을 따돌림으로서 화해(북미 정상 간에 친밀한 관계를 구축)해버렸다. 북을 적대시하므로서 미국(군산)이 한일을 대미종속시켰왔던 냉전형 구조를, 단 한 번의 정상회담으로 파괴했다. 그 후, 북은 핵폐기를 추진하는 기색이 없지만, 그런 것에 상관없이, 트럼프는 북측을 계속 지지해, 중국은 대북제재를 사실상 해제하고, 한국은 북한과의 화해를 추진해, 북한 적대시였던 동아시아 국제구조의 해체가 진행되고 있다(일본은 망연자실). 그리고, 북미회담을 "성공"시킨 뒤, 트럼프는 다음의 "성공"을 겨냥해 미러 정상회담에 임하고 있다.

북한 적대시와 러시아 적대시는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미국(부시 행정부)은, 북을 정권전복하겠다고 위협하는 한편, 북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으로부터 얻는 것을 묵인해, 북을 핵무장으로 달리게해, 미국과 동맹국들에게는 "화해 불가능한 적"으로 설정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를 정권전복시켜 러시아를 크림 합병과 돈바스 지원으로 움직이게 해 "화해 불가능한 적"으로 만든 것과 동일한 구도다. 트럼프는, 화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적국 정상과 회담하고 "개인적으로 유대관계"를 만들었다고 선언한다. 미국 산하의 군산과 동맹국들이 아무리 비판을 해도, 최고사령관인 트럼프는 "김정은도 푸틴도ㅡ 시진핑도 신뢰할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다."라고 계속 발언하면서, 군산적인 적대적 전략을 구조적으로 파괴하고 있다.(Donald Trump, Vladimir Putin Expect to Hold July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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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나토 탈퇴” 가능성 언급하며 회원국 국방비 증액 압박

2018-07-12 18: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정상회의 둘째 날인 12일(현지시간)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 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늘리지 않으면 나토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나토 회원국에 국방비 지출을 국내 GDP의 4%까지 늘릴 것을 요구한 데 이어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인 것이다. 독일에 대해선 ‘러시아의 포로’라는 노골적인 표현을 써 가며 집중 공격했다.

DPA통신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즉각 증액하지 않으면 미국이 국방 문제에서 단독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집단안보체제인 나토에서의 독자 활동은 탈퇴를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는 GDP의 4%를 국방비로 지출하라고 주장해 동맹국 지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나토 회원국들에 2014년 합의한 ‘GDP 대비 2%’의 두 배 수준으로 국방비를 올리라고 주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 회의가 끝난 후 트위터에서도 “모든 나토 국가는 2%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이는 결국 4%로 향해야 한다”며 국방비를 늘릴 것을 강조했다. 직전엔 “2025년(원래 기한은 2024년)까지가 아니라 지금 당장 GDP의 2%를 지출해야 한다”고만 말했었다. 이에 대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짐을 더 많이 나누고, 최소 이미 언급된 의무는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 대해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다. 11일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주최한 조찬 회동에서 독일이 러시아의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추진하는 ‘노드 스트림 2 파이트라인’ 사업을 언급, “독일은 내가 생각하는 한 러시아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 러시아로부터 진짜 많은 에너지를 받아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독일을 보호해야 하는데, 그들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들여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 회의 직후 트위터에서도 “러시아로부터 보호 받기를 희망하는 독일은 러시아에 돈을 지불하기 시작했다.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미국의 오랜 동맹인 독일에 대한 집중 포격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우선 무역 문제와 관련된 왜곡된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을 ‘미국을 착취해 혜택 보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2016년 기준 대 독일 무역에서 6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달 간 미국 거리에 독일 차가 너무 많다고 불평해왔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독일과 다른 부유한 나토국들은 비용(국방비)의 일부만 지불한다. 미국은 유럽에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는데, 무역에서는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적기도 했다. 러시아 가스관 사업을 걸고 넘어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 독일이 러시아가 아닌 미국의 에너지 자원을 더 수입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외국 정상 중 한 명이라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는 설명도 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의 고문을 지낸 줄리 스미스는 폴리티코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와 관계된 것을 혐오하는데, 메르켈 총리가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가깝게 지냈던 게 못마땅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격 상 양국 정상이 서로 어울리기 힘든 스타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제임스 카라파노 헤리티지 재단 외교정책 분석가는 “메르켈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처럼 아첨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두 정상이 한 번도 편안한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줄리 스미스 전 고문도 “메르켈 총리처럼 강한 여성을 받아 들이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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