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정상회담 폄훼, 홍준표 정계퇴출 운동 시작

김영란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16:34]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국민주권연대, 자유한국당 규탄 시민연대,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공둥주최로 2일 막말을 일삼으면서 남북정상회담을 폄훼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정계 퇴출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홍준표를 퇴출시키고 판문점 선언 이행하자!”

“분단적폐 홍준표는 정계를 떠나라!”

“남북정상회담 재 뿌리는 홍준표를 정계에서 퇴출시키자!”

국민주권연대, 자유한국당 규탄 시민연대,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함께 5월 2일 오후 2시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 ‘위장평화쇼’ 막말 홍준표 정계퇴출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해서 온갖 막말을 해서 국민들 및 자유한국당 안에서도 비판의 여론이 일고 있다.

 ▲ 엄마 평화이음 김은주씨는 아이들에게 "정상회담 생중계 한 장면이 아이들에게 통일은 먼 것이 아니라 우리 옆에 와있구나 하는 좋은 교육의 현장"이었다며 국민들과는 동떨어진 생각을 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판했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기자회견에서는 먼저 김은주 엄마 평화이음 회원이 발언을 했다. 김은주씨는 세 아이의 엄마이며 정상회담을 보고 나서 특히 남북의 엄마들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주씨는 발언에서 “지난 남북 정상회담을 본 주변의 어린아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잘 웃고, 착한 사람 같아요, 평양으로 소풍을 갈 수 있을까, 평양에도 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어떤 통일교육보다 정상회담 생중계 한 장면이 아이들에게 통일은 먼 것이 아니라 우리 옆에 와있구나 하는 좋은 교육의 현장이었다. 모든 국민이 통일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통일을 한 뒤에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데

초등학생도 못한 생각과 발언을 하는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이 이 나라 국민인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인지 의심스럽다. 아이들에게도 국민들에게 정상회담의 시작이 그냥 시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 펼쳐 질 만나서 기쁘고 함께 하니 더욱 더 기쁜 통일의 발걸음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

홍준표와 자유한국당도 국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2일 홍준표 정계퇴출 선포 기자회견 참가자가 "홍준표를 퇴출시키고 판문점 선언 이행하자"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홍덕범 자유한국당 규탄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의 막말에 대한 인터넷에서 국민들이 표현하고 분노를 소개했다. 홍덕범 공동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홍준표 낮술했냐. 주사가 심하다>, < 쓰레기>, <준표야 그러다 트럼프에게 맞는다.>, <기생충도 너희보다 낫겠다>,며 국민들은 명확하게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홍준표 인간쓰레기 같은 작자는 더 이상 정치를 할 자격이 없고, 국민들은 정치를 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격정적으로 발언했다. 또한 홍덕범 대표는 “<쪽발이 새*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누리꾼이 글을 썼는데 홍준표는 온 국민들이 몽둥이 들고 와서 홍준표를 몽둥이질하기 전에 알아서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 황선 평화이음 교륙협력위원장은 "2018년이 역사서에 한반도에서 오랜 전쟁을 끝내고 통일의 걸음을 본격적인 해이며 예전에 좌절했던 반민특위가 다시 부활했다. 그래서 양민학살, 민족을 팔아먹는 것, 국민들을 배신하는 행위, 부정부패, 이런 행위가 제대로 처벌받았노라고, 역사에서 사라졌다라고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황선 평화이음 남북교류협력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정상회담과 2018년 들어서서 우리 사회 평화의 가치가 자리 잡는 것을 보면서 훗날의 역사에서는 2018년을 어떻게 기록할까 궁금하다.

2018년 오늘을 굉장히 뜻 깊은 시절로 기록할 것이다. 현대 들어서 가장 길었던 전쟁을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마무리하고, 전 세계의 평화의 씨를 뿌리는 2018년이라 기록할 것이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이 마음은 우리 국민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다. 90%가 정상회담이 잘 되었고 판문점 합의가 지켜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해방 이후 일치된 마음이 모인 적이 있었는가”하면서 2018년의 의미에 대해서 강조했다.

계속해서 황선교류협력위원장은 “홍준표씨나 조원진씨가 왜 국민들 생각과 달리 겁 없이 행동하고 말을 하고 있는가. 전 세계와 국민들이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에 대해 환영하고 박수를 하고 있는데 당장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땅에 전쟁을 부르지 못해 안달을 할까.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들이 매국매족적 행위와 말을 해도, 양민을 학살을 하던, 전쟁을 부추기던, 부정부패를 하던 지금까지 한 번도 처벌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반인륜적인 반민족적인, 반민주적인, 반인권적인 범죄적 발언을 지금도 떳떳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소원이 있다. 2018년이 역사서에 한반도에서 오랜 전쟁을 끝내고 통일의 걸음을 본격적인 해이며 예전에 좌절했던 반민특위가 다시 부활했다. 그래서 양민학살, 민족을 팔아먹는 것, 국민들을 배신하는 행위, 부정부패, 이런 행위가 제대로 처벌받았노라고, 역사에서 사라졌다라고 기록될 것을 확신”한다고 뜨겁게 연설했다

이어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는 홍준표 정계퇴출을 위한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권오민 공동대표는 “시대를 역행하고, 대결을 조장하는 홍준표의 정계퇴출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 행동하겠다. △ 5월 4일, 5월 12일 홍준표 퇴출촉구 촛불, △ 홍준표 퇴출을 위한 대국민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는 "5월 4일, 5월 12일 홍준표 퇴출촉구 촛불, △ 홍준표 퇴출을 위한 대국민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이후 활동을 게획을 밝혔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김한성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낭독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우리 국민이 촛불로 만든 평화를 홍준표 같은 분단적폐세력에게 결코 빼앗길 수 없다. 홍준표를 시작으로 분단적폐세력, 전쟁세력은 이 땅에 영원히 발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홍준표의 퇴출시키는 상징의식을 벌인 뒤에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상징의식은 그동안 홍준표가 했던 막말과 행동들을 언급한 뒤에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이 눈배렸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너 때문에 엉망진창이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오늘 날이 적당해서 하는 말인데, 니가 계속 짜증나서 하는 말인데, 그 모든 역겨움이 너여서 하는 말인데, 날이 적당한 어느 날 나랑 같이 저승으로 가지 않을래? ”하면서 저승사자들이 홍준표를 데리고 가는 것을 표현했다.

▲ 홍준표 정게퇴출 선포 기자회견에서는 홍준표 대표를 저승사자가 데리고 가는 장면을 상징의식으로 표현했다.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홍준표 정계퇴출 선포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분단적폐 홍준표는 정계를 떠나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아래--------------------------------------------------

[기자회견문]‘위장평화쇼’ 막말 홍준표 정계퇴출운동을 선포한다

전 국민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 속에 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열렸고 역사적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하 판문점 선언)이 채택됐다.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시대,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 ‘북풍공작’과 ‘안보팔이’로만 정치를 행하는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만이 역사의 흐름을 거부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분단적폐 정치인 홍준표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두고 ‘위장평화쇼’라느니 ‘주사파들의 숨은 합의’라느니 심지어 문재인 정부를 두고 ‘바보’니 ‘공범’이니 떠들며 전 민족의 경사에 찬물을 끼얹으려 발악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로 보면서 기쁨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유독 홍준표는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막말을 해대고 있으니 과연 우리 국민이 맞는지 의문이다. 이명박근혜 시절 분단과 대결로 권력을 유지한 자 답게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또 북풍몰이를 해볼 심산인가본데 아직도 세상이 바뀐 걸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이런 인간쓰레기 홍준표를 그냥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가. 우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어떻게든 폄훼하려는 홍준표를 정계에서 영구 퇴출시킬 것이다. 우선 오는 5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 바로 이 자리,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 것이다.

그리고 홍준표가 정계에서 사라질 때까지 촛불집회를 이어갈 것이며 홍준표 정계퇴출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도 진행할 것이다. 우리 국민이 촛불로 만든 평화를 홍준표 같은 분단적폐세력에게 결코 빼앗길 수 없다. 홍준표를 시작으로 분단적폐세력, 전쟁세력은 이 땅에 영원히 발붙일 수 없을 것이다.

분단적폐 홍준표는 정계를 떠나라!

홍준표를 퇴출시키고 판문점 선언 이행하자!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온 국민은 홍준표 퇴출운동에 나서자!

2018년 5월 2일 국민주권연대, 자유한국당규탄시민연대, 청년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