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왜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지 않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간단하다.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자신은 핵을 철저하게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북한은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진정한 핵보유국가로 되려고 하기에 북한 핵보유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주한미군철수까지는 절대로 주장하지 않는것이다.

더 나아가서 설명하면,  김정은의 목적은:  난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지 않는다.(이 말의 본뜻은: 주한미군은 절대로 철수해서는 아니 되고..) 그리고 우리는 주한미군을 경계해야 하기에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 

이번에 김정은과 트럼프의 만남에서 김정은이 도달하려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즉 우리는 비핵화할수 있다. 그러나 비핵화하려면 주한미군 나아가야 한다.  트럼프동지,  주한미군 내보내고 싶지 않으시죠?  그럼 우리의 핵보유도 묵인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비핵화를 할수 있어요. 그러나 완전한 비핵화는 불가능합니다.  나와 트럼프동지는 그냥 세상사람들 앞에서 서로 뜨겁고도 화끈하게 비핵화 연극을 열심히 합시다. 

트럼프의 미국이 이런 김정은의 흥정에 대해서 동의할지 아니 할지에 대해서는 난 모른다.   대체적으로 동의하지 않을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김정은의 이런 타산이 성사 된다면,   동북아의 판도가 변한다.  옛날에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빨대를 혼자 꽂아서 빨아먹었다. 중국과 한국 일본사의 관계는 서로 이득을 보는 정상적인 관계이다.   김정은 이후에 핵보유국가가 되여서  미국과 함께 한국과 일본에 빨대를 꽂아서 자신도 한국과 일본을 빨겠다는것이다.

즉,  북미동맹이 형성될수가 있다(이것은 단지 가능성이다. 나 자신도 이런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반중 선봉장에 북한이 서겠다. 즉, 한국과 일본이 하던 동북아에서의 중국억제, 중국봉쇄의 임무를 북한이 앞장서서 선봉장에 설것이니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은 북미동맹의 하부구조로 되여야 하며,  이런 구조하에서 북한은 한국과 일본에 빨대를 꼽을수가 있게 되는것이다. 

북한의 핵무장은 단지 안보의 문제가 아니고,  북한의 핵무기는  북한의 경제건설에도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다.  적어도 북한은 이 핵무기로 주변국들을 제압하고 협박해서 돈을 내놓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려고 할것이다.

만약, 북한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되지 않으면 북한은 붕괴한다. 더욱 정확하게 말하면 김정은의 독재는 유지가 불가능하며 붕괴한다. 

사우디아라비야는 왜 군주제인데도 미국은 민주화를 하지 않고 "아랍의 봄"을 사우디아라비야에 부러넣지 않는가???   동맹때문이다.  그리고 부단히 미국에 돈을 상납할수가 있어야 한다.  이런 관계는 사우디아라비야로 하여금 지역적 패권국가로 되게 만들었다.

돈이 없는 북한은 뭐로 민주화를 막을것인가?   핵이다. 

북한핵은 김정은이가 카다피로 되지 않게 하는 보장이다.

북미국교정상화란 무엇인가?

종이한장일뿐이다. 

미국과 국교를 했다고 해서 미국이 침략을 포기한 나라는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평화연변"이라는 말에 한국인들을 익숙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한국어로 말하면 "민주화"이다.

미국(서방)이 소위 인류보편적 가치라고 말하는 "민주화"란  미국의 "탐욕"을 염색시키면 "민주화"로 된다.

북한의 진정한 위협은 "안보"가 아니고 "평화연변"이다.

더욱 정확하게 말하면 이것은 김정은의 진정한 위협이다.

북한의 진정한 위기는  북미정상화한 다음부터 시작이 되는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좀 너무 많이 빗나간것 같고.....

미국이 주한미군을 진정으로 철수키려고 한다면...

미국은 북한과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고(해서는 절대로 되지 않고...) 혼자서 나가 버릴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오랜전에 이미 지적했었다.

http://www.surprise.or.kr/board/view.php?uid=183717&table=global_2&level_gubun=all&mode=search&field=nic2&s_que=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