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진실은 대선때문에 팔아 먹고
세월호의 진실도 대선때문에 말아 먹고
전당대회 국민여론조사의 조작사건까지도
대통령 지지율을 걱정해서 말아 먹게 될 지경이라면
민주당의 정무감각은
진실을 빨아 먹는 블랙홀이다.
민주당은 단 한번도 진보세력인 적이 없다.
그런데도 도대체 김어준이가 이야기 하는
소위 '전통적 지지세력'이란 누구를 지칭하는 말인가?
사회개혁세력인가?
정청래가 당대표로 있으면서
정치와 민생 개혁입법의 통과를 지방선거와 자신의 연임을 위하여
고의적으로 지연시켜 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김민석이 당대표가 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정청래가 개인적 야망을 위해 지연시켜왔던 정치와 민생 개혁입법을
모두 통과시킬 예정이다.
사법개혁, 민생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등을 비롯한 민주당정부의 개혁과제가
김민석 당대표에 와서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정청래를 따르는 세력을 사회개혁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가?
신천지와 반명세력과
복권을 노리는 친문세력의 군체가 아닌가?
혹시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세력'이
조국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은 세력인가?
그것은 김어준과 유시민의 열망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또 실제로 그런 세력이 민주당안에 어느 정도 있다는 점에서 수긍할 만한 하다.
하지만 조국에 대한 한국사회 전반의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굳어진 마당에
조국수호세력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지지층의 스팩트럼의 반경을 확장시키려고 노력해 왔다.
그것이 정권 재창출의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지도부는 항상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고,
구조적 다수의 지지를 받기 위한 전략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젊은 유시민이 노무현정부의 성격을 소셜리버럴이라고 규정짓고
제3의길이라고 받아들였듯이,
강훈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구조적 다수가 의미하는 바가
중도층을 품을려고 하는 제3의길이라고 말했다.
당면한 시대적 과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개인이 정치적 좌우 이념에 상관없이
사회경제적 안전망 보장과 폭넓은 복지정책에 의해서
개인의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이재명정부와 노무현정부는 다를 바가 없다.
개혁은 늘 기본값이지만
정권재창출 없는 개혁은 가능할 수가 없다는 깨달음에서 나온
강훈식의 제3의 길은
노무현이 말한 '유연한 진보의 길'과 일맥상통한다.
그런데도 유시민은 자신의 제3의 길은 옳다고 여기면서,
강훈식의 제3의 길에 대해서는
비난을 쏟아붇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이 이재명대통령 자신의 연임을 위한 정계 개편을 시사한다고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재명정부가 필패할 것이라고 저주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유시민은 정치적 좌절감과 정치적 내상이 깊은 사람이다.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 자신의 정치적인 야망이 좌절된 자가
육십여덟을 지나는 나이에도
젊은 시절 못다한 민란의 꿈을 꾸고 있다.
수인의 꿈처럼...
少不讀水滸
젊어서는 수호지에 탐닉하지 말고,
老不讀三國
늙어서는 삼국지에 탐닉하지 말라 했거늘...
김남주의 '노래' – 안치환
https://www.youtube.com/watch?v=jQxHB3UlICo
죽창가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