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추구(正추구)님이 주장해 온 바에 관한, 6가지 질문입니다.
질문1. 「제2의 두무진」이 있었다는 증거
당신은 백령도 두무진에 관하여, 『두무진은 두 개 있었다. 세상에 알려진 두무진 외에도, 백령도 남서쪽 끄트머리에 또 하나의 두무진이 있었다. 초병이 그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하였다.』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 「제2의 두무진」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사실적 근거가 있는지요? 그리고, 초병이 법정에서 그런 증언을 했다는 재판기록이 있는지요?
만약 「제2의 두무진」이 실제로 있었다면, 그 지명(地名)이 기재된 백령도 지도(地圖)와 행정 문서, 그리고 기타 여러 자료 등이 남아 있고 인터넷에서도 쉽게 검색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초병의 법정증언이 정말로 있었다면, 언론들이 즉시 보도하고 재판기록도 남았을 것입니다.
당신은 처음부터 그러한 근거를 단 한 가지라도 먼저 제시해야 했습니다. 만약 있으면, 늦었지만 이제라도 제시하기 바랍니다.
질문2. 두무진 돌출부와 굴곡해안
아래 구글 지도에 나타난 백령도 남서부에, 천안함의 「공식 침몰지점」에서부터 방위각 ∠280°인 직선을 그어 보면, 서부 해안의 남쪽 끄트머리 부근인 A 지점을 거쳐 남부 해안에 있는 B 지점에 이릅니다. A와 B 사이의 거리는 수 백미터입니다.
247 초소의 김승창 초병은 진술서에서 「두무진 돌출부」가 『시정이 좋지 않아도 위치가 잘 판단되는 지형』이라고 적었고, 「굴곡해안」도 언급하였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두무진 돌출부와 굴곡해안의 위치(좌표)는 어디입니까?
질문3. 「평소 관측범위」와 섬광을 목격했을 가능성
김승창 초병은 진술서에, 두무진 돌출부와 굴곡해안이, 「평소 관측범위」였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주장하듯이, 247초소가 남부 해안의 초소였다면, 그 초소의 초병들은 평상시 남쪽 바다를 감시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수 백 미터 육지에 가로 막혀 보이지도 않을 굴곡해안이, 두무진 돌출부와 함께, 그 남부해안 초소 초병들의 「평소 관측범위」일 수 있었을까요?
또한, 그들은 남쪽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던 중, 도대체 왜, 갑자기 (목 뼈가 우두둑 부러질 듯이) 고개를 오른쪽 끝까지 돌려 ∠280° 방향을 바라보았다는 말인지요?
질문4. 김승창 초병이 바라본 9시 방향
247초소의 박일석 초병은 ∠170도와 ∠180도 방향에서 「좌초한 초계함」 등을 목격하였습니다.
만약 『천안함이 남부 해역에서 사고를 겪고 구조를 받았다』라는 당신의 주장이 맞으면, 남쪽 해안의 초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초병이 그 장면을 목격한 방향은 정면(正面)인 「12시 방향」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김승창 초병은 왜, 2012년 11월 법정에서, 그 장면을 목격한 방향이 「9시 방향」이었고 「두무진 돌출부와 정반대 방향」이라고 증언했을까요?
질문5. 물기둥을 목격했을 가능성
당신은 『247초소의 초병들이 목격한 섬광은, 섬광이 아니라, 기뢰(또는 폭뢰) 폭발 시 발생한 물기둥이었다』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당신의 그러한 주장은, 국방부와 합동조사단이 『247초소의 초병들이 목격한 섬광은, 섬광이 아니라, 어뢰 폭발 시 발생한 물기둥이었다』라고 지껄인 거짓말과 같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247초소 앞에 드리워진 해무 때문에, 초병들은 500미터 이상의 거리에 있는 물체를 전혀 목격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만약 수 킬로미터 거리에서 어뢰의 수중폭발이 있고 물기둥이 치솟은 경우에도, 그 초병들은 그 물기둥을 전혀 목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사기꾼들이 『초병들이 목격한 섬광은 어뢰 폭발의 물기둥이었다』라고 지껄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당신이, 어뢰보다 폭약량이 적은 기뢰(또는 폭뢰)의 수중 폭발을 말하면서도, 마치 그 사기꾼들처럼,『247초소 초병들은, 해무에도 불구하고, 수 킬로미터 거리에서 수중폭발의 물기둥을 목격하는 것이 가능했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혹시 있습니까?
질문6. 물기둥이 해무에 반사되었을 가능성
당신은 『247초소의 남쪽에서 기뢰(또는 폭뢰) 폭발 시 발생한 물기둥이, 해무에 반사되어, 280도 방향에서 마치 「섬광」처럼 나타났다』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낮 시간에 태양 빛이 굴절되어, 반사된 물체가 다른 위치에 나타나는 현상은 「신기루」입니다. 그러나, 밤 시간에도 신기루가 나타납니까?
밤 시간에, 다른 무슨 강력한 조명(照明)이 비추어지지 않는다면, 반사되어 다른 위치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물체가 아니라, 등불 같은 빛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등불의 빛이 반사되어서 다른 위치에 나타나는 「빛기둥」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3]과 같이, 어선들이 켜 놓은 집어등(集魚燈)의 불빛이 반사되어 하늘에 빛기둥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 등불의 빛도 아닌, 수중폭발의 물기둥이 해무에 반사되어 다른 먼 곳의 하늘에 나타나는 것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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