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67%…민주당 48% 국민의힘 20% [갤럽]
(WWW.SURPRISE.OR.KR / 임두만 / 2026-04-10)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계속 60%대 후반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또한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8%로 전화면접 조사에서도 50%대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이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6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10%였다.
이같은 지지율의 고공행진은 중도층의 높은 지지율에 기인한다. 중도층의 지지율이 72%로 전체 지지율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
물론 기존 지지층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90% 안팎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따라서 이 기반 위에 중도층의 높은 지지율이 뒤다르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오인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각 47%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3%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80%를 웃돌며 가장 높았고, 20대에서는 38%로 가장 낮았다. 특히 20대 내부에서도 성별 차이가 뚜렷해, 남성은 긍정 37%·부정 43%로 부정 여론이 더 높았던 반면 여성은 긍정 59%로 전체 평균에 근접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에서 긍정 55% 부정 21%,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64% 부정 26%로 현재 이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민심은 '우호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을 수 있디.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19%)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10%), ‘소통’(7%)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및 고환율’(16%), ‘과도한 복지·지원금’(14%), ‘부동산 정책’(7%)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0%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3%, 기타 정당은 각각 1% 수준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 48%는 지난주 조사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하락세에서 다소 반등했지만 여전히 20%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최근 두 달 사이 여야 격차가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3%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에서는 49%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15%, 무당층 30%로 나타나 중도층에서도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에서 서울지역 지지율이 13%였으나 이번주 21%로 반등했고 전통적 지지지역인 대구/경북에서 39%로 26%의 지지를 받은 민주당에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인천/경기 17%, 대전/세종/충청 18%, 광주/전라 6%라는 수치는 50여 일 남은 6.3지방선거에 대한 희망을 찾기가 힘들어 보인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CATI)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0%였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