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사건이 의혹이 많아서 이상했는데 '일본의 굴레' 라는 책을 보니까 천안함사건이 미국의 기획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군요. 1995년 오키나와에 주둔하던 미군 3명이 열두살 여학생을 윤간한 사건이 벌어진 후 분노한 일본인들이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철수시키려는 시위를 일으켜 미군기지를 철수시키기로 했고, 천안함사건이 일어날 즈음 그 실행 문제로 미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했는데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후 천안함 폭발이 북한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북한의 공격에 불안을 느낀 일본인들 사이에서 미군기지를 철수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급격히 수그러들었다는 내용이 있네요. 그렇다면 미군이 고의로 천안함을 폭파했거나 아니면 사고로 침몰한 천안함을 북한의 행위로 몰아붙여 오키나와의 미군기지를 수호하는데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네요.
미국은 천안함사건 국제합동조사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피격되어 침몰했다는 한국정부의 발표를 보증하는 역할을 하였는데 이즈음 미군은 일본 오키나와 후텐마기지에서 추출될 위기에 처해있었다.
사연인즉슨 일본은, 주일미군의 오키나와 소녀 집단강간 사건으로 본거지에서 쫓겨나게될 후텐마 공군기지를 역시 오키나와 역내인 헤노코 연안으로 이전키로 하였는데 주민들은 이마저도 반대하며 오키나와 밖으로의 이전을 요구하였고 이에 후텐마 기지의 오키나와 밖으로 이전을 총선 공약으로 내건 민주당이 승리하여 2009년 자민당의 오랜 장기집권을 끝내고 하토야마 내각이 출범한다. 하토야마는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밖으로의 이전하려 했지만 일본내 어느 지역도 후텐마 기지를 원하는 곳이 없어 후텐마 미군기지는 오갈데가 없는 처지가 되었던 것이다.
(위) 공중에서 촬영한 후텐마 기지의 모습
때 마침 천안함 사건이 터져 동북아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오바마는 후텐마 기지의 헤노코 이전 원안을 수용토록 일본을 압박하였고 하토야마는 천안함 사태 등 한반도 정세 불안을 핑게로 후텐마 기지의 헤노코 이전 원안을 수용하였다.(2010년 5월)
그 결과 하토야마 총리 지지율은 급감하여 취임 초 75%에서 19%로 떨어졌으며 그는 결국 한달 뒤인 2010. 6월 사임한다.
자민당의 54년 장기집권을 끝장내고 일본국민의 여망을 한 몸에 받고 기세좋게 출범한 하토야마 내각은 천안함 '유탄'에 '피격'되어 출범 9개월만에 어이없이 무너지고 만 것이다.
[관련기사]
후텐마기지 현외 이전 포기는 천안함 탓? 2010.05.24 | 한국일보 |
후텐마 기지 이전…혼란 끝 '원위치' 2010.05.27 | MBN |
美·日, 후텐마 ‘헤노코 이전’ 공동성명 2010.05.28 | 세계일보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7/2017060700301.html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7%B0%ED%8F%89%EB%8F%84_%ED%8F%AC%EA%B2%A9
이렇듯 미국은 천안함 사건으로 동북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덕분에 일본에서는 후텐마 기지 이전을 성사시키고 한국에서는 전시작전권 이양을 철회시키고 한미 군사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천안함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따라서 미국으로서는 천안함의 진상이 규명되어 남북한이 화해하고 동북아에 평화기류가 흐르는 것을 원치 않았을 것이다. 동북아에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 현지인과 갈등을 빗고 있는 미군기지가 다시 배척을 받고 철군 압력에 시달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미군은 한국정부가 대북 적대감을 고취시켜 천안함 진상규명 여론을 잠재울 목적으로 벌리는 일련의 무력시위에 적극 동참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천안함 침몰이 미군 잠수함과의 충돌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주한미군의 존폐 문제가 제기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한국이나 동북아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급속히 쇠퇴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한국정부의 천안함 진상규명 저지 '캠페인'에 적극 호응해야하는 입장이었을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보면 2012년 18대 대선에서 진보후보가 승리하여 천안함의 진실이 밝혀지게 되는 상황은 미국으로서는 피하고 싶은 최악의 상황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박근혜 정권으로의 보수정권 재창출은 이명박보다 오히려 미국쪽이 더 절박한 과제였을 것이다.
따라서 18대 대선때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대범한 대선 개입 사건과 개표조작사건(의혹)은 미국의 방조 혹은 묵시적인 양해하에 진행된 일이 아니었나 의심된다. 추가 2017. 7. 20
이 의심이 맞다면 미국은 이른바 1번 어뢰 잔해라는 고철 덩어리 하나로 일본 하토야마 총리를 내쫓은데 이어 한국의 대통령 마져도 자기 입맛에 맞는 보수후보를 당선시킨 셈이된다.
일본과 한국 두나라의 언론과 정보가 정말 미국에 의해 통제되고, 국가 지도자의 정치적 운명이 미국의 입김에 의해 좌우될 정도라면 일본과 한국은 주권국가가 아니라 미국의 보호국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천안함 사고의 진상을 밝힐 수 있는 엄청난 증거가 발견된다 할지라도 한미 군부는 이를 해명할 수고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북한에 포탄 몇발 발사하면 된다. 그러면 북한이 이에 응사하면서 남북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언론은 천안함 의혹 제기자를 역적으로 몰아서 천안함 의혹을 조용히 잠재워 줄 것이기 때문이다. 추가 2017. 7. 21
이처럼 안보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미국에 종속되다시피한 한국정부인지라, 아무리 촛불혁명과 국민의 여망을 한 몸에 받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일지라도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천안함 진상조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민간차원의 진상규명 노력도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