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도퇴진 여론 67%...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이재명 46.9% 한동훈 17%
이재명 잘한다 55.7% 못한다 38.4%...한동훈 잘한다 28.6% 못한다 64.3%

(WWW.SURPRISE.OR.KR / 임두만 / 2024-11-14)

尹 중도퇴진 여론 67%...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이재명 46.9% 한동훈 17%

우리 국민들 2/3가 윤석열 현 대통령이 임기를 중단하고 중도퇴진을 원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을 차기 대권주자로 선호하는 정치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것으로 나타난 한 여론조사가 오늘(13일) 발표되었다.

윤 대통령 ‘끝까지 완주 30.4% VS 중도 퇴진 67.5%’
중도퇴진 방안..탄핵 29.0%, 자진 하야 26.0%, 개헌 통한 임기단축 12.5%

▲ 이미지, 스트레이트뉴스 인용    

13일 스트레이트뉴스는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임기 수행에 대한 여러 논의 가운데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조사한 결과 ‘임기 완주’ 30.4%, ‘탄핵’ 29.0%, ‘자진 하야’ 26.0%,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 12.5%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도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야당을 중심으로 그 방안을 놓고 탄핵, 자진 하야,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3명 중 2명인 67.5%가 윤 대통령의 중도 퇴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면 윤 대통령이 5년 임기를 완주해야 한다는 국민은 10명중 3명에 그쳤다.

이는 윤 대통령 스스로 지난 대국민담화에서 강조한 ‘임기 완주’를 두고 국민들 2/3가 반대하고 있으며, ‘중도 퇴진’에 대한 여론은 방식은 탄핵, 자진사퇴, 개헌 등으로 나뉘지만 이를 합할 경우 국민 2/3가 넘은 67.5%가 넘고 있어 이미 국정동력을 상실한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특히 전국 7개 권역중 ‘임기 완주’가 30%를 넘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곳은 부산·울산·경남 40.0%, 대구·경북 37.3% 등 두 곳이지만 이 두  지역도 ‘중도 퇴진’ 응답률 합계는 모두 58%를 넘어서는 등 퇴진여론이 더 높다는 점이 돋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50대는 ‘자진 하야’, 40대 이하는 ‘탄핵’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60대와 70세 이상은 ‘임기 완주’ 응답률이 각각 40.4%와 42.5%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하지만 이 또한 ‘중도 퇴진’ 응답률 합계보다는 낮다. 중도층은 ‘임기 완주’ 24.2%, ‘자진 하야’ 31.3%, ‘탄핵’ 28.0%,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 14.7%로 응답했다.

차기 대통형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 이재명 46.9% vs 한동훈 17.0%

▲ 이미지, 스트레이트뉴스 인용    

한편 이 여론조사는 또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꼽는 응답률이 과반에 근접한 46.9%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날 스트레이트뉴스는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공판이 임박한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로서 이 대표의 입지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 대표 46.9%,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17.0%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와 한 대표 외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5.7%,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4.7%와 4.2%,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4.1%,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4.0%,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3.8%,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8% 순이다. ‘기타’는 2.2%, ‘없음·모름’은 5.5% 나왔다.

그런데 이 조사를 보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선고공판일이 다가오면서 여당이 연일 이 대표에 사법 리스크를 공격하고 있음에도 2주전보다 이 대표는 1.9%포인트 상승하고, 한 대표는 1.6%포인트 하락,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알게 한다.

특히 이 대표는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국 7개 권역 전체, 모든 연령층에서 한 대표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은 응답률을 얻어 가장 적합한 대권주자로 꼽혔다.

민주당 지지층의 79.0%가 이 대표를 차기 대권주자로 꼽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45.1%만 한 대표를 꼽아 한 대표의 당 지지층내 입지는 2주전보다 더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국민의힘 지지층은 원 전 장관 10.5%, 홍 시장 10.3%, 오 시장 9.8% 등으로 분산됐다. 민주당 이 대표를 꼽은 국민의힘 지지층도 10.1%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도층은 이 대표 49.1%, 한 대표 13.7%, 조 대표 7.8%, 김 지사 5.3%, 이 의원 4.3%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0명(총 통화시도 6만 6095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잘한다 55.7% 못한다 38.4%...한동훈 잘한다 28.6% 못한다 64.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선고공판일이 다가오면서 여당이 연일 이 대표에 사법 리스크를 공격하고 있음에도 국민들 사이에서 이 대표의 입지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3일 발표된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C&i 조사(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ARS 여론조사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에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로 이 대표 46.9%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17%로 나타나면서 이 대표의 독보적 차기주자 이미지 굳히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런 가운데 같은날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대표 직무수행 평가에서도 이 대표는 55.7%가 긍정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8.6%만 긍정평가하고 있어 이 대표의 대국민 이미지가 매우 탄탄함을 알게 한다.

▲ 이미지, 쿠키뉴스 인용    

이날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물은 결과, ‘잘 한다’는 평가가 55.7%(매우 잘함 32.1%, 다소 잘함 23.6%)로, 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20대 청년 10명중 7명이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4%(매우 잘못함 27.5%, 다소 잘못함 10.9%)였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5.9%였다.

이 여론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 대표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18~29세(71.4%) 50대(64.1%), 호남권(70.5%), 인천·경기(60.3%)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충청권(잘 한다 49.8% vs 잘 못한다 46.9%), 부산·울산·경남(잘 한다 49.0% vs 잘 못한다 46.2%), 70대 이상(잘 한다 48.8% vs 잘 못한다 45.4%)에서는 긍정, 부정 평가가 비슷하다.

정치 성향별 분석에서는 지지 성향별로 답변이 갈렸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4.3%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60.4%)가 부정평가(35.8%)를 앞섰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56.3%)가 긍정평가(39.9%)보다 우위를 점했다.

반면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 대한 평가는 국민 10명 중 6명이 대표직 직무수행에 대해 “잘 못한다”고 평가했다. 20대 청년의 부정평가는 73.2%에 달했다.

▲ 이미지, 쿠키뉴스 인용    

이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물은 결과, ‘잘 한다’는 평가는 28.6%(매우 잘함 12.5%, 다소 잘함 16.1%),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3%(매우 잘못함 43.2%, 다소 잘못함 21.1%)였다.(모름, 무응답 7.1%)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대표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연령·지역을 막론하고 두드러졌다. 특히 18~29세(잘 한다 18.6% vs 잘 못한다 73.2%), 40대(19.4% vs 74.6%), 강원·제주권(9.1% vs 79.3%) △호남권 (17.2% vs 69.8%)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보수 지지층’이 많은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는 65.3%로 긍정평가(31.0%)보다 높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48.9%)가 긍정평가(40.9%)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도 60대 53.1%는 ‘잘 못 한다’고 평가한 반면 긍정평가는 42.8%에 그쳤다. 7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41.6%)가 부정평가(51.5%)보다 열세를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7.3%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도 부정평가(64.0%)가 긍정평가(27.4%)를 앞섰다.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58.5%) 응답이 긍정평가(39.8%) 응답보다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5.8%), 무선 ARS(94.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