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장관마저 법무부장관 자리에서 물러나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세간의 시선에서 멀어질 즈음인 어느 봄날,
첼리스트가 아는 언니와의 소담한 대화에서
일종의 고해성사처럼 들리는 고백을 한다.

“내가 공연을 하러 갔는데 윤석열이랑 한동훈이 온 거야 대통령이랑 법무부장관이…”
“청담동 술집 8시에 어디서 이렇게 어떤 자리인지도 나는 몰랐잖아”

(그러니까 니가 공연을 하러 갔는데 윤석열이랑 한동훈이랑…)

(어 근데 그게 왔다고? 네가 공연을 하는데 왔다고?
왜 와? 개네들이?)

“개네가 VIP 였으니까.”
(개네들이 손님이었어? 근데 네가 가서 공연을 했어?)

“그거는 중요한 게 아니야”
“나는 페이만 받고 공연을 하러 가서
그런데 그거를 그때 만나던 새끼한테 얘기를 했는데
집에 가면서 전화로 얘기를 했는데
그거를 나랑 헤어지고 국감에서”

(국감이가 뭐야?)
“한동훈 국정감사할 때 법무부 장관 감사를 할 때 ”
(나 뉴스 안봐서 잘 몰라)

“그거를 터뜨렸어 내 음성을, 전화 음성을”
(근데 터뜨리면 안 되는 거야? 원래?)

“왜냐하면
아니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이랑 그리고 거기 다른 변호사 김앤장 애들이 있었거든”
(그 유명한 로펌? 로펌 김앤장?)
“한동훈 와이프가 김앤장이잖아”

(그러니까 아니 그러니까 정리를 해볼게)
(니가 공연하는 자리…)
(아니 그러니까 니가 공연하는 자리에 한동훈이도 오고 윤석열 대통령도 왔다, 이 소리야?)

“탄핵감이야!”

(근데 그게 너가 거기서 공연을 하고 있었어?)
“난 했고, 한 얘기를….”

(같이 술도 먹었어?)
“술은 안 마셨지”

(안 마셨어? 멋있다. 근데 너)
“그런데… 나 진짜 잘 나갔거든. 언니”

“그랬는데 그거를 그 새끼한테 집에 가면서
이래서 늦었다고 얘기를 했어. 동거를 했었거든”

(아 먼저 남자친구한테 지금 저기 저 동생 말고)
(그런데 그거를)
“그 새끼가”
(얘기를 했어, 누구한테 얘기를 했어?)
“보수 말고 저쪽 좌파 애들한테 얘기를 그 기자한테…”
(좌파라는 거는 민주당?)
“민주당”

“그래서 민주당에 김의겸이라는 의원이 한동훈 국감을 이제 법무부 장관 국감을 하잖아.”
(남자친구가 좀 저거 하겠다. 나중에)

“아무튼 그런게 있어서 내가 지금 첼로를 못해요. 언니”


“청담동 술집 8시에 내가 공연을 갔는데 윤석열과 한동훈이 온 거야.”
2023년 4월 4일 첼리스트 통화녹취본
https://youtube.com/shorts/0C1rgJtVM-s?si=7G6qMLLy6lfAyH-6

“청담동 술집 8시에 내가 공연을 갔는데 윤석열과 한동훈이 온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9K4Z8bZLy38&ab_channel=%EB%89%B4%ED%83%90%EC%82%ACNewTamsa

Gipsy Moon - "Dark Eyes"
https://www.youtube.com/watch?v=r77Fn5td-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