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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윤석열’ 광복절 경축사는 극우 유튜버의 외로운 독백
  번호 131323  글쓴이 조찬옥  조회 1963  누리 0 (0,0, 0:0:0)  등록일 2023-8-17 09:28 대문 0

[칼럼] ‘윤석열’ 광복절 경축사는 극우 유튜버의 외로운 독백
(신문고뉴스 / 조찬옥/(사)민주화추진협의회 사무총장/ 2023-08-16)



윤석열 대통령이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밝힌 기념식 경축사가 논란이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과거 35년간 우리 민족이 일본제국주의로부터 뼈를 깎는 고통과 아픔을 겪었음을 망각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 인식하는 발언을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8.15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100여 년 전 일본이 조선을 침탈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치밀하게 계획했던 과거의 역사가 다시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과거 35년이란 긴시간 동안 뼈를 깎는 아픔을 겪었기에 이제 다시 일본에 휘둘려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 과거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 이어 금번 8.15 경축사 역시 지난 과거사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이 없는 일본에 대해 안보와 경제협력 파트너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한미일 3국 간 협력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야 한다고 강변했다.

역대 우리 대통령들은 보수 진보를 가리지 않고 8.15 광복절에는 일본의 통열한 사과나 반성 책임문제를 거론해 왔었다.

도대체 윤 대통령이 주장하는 일본과 공유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공동의 이익은 무엇인가? 여기에 더해 일본과는 묻지마 협력과 공동 이익의 파트너로 강변하면서 한반도 평화 통일 구축 방안을 위한 개선이나 구체적인 키워드는 없고 오직 전쟁을 통한 북한 무력화를 시키려는 생각뿐이다.

북한의 핵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 강화뿐이라 주장하지만 반사적으로는 북중러 연대가 강화된다면 냉전의 공고화로 한반도의 안보위협에는 오히려 자충수를 두는 결과가 된다.

또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체제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공산체제주의 반동세력이란 윤석열을 지지하는 세력과 성조기와 태극기 친미 친일의 프레임으로 선동하는 아스팔트 극우세력들과 대척점에 서있는 세력일 것이다.

지지율 30%대의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60%대의 국민을 반국가세력 이라고 스스로 적개심의 낙인을 찍은 것이다. 

다시말해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 인권.진보의 행동가 세력에 대해 공산 전체주의로 낙인을 찍고 이들은 국민을 선동하고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고 있다고 말한 것은 자신을 비판하는 시민들과 야당,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정론직필 언론을 공산전체주의 맹종세력으로 싸잡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통제되지 않는 권력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권력 즉 전체주의자와 같은 권력에 반대하고 투쟁하고 있는 민주 시민 사회단체 그리고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이들을 가리켜 민주주의 인권 진보적 행동가로 위장하고 선동하는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는 세력으로 매도하는 전체주의적인 발상은 윤석열 정권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윤 대통령의 8.15 경축사는 극우 유튜버의 독백이나 다름 없었다는 어느 언론의 촌평이 딱들어 맞는다. 국격을 짓밟는 윤석열식 8.15 경축사는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만 앞설 뿐이다.

출처: http://www.shinmoongo.net/1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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