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언론들이 기사를 썼다 지웠다 하는 꼴을 보고 있으려니, 벌써 지랄이 풍년이다 싶습니다. 인수위에서는 자기들에게 비판적이었던 언론사들을 출입금지 시킨다고 했고, 이준석은 이게 “당선자의 심기가 불편해서 아니겠는가”라는 말로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더군요. 문재인 정부 내내 인간 대접 해 줬더니 그렇게 난리치던 언론이 갑자기 스스로 개가 됐다는 느낌. 이명박근혜 시대로의 회귀는 이렇게 쉬운 일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얼마나 제대로 못 했으면. 이런 생각도 들지만 그나마 고쳐 쓸 수 있는 건 민주당이었구나. 이런 생각도 다시 듭니다. 저 막무가내 굥산군의 말도 안 되는 행태를 보고 있으니, 그에게 제대로 된 충고 하나 제대로 못 하는 굥 주변의 것들에겐 쓰레기란 말조차도 아까운 것 같습니다. 그나마 어떤 쓰레기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이건 뭐 다들 땅에 묻어버려야 할 랜드필 수준의 것들이니.
며칠 전 4.3 희생자 추모 행사 및 기념식에 윤석열이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에서도 늦게 와가지곤 계속 움직였다는 뉴스가 올라왔다가 사라져 버렸지요. 앞으로는 이런 식의 일이 수도 없이 벌어지고, 제대로 된 언론인들은 현장에서 퇴출되겠지요.
그렇지만, 굥을 뽑아 준 사람들조차도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들의 손가락을 자르고 싶겠지요. 아무 생각 하지 않고 그냥 개 주듯 버린 주권의 피해, 여러분의 스트레스로 되돌아올테고. 아무튼 뭘 기대해도 그 이상을 보여줄 이들에게, 우리도 언젠가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들 이상을 보여줘야 할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