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들 얼굴이 다 거기서 거기야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을마나 쳐 맞고 문질러 댔는지
물론 젊어지고 싶은 그 맘은 이해를 하지
누구나 다 그런 마음 가지고 있으니까
근데 너무 인공적이 되어 있어서 걱정이라는 거죵
연예인들 몇몇은 아주 중독이더만
퉁퉁 부은 얼굴에 윤곽은 사라지고
내 주위에도 오십대인데 무엇이 그리 초조한지 얼굴에 쳐맞아
퉁퉁 부어 가지고
처음엔 어디가 아파 그런줄 알고 놀랐지 모야
나도 벌써 나이 육십넷이네
주름이 꽤 있지 피부도 얇아지고
눈매 하나는 따라 올 자가 읍다 소리 듣던 내가 눈 쌍꺼풀이 풀리는
느낌 느낄 정도였으니까
피부는 그냥 스킨 로션에 영양 크림 잘 발라 주니까 윤기는 나데
주름이야 그대로지만
영양크림 없으면 스킨 로션이라도 꾸준히 발라주죵
근데도 보톡스 맞았냐 필러 맞았냐 소릴 들으니
나 지금 내 자랑하는 거 맞아용
지나친 욕심은 절제하라는 겁니당
깊은 주름만 보완해 주어야지 잔주름도 꼴 못보아서 부을만큼 맞아대면
나중엔 내성이 생겨 부작용 난다는 야기죵
늘어났던 피부가 다 주름이 되면 나중엔 어쩔려고 그러냐는 야기여요
아직은 젊은데 너무 일찍부터 손대는게 안타깝다는 야기여용
우리 인간은 절제력이 부족해요
무엇에서건 다 그런 성향이 있어요
물질에서건
외모에서건
권력에서건
트럼프도 지나친 욕심 부리다 지금 개망신..
어제는 눈이 참 많이 와 쌓였데요
아들이 치우다 다 못 치운 거 오늘 오후에 함께 치워야죠
아들이가 처음 눈 쌓인 날 그러더라구요
코로나 와중에 환경 오염은 덜 되어서 눈이 오고 쌓이고 하는 거 참
아이러니 하다고
아들한테 듣고 저번 글에 어마이가 썼는데
남이 생각 못한 걸 생각하는 거 보니 내 아들 정말 똑똑
내가 사랑한 스파이에 나왔던 에릭과 무척 닮았다고들 하던데
잘생긴 외모에 소프트한 중처음의 목소리
착한 인성
줄줄이 따르는 여자애들 거들떠도 안보는 저 도도함
누구 아들인지 정말
님들도 몇년후엔 보시게 될 겁니다
몇년후엔 노래 부르겠다 하니
오늘은 좀 사설이 길었습니다
착잡해도 한 템포씩 쉬다 가려구요
오늘도 모두에게 좋은 하루 되세요
추운 날씨에 건강들 조심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