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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복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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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
사건의 재구성과 57명의 증언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
분단체제 프레임 전쟁과 과학 논쟁 (한겨레 오철우 기자)
논  쟁   문재인정부   천안함   세월호   최순실   검찰개혁   국방개혁   정치개혁   일반   전체 
장로교총회💖“불륜간통하고 취소하면 OK!"
  번호 125667  글쓴이 아멘~~~~~~~~~~  조회 159  누리 0 (35,35, 0:7:7)  등록일 2020-6-29 08:33 대문 0

장로교총회 “불륜간통하고 취소하면 OK!"
아멘~~~~~~~~~~ 그럼 안되지라! 아멘이 아니지요!! 놀렐루야!! 염병지랄!!
신사참배는 공적 불경건죄: 3.1운동때 이불 속에서 만세 불렀다면 무슨 효력??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1490

[158호 기획] "한국교회가 신사참배 회개했다고?"
해방 후 회개 기회 번번히 외면…교회 재건원칙도 구호에 그쳐

기자명 주재일 승인 2005.04.12 12:08

출옥성도들(1945, 평양) 과 한상동목사(좌측 사진 뒷줄 왼편서 세 번째)(뉴조 그림을 진짜 사진으로 바꿈)
▲ 1945년 8월17일 평양 산정현교회에 모인 출옥 교인들. 뒷줄 왼쪽부터 조수옥 주남선 한상동 이인재 고흥봉 손명복. 앞줄 왼쪽부터 최덕지 이기선 방계선 김인희 오영선 서정환.

한국 교회는 대한민국이 건국 근거로 삼는 3·1운동을 주도했으면서도 하나님과 민족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개 숙일 수밖에 없는 '원죄'를 짊어지고 있다. 3·1운동 이후 민족을 배반하고 신사참배로 상징되는 친일·반민족 행위를 한 것이 교회의 원죄다. 그러나 이보다 크고 무거운 교회의 죄는 여러 번에 걸친 회개 기회를 차버린 것이다. 지금도 교회는 과거사 청산에 관련한 이야기만 나오면 미래를 보자는 식으로 회피하고 있다.

해방 직후 교회는 자성으로 회개할 첫 기회가 있었다. 신사참배 거부로 옥에 갇혔다가 해방과 함께 출옥한 교인 20여 명은 집으로 가지 않고 평양 산정현교회에 모여 2개월간 교회 재건을 위해 기도한 뒤, 1945년 9월20일 '한국교회 재건 기본 원칙'을 발표했다.

책벌은 사람이 강요해서는 안된다?

이들이 발표한 재건 원칙은 △교회 지도자(목사 및 장로)들은 모두 신사에 참배하였으니 권징의 길을 취하여 통회 정화한 후 교역에 나아갈 것 △권징은 자책 혹은 자숙의 방법으로 하되 목사는 최소한 2개월간 휴직하고 통회 자복할 것 △목사와 장로가 휴직 중에는 집사 혹은 평신도가 예배를 인도할 것 △교회 재건의 기본 원칙을 전한(全韓) 각 노회 또는 지교회에 전달하여 일제히 시행하게 할 것 △교역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를 복구 재건할 것 등이다(김양선 <한국기독교해방십년사>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종교교육부 펴냄).

이 재건 원칙은 같은 해 11월14일 열린 평북목사수양대회에서 평북6노회 교역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발표되었고, 12월 소집된 북한5도 연합노회 결의에도 포함되었다. 이후 여러 부흥회에서 설교 간증과 함께 재건 원칙이 발표되었다.

예장합동과 예장통합 학자들은 김양선 목사가 쓴 <한국기독교해방십년사>(1956)를 인용해 "재건 원칙이 발표되자 교회 및 노회들이 신사참배 죄악을 시인하고 이 원칙을 실행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김승태 연구실장은 "목사가 시행하려고 했지만 교인들이 말린 경우가 없지 않지만, 당시 교회 대부분이 이 원칙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해방십년사>에도 이 원칙을 지킨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교권을 잡은 목사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1938년에 열린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선포한 홍택기 목사의 반발이다. 홍 목사 등 친일파 목사들은 재건 원칙을 주장한 목사들을 향해 "옥중에서 고생한 사람이나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고생한 사람이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고, 교회를 버리고 해외로 도피했거나 혹은 은퇴한 사람의 수고보다는 교회를 등에 지고 일제 강제에 할 수 없이 굴한 사람의 수고가 더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그들은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책벌은 하나님과의 직접 관계에서 해결할 성질의 것이지 누구의 강요에 의해 결정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박용규 <한국기독교회사2>, 김인수 <한국기독교회의 역사>, 최덕성 <한국 교회의 친일파 전통>).

이에 대해 대표적인 교회사학자 민경배 총장(서울장신대)은 "홍택기 목사의 말에는 반박하기 어려운 정연한 논리와 신학이 있었다"며, 출옥 교인의 요구에 대해 "해방 이후 한국 교회의 신앙은 은총의 신비를 근본적으로 결여하고 있었다"라고 평가한다(<한국기독교회사> · 대한기독교출판사 펴냄).


출옥 교인들, 교회 따로 개척

그러나 교회사학계의 전반적인 평가는 민 총장의 평가와 전혀 다르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 총회장 김태범 목사)가 출간한 <대한예수교장로교회사>에서는 '신사참배한 목사, 장로 등 교직자들에게만 2개월간 근신토록 한 것은 현실을 인정한 지혜롭고도 관용적인 태도로써 현명한 결정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인수(장신대) 박용규(총신대) 최덕성(고신대) 교수를 비롯해 대부분의 교회사학자들도 "신사참배를 뉘우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이같은 불만은 토로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교권에서 받아들이지 않자 출옥 교인들은 신사참배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며 별도로 교회를 개척했다. 친일에 대해 회개하지 않은 것이 결국 교회 분열의 씨앗이 된 셈이다.

비록 한국 교회가 재건 원칙은 지키지 않았지만 공식으로 신사참배를 뉘우친 적이 있다. 학자에 따라 뉘우친 회수를 2회에서 3회로 다르게 주장하지만, 교회가 잘못을 깨달은 것만은 사실이다. <대한예수교장로교회사>에 따르면, 장로교는 남쪽 전체 노회를 재건한 뒤 1946년 6월12일 서울 승동교회에서 남부총회(제32회)를 소집해 "제27회 총회가 범과한 신사참배 결의를 취소한다"라고 의결했다.

문제는 이 의결이 진실한 참회가 아니었다는데 있다. 박용규 교수는 "남부총회는 표면적으로 신사참배에 대한 분명한 취소를 결정하기는 했으나, 신사참배한 것에 대한 사과나 처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리고 웬일인지 이에 대한 기록도 총회록에서 누락되었다"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잘못을 인정한 후 총회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은 회의적이었다"며, 그 이유를 "신사참배를 반대한 이들이 주류에서 밀려나고 친일파들에 의해 교단이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1948년 제34회 총회에서 다시 신사참배 결의를 취소한 뒤, 1954년 제39회 총회가 친일 전력이 있는 부총회장 한경직 목사 대신 출옥 교인인 이원영 목사를 총회장에 선임한 것을 기해 신사참배 결의를 재삼 취소했다.


참회 없이 신사참배 결의만 취소

총회가 이처럼 반복 결정한 이유에 대해 임희국 교수(장신대)는 <선비 목회자 봉경 이원영 연구>에서 '이번 총회(제39회)는 이북에서 온 목회자들도 총대로 참석하게 되어 남북합동 총회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여러 해 전 남부총회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신사참배 문제를 해소할 기회라는 여론이 돌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고려신학교측 교회를 총회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라도 신사참배의 죄를 통회하며 성명서를 내야 한다는 견해가 대두되었다'라고 밝혀, 당시 신사참배 결의 취소 뒤에는 정략적인 계산이 깔려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제39회 총회 결의는 '취소 성명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교회는 진실한 참회의 모습이 없고,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기에 이른다. 취소 성명서에는 '제27회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 성명에 대하여 일제 강압에 못 이긴 결정이었으나 이것이 하나님 앞에 계명을 범한 것임을 자각하고… 본 총회는 이를 취소하고 전국 교회 앞에 성명함'이라고 쓰여 있다. 또 총회는 1954년 4월27일 오전 5~8시까지 사죄 기도하고 순교자 가족을 위한 헌금 26058환을 모았다.

이에 관해 김승태 실장은 "신사참배뿐 아니라 일제에 협력하고 민족을 배반한 행위에 대해 하나님과 민족 앞에 참회해야 했다"며 취소 성명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최덕성 교수는 "공적 참회 고백과 공적 참회 권징은 완전히 실패로 끝났다"라고 결론짓고, 취소성명서의 결함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최 교수는 성명을 발표한 주체의 이름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1938년 신사참배를 행하기로 한 성명에 '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장 홍택기'라고 표기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둘째는 '전국 교회 앞에 성명함'이라고 말해 참회해야 할 주체인 '전국 교회'가 성명을 받아들이는 대상으로 표기한 것이다.

셋째는 취소성명서가 참회 고백문이나 사죄문이 아니라 과거의 결의를 취소한다는 것을 전국 교회에 알리는 것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넷째는 신사참배는 일제 강압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해 성명 자체를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점이다. 다섯째로 신사참배 문제만을 거론했을 뿐 신사참배 거부자에게 행한 교회의 압력과 비인도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침묵했다는 것이다.

명예를 위한 교권주의자의 '몸부림'

김양선 목사는 그의 책에서 여러 번 참회한 것을 두고 "총회가 신사참배의 범과를 통절히 뉘우치지 못했다는 증거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며 "교권주의자의 자기 명예를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제43회 총회는 김 목사 주장에 대해 "총회를 모독한 것이며 기도와 총회를 비난한 것으로 인정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총회는 대표적인 친일파 전필순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한국기독교해방십년사위원회'를 조직해 김양선 목사의 책 <한국기독교해방십년사>에 대한 출판 · 판매금지 조처를 내렸다.





☩ 바른 진리를 찾아서 ☩
생각해 봅시다
☩바른 진리를 찾아서 ☩


이원영 목사(1886-1958, 경북안동)는 신사참배에 반대하다가 경산경찰서에서 8.15해방을 맞았는데... 주남선 한상동 이인재 조수옥 이기선 목사 등 평양감옥에서 출옥한 분들과는 달리 총회측에 그대로 남았다. 그후 출옥성도들이 악질 친일파 목사들에 의해 1952년 총회에서 축출된후 1954년 장로교총회장을 역임하였다.

위 이원영 목사를 고신대 양낙흥교수와 통합측에서 우려 먹는데... 이원영 목사가 자발적 우상숭배한 악질목사들에게, 개인적으로 인심 쓰는 건 100번 써도 상관없으나, 목사로서 도리를 못한 것이다. 치리 하지 않는 것도 죄이다(에스겔 18-21).

프랑스 네델란드 같으면 사형에 처해졌을, 신사참배에 항거하는 성도들을 일경에 밀고하여 죽도록 고문 당하게 만든, 자발적인 악질 친일파목사들과 결과적으로 짝짜꿍을 했으니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뭘 모르는 양떼들에게 엄청난 해악을 끼친 것이다. 마땅히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출옥성도측 예배당 탈취는 과연 막으려 했는가? 결과적으로 악질 친일파들이 교회를 주도해 오늘날 썩어 문드러진 한국교회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반민특위에 체포된 친일 악질 김길창목사(1892-1977, 조선기독교연합회 회장)
다수의 중립파들? 악질은 아니나(?) 양심적으로 괴로워 했던 목사들? 이자들은 회개를 안했다는 증거에 다름이 아니다. 반민특위에 체포된 악질 김길창(1892-1977)의 출옥성도측 예배당 탈취를 1965년까지 총회적으로 돕지 않았는가?

고려신학교를 설립한 출옥성도 주남선(1988-1951, 독립투사), 한상동 목사
한상동이 이원영을 찾아와 그들과 합류하도록 강하게 권했다. 그러자 이원영은 이 권유를 거절했다.(참고 http://m.blog.naver.com/kjyoun24/60154956618) 이 태도를 보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중립파들은 순교할 각오가 안되었으면 애시당초 목사로 나서질 말았어야 한다. 순교는커녕 출옥성도들을 총회에서 쫓아내고 그들이 시무중인 예배당을 탈취하는 걸 방임한다??

도이치기독교단을 만들어 히틀러에 충성을 맹세한 뮬러목사(1883-1945)와 히틀러
독일에서는 나치에 협력했던 목사들은 종전후 3년동안 목회를 못하고 자숙했다. 출옥성도들의 2개월 자숙기간을 갖자는 걸 거절한 악질 목사들.

조선임전보국단(朝鮮臨戰保國團), 기독교황도선양연맹을 만들어 일본 천황에 충성을 맹세한 정신나간 마귀목사들이 해방후에도 그대로 한국기독교의 최고지도자가 되어 교회를 주름잡았다. 한신대의 전신인 조선신학교의 목표가 “충량유위(忠良有爲)한 황국(皇國)의 기독교 교역자를 양성함”에 있었으니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고려파 총회 조직시 많은 교회들이 가입하였는데... 말하자면 화선입당(火線入黨)같은 것이다. 누가복음 23:42-43에 나오는 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고백이라는 데 참 의미가 있다. 이걸 총회측에서는 “성자(聖者)가 되는 길이 열렸다...” 운운하는데... 그럼 누가복음의 강도도 지조(?)를 지켜 이교파적(異敎派的)으로 흐르는 무리들 모임에 남아야 하는가?(계 3:15-16, 차든지 뜨겁든지...)

총회가 손들어준 김길창은 반민특위에도 체포된 악질목사로 일정때 “구약은 유태인의 역사에 불과하므로 성경에서 삭제해야한다”고 한 넘으로 신사참배에 항거하는 성도들을 밀경에 밀고하여 죽도록 고문 당하게 만든 넘이다. 종교개혁자 루터가 말한 "가면을 쓰고 성육신한 마귀다"에 해당한다.


출옥성도들, 유명한 사진인데 구하기 힘든 고화질 저장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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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신학/단체
봉경 이원영 목사와 신사참배문제

정예지 기자 입력 : 2002.03.13 20:28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에 큰 가르침
한국기독교역사학회는 지난 3월 2일 '봉경 이원영 목사와 신사참배'라는 주제로 201회 학회 모임을 가졌다.

봉경(鳳卿) 이원영 목사(李源永, 1886-1958)는 1886년 7월 3일에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 원촌동에서 태어났으며, 퇴계 이황 선생의 14세 손으로 일제 치하에서 신사참배 등에 반대하며 순수 신앙을 지킨 신앙인이었다.

이날 임희국 교수(장신대 교수, 교회사 및 역사신학)는 학회 모임을 통해 이원영 목사의 생애와 신앙을 일제 시대의 신사참배 문제와 창씨 개명 등의 연장선상에서 조망했다.

1.이원영 목사와 신사참배

이원영은 일제의 황민화정책(조선교육령개정·신사참배강요·창씨개명)을 모두 거부했다.

장로교회의 총회가 일제의 신사참배강요에 직면해 있던 때 이원영은 1937년 5월에 열린 제31회 경안노회 정기노회에서 총대들에게 우려가 섞인 권면을 했다. 5월 28일 오전 경건회 시간에 그는 구약성경 요나서 1장 1-5절까지 봉독하고 "요나의 좌경"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튿날 오후 2시에 모인 속회에서 그는 요나서 2장 전체를 봉독하고 "요나의 일(一)선생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고, 그 다음날(30일) 오후 2시에 모인 속회에서 그는 역시 요나서 4장 전체를 봉독하고 "하나님의 견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지금의 경안노회와 장로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불순종한" 요나, "하나님의 낯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다시스로 도망친 요나,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배가 풍랑에 휩싸여 부서지기 직전인데도 배 밑바닥에 누워 "달게 잠을 자는" 요나처럼 될 것을 우려하며 말씀을 선포했다. 이는 결코 신사참배강요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였다.

같은 해 6월 초순에 이원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안기교회의 목회를 그만 두어야만 했고, 6월 8일의 수요일 저녁기도회에서 마지막으로 설교했다. 강단에 올라선 그는 신약성경 히브리서 4장 14-16절을 본문으로 "믿는 도리를 굳게 잡자"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교인들에게 떠난다는 인사말 한마디조차 하지 못한 채 그는 안기교회를 떠나야만 했다.

2.한국교회의 신사참배 결의
1938년 2월에 장로교회 평북노회가 신사참배를 가결했고, 그해 9월에 열린 총회까지 전국 23개 노회 가운데 17개 노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했다. 또한 그해 제27회 장로교회 총회는 신사참배를 가결했다. 경안노회는 이러한 대세에 따르며 노회의 이름을 조선예수교 장노회에서 '기독교 조선장노회'로 바꾸기로 결의했다.

1939년의 장로교회 제 28회 총회는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 장로회 연맹'을 결성하고, 일제의 국책 수행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총회는 각 노회별로 지부연맹을 만들어 일제의 정책에 협력하도록 했다. 총회의 결의에 따라, 안동의 경안노회도 1939년 12월에 열린 제34회 정기노회에서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 장로회 경안노회 연맹'을 결성했다.

경안노회 제36회 정기노회(1941. 6)는 신사참배로 개회했다. 노회는 소위 '일본적 기독교'를 수립하는데 발을 맞춰 갔다. 경안노회는 또한 전쟁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각 교회들을 통해 유기(놋그릇)헌납, 애국기헌납을 했고, 또한 전승기도회, 징병제실시 축하회를 가졌다.

경안노회가 이렇게 일제에 온갖 협력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는 제38회 정기노회(1942. 12. 15-18)를 마지막으로 노회를 폐지시켜서 '경북 교구단'에 소속시켰다. 경안노회는 이름마저 사라져 버린 채, 향후 3년 동안(8·15광복까지) 어떠한 모임도 가질 수 없었다.

3.황민화정책을 거부한 신학적 근거
일반적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한 교회지도자들의 신학적인 근거가 종말사상에 있고 더욱이 전천년 종말론(前千年終末論)에 근거해 있는데, 이원영의 종말론도 거의 다르지 않았다. 이원영은 안기교회 목회시절에 사용했던《관주 신약전서(1930년 간행)》의 뒤쪽 여백에 천년왕국 곧 세상 마지막에 그리스도가 왕으로 재림하셔서 이땅을 다스리게 될 왕국에 관해서 설명한 '종말론 도표'를 가지고 있었다.

신사참배강요를 거부하며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굳게 붙잡은 교회지도자들은 임박한 예수의 재림을 기대하고, 재림과 함께 이루어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고대하면서 신사참배처럼 허망된 것 앞에 머리를 숙임으로써 계명을 어기지 말고 오히려 계명을 끝까지 지켜서 예수의 재림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대주의적 종말사상은 구약 다니엘서를 기반으로 우상숭배거부와 함께 묶여져 있다. 즉, 다니엘서에 기초한 종말론적 역사의식 속에서 신사참배거부와 우상숭배거부를 동일시했던 것이다. 신사참배를 거부한 이들 가운데(채정민, 김경희 등)는 지금 이 시대야말로 구약의 바벨론시대와 동일한 양상을 띈다고 보았다. 그래서 '일본은 바벨론에 해당되고 조선은 유대에 해당된다'고 보면서,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조선사람들을 감옥에 가두고 고문하는 일은 마치 '바벨론의 우상숭배를 거부한 유대인들을 풀무불에 던져 넣은 것'과 같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들은 신사참배가 국가의식이 아니라 십계명 가운데서 제1계명에 위배되는 명백한 우상숭배로 판단했다.

4.광복과 교회의 재건
8·15광복을 경산경찰서 유치장에서 맞이한 이원영은 출옥 후 교회의 재건에 앞장섰다. 그는 일제의 탄압으로 없어져 버린 경안노회를 다시 복구하고, 안기교회를 서부교회로 이름을 바꾸어 복구했다.

8·15광복이후의 장로교회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지나온 과거를 청산해야 했다. 특히, 일제의 힘에 굴복해서 가결된 신사참배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런데 해결방법을 위한 논의가 논쟁과 분규로 발전되고, 게다가 교단이 신학논쟁에 휩싸여서 이것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하였다.

이원영은 1945년 9월 3일부터 주로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돌면서 사경회를 인도했다. 가는 곳마다 교인들은 그를 '산 순교자'로 존경하면서 환영했다.

그의 로마서 강해는 특별히 '죄에 대한 뉘우침과 하나님의 은총'을 강조하면서 진행되었다. 말씀 선포를 통해서 교인들은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신사참배강요에 굴복, 신사우상 설치, 그리고 교회 강제통합 등) 돌이켜 보면서 깊이 뉘우치며 회개하고, 또 그리스도 안에서 그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그해 11월 20일에 안동교회에서 '경안노회 제39회 복구회'가 모였다. 이번 노회에서 이원영은 노회장으로 피선되었다. 경안노회는 일제시대 말기에 그를 목사직에서 면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광복 후에 지난 일을 되씹으며 자신을 면직시킨 노회에 대해서 분노를 발하지 않았을 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무너져 내린 노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앞장을 섰기에 그를 노회장으로 선정하는데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이원영의 자세와 달리, 다른 '출옥성도'들은 신사참배로 말미암아 더럽혀지고 얼룩진 교회를 말끔히 청소하는 것을 제일 우선적인 과제로 잡았다. 이를 위해서 부산에서 '경남재건노회'(1945. 9. 18)가 모였다. 여기에 참석한 자들은 신사참배 죄에 물들지 아니한 깨끗한 신앙인들만의 모임을 추구했다.

이원영은 이에 대해 '일제 치하에서 신사참배와 동방요배를 강요당한 목사·장로·집사·교우들이 마음에도 없는 절을 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받아 큰 괴로움 속에 있었고, 또 신앙의 지조를 유린당하면서도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는가? 여기에 비하면 감옥에 갇힌 성도들은 오히려 신앙양심을 지킬 수 있었고, 감옥생활은 그런 점에서 오히려 피난처가 된 셈이었다. 따라서 출옥성도는 자만하고 남을 정죄할 것이 아니며 오히려 수난당한 교회와 성도를 위로하고 격려해야 한다'고 말하며, 출옥성도는 '유대교적 율법주의'를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이러한 그의 입장과 태도는 안동 지역의 교회를 불협화음 없이 다시 일어서게 했고, 또한 경안노회가 평안한 가운데서 새로 시작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광복 이후 불과 약 10년 동안에 장로교회는 두 차례나 분열되었다: 고신측-장신측, 장신측-조신측 등. 교회복구의 기쁨은 잠시뿐이었고 교단분쟁과 교회분열로 말미암은 고통이 오랫동안 지루하게 지속되었다. 사분오열된 상황에서 혹시 또다시 분열이 일어날까봐 조바심하면서 '교회의 단결과 평화'를 이끌어 줄 지도자를 갈망하였다.

이 상황에서 이원영은 제 39회 장로교회총회(1954)의 총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총회장으로서 그는 과거 신사참배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신앙양심을 바로 세우며 교단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신사참배취소성명]을 발표하는데 주관했다.


총회회기의 마지막 날인 제5일째에 회장 이원영은 사가랴 8장 18-19절을 봉독하고 "금식일이 변하여 기쁘고 즐겁고 희락의 절기가 되리니 그러므로 진실과 평화를 좋아하라"는 본문의 뜻을 간단하면서도 분명하게 설명하면서 화해를 선포했다.

임희국 교수는 "이원영은 일제의 신사참배강요를 거부했을 뿐만이 아니라 황민화정책(조선교육령개정, 신사참배, 창씨개명) 전부를 거부하였으며, 이원영 연구를 통해서 신사참배연구의 범주가 일제의 황민화정책으로 확대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사참배강요를 거부한 이원영의 저항은 8·15 광복직후에 그가 보여준 겸손한 신앙자세를 통해 빛이 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이원영의 신앙자세는 오늘날 한국 장로교회들의 연합과 일치운동(에큐메니칼운동)을 위하여 커다란 가르침을 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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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 간통 다 해놓고 그걸 취소한다고 없어지는가? 하여간에 돌팔이 목사들...
오늘날 한국교회가 썩어 문드러진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성직매매, 교회매매(교인은 두당 얼마씩쳐서)에 단일직종 성폭행 1위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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