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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조선 피격’ 딜레마…미에 ‘이란 관여 증거’ 요구
  번호 114157  글쓴이 경향신문  조회 530  누리 5 (0,5, 0:0:1)  등록일 2019-6-18 14:40 대문 0

일본 ‘유조선 피격’ 딜레마…미에 ‘이란 관여 증거’ 요구
(경향신문/  도쿄 김진우 특파원/ 2019-06-16)


▲유조선 프런트 알타이르호가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서 화염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을 두고 딜레마에 빠져 있다. 미국·이란 간 중재역을 자처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이란 방문 중 일본 관련 유조선이 공격을 받은 데다 미국 측이 이란을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긴장이 더욱 높아지면서다. 일본 정부가 최대 동맹국인 미국 측 주장과 선을 긋고 있는 것도 이런 딜레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은 16일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이란이 관여했다는 미국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증거를 제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이 유조선 공격 주체를 일찌감치 이란으로 지목한 것과 대비된다.

미·이란의 중재자 자처하며
이란 방문 중에 사건 일어나
아베 외교적 위상 추락 위기

일본 정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유조선 공격에 대해 “이란 책임”이라고 단언한 13일 이후 복수의 외교 경로를 통해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해주지 않으면 일본으로선 (이란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면서 일본이나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할 것을 미국 측에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격당한 유조선의 운영회사인 고쿠카산교(國華産業) 측은 14일 “두 번의 공격 중 두 번째 공격에서 복수의 승무원들이 유조선을 향해 날아오는 물체를 목격했다. 피격이 기뢰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군이 이란 경비선이 유조선에 접근해 불발탄을 제거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란의 기뢰 공격이라고 주장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이란이 유조선 공격 주체’라는 미국 측 주장에 선뜻 손을 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일본이 직면한 딜레마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유조선 피격은 아베 총리가 미국·이란 갈등 중재를 위해 이란을 방문한 기간, 그것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면담한 때와 거의 같은 시간대에 일어났다. 당시 아베 총리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로부터 “이란은 미국을 믿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었다.

아베 총리의 중재 노력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주장대로 이란이 유조선을 공격한 게 사실로 밝혀지면 아베 총리의 외교적 위상이 추락하고 국내에선 ‘외교 실패’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최대동맹 미 주장과 선 긋고
“이란 소행 단정 못해” 고심
유엔선 독립적인 조사 요청

총리관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측은 미국 측에 “미국과 이란 중재에 나선 아베 총리의 체면이 현저하게 손상됐다. (유조선 공격은) 중대 사안이라서 사실 확인에 오류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 주장에 동조하면 중동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한 아베 총리의 이란 방문 의의가 흔들리는 데다 일본과 이란 관계도 손상된다”고 전했다. 외신도 “중동 평화와 관련해 초보자인 아베 총리가 상처를 동반한 교훈을 얻었다”(월스트리트저널)고 냉소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공격 주체에 대한 국제사회의 입장도 엇갈린다.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 측 주장에 동조하지만 독일, 프랑스 등은 미국과 이란 양측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도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진실을 확인하고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독립적인 기관의 진상조사를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162128005&code=970100

강진욱 기자는 9.11테러 직후부터 미국의 음모임을 강하게 주장해왔습니다. 바로 구소련의 해체로 미국의 군산복합체가 더 이상 무기를 소모할 곳을 잃게 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미 군산복합체의 네오콘 세력들은 오랫동안 새로운 적을 상정한 전쟁계획을 세웠고 바로 9.11테러를 계기로 그동안 기획해온 중동전쟁을 터트렸다는 것입니다. 이란에서 출항한 일본 유조선 공격 기사와 관련하여 예전 연합뉴스 강진욱 부국장 글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이라크침략과 미국의 지배전략 >

강진욱 기자

부시행정부의 국방부 부차관보급 인사가 이라크전쟁에 전투병을 파병을 요청하면서 굴욕외교 공방이 일더니 현장조사단이 파병을 정당화하기 위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파병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헌법을 앞세우거나 파견지의 위험도를 들어 파병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편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군인은 죽을 수도 있다는 궤변과 병사들의 사망 위험이 크지 않다는 억지를 내세워 우리 청년들을 사지로 내몰려 한다. 파병 찬성론자들은 소(개인)를 희생해 대(국가이익)를 얻자고 주장하고 반대론자들은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의 부당성과 함께 생명의 중요성을 앞세워 이에 반대한다. 그러나 ‘국가이익’이라는 번듯한 개념이 개인의 생명과 전쟁의 부당성을 압도하는 듯하다. 이에 미국, 아니 미 군산복합체 핵심세력이 벌이는 이라크 침략전은 9.11 사건이라는 문명사 최대의 참극을 조작하면서 시작된 반인륜적 반문명적 이민족 학살일 뿐이며 이들이 벌이는 살육은 지구촌 곳곳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함으로써 이라크 파병의 부당성을 강조하고자 한다.1)

1. 아프간.이라크침략은 ‘4차대전’ 음모

미국이 이라크를 침략한 명분은 바로 9.11 사건과 후세인 정권과의 연관성이었다. 부시행정부를 움직이는 핵심세력들은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사건 배후가 후세인 정권이라고 강변하며 증거를 조작했고 미국 대중매체들은 이들의 주장을 여과없이 전달하며 이라크전쟁을 부추겼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올 2월6일 유엔 총회장에서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뒷자리에 앉힌 가운데 이라크에서 발견된 화학무기 샘플이란 것을 흔들어대며 이라크침략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라크 침략의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증거 조작 퍼포먼스’였다. 결국 미국은 이라크를 침략했고 수 천 또는 수 만 명의 민간인을 살상한 뒤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렸지만 2003년 10월 초 현재 부시행정부는 궁지에 몰리고 있다. 바로 이라크침략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무기 관련 정보를 조작한 것이 탄로가 난 것이다. 영국에서는 국방정책 자문위원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y)가 이라크 관련 정보 조작 사실을 언론에 폭로한 뒤 올 7월18일 의문을 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이라크 전쟁을 위한 정보를 조작했던 자들이 9.11 사건 발생 초기 어떻게 행동했는지 살펴보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펜타곤이 미 공군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지(AA77 점보기가 충돌해 펜타곤이 테러공격을 받았다는 미 언론매체들의 보도와 백악관측의 주장이나 미 의회 진상보고서는 모두 날조된 것이다) 불과 5시간만에 참모들에게 이라크 공격 계획과 이를 위한 “최선의 자료를 빨리”(best info fast) 제출하라고 명령했다.2) 그는 이어 사건 발생 다음날인 2001년 9월12일 백악관 지하 1층 비상상황실에서 열린 전시각료회의에서 정식으로 이라크 공격을 주장했다. 미 핵심세력의 대표격인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한 술 더 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를 공격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클린턴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중앙정보국장에 임명돼 한반도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다 클린턴 대통령과 뜻이 맞지 않아 물러났던 제임스 울시 또한 ‘이라크 침략몰’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CIA와 국방부 등에 9.11 사건 배후가 이라크라는 정보를 찾아낼 것을 종용했고 한 달 뒤인 2001년 10월에는 영국을 방문, 블레어정권과 이라크 관련 정보 조작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11 사건을 다룬 <전쟁의 세계화>를 펴낸 캐나다의 미셸 초스도프스키 교수는 부시행정부가 9.11 사건을 빌미로 이라크 전쟁을 획책하던 당시의 분위기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 “미리 계획된 이라크 침략(planned invasion) 개시일이 다가오자 부시행정부와 미국의 충직한 동맹국 영국은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에 대한 경고를 반복했다. .. 카에다와 이라크 정부를 연결짓는 수많은 뉴스와 논설들이 쉴새없이 이어졌다.”‘(적 만들기’(Fabricating an Enemy : www.globalresearch.ca)

“이라크 침략전은 ‘테러와의 전쟁’과’ ‘9.11 사건’이라는 조작된 명분을 앞세운 불법행위이며 9.11 사건은 끝없는 전쟁에 대한 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시행정부의 사전인지 또는 공모하에 저질러진 참극이다. 부시행정부는 바로 이 전쟁에 대한 동의를 위해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광범위하게 인식될 외부로부터의 직접적 위협이 필요했던 것이다” 3)

미 군산복합체 핵심그룹의 이라크전쟁 구상은 바로 월포위츠가 1992년 당시 국방부 차관으로 재직할 때 작성한 <국방계획지침>(Defense Policy Guidance, DPG)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 지침은 1992년 당시 부시행정부(1기) 국방장관을 지냈고 현재 미국의 실질적 대통령으로 통하는 리처드 체니 부통령의 지시에 의해 작성됐다. 현재 체니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루이스 리비와 월포위츠가 함께 작성한 것이다. 10여 년에 걸쳐 질기도록 연줄을 이어지는 미 국방부 핵심 그룹은 바로 ‘전쟁 공모 그룹’이라 불러도 과히 틀리지 않을 것이다.

미 핵심세력들은 이 ‘월포위츠의 지침’을 바탕으로 9.11 사건 발생 1년 전인 2000년 9월 <미국 국방의 재건(Rebuilding America's Defence) : 새로운 세기를 위한 전략과 군, 그리로 재원>이라는 보고서를 만든다. 이 보고서는 2001년 부시행정부가 새로 작성할 4개년 국방검토보고서(QDR)의 내용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미리 예시하는 일종의 모범답안과도 같은 것이었다.

실제로 부시행정부 출범 9개월만, 9.11 사건 발생 20일만에 발표된 2001 QDR은 한 해 전 <미국 국방의 재건>이 제시한 내용과 흡사했다. 이 QDR에 대해 부시행정부측은 9.11 사건이 터져 미 본토 방어를 우선하는 국방 개념을 도입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이런 이유를 내세워 국토안보부를 신설했지만 테러위험에 따른 본토방어 개념은 2000년 9월 문건에서 이미 최우선과제로 설정돼 있었다. 또한 국토안보부 신설 구상 역시 부시행정부 출범 전부터 각종 전략 문건에 수시로 등장해온 터였다. 9.11 사건은 결국 저들의 ‘본토방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당화했을 뿐이다. 또 한 해 뒤인 2002년 9월 부시행정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역시 2000년 9월 문건의 대정부 건의를 재청한데 지나지 않았다. 이처럼 부시행정부의 모든 정책의 지침이 되고 있는 이 보고서를 만든 단체가 바로 최근 ‘신보수주의자들의 집합소’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새로운 미국의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PNAC)이다. 4)

클린턴행정부 2기 출범해인 1997년 과거의 <공화당의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의 후신격으로 설립된 이 조직은 그 해 6월3일 발표한 창립선언문에 1992년 월포위츠 등이 작성한 <국방계획지침>의 요지를 그대로 옮겼다. 가장 주목할 것이 바로 ‘선제공격론’으로 이는 미국의 세계지배를 위한 새로운 전쟁을 위해 어떤 명분과 이유를 조작해서라도 다른 나라를 선제 공격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 문건은 이란과 이라크 및 북한 등 3국을 주요 적성국으로 지목함으로 2002년 1월29일 미 대통령 부시가 연두교서에서 이들 3국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는 근거가 됐으며 벙커버스터 핵폭탄 생산, 특수 목적의 생화학무기 개발, 이라크 침공, 영국과의 관계 강화 및 유엔 배제 등 사실상 부시행정부의 모든 대내외 정책의 교과서 구실을 하고 있다. 이라크 전쟁 준비가 9.11 사건 직후 시작됐다거나 이 사건으로 본토방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으로써 막대한 예산의 국방비를 지출하게 됐다는 저들의 주장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며 저들의 주장과 행동은 모두 최소한 9.11 사건 1년 전 짜여진 각본에 따르고 있다. 부시행정부는 이미 출범하기도 전에 이라크 전쟁을 획책했던 것이다. 5)

PNAC는 2001년 9.11 사건 발생 아흐레만인 9월20일 부시에게 아프가니스탄에 대테러전쟁을 이라크까지 확대해 후세인정권을 전복할 것과 테러와의 전쟁을 이란 및 시리아까지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포괄적 전략을 향하여’(Toward a Comprehensive Strategy)라는 제목의 이 서한은 1기 부시행정부의 냉전 승리를 서둘러 축하하며 역사의 종언론을 펼쳤던 후란시스 후쿠야마와 10년째 필명을 날리며 미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논객 찰스 크라우새머 및 `어둠의 왕자’라는 섬뜩한 별명을 갖고 미 국방부를 배후 조종하다 이권 문제로 2003년 4월 퇴진한 리처드 펄 전 미 국방정책위원회(DPB) 위원장등 부시행정부 외곽에 포진한 핵심 인물 37명이 서명했다.

9.11 사건 이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소위 대 태러전쟁은 실제로는 부시행정부를 출범시킨 광범위한 군산복합체 네트워크가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거대한 전쟁시나리오이다. 이 전쟁시나리오가 최근 회자되는 소위 ‘4차 세계대전론’이다.

소위 ‘4차세계대전론’을 주창해온 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부시행정부를 제멋대로 주무르는 ‘네오콘’의 중진들이다. 행정부 외곽에 포진해 있어 대체로 이름이 낯선 편이지만 미 제도 언론이 수시로 인용하는 인물이 하나 있다. 1994년 한반도 핵 위기가 한 창 고조될 즈음 은밀히 서울을 방문했고 지난 8월 베이징 6자회담이 열리기 직전 며칠간 한 차례 다녀간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이 그 사람이다.

9.11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그 배후는 사담 후세인 정권이라고 떠벌리며 뉴스메이커가 됐던 그가 4차세계대전론을 처음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2002년 7월이었다. 미 권력 핵심이 아프가니스탄 침략전을 마무리하고 다음 타깃으로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 후세인 정권과 테러를 연결짓는 정보를 조작하는데 혈안이 돼 있을 때였다. 그 달 24일 세계정치연구소(Institute of World Politics)가 주최한 ‘워싱턴 심포지움’에서 그는 연사로 나와 “우리는 지금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다, 우리는 지금 4차대전 중이다.”(We are in a world war, we are in World War Four.)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 전쟁은 9.11 사건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우기면서 “설사 확실한 증거(smoking gun)이 없더라도 후세인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테러를 지원(Saddam's general support of terrorism)했으니 공격은 정당하다”고 강변했다.

울시는 이후 수시로 ‘제4차대전론’을 설파했다. 그는 2002년 10월11일 필라델피아에서 행한 ‘테러리즘과의 전쟁’(The War on Terrorism)이라는 연설에서 엘리엇 코언 교수의 제4차 대전론을 인용했고 이라크 전쟁이 막바지로 치달을 무렵인 2003년 4월2일 UCLA 강연에서 다음 타깃을 예고하며 또 4차대전론을 입에 담았다. 이날 그는 “4차대전은 3차대전보다 길어지지는 않겠지만 1차대전이나 2차대전보다는 길어질 것”이라고 예고했고 그의 이 말이 나온 지 6개월이 지나 10월 현재 미 매파 논객들 사이에서는 이 전쟁이 수 십 년 계속될 수도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다니고 있다.

엘리엇 코언 교수는 네오콘의 군사전략가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2001.10.6 시작)한지 한 달 여 만인 2001년 11월 ‘월스트리트 저널’ 오피니언란에 ‘4차 세계대전’(World War IV)라는 글을 게재,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이 4차 세계대전의 한 전선에 불과하며 이슬람권 나라들 모두에 자유롭고 온건한 정부를 세워야 함을 주장, 저들의 거대한 중동전쟁을 예고했다. 그는 또 이 연설에서 이라크는 반드시 전복시켜야 함을 강조해 아프가니스탄 다음은 이라크임을 일찌감지 예정했다. 코언은 또 2002년 여름 미 대통령 부시가 휴가를 떠나면서 보란 듯이 손에 들고 가는 장면을 연출했던 책 <최고사령부 : 군인, 정치가 그리고 전시의 리더쉽>(Supreme Command : Soldiers, Statemen, and Leadership in Wartime)의 저자이다.(이장훈 책 155쪽)

부시행정부를 좌지우지하는 소위 네오콘들이 어떻게 세계질서를 유린하고 있는지를 웅변하는 한 문건이 있다. 미국내 싱크탱크 ‘외교정책 포커스’(Foreign Policy in Focus)가 인터넷 홈페이지(www.fpif.org)에 공개한 ‘신보수주의 펜타곤 기지 이라크 정보 조작’(Pentagon Office Base for Neoconservative Network Manipulation Iraq Intelligence)이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그것이다. 이 보고서는 어떤 인물들이 미 핵심세력들의 제4차대전 구상에 따라 이 전쟁 집행을 위한 실무를 담당했는지를 소상히 밝혀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10월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과 폴 월포위츠 부장관 주도로 국방부에 2개의 핵심 태스크포스가 설치됐으며 더글러스 파이스 미 국방차관을 연결고리로 하는 이들 조직이 앞장서 이라크 전쟁 개시를 위한 정보를 조작했고 이란 전복 계획을 꾸몄다. 파이스 차관은 1996년 한 논문에서 클린턴행정부가 구 소련과의 약속인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조약에 얽매여 미사일방어(MD) 체제 구축에 소극적이라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던 인물이다. 현재 주한미군 2사단 재배치를 포함한 미국의 신 군사전략 입안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한국에 이라크 전투병 파견을 요청한 리처드 롤리스 부차관보나 북한을 겨냥한 소위 대량살상무기 확산안보(PSI)를 진두지휘하고 있고 이라크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시사했던 피터 로드맨 안보담당 차관보는 모두 파이스 차관의 직속 라인이다. 3사람 모두 네오콘 그룹의 일원임은 물론이다. (연합뉴스 2003.9.19 <美국방부 핵심팀, 한반도-이라크 정책 주도>)

결국 울시 등 미 군산복합체 핵심세력이 설파하는 ‘4차대전론’은 부시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데 이어 증거를 조작하고 억지 명분을 만들어내 이라크를 공격하게 만들었고 또 다음 타깃으로 이란과 시리아 전복 음모로 이어지는 거대한 청사진임이 분명해진다. 또 이라크 침략전쟁의 주범들이 `9.11 사건의 배후‘라는 엉터리 주장을 앞세워 후세인정권을 제거했고 후세인정권 제거를 위한 전쟁은 저들이 오래전 꿈꿔왔던 4차세계대전 구상의 일환이라면 이라크 전쟁 구상과 9.11 사건은 별개 사건이 아니라 한 숙주에서 자란 반인륜적 반문명적 세계제패 시나리오이며 9.11 사건은 바로 미 군산복합체 핵심그룹의 세계지배 야심에서 출발한 자작테러 음모임을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전쟁에 전투병을 파병하는 것은 세계지배 야욕에 눈먼 악마의 사제들이 벌이는 천인공노할 살육만행에 동조하는 행위이다. 6)

2. 미국의 세계지배음모와 인류의 위기

위에서 미 군산복합체의 별동부대로서 부시행정부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네오콘들이 2000년 9월 발표한 <미국 국방의 재건>에 관한 보고서가 2002년 9월 부시행정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의 밑그림이었으며 실제로 부시행정부의 모든 정책은 2000년 9월 보고서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PNAC는 2000년 9월 문건에서 조직 출범 직후부터 곧바로 미국이 군비를 늘려 세계 곳곳에 침략의 교두보를 설치함으로써 세계지도국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방략을 수립하기 시작했음을 시인한다. : “우리는 1998년 봄부터 미 국방 계획과 재원 조달에 관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미 군사력은 [유일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구가하는] 이 기회를 활용할 원대한 전략(grand strategy)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정도로 확충돼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했다......이 프로젝트는 계속 기울어만 가던 부시행정부[1기] 시절 체니 국방장관 팀이 대강을 잡은 국방전략에 기초한다. 1992년초 작성된 국방정책지침은 미국의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 청사진이다.”(<미국 국방의 재건>서문 ii쪽)

9.11 사건 발생 1년 전 네오콘들이 발표한 <미국 국방의 재건>보고서 본문 4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 “.... 1990년대는 ‘국방 태만의 10년’(decade of defense neglect)이었다. 이는 차기 대통령에게는 큰 도전을 안겨준다 : 그는 미국의 지정학적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국방비를 확충해야 한다...”

2002년 백악관의 안보전략 보고서 첫머리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안보전략보고서의 서문에 해당하며 부시 미 대통령이 서명한 글이다. : "미국은 지금 이 기회를 이용해 온 세계에 자유의 은혜를 확대할 것이다.“ 7)

9.11 사건 1년 전 나온 보고서는 미국의 국방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식의 전망 권고였고 9.11 사건 1년 뒤에 나온 백악관의 ‘국가안보전략’은 9.11 전쟁 각본에 따라 3천여 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의 군비를 확보한 뒤에 나온 것으로 2년 전 네오콘들이 주장했던 내용들을 모두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네오콘들의 주장을 실현시켜준 것이 바로 9.11 사건이었던 것이다.

백악관이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를 발표할 즈음 미 극우파 산실의 한 곳인 후버연구소(Hoover Institution)는 <우리의 용감한 새 세계 : 9.11 사건의 파장에 관한 보고서>(Our Brave New World : Essays on the Impact of September 11)이란 책을 펴냈다. ‘우리의 용감한 새 세계’라는 제목부터 대단히 오만하고 도발적인 저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이 연구소는 책 소개서 첫 머리에서 ‘9.11 사건이 미국 역사의 새로운 세기의 시작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며 9.11 사건이 미국에게는 새로운 기회임을 강조했다.(September 11. 2001 : The beginning of a new era in American history?)

PNAC의 창립멤버인 로버트 케이건은 ‘우리의 융성을 위하여’(Commit for the Long Run)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1990년대를 ‘기회 상실의 시대’(era of missed opportunities)라고 지칭하면서 9.11 사건이후 부시행정부가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이야말로 미국이 세계의 지도국으로 가는 올바른 길임을 역설했다.(2002.1.29 워싱턴포스트)

또 PNAC 의장으로 ‘위클리 스탠더드’ 편집장으로서 네오콘의 대표적 궤변가인 윌리엄 크리스톨도 2002년 2월7일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서 증언에서 “대통령은 9.11 사건 이전까지 존재했던 낡은 세계를 재건하는 대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테러와의]전쟁에서 원대한 숙원을 이룩할 기회를 놓친다면 그것은 우리의 씻을 수 없는 패배로 귀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8)

새로운 세계를 건설(build)한다는 말과 낡은 세계는 재건(rebuild)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서 9.11 사건의 본질과 이 사건에 관한 저들의 세계관을 읽을 수 있다. 9.11 사건 전의 세계는 저들이 소위 ‘기회 상실의 시대’라고 부르는 뒤쳐진 세계였고 9.11 사건 이후 세계는 미국이 세계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새로운 세계라는 무서운 인식이 드러난다. 저들이 9.11 사건이라는 문명사 희대의 참사를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기회이자 자신들이 탈피하고자 몸부림쳤던 `낡은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계기라는 인식에 비춰보면 9.11 사건은 저들에게는 행운을 거머쥘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오사마 빈 라덴이 무슨 하느님인가? 저들이 간절히 원하는 때에 맞춰 저들에게 이런 계기를 마련해 행운을 안겨줬다니!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9.11 사건과 같은 희대의 참극을 가리켜 저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기회라 부르고 있다. 저들은 9.11 사건과 같은 희대의 참극을 오래 전부터 기다려왔고 또 이 사건이 발생하자 자신들의 오랜 숙원을 하나하나 실현해가고 있다.

리영희 선생은 다음과 같이 미국의 제국주의적 본성을 지적하고 있다. : “미국은 패권주의가 아니다. 제국주의다. 가장 악랄하고 가장 범죄적인 제국주의다. 미국의 정체에 관해 50년간 연구해온 결과다. 미국의 통치집단은 겁나는 집단이다. 겁난다는 것은 힘이 무섭다는 말 뿐만이 아니라 그 범죄성, 음흉함, 공작능력이 그렇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선의의 국가간 생활양식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을 벌이는 집단이란 것을 노무현 대통령이 알 까닭이 없다.”([리영희 교수 인터뷰] “대통령-외교보좌관, 미국 정확히 알라” 2003.7.12 www.pressian.com)

저들이 ‘위기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구 소련이 해체됨으로써 미-소 냉전구도가 사라지고 전 세계적으로 군비축소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미 군산복합체가 생존의 위기를 느끼기 시작한 때였다. 저들은 새로운 위기가 필요했고 새로운 적이 필요했던 것이다. 9) 먼저 저들이 구 소련 해체 이후 ‘새로운 적’을 얼마나 갈구했는지 또 적 개념 창출을 위해 얼마나 안달했는지 보자.

“미국은 소련을 이겼지만 그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하고 다시 싸움을 걸 새로운 적을 찾아 절박한 심정으로 주변들 살폈다. .... 마침내 이슬람 근본주의가 다가왔다...” 10)

1993년 클린턴행정부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임명된 제임스 울시가 그 해 2월2일 인준청문회에서 한 말은 구 소련 해체 조성된 전세계적 규모의 평화와 해빙의 무드가 저들 미 군산복합체에게는 얼마나 큰 타격이었는지를 역설적으로 말해준다. : “우리는 큰 용을 죽여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 종류의 독사들이 갈곳 몰라 방황하며 우글거리는 정글에 살고 있다.” 11) 그는 “용이 없는 세계는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1기 부시행정부 시절은 미 파워엘리트가 구 소련을 대신할 ‘새로운 적’을 찾기 위해 안달하는 시기였다면 이어진 클린턴행정부는 이라크와 북한을 두 개 적으로 삼는 소위 ‘윈-윈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전쟁 준비를 다그쳐온 시기였다. 미 군산복합체는 클린턴정권 출범 원년인 1993년 신 국방정책 보고서를 통해 이 윈-윈 전략을 정식화했다. 클린턴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북 핵 위기를 조장하면서 이슬람 테러리즘을 형상화하는데 안달했던 것은 이런 세계전략 구도에 따른 것이었음은 불문가지다.

이슬람문명과 유교문명을 기독교문명의 양대 적으로 삼고 새로운 세계질서(New World Order)를 구축해야 한다는 소위 ‘문명충돌론’이 정식화된 것은 이와 동시였다. 부시행정부 1기 시절 구 소련이 패망하면서 한동안 풍미했던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언론’은 서둘러 폐기될 수밖에 없었다. 12)

새뮤엘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은 부시행정부 1기말인 1992년부터 초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클린턴행정부가 출범한 1993년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 여름호 논문으로 정식화됐다. 바로 이 해 ‘윈-윈 전략’이 수립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미 군산복합체가 구 소련 붕괴 이후 새로운 세계지배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였다.13)

클린턴행정부 1기인 1993년부터 1995년까지 국가안보위원회(NSC) 동북아 및 남아시아국장을 지냈고 클린턴정부 2기부터 신 부시행정부 초기인 1997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정보위원회(NIC) 부의장을 지낸 엘런 라입슨(Ellen Laipson)이 2003년 1월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기고한 글에서 1990년대 10여간 미국이 어떻게 새로운 적을 찾기에 골몰했는지를 시사했다. : “1990년대 내내 미 외교정책팀은 단순하고도 중차대한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며 울시의 말을 인용했다. : “냉전의 용을 척결한 지금 미국의 발 밑을 기어다니는 많은 뱀들 가운데 어느 놈을 먼저 주목해야 한단 말인가?” 14) 미 지배세력은 1990년대 내내 이 화두를 물고 늘어지며 새로운 세기- 새로운 전쟁을 구상한 것이다.

저들은 이런 고심 속에 이라크에 수시로 폭탄을 퍼부으며 ‘이라크는 우리의 적’이라는 신조를 되새기는 한편 미 태평양사령부의 한반도 전쟁 계획인 ‘작계-5027’을 2년마다 갱신하면서 북한을 공격할 빌미를 찾아왔다. 한반도의 경우, 1993년 클린턴행정부 출범 직후 시작된 핵 위기는 소위 신(新)작전계획이라고 불리던 ‘작계 5027-92’의 시나리오에 따른 전쟁도발 책동이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때를 기점으로 미국의 한반도 전쟁 계획은 조선(북한)의 강력한 대응태세에 번번이 무력화되고 이에 미국은 이라크를 위시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지역 약소국들을 침략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면서 ‘국제테러리즘’이라는 새로운 ‘적 개념’(enemy concept)를 창출하기에 이른다. 미 군산복합체의 중동전략의 저항군인 오사마 빈 라덴은 이 새로운 적 개념을 구체화하는 좋은 빌미였다. 15)

이후 이라크와 북한을 겨냥한 미국의 ‘두 개 전쟁 동시 승리 전략’ (윈-윈 전략)은 이라크 침공을 시작으로 하는 이슬람권 재편전략으로 탈바꿈하게 되고 이런 거대한 음모를 실현하기 위해 9.11 사건이라는 희대의 참극을 자행한 것이다. 16)

미 권력 핵심이 이라크와 북한을 타깃으로 하는 두 개 전쟁 동시 승리 전략 대신 이라크 등 중동과 중앙아시아 유전지대에 위치한 이슬람 국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새로운 전략을 선택함으로써 클린턴행정부 말기부터 ‘윈-윈 전략’ 폐기 논란이 가열되기 시작했다. 결국 클린턴행정부가 8년간 견지해 온 ‘두 개 전쟁 동시 승리 전략’인 ‘윈-윈 전략’은 ‘한 개 전장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전략’이라는 의미의 ‘원-플러스’(One-Plus) 전략으로 바뀌게 된다. 부시행정부는 출범 9개월, 9.11 사건 발생 20일만인 9월30일 ‘4개년국방검토보고’(QDR)를 통해 ‘원-플러스 전략’의 대강을 밝혔다. 17)

다음은 저들이 지배적 패권을 구축하기 위한 빌미로서의 ‘새로운 위기’ 또는 ‘외부로부터의 공격’ ‘대형 참사’를 얼마나 갈망해 왔는지 살펴보자.

헨리 키신저가 1991년 프랑스 에비양에서 열린 비밀결사모임 ‘빌더버그회의’에서 한 말이 있다. 그는 1991년 당시 L.A.인종폭동을 거론하며 “오늘, 만일 유엔의 군대가 질서 유지를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진주한다면 미국은 분개하겠지만 내일 우리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임박했다는 말을 듣게 되면, 그것이 사실이든 조작에 의한 것이든(real or promulgated), 미국 국민들은 환호할 것이다. 또 전세계 각국 국민들도 이 악으로부터 자신들을 구해달라고 애원할 것이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미지의 것(the unknown)이다. 이런 시나리오가 제시되면 사람들은 개인의 권리를 자발적으로 포기하고 세계정부(the World Government)가 자신들의 안위를 지켜주기만을 바랄 것이다.”

키신저는 미-소 냉전시절 미 세계전략 - 미국의 세계지배 음모라고 해야 맞는다 - 의 대부로 통하는 인물로 2002년 11월 미 대통령 부시가 9.11 사전 진상조사위원장에 임명했다 그의 전력을 의심하는 많은 이들의 지탄 속에 물러나기도 했다. 빌더버그회의는 미국과 유럽 나라들의 정.관.재계 인사들만의 모임으로 회의 내용은 일체 비밀에 붙여지는 비밀결사체이다. 키신저는 2003년 6월 프랑스 베르사이유 회의에도 참석했다.(www.bilderberg.org)

그는 뭔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위험이 닥친다면 미국의 시민사회는 물론 전 세계 각 나라들이 미국의 지도력을 갈구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했던 것이다.

미 군산복합체의 핵심중의 핵심으로 최근 부각되는 부시행정부내 네오콘들의 대부격인 데이비드 록펠러(David Rockefeller)가 1994년 유엔의 한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한 말은 더 노골적이다. 섬뜩하기까지 하다. : “우리는 현재 지구적 규모의 변혁의 문턱을 넘고 있다. 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당하면서도 주요한 위기이며 이를 통해 전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받아들일 것이다.” 18)

세계 모든 나라들을 미국이 지배하는 질서에 순응하도록 만들기 위해 ‘가공할 위기’ 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가히 충격적이다. 미 군산복합체가 새로운 지배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중대하고도 정당한 위기’(right major crisis)를 구상해왔다는 사실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 되고 있다. 이미 케네디행정부때인 1962년 저들은 ‘오퍼레이션 노스우즈(Operation Northwoods)’라는 작전명으로 자국 비행기나 배를 폭파시킨 뒤 이를 쿠바의 카스트로 정권의 소행이라고 뒤집어 씌워 쿠바를 침공하려 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오퍼레이션 노스우즈는 당시 합동참모본부 결제를 거쳐 국방장관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기각되고 이로부터 몇 달 뒤 케네디는 암살된다. 9.11 사건 발생 직전 테러위협에 관한 최종 보고서가 백악관에 올라갔으나 대통령 부시는 이 보고서를 9.11 사건 하루 뒤에야 보고 결제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나 클린턴행정부가 오사마 빈 라덴을 방치해 9.11 사건이 터진 것이라는 부시행정부내 극우파들의 억지주장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바로 ‘9.11 전쟁 시나리오’에 대한 최고지도부의 최종 결제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19)

미국의 세계지배전략 - 세계지배음모라 해야 맞는다 - 과 관련해 즈비그뉴 브레진스키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PNAC가 창립되기 두 달 전인 1997년 4월 <거대한 체스판(Grand Chessboard) : 21세기 미국의 세계전략과 유라시아>라는 책을 저술했다. 그는 이 책에서 미국의 세계제패를 위해서는 유라시아대륙 동서부를 장악해야 함을 역설한 뒤 결론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점차 미국이 다문화적 사회가 됨에 따라 대규모의 광범위한 외부의 직접적 위협이 가해지지 않을 경우 ....미국 사회는 값비싼 제국의 개입을 요구하는 대외 정책에 합의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거대한 체스판> 삼인, 김명섭 번역.해제) 20)

키신저가 1991년 한 말과 일맥상통한다. 미국이 세계지배를 위해서는 군비를 무한정 확충하면서 세계 곳곳에 ‘개입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미국민들의 동의가 필요한데 미국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적 위기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미 군산복합체 핵심세력들의 대량참사에 대한 갈구는 2000년 9월 PNAC가 <미국 국방의 재건>을 발표하면서 ‘진주만 공격과도 같은 사건’이라는 노골적인 표현으로 구체화된다. 막연하게 위기 또는 위협을 기다리던 자들이 마침내 엄청난 사건을 준비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외부로부터의 공격’ 등 추상적 개념이 ‘진주만 공격과 같은 사건’으로 구체화된 이유는 구체적인 전쟁 구상이 마련된데 따른 것이 아닐까?

“미국의 전 지구적 지배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진주만 공습과 같은 파국적이고도 촉매적인 사건(catastrophic and catalysing event)이 필요하다”(이장훈 책 <네오콘> 128쪽) 21)

여기서 ‘촉매적’이란 표현이 주목된다. 이 말은 저들이 바라는 ‘외부로부터의 위협’ 또는 ‘위기’가 대규모 전쟁으로 가는 빌미 즉, 전쟁을 촉발하는 선전포고의 의미를 띠는 사건이어야함을 뜻한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을 계기로 미국이 2차세계대전에 나가 승리했으니 또 이런 사건을 만들어 그네들이 말하는 소위 ‘4차세계대전’에 나서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저들의 예언 또는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기라도 하듯 실제 2001년 9월11일 실제로 사건이 터졌다. PNAC의 진주만 공격론이 정확히 1년만에 실재화된 것이다. 저들은 무엇이라 했을까? 먼저 울시의 말을 보자. : “1941년 12월7일 일본의 진주만 공격에 대한 대응과 비슷하게 9.11 사건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중동의 적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4차세계대전은 국가간의 전쟁이 아니라 .. 자유의 전쟁이다.”(이장훈 책 159쪽)

9.11 사건은 바로 미 군산복합체 핵심세력들에게는 그네들이 꿈꿔온 새로운 세계질서를 실현할 기회일 뿐이었다. PNAC 문건이 선언한 대로 새로운 세기의 새로운 전쟁을 시작할 ‘촉매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아랍권의 진단이다. : “이 보고서가 9.11 사건 발생 1년 전 이 사건의 대강(draft)을 밝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무시무시한 생각이 든다. ... 세계무역센터 참사 소식이 연일 전 세계로 전파되고 수많은 기자와 논객들이 반복해서 이 사건을 진주만사건(1941)에 비유하면서 이들 사건은 세계 각국민들 특히, 미국인들은 뇌리 속에 뚜렷이 각인되고 있다. 그리고 수 천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슬픔은 이내 제국[미국]에게는 천금같은 기회(golden opportunity)로 돌변하고 있다.” 22)

뉴요커지 니콜라스 레만(Nicholas Lehman) 기자는 2002년 4월 기사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직원들에게 “어떻게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 핵심세력들이 치밀하게 준비한 이 사건을 기회로 여기는 사람은 콘돌리자 라이스 보좌관뿐이 아니었다. 이란-콘트라 사건에 관여한 전력이 따라 다니는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발언이다. : “2001년 9월11일은 미국과 세계 역사에 남을 끔찍한 날이기는 하지만 이 끔찍한 사건들로부터 무엇인가 값진 것(perhaps some good)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덕을 볼 기회이다.” (23)

부시행정부를 좌지우지하는 미 핵심그룹은 9.11 사건을 빌미로 그네들이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세계적 규모의 전쟁 계획을 하나하나 실현해 가고 있고 이 사건이 아니었더라면 상상도 못했을 천문학적 액수의 국방비를 지출하며 그네들의 물적 토대인 군산복합체를 살찌우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보자. 저들은 소위 대테러전쟁에의 동참을 강요하면서 “세계가 덕을 볼 것”이라고 강변했지만 이 사건으로부터 어마어마한 은혜를 입은 것은 바로 저들뿐이다.

미국의 세계지배 음모의 천재 키신저는 무엇이라 했을까? 1991년 “우리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임박했다는 말을 듣게 되면 그것이 사실이든 조작에 의한 것이든(real or promulgated)” 미국민들은 로스앤젤레스에 군대가 진주하는 것을 환호할 것이라고 말했던 그였다. 그가 9.11 사건 다음날 워싱턴포스트에 글을 기고했다. : “미 정부는 진주만 공격처럼 이번 테러를 가능케 한 시스템을 파괴하는 체계적인 대응을 수행해야 한다....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은 만큼 굳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 해도 조용하고 신중히, 그리고 가차없이 대응해야 한다”

부시행정부가 날마다 떠벌리는 ‘새로운 세기-새로운 전쟁’은 미 권력 의 배후인 군산복합체가 이미 10여 년 전부터 구상해오던 것이었다. 2001년 9.11 사건은 이들이 이미 10년 전부터 꿈꿔오던 새 세기 질서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했던 사건일 뿐이다. 이라크전쟁 뿐 아니라 앞으로 미국이 소위 ‘자유’와 ‘평화’ 또는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자행하는 정치-외교-경제-군사적 움직임은 하나부터 열까지 철두철미 미 군산복합체 소수의 독점적 지위와 이익극대화를 노린 음모의 소산이다. 9.11 사건을 빌미로 하는 아프가니스탄 침략전에 병력을 보낸 데 이어 이라크 침공전에 전투병을 파견하는 것은 악마의 사제들이 벌이는 반인륜적 살상에 동조하는 행위이다. 반미반전은 민족의 양심이고 인류의 양심이다. (2003.10.11)


(주석)

1) 다만 이 글은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이 시작된 배경을 논하는 글인 만큼 9.11 사건의 진상을 미시적으로 규명하는 대신 거시적으로 미국이 9.11 사건과 같은 ‘극적 위기’를 갈망해 왔음을 논증하는데 주력했다. 9.11 진상에 관해서는 //emperors-clothes.com ,//www.serendipity.li, //www.public-action.com, //www.whatreallyhappened.com 등에 올라온 글들을 참조하기 바람. 이 사건에 관한 책으로는 글에 소개된 것 외에 프랑스 저널리스트 티레이 메이상이 쓴 ‘무시무시한 사기극’ 등이 있음.

2) 미 cbs 데이비드 마틴 기자. 2002.9.5 : 래리 친(Larry Chin) 글 ‘이라크정권 제거를 위한 음모 : 침공과 비밀작전(The deep politics of regime removal in Iraq : Overt conquest, covert operation)에서 재인용 www.globalresearch.ca

3) it is an illegal war waged upon the fabricated pretext of a ‘war on terrorism’ and in the name of 9/11 -- an atrocity that was carried out with knowledge and complicity of the Bush administration to creat the 'massive and widely perceived direct external threat' needed to 'fashion a consensus' for endless war. : 래리 친 글

4) “PNAC는 세금 감면 등 경제적 이슈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클린턴행정부를 압박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미국의 일방적 정책을 강요하기 위한 군사력 증강을 목표로 삼았다.”(대한매일 2003.4.23 <美제국 움직이는 '장막뒤의 新保守>, PNAC 홈페이지www.newamericancentury.org

5) 부시는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이라크 정권교체를 획책했다.(“Bush planned Iraq ‘regime change’ before becoming President” 네일 맥키 글 www.globalresearch.ca

6) ‘인류자주화문명이 태동하고 있다 - 9.11사건 2주기를 보내며’ http://www.chammalo.com 2003.9.12, / www.globalresearch.ca 9.11 관련 글 참조)

7) “Finally, the United States use this moment of opportunity to extend the benefits of feedom across the globe.”

8) The president has chosen to build a new world, not to rebuild the old one that existed before September 11, 2001... the failure to seize this opportunity, to rise to the larger mission in this war, would constitute a major defeat.

9) 아이젠하워 전 미 대통령이 퇴임사에서 미 군산복합체의 위험성을 지적한데서도 알 수 있듯이 저들이 자신들만의 ‘새로운 세계 질서’(New World Oeder)를 창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은 2차 세계 대전 훨씬 이전이다. 미국 상원의원을 지낸 배리 골드워터가 1979년 쓴 글 `골드워터는 엘리트집단이 자유를 위협한다고 생각한다‘(Goldwater Sees Elitist Sentiments Threatening Liberties)는 미국의 군산복합체 핵심세력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짐작케 한다. 1979년은 카터행정부 백악관 안보보좌관 브레진스키가 이슬람 전사들을 대량 양성하며 아프가니스탄 전복을 획책하던 때이다. : www.gwb.com.au/gwb/news/multi/goldwatr.html)

10) America won, but instead of savoring their triumph, they desperately looked around for new enemies to fight..... Then came ... Islamic fundamentalism... ‘미국인이 아닌 것이 자랑스러워’(Proud to be Un-american) 조지 자뮈엘리 www.antiwar.com

11) “...we have slain a large dragon, but we live in a jungle filled with a bewildering variety of poisonous snakes.”

12) 민중의소리 db.voiceofpeople.org 강진욱 글 <ꡐ아마겟돈ꡑ을 불러온 미국의 세계대전쟁 구상> 2003.4.23

13) 이 책을 읽고 문명 또는 문화를 이해했다거나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체제를 설명한다는 따위의 평가는 모두 위선이었다. 클린턴행정부 시절 미 파워엘리트 그룹은 전 세계 각국 학계와 출판계 문화계 및 언론계를 사실상 ‘동원해’ 문명충돌론을 설파하면서 이슬람권과 유교권을 ‘악마시’했고 미국 중심의 새로운 세계질서의 정당성을 설명해왔다. 각 나라 언론과 학계 및 전문 연구기관들은 미국의 이런 치밀한 전략에 속아 자국민과 세계 대중을 우민화(愚民化)해 온 것이다.

14) Now that the Cold War dragon had been slain, which of many snakes at America's feet deserved the most attention?

15) 1998년 8월7일 케냐와 탄자니아 두 나라 주재 미국 대사관 동시폭파사건은 오사마 빈 라덴을 국제테러리즘이라는 새로운 적 개념과 결합시키기 위한 조작극이었음은 물론이다. 이 사건 이전까지 미 연방조사국(FBI) 테러전담 요원들조차도 오사마의 이름을 듣지 못했다. 이 사건 이후 미국은 ‘오사마=미국의 적’ 등식을 여론화하는데 몰두했고 이 사건 이후 세계 대중 매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갑부’ ‘건설업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의 이름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16) 미국은 9.11 사건 직후부터 이 98년 사건과 2001년 9.11 사건의 원조 격인 1993년 세계무역센터 지하 주차장 차량 폭발 사건(2.26), 2000년 예멘에서 발생한 미 구축함 콜 호 폭파사건(10.12) 등을 한 줄에 꿰어 모두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라는 어설픈 각본을 만들고 있다. CNN, ABC, CBS 등 미국의 모든 방송과 미국의 유수 신문들이 시시 때때로 ‘익명의 관계자’를 앞세워 조작하는 오사마 관련 글들은 모두 이런 각본에 따른 것이고 전 세계 제도권 매체들은 저들의 선전매체들이 던져주는 ‘떡밥’을 즉각즉각 물어오며 미국의 세계지배 음모에 봉사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다. : 한국국제정치학회 세미나 발제 글 `한반도 정세 변동과 미국의 세계전략 변화‘ 2001.12.12 참조. 일본 조국평화통일협회 홈페이지 ‘논단’ www.jpth.net/nondan/nondan.htm 참조.)

17) 부시행정부에 포진한 소위 매파 인사들이 수시로 ‘북한 정밀 타격’ ‘군사적 옵션’ 운운하는 가운데서도 부시행정부의 공식 입장은 일관되게 북한과의 `외교적 해결’ ‘평화적 해결’로 가는 것은 이런 전략 변화와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전술적 또는 외교적 수사로는 전쟁이나 폭격 따위를 거론할 수는 있지만 조선(북한)은 미 군부가 그네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중폭격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미국식 전쟁교리의 대상이 아니다.

18) “We are on the verge of global transformation. All we need is the right major crisis and the nations will accept the New World Order.”

19) ‘끔찍힌 속임수, 전쟁의 빌미들’(Deadly Deception, Pretexts of War : www.twf.org)은 미국의 자작테러 사건들을 간략히 정리해 놓은 글이다.

20) 브레진스키는 앞서 밝힌 미 군산복합체의 대부인 데이비드 록펠러의 지령에 따라 1973년 소위 3각위원회(Trilateral Committee)를 만들고 1975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1차 회의 때부터 지미 카터 당시 조지아주 주지사를 부각시키면서 1976년 대통령 선거에서 그를 당선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이슬람테러리즘의 원조로 지목되는 아랍권 이슬람 전사들을 키운 장본인이 바로 브레진스키이다. 카터행정부 시절 브레진스키가 시작한 대아프가니스탄 전복 음모는 오늘날 이슬람테러리즘과의 전쟁이라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내전은 1979년 구 소련의 침공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 미국 선전 공작이 통한 결과이다 - 실제로 구 소련의 아프간 진입은 이때 당시 카터행정부에서 안보보좌관을 지내던 브레진스키가 공산계열의 아프간 정부 전복음모를 꾸미면서 아프간 정부가 소련에 도움을 청한 데 따른 것이었다. 그는 이 사실을 공공연히 밝힌 바 있고 자신이 소련 붕괴 및 냉전체제 해체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고 강변하고 있다.

21) http://pilger.carlton.com/print/124759, www.labourpakistan.org/art85.html 글도 “파국적이고도 촉매적인 사건”(catastrophic and catalysing event)이 시사하는 바를 지적하고 있다.

22) <이라크, 미국의 구상과 세계적 음모>(Iraq U.S. design and global complicity / www.labourpakistan.org/art85.html

23) 미 국무부가 운영하는 전자저널인 `미국 외교정책 의제‘(U.S. Foreign Policy Agenda) vol.7 2002.12.4 : http://usinfo.stat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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