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기독교 신자인 황교안은 겉으로 보기에는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의 소유자인듯 하다. 위선이다. 자한당과 황교안에 관한 뉴스를 보면 ‘위선’과 ‘가식’ 이라는 두 단어가 자꾸 떠 오르는 것은 왜일가?
그가 보여주고 흘린, 그로 인하여 산생된 수 많은 거짓과 위선, 패륜과 비상식의 과거들과 지금도 진행형인 국민의 분노를 자아낼 행동들은 그 자신도 아마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
- 채동욱사퇴에 비긴 검은 황그림자
황교안은 2013년 5월 21일 58살의 나이로 박근혜정부의 6번째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당시 박근혜정부는 연이은 총리후보자의 낙마와 사퇴, 성완종리스트, 국정원 댓글 조작사건 등으로 곤경을 치르고 있을 때다.
황교안은 대구고검장과 부산고검장을 거쳐 법무부장관 재직시 박근혜정부의 각종 비리와 의혹, 특히 원세훈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 수사 시 외압으로 박근혜의 비위를 잘 맞추어 냈으며 나중에는 채동욱의 ‘혼외자식 논란’을 의도적으로 퍼뜨려 대선개입 수사 당시 정면으로 충돌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임명된 지 반년만에 쳐냈다.
관련기사 참고 https://news.nate.com/view/20130916n00879
채동욱 검찰청장의 사의 표명에는 ‘혼외자식 논란’이 직접적 영향을 미쳤지만 그 배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사지휘권 갈등’이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 채 총장과 황교안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신병처리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었다.
당시 검찰은 원 전 원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로 한 중간 수사결과를 황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황교안이 선거법위반 적용에 대해 제동을 걸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에 대해 ‘사실상 정권이 수사에 입김을 넣은 것이 아니냐’면서 불만이 제기됐다. 결국 원 전 원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하는 대신에 선거법•국정원법 위반을 동시 적용하는 것으로 절충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황교안은 국무총리로 재임한 후에도 박근혜의 수족이 되어 각종 크고 작은 사건들에 가담하며 앞에서는 천사의 웃음을 띠고 뒤에서는 사탄의 얼굴로 국민우에 군림해 왔다. 특히 탄핵 시절 권한대행으로 틀고 앉아 박근혜의 사법농단 사건의 중요한 증거들을 대통령 기록물로 넘겨 버리고 박영수특검이 자료에 접근 못하게 방해하여 의도적으로 탄핵 수사를 방해했다. 이 쯤되면 박근혜의 옥외 대리인이라 과이 칭할수 있다고 본다.
- 16억 부정자산취득과 철면피의 ‘고공행진’
황교안은 법무법인 태평양 재직당시 17월동안 변호사 수임료로 15억 9000만원에 더해 법무부 장관 지명 후 상여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추가로 수령해 근 17억원을 수령했다. 황교안이 부산고검장에서 퇴임한 후 2013년 10월에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청호나이스’로부터 막대한 수임료를 받은것을 비롯하여2011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15억 9000만원의 변호사 수임료를 받았으며 법무부 장관 지명(2013년 2월13일) 후 상여 9663만원과 급여 643만원(14~18일 5일분 급여) 등 총 1억306만원을 추가로 수령했다. 이것은 전관예우와 특혜로 인한 부정자산취득이 아니고는 가능 하지 못한 수자인것이다.
황교안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할때 ‘권한대행시계’를 만들어 국민을 웃기던 일이 생생하다.
- 진행형인 대국민 사기와 위선행각
황교안이 당대표 자리에 올라 앉기 전과 앉은 후 내 뱉은 거짓말과 위선들은 지금도 쓰거움과 비아냥을 자아낸다.
황교안은 권한대행시절 박근혜탄핵 결정을 내린 헌재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위선을 떨었다. 당대표 경선이 시작된 후 모든 것이 돌변했다. 최근 ‘태국기부대’와 친박세력들이 피대를 돋구자 당대표자리를 얻고자 그들의 지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여성의 몸으로 힘들것’이라느니 ‘탄핵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느니… 인간 칠면조라 하면 이런 부류의 인간을 지칭하지 않으려는지…
황교안이 대표자리에 앉은 후 내 뱉은 거짓말, 위선행각들…. 5.18망언 당사자들을 윤리위에서 엄정하게 처리할것 – 결과 없음, 세월호 관련 당내 전 현직 의원들의 부적절한 발언 사과, 윤리위에서 징계할것 – 제 식구를 지켜야 한다는 망언들이 튀어 나오고 있음, 선거 유세랍시고 신성한 스포츠마당에서 ‘기호 2번’을 웨치고 다니고 나 몰라라 애매한 경남FC만 징계받게 만든 주범, 최근에는 2013년 김학의 별장성폭행 수사단에 외압을 가하고 검찰수사중에 피의자가 멋대로 사임하게 만든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 제1야당의 당대표로 적합한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검찰은 세월호 진상규명과 김학의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탄핵 2년이 지나도록 숨어 있는 적폐의 뿌리들을 철저히 밝혀 내야 할것이다. 국민이 눈 뜨고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