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북미회담은 어떤 결과를 낳을까?
(WWW.SURPRISE.OR.KR / 시골목사 / 2018-06-09)

6.12 싱가포르 북미회담 결과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북핵문제로 북미가 극적 대결로 가다가 평창올림픽을 통해 분위기가 급반전되어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이어서 북미정상 회담이 열리게 되었다.

한반도는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일어난 6.25전쟁으로 유엔군과 중국인민지원군 등이 참전하여 제3차 세계 대전으로 비화될 뻔 하였으나 우여곡절 끝에 2년이 지난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되어 3년 1개월 간의 전쟁은 일단락되고 지금까지 휴전상태이다. (이승만은 정전에 동의안함)

한반도가 휴전상태라는 사실을 트럼프도 이해 못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아직 휴전 중에 있는 유일한 나라이다. 그러므로 이번 6.12 싱가포르 회담에서 가장 큰 이슈는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많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은 한 번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 점을 들어 싱가포르에서 종전선언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하고 있다.

왜냐하면 트럼프도 “회담 한번으로 다 해결될 수는 없다. 우리는 협상을 통한 ‘과정(process)’을 시작할 것”이라 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은 협상을 위한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나는 생각하길 이번 싱가포르 북미회담에서 정상들이 종전협정에 대해 상호 의견교환을 하다가 극적인 빅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김정은 위원장은 당장 대북제제로 인한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핵화에 대한 통 큰 양보가 있을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어떤 방식이든지 종전선언을 할 것 같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조치로 7월 27일 휴전협정 66주년을 기념으로 해서 남북중미 4개국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만나 종전선언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한 점은 바로 이것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그는 북미 회담을 미국 내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엄청난 압력을 받으면서 밀어 붙이고 있다. 특히 군수산업과 일본의 후원을 받은 의원들, 극우세력의 대변인인 펜스, 코털, 민주당 의원들, 워싱턴의 엘리트들, 미국언론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만약 트럼프가 이번 싱가포르 회담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그야말로 정치 생명이 끝날 수 있다.

하지만, 사업가인 기질인 트럼프는 지금 싱가포르 회담에서 이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트럼프가 북핵을 해결하면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되고 미국 국민들로부터 북핵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킨 영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트럼프의 아킬레스인 대선시비와 자신의 성추문 스캔들은 묻히고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고 다음 대선에서 재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두 정상이 싱가포르 6. 12 북미정상회담 첫날에 종전선언을 구두로 약속하고 손을 잡고 매우 흡족해 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회담 성과 후속조치로 그 다음날은 평화협정과 북미수교 등에 관해 논의가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하여 트럼프는 정말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무언가를 연출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목적을 이용해 고난의 한민족을 회복시키고 우리민족에게 놀라운 평화통일의 축복을 줄 것이다. 그러므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은 우리 민족의 번영과 통일을 이루는 세계적 담판이 될 것이라 예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