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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드루킹 특검, 한나라 새누리 매크로도 조사해야”
  번호 76707  글쓴이 노컷뉴스  조회 550  누리 0 (5,5, 1:0:1)  등록일 2018-6-7 15:43 대문 1

우상호 “드루킹 특검, 한나라 새누리 매크로도 조사해야”
(노컷뉴스 / 김현정의 뉴스쇼 / 2018-06-07)


드루킹 특검법안 개정해 새누리 매크로도 추가
선대위서 조작주도, 이후 청와대까지 진출? 충격
2012 대선, 조직적 가짜뉴스 생성과 유포 극심
이상하다 했지만 ‘매크로’는 상상도 못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우상호(민주당 의원)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면서 매크로 여론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 말 그대로 일파만파입니다. 2006년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서 반복적으로 SNS에다가 글을 올리고 또 인터넷 기사에다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라는 증언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건데요. 어제 저희 뉴스쇼에서는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그러니까 박근혜 캠프에서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을 지낸 박철완 교수와의 인터뷰를 보내드렸죠. 약 12분간의 인터뷰였는데 어제 못 들으신 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짧은 요약본을 다시 한 번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전 새누리당 디지털종합상황실장 박철완 교수 인터뷰 다시 들어보시죠.

전 새누리당 디지털종합상황실장 박철완 교수 인터뷰

◇ 김현정> 매크로 프로그램.

◆ 박철완> RT 회수가 수백 회에서 거의 1000회 가깝게 트위터뿐만 아니라 댓글도 선거 후보들의 TV토론이 있지 않았습니까?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이 아주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 팀들이 몇 개나 존재했을까요?

◆ 박철완> 전체 숫자는 가늠하기가 어렵고요. 서로서로 모르고 운영이 됐고 카톡방에 모여서 다양한 형태로 자기들이 지시를 하는 거죠.

◇ 김현정> 이들은 당원들입니까, 조직입니까?

◆ 박철완> 민간인도 있고 당원도 있고 다양합니다.

◇ 김현정> 당 차원의 조직인 건 맞죠, 이 팀들이 다?

◆ 박철완>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 있냐 하면요. 2012년 당시에 불법적인 온라인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가 BH 홍보수석실로 흘러들어갔다는 점입니다.

◇ 김현정> 청와대까지 들어갔다고요? 선거 끝나고 나서.

◆ 박철완> 공식 행정관 내지는 행정요원 내지는 그런 식으로 흘러들어갔죠.

◇ 김현정> 태블릿PC 관련돼 있었던 김한수 행정관 이런 사람들이요?

◆ 박철완> 그 친구도 핵심 중 하나죠. 최소 4-5명입니다.

◇ 김현정> 겉으로는 다 세상에 처음 듣는 일이야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다들 속으로는 이거 당연히 옛날부터 있었던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네요.

◆ 박철완> 안 그래도 오늘 아침 보도에서 이정현 의원이 자기는 몰랐다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이정현 공보단장, 이정현 의원.

◆ 박철완> 그분이 몰랐다고 이야기하는 건 자기는 기술을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김현정> 매크로 기술을 몰랐다는 의미의 ‘몰랐다’일 거다.

◆ 박철완> 이정현 의원이 많은 걸 알고 있을 겁니다. .

◇ 김현정> 예, 어제 이 시간에 저희가 전해 드렸던 12분 가량의 인터뷰 중에 오늘 한 3분가량 다시 요약해서 들려드렸습니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박철완 교수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이분의 증언. 또 한겨레가 보도한 증언자들의 말을 모두 종합해 보면 그게 사실이라면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이어지면서 상당히 오랫동안 이게 범죄라는 의식도 없이 매크로를 통한 여론 조작이 이루어졌다는 뜻인데요. 특히 2012년 대선이 끝난 뒤에는 이 여론 조작팀들 중 일부가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진출했다는 부분. 저는 여기가 주목이 됩니다. 여기까지 보도가 된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하죠.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캠프의 공보단장 맡았던 분이세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연결을 해 보겠습니다. 우 의원님 안녕하세요.

◆ 우상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그러니까 2012년 대선 때 우 의원님이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박근혜 캠프는 이정현 공보단장 이렇게 된 거죠? 

◆ 우상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 분으로서 앞의 인터뷰, 어떻게 들으셨어요?

◆ 우상호> 좀 충격적이죠. 왜냐하면 자원봉사자들에 의한 댓글 경쟁이라는 건 선거 때 늘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국가정보원에 의한 댓글 공작에 이어서 선대위가 조직적으로 참여해서 기계를 활용해서 프로그램 조작을 했다는 것은 선거 결과를 조작하기 위한 여론 조작을 시도했다는 것이고요. 그걸 더군다나 거기에 기여한 사람을 청와대에다가 말하자면 발탁해서 인사를 했다, 이건 상당히 충격적인 보도 내용입니다. 

◇ 김현정> 사실은 우리가 당시 대선에서 소위 ‘십알단’이라는 게 활동을 했고 국정원 직원이 댓글 달았었다, 군 사이버사령부가 동원됐다. 여기까지는 이미 우리가 수사 결과로 알고 있잖아요. 

◆ 우상호> 그런데 당시 이랬습니다. 제가 공보단장 할 때도 대선 전에 한 2-3개월 전부터 계속 문재인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들이 유포되고요, 또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에 댓글 혹은 좋아요 횟수가 너무 높아져서 이거는 아무래도 뭔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이런 판단을 해서 사실은 두 가지로 저희가 고발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전국적으로 소위 '사설 댓글 사무실'들을 다 적발을 해서 고발을 했어요. 

◇ 김현정> 그때 오피스텔들 적발되고 그것들이요? 

◆ 우상호> 그러니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선대위와 관련된 사람이거나 민간인이 각 대도시별로 이상한 사무실을 만들어놓고 한 수십 명의 댓글 알바들을 고용해서 조직적으로 댓글 달고 있는 사무실을 전국 16개 시도에 다 적발을 했어요. 또 하나는 그걸 고발하니까 경찰에서 이건 자발적인 할동들이다... 

◇ 김현정>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것이다. 당하고는 상관없다.

◆ 우상호> 그래서 어떤 경우는 무혐의 처리하고 좀 심한 건 벌금형 이 정도 나갔어요. 그래서 이거 이 정도로 안 되겠다 싶어서 국정원 직원의 제보를 받아서 뒤를 밟은 게 바로 그 오피스텔 감금 사건의 주인공. 

◇ 김현정> 국정원 직원. 

◆ 우상호> 여자 국정원 직원. 여기를 급습을 한 거죠. 근데 그것도 감금 사건이라고 갑자기 프레임이 바뀌어가지고 역풍이 불어서 저희가 오히려 피해를 입었는데 지금 발표한 여러 가지 내용들을 보면 저희들이 의심하고 추적했던 내용이 다 사실로 밝혀진 거고요. 실제로 대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은 당이 나서서 조직적으로 여론 조작을 했고 또 매크로라는 프로그램도 돌려서 대량으로 여론을 증폭시켰다. 이 부분에서 지금 달라진 거죠, 우리가 기존에 알던 것과? 

◆ 우상호> 그렇습니다. 기존에 알던 것은 국정원 직원들이 관여한 것만 알려졌는데 이번에는 선대위가 조직적으로 참여했고 그 공을 세운 사람을 청와대로 발탁 인사를 했다.

◇ 김현정> 그 부분이 달라진 거. 매크로를 돌렸다 이것까지.

◆ 우상호> 매크로를 돌렸다는 것이죠. 

◇ 김현정> 그때는 짐작을 못 하셨어요, 이 정도까지라고는?

◆ 우상호> 저희는 매크로라는 건 상상도 못했고요. 

◇ 김현정> 좀 이상한 거 못 느끼셨어요? 이건 사람이 인력으로 아무리 알바 동원해서 한다고 해도 이건 좀. 

◆ 우상호> 사실은 좀 전국적으로 엄청난 알바들을 동원해서 하고 있나보다... 그래서 그 십알단이라는 게 엄청난 알바단이라는 뜻이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이야, 이게 얼마나 돈을 뿌리길래 이렇게 알바를 많이 고용했나 이런 정도로 생각했지 매크로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이렇게 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었죠. 

◇ 김현정> 그 당시 이거 참 이상하다 했던 예 같은 거 기억나는 거 있으세요? 어떤 뉴스가 어떤 식으로 굴러갔던 예 기억나는 것. 

◆ 우상호> 그러니까 두 가지인데 하나는 가짜뉴스. 기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가짜 뉴스들이 너무 빨리 생성되고 너무 빨리 퍼지는 거예요. 

◇ 김현정> SNS로. 

◆ 우상호> 그래서 저희가 대변인실에서 아무리 아니다, 아니다 발표하고 기사에 반영되더라도 이 가짜 뉴스가 확산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이렇게 조직이 잘되어 있나 이런 두려움을 느낀 적도 있고. 

◇ 김현정> 참 조직적이다. 그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움직여서 순식간에 이렇게 퍼트릴 수 있나 놀라셨어요. 

◆ 우상호> 그러니까 대선은 사람 대 기계 싸움을 한 것 아닙니까? 이게 참 황당한 일이고요. 선대위와 관련되어 있는 걸 잡으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는데 그걸 못 잡아냈죠, 저희가. 결국은 이정현 공보단장까지 포함된 선대위에서 조직적으로 참여했다.

◇ 김현정> 아직 확정이 된 건 아닙니다마는 그런 증언들이.

◆ 우상호> 이 정도 내부 증언이면 대개 진실로 밝혀지죠. 그래서 이게 사실이라면 엄청난. 저는 이거는 뭐 드루킹 정도 가지고 개인이 일부 극렬 지지자들을 동원해서 한 매크로 프로그램 갖고서도 특검을 하자고 했으니까. 조선일보가 난리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렇다면 저는 이 건에 대해서도 저는 특검을 하거나 강력한 수사를 통해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윤창원 기자, 자료사진)

◇ 김현정> 이제 드루킹 특검이 곧 시작이 되잖아요. 오늘 특검이 임명이 되고 유사한 매크로 사건이 터져가지고 드루킹 특검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 궁금하네요?

◆ 우상호> 저는 당연히 그 당시 야당이 매크로로 한 것은 조작이다 이렇게 주장하셨으니까 이 사건에 대해서도 특검법을 개정해서... 특검을 2개 할 수 없으니까요 지금 하고 있는 특검에다가 이 문제를 포함시켜서 특검을 진행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 김현정> 그게 가능합니까? 이미 법안 통과가 돼서 오늘 임명까지 되는 마당인데 일단 스톱해 놓고 이것까지 더 수사되는 걸 봐서 넣자? 

◆ 우상호> 그건 그것대로 진행하면서 특검법을 개정해서 이 사안을 특검 대상에 추가하면 되는 거죠. 

◇ 김현정> 그런 식으로가 가능하군요. 그렇게 가야된다라고 보세요?

◆ 우상호> 그건 어렵지 않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증언이 나온 건 아니데요, 이 부분. 제가 주목하는 건 뭐냐 하면 4-5명의 여론 조작팀이 매크로를 돌렸던 팀이 박근혜 청와대로 입성을 했다는 거잖아요, 그 박철완 교수의 증언에 따르면. 이분들이 그럼 가서 뭘 했을까 이거예요. 여기는 증언이 지금 나오지 않았어요. 

◆ 우상호> 말하자면 그런 여론 조작의 달인들을 청와대로 불러들였다는 건 두 가지를 했겠죠.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홍보를 그런 매크로를 했을 가능성이 있고요. 또 두 번째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2014년 지방선거 때 또 이 팀들이 가동됐다는 거 아니겠어요? 송영길 후보에 대한 비방, 유병언 관련되어 있다. 이런 댓글들을 돌렸다고 하니까 그럼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이 직접 하지 않았겠지만 적어도 과거에 돌리던 관련자들을 움직이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 개연성은 충분히 있는 거죠. 

◇ 김현정> 움직이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 

◆ 우상호> 이런 점들을 충분히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안 쓰셨어요? 그때 과거에. 매크로.

◆ 우상호> 저희는 이런 점에 대해서 상당히 문외한이어가지고요.

◇ 김현정> 굉장히 많이들 선거에, 죄인지도 모르고 썼다는 게 박철완 교수의 증언이던데.

◆ 우상호> 그러니까 우리도 순진했죠. 저는 최대한 자원봉사자들을 많이 독려해라. 최대한 많이 팬클럽들이 움직이게 해라. 이런 정도는 우리가 했어도 자원봉사자들을 최대한 움직이자. 이런 건 있어도 세상에 기계를 동원하고 선대위가 직접, 말하자면 관리하고 국정원을 끌어들이고 이런 식의 범죄적 행위는 꿈도 꿀 수가 없었죠. 

◇ 김현정> 꿈도 꿀 수 없었다. 

◆ 우상호> 공보단장이었으니까 제일 잘 알죠. 저는 제가 100% 제가 보장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공보단장 모르게 이루어졌을 가능성 없습니까? 

◆ 우상호> 그것까지는 제가 모르죠. 제가 말씀드리는 건 공보단이 관여한 선대위가 관련된 행위. 그건 100% 없었다. 

◇ 김현정> “이정현 의원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거다.” 박철완 교수의 마지막 말이 이거였거든요. 무슨 의미일까요. 

◆ 우상호> 거의 이 문제를 진두지휘 하거나 이 문제가 이런 형태의 행위가 진행되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다만 기계적는 장치는 몰랐을 거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제가 봐도 당시 이정현 공보단장이 캠프에서 거의 실세 아니었습니까? 그러니까 홍보수석 할 적에도 왕수석으로 불릴 정도였으니까 이분이 몰랐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몰랐다는 얘기고. 상당히 광범위하게 선대위와 관련된 사실은 알았었을 것 같아요.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도록 하죠. 우상호 의원님 고맙습니다.

◆ 우상호>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었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4981265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76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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