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선박 전문가 신상철의 비망기
오동나무 아래서 역사를 기록하다.
권력을 사익 확대의 도구쯤으로 여기는 오늘날 부패한 고위 관료들.. 김종익
도둑맞은 주권
18대 대선은 합법으로 위장한 부정선거였다. 김후용
진보적 글쓰기
우리의 글쓰기가 사회를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김갑수
진보를 복기하다
국회의원으로서 내놓았던, 내놓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정책을 열한 가지의 주제로 묶어 정리했다. 이정희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
사건의 재구성과 57명의 증언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
분단체제 프레임 전쟁과 과학 논쟁 (한겨레 오철우 기자)
논  쟁   문재인정부   천안함   세월호   최순실   검찰개혁   국방개혁   정치개혁   일반   전체 
세월호는 천안함의 거울이다
  번호 71612  글쓴이 권종상  조회 587  누리 30 (0,30, 1:0:6)  등록일 2018-4-14 04:46 대문 0 [세월호] 

세월호는 천안함의 거울이다
(WWW.SURPRISE.OR.KR / 권종상 / 2018-04-14)


드디어 선체조사위에서도 공식적으로 외력 흔적 및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세월호 사건 발생 4년 만에 진실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물론 이 문제가 완전히 백일하에 드러난다면 국제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전히 진실을 밝힌다 해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진실은 어떤 형식으로든 드러날 거라고 믿습니다.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만이 원혼들을 달래주고 남아 있는 유가족들에게 평화를 전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세월호가 ‘천안함의 거울’일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국가 권력이 진실을 적극적으로 가리려 했다는 데서 이 두 사건은 가장 큰 공통점을 갖습니다.

아직도 천안함이 폭침이라고 믿는 이들을 보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깨지지 않은 형광등, 전원 동시간대 익사라는 사인, 엄청난 폭발이 있으면 반드시 있어야 할 녹아내림 현상이 없는 선체 등 의심을 가질 만한 정황 정도가 아니라 분명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북한의 소행'임을 굳게 믿는 것도 그렇거니와, 이것이 설사 폭침이라고 해도 사건 이후에 일어난 도저히 알 수 없는 군의 인사조치, 그리고 숨겨진 TOD 영상과 교신기록 등 의혹을 남길만한 것들을 일부러 눈 감고 무시하는 것이 과연 애국의 형태인가 싶습니다. 합리적 의심을 하는 이들에게 무조건 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씌우는 것은 이승만 이래 독재정권이 그들의 권력을 지키고자 벌여 온 일이었습니다. 이제 그런 과거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고.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천안함의 진실도 조금씩 드러날 것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침몰한 배가 아니라,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가 갖는 모순을 한꺼번에 안고 침몰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진실을 인양하는 것은 이 분단의 역사가 갖는 모순을 꺼내어 들여다보는 것과 진배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감춘 것을 빼낼 수 없을 것 같았던, 그 진실이 올라옵니다. 조금씩.

백일하에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그 진실을 감추려고 했던 자들, 그리고 맹목적으로 그 진실을 부정했던 이들은 커다란 멘붕에 빠지게 되겠지요. 그리고 더 이상 정권의 연장을 위해 진실을 가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그런 때가 온다면, 우리에게 정의와 평화의 시대가 분명하게 열릴 것임을 믿습니다.

시애틀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 “배에서 외력 흔적 발견··· 잠수함 충돌 가능성”
(경향신문 / 김형규 기자 / 2018-04-13)

▲세월호 선체 왼쪽에 가해진 외력 가능성을 설명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발표자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외부 물체와의 충돌로 세월호가 침몰했을 수 있다는 ‘외력설’을 처음으로 공식 제기했다.

선조위는 13일 서울사무소에서 소위원회를 열고 자체 조사와 외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월호 좌현 ‘핀 안정기’(스태빌라이저·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가 외력에 의해 손상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선조위는 이어진 전원위원회에서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한 추가 정밀조사를 의결했다.

선조위에 따르면 최대 25도까지 위·아래로 회전하는 세월호 핀 안정기는 작동각을 넘어 50.9도까지 움직여 비틀린 상태로 수거됐다. 핀축 표면과 그 접촉면인 내부 보스(boss) 부분 표면에서도 과도한 외력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긁힌 자국(스크래치)이 발견됐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발표자료

선조위는 세월호 화물칸 차량 블랙박스 분석 결과도 외력설의 뒷받침하는 근거로 언급했다. 외부 용역 조사 결과 블랙박스 화면에서 보이는 차량 움직임은 1G(9.8m/s2)에 해당하는 가속도 충격에 의한 것으로 통상적인 배의 선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속도 0.02G의 50배로 확인됐다.

이날 외력설 검토 결과를 발표한 선조위 조사관은 ‘외력’의 정체에 대해 “핀 안정기와 충돌하려면 수중 물체일 가능성이 높고 세월호보다 빨라야 한다. 가장 확률이 높은 건 잠수함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조위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외부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해왔다.

이날 핀 안정기와 블랙박스 분석 결과, 자이로컴퍼스 성능 실험 결과 등 외력설을 지지하는 몇가지 근거가 제시됐지만 여전히 외력설도 하나의 가설일 뿐이다. 세월호를 침몰시킬 정도의 외력(충돌)이 발생했다면 상당한 선체 손상이 수반돼야 하는데, 왼쪽으로 누운 채 인양된 세월호 선체에서 그런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권영빈 선조위 상임위원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복원성의 문제, 즉 배 자체의 결함으로 보는 내재적 관점과 외부 충돌에 의한 것으로 보는 외력설 두 가지 다 균형감 있게 조사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경향신문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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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서울마포 성유  IP 211.207.121.x    작성일 2018년4월14일 05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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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3일간 바닷속에 깊이 잠들어 있던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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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만에 인양할 수 있는 배를 3년이나 수장시켜 놓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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