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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차이나-윤석준의 ‘차밀’] 中 최신 055형 구축함 “인도양을 장악하라!”
  번호 56795  글쓴이 윤석준  조회 644  누리 5 (0,5, 0:1:0)  등록일 2017-11-28 15:29 대문 0

[밀리터리 차이나-윤석준의 ‘차밀’] 中 최신 055형 구축함 “인도양을 장악하라!”
(WWW.SURPRISE.OR.KR / 윤석준 / 2017-11-28)


‘인도가 중국 때문에 30억 달러어치 미국 무인기를 사들인다?’

지난 9월 28일(현지시간) CNBC가 인도가 중국의 인도양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미국에서 20여 대의 비무장 무인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무인기 판매 가격은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로 추정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비회원국에 최초로 판 무인기로 현재도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군사전문가들은 이번 무인기 도입 사업을 ‘다중모드 해상 레이더를 장책해 중국 전함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위함’이라고 본다. 
 

인도 해군이 미국 제너럴 아토믹사로부터 사들이기로 한 ‘가디언’ 무인기 [출처: 유튜브]

실제 최근 들어 중국군이 해상 항로와 미군 기지가 있는 인도양에서의 활동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꿈꾸는 ‘새로운 강군의 꿈(新强軍夢)’도 태평양보다 인도양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 3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에너지 안보다. 중국은 2015년 기준으로 원유와 천연가스의 85%를 해외에서 수입한다. 또 그중에서 80%는 인도양과 말라카 해협을 거쳐 들어온다.

다음으로 ‘말라카 해협 딜레마’를 극복하는 문제다. 중국은 아프리카와 중동으로부터 수입하는 에너지를 말라카 해협보다 인도양을 통해 중국 내륙으로 직접 들여오고 싶어 한다. 마지막으로 인도양은 힘의 공백이 존재하는 곳이다. 현재 미국 태평양사령부, 중부사령부와 아프리카 사령부의 3개 통합사령부가 인도양을 각기 분할해 관리하고 있다. 인도 해군은 경제력이 부족해 인도양에서 해양우세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그만한 해군력도 없다. 하지만 중국 해군은 2009년 이후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명목으로 해군기동부대를 상시 배치하고 있다. 
 
물론 중국 해군이 당장 인도양에서 해양우세권을 잡았다고 볼 수 없다. 상시 배치하는 해군기동부대는 구축함, 프리킷함 그리고 군사지원함 3척으로 구성돼 인도양에서 해양통제 작전을 벌이기엔 역부족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중국 해군은 항공모함전투단을 인도양에 상시 전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미 해군 항모전투단과는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전력 보강에 적극적이다.   

중국 해군이 인도양 서부 해역에서 실전 군사훈련을 펼치는 모습 [출처: 봉황망]

잠깐 미 해군 제라드 포드급 항모강습단이 가진 능력을 살펴보자. 함재기 대수만 80대에 전투기, 해상조기경보기, 전자기, 공중급유기 그리고 무인기 등을 탐재하고 있다. 특히 항모 해상조기경보기 E-2D의 AN/APS-145 레이더는 550㎞ 내 대공 표적 2000개 가까이 식별할 수 있다. 반면 중국 랴오닝함을 보면 함재기 18대에 대다수 전투기를 배치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기존에 투입하던 052D형 뤼양(洛陽)-Ⅲ급(이하 052D급) 구축함대신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이지스 구축함 055급 구축함을 투입하려 한다. 사실 항모전투단을 방어하려면 최대 100기 정도의 함대공 미사일이 필요하다. 하지만 052D형이 탑재한 미사일은 18기에 불과하다. 결국 052D형 구축함이 5척은 기본으로 랴오닝 항공모함을 호위해야 한다는 소리다. 게다가 대잠전 능력도 취약하다. 

중국 해군의 행보가 빨라졌다. 055형 구축함은 2014년부터 중국 무한과학기술대학이 주도한 육상 모의 함정 시험을 거쳤고, 지난 6월 28일 상하이(上海)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진수했다.

1만3000톤 급 055형 구축함. 아시아 최대 이지스함으로도 불린다. [출처: CCTV]

중국 관영매체는 “055형 구축함은 전장 180m 전장, 선폭 19m 및 흘수 6.6m로 최대속력이 30노트”라며 “연료 재보급 없이 12노트 속력으로 5000마일 넘게 항해 가능해 항모전투단의 주력 호위함으로 역할을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055형 구축함은 미 해군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함보다 40% 이상 성능이 좋아졌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어떤 성능이 좋아졌다는 걸까. 우선 대공전 능력이다. 위성사진에 판독에 따르면 055형 구축함엔 대지, 대공 및 대잠전 미사일을 일시에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기(VLS) 128기가 설치됐다. CJ-10 장거리 대지 순항미사일, YJ-100 장거리 대함 순항미사일, YJ-18 대함 미사일, HHQ-9B 대공 미사일 및 Yu-8 대잠어뢰를 탑재한 대잠미사일(ASROC) 등을 동시에 발사하면 방향과 상관없이 동시에 적에 대응할 수 있다.

탐지 성능도 더 좋아졌다. 장거리 항공기 탐지가 가능한 346형 S/C 드래곤아이와 364형 G/H 밴드 레이더를 장착했다. 052D형 구축함에 탑재한 레이더보다 더 넓은 범위를 탐지할 수 있다.

055급 구축함 현황 [출처: Stratfor]

대잠전 능력도 향상됐다. 055형 구축함 함미의 헬기 갑판에 Z-20 대잠헬기 2대를 이‧착륙시킬 수 있다. 대잠헬기 2대는 24시간 교대로 투입할 수 있다. 수중 저주파 소음을 흡수하는 선배열 저주파 소나(TASS)도 함미에 달았다. 적 잠수함 식별 능력이 한층 더 좋아졌으리라 보인다. 디핑 소나(Dipping Sonar·가변심도소나) 장비도 심해 잠수함을 탐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심지어 일부 중국 군사전문가는 “중국 해군 Type 055형 구축함이 미 해군 1만 톤 급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과 스텔스 선체만 다를 뿐, 대부분 유사한 성능의 장비들을 탑재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한다. 

미국은 해상 전투 흐름을 뒤바꿀 게임 체인저 차세대 구축함 ‘줌월트’를 지난달 15일 취역시켰다. 중국 해안으로 은밀하게 침투해 항모를 격침할 수 있는 줌월트는 미 해군 태평양함대에 배치돼 중국의 해양거부전략을 무력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노스롭그루먼]

과연 그럴까. 미해군 줌월트급 구축함은 전파를 쏘는 능동형(AESA), 상대방 전파를 흡수하는 수동형(PESA) 기능이 모두 갖춘 다기능 선배열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항공기와 미사일을 탐지 주파수 대역인 X/S-band를 모두 갖춰 탐지능력의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거꾸로 보면 055형 구축함 레이더는 되레 미 해군에 옥으로 탐지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미 해군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 탑재한 AN/SPY1 레이더는 개량을 거듭해 탄도 미사일 방어(BMD)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반면 중국 055형 구축함은 대공방어 기능만을 보유 중이다. 최근엔 1000마일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 핵탄두 미사일로 항모를 타격하는 추세다. 미 해군이 대함 탄도 미사일을 개발해 중국 항공모함에 가격하면 속수무책이다.

미 해군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에 탑재한 AN/SPY1 레이더 [출처: 위키피디아]

미사일 수직발사기 운용도 아직 초보적이다. 미 해군의 수직발사기는 대공/대함/대지/대잠 미사일을 모두 장착할 수 있으나, 중국 수직발사기는 각기 발사기마다 기능이 정해져 있다. Z-20 대잠헬기는 헬기에서 수중에 내려 잠수함을 식별하는 디핑 소나와 어뢰를 동시에 장착할 수 없다. 055형 구축함이 Z-20 대잠헬기 2대를 탑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Z-20 대잠헬기, 미국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닮아 ‘블랙호크 클론’이란 별명도 붙는다. [출처: 유튜브]

게다가 055형 구축함 추진체계가 아직 가스 터빈식이다. 그만큼 소음이 커 적 잠수함에 노출될 여지가 크다. 결과적으로 055형 구축함이 미 해군 구축함보다 열세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인도양을 수시로 드나들겠다는 중국군의 의지는 충분히 드러났다. 그렇기에 최신형 055형 구축함을 투입한 중국 항모전투단은 더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글=윤석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정리=차이나랩 김영문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56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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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왕이 황제로 등극하는 식민 지배를 당하고도 영연방 국가로 남아있는
인도 놈들이 짱꼴라 때문에 30억 달러어치 미국 무기를 사들인다니 코미디가
따로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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