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선박 전문가 신상철의 비망기
오동나무 아래서 역사를 기록하다.
권력을 사익 확대의 도구쯤으로 여기는 오늘날 부패한 고위 관료들.. 김종익
도둑맞은 주권
18대 대선은 합법으로 위장한 부정선거였다. 김후용
진보적 글쓰기
우리의 글쓰기가 사회를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김갑수
진보를 복기하다
국회의원으로서 내놓았던, 내놓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정책을 열한 가지의 주제로 묶어 정리했다. 이정희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
사건의 재구성과 57명의 증언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
분단체제 프레임 전쟁과 과학 논쟁 (한겨레 오철우 기자)
논  쟁   문재인정부   천안함   세월호   최순실   검찰개혁   국방개혁   정치개혁   일반   전체 
[번역] 북한 핵 긴장이라는 환상 - 상 ① 핵 확산을 허용한 것은 누구인가
  번호 47785  글쓴이 김종익  조회 851  누리 5 (0,5, 1:0:1)  등록일 2017-9-21 09:13 대문 0

북한 핵 긴장이라는 환상 - 상 ① 핵 확산을 허용한 것은 누구인가
(WWW.SURPRISE.OR.KR / 김종익 / 2017-09-21)


이 글은 일본 월간 잡지 <세카이> 7, 8월호에 게재된 글이다. 필자는 다니구치 나가요谷口長世이다. 다니구치는 1949년생으로, 유럽을 거점으로 국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벨기에 국제기자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브뤼셀에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는 <NATO - 변모하는 지역 안전 보장>, <사이버 시대의 전쟁> 등이 있다.


‘적어도 빈 라덴급 위험인물’인 공범자에 대한 재판

2005년 12월 16일 아침, 네덜란드 북서부 소읍 알크마르에는 가랑눈이 계속 흩날리고 있었다. 오전 8시를 지나서, 옅은 어둠 속, 시내 여관을 출발해 도보로 철도 반대편에 있는 회백색 지방재판소 빌딩까지 3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였다. 이날 개정은 오전 9시. 입구에서 신체·소지품 검사를 마치자, 휑뎅그렁한 현관의 넓은 홀 여러 곳에 딱딱한 긴 의자가 놓여 있고, 뒤쪽에는 자동판매기가 있을 뿐 썰렁했다. 자동판매기에서 산 김이 나는 커피를 의자에서 마시면서 둘러보았더니, 대여섯 명의 방청객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이 무료하게 개정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서, 나는 완전히 맥이 빠지고 말았다. 그 날, “적어도 오사마 빈 라덴급의 위험인물”(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 국장, 당시)라고 지탄받았던, ‘핵 암시장’의 주역 압둘 카디르 칸Abdul Qadeer Khan 1) 박사의 최대 협력자 행크 슬레보스 피고에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었다. 당연히 엄중한 경계가 펼쳐지고, 엄청난 보도진이 몰려들 거라 예상했었다.

1) 1936년생. 압둘 카디르 칸은 파키스탄의 핵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과학자다. 파키스탄은 칸 박사의 지도하에, 1998년 5월 최초의 핵 실험에 성공해 이슬람권 최초의 핵보유국이 되었으며, 그는 파키스탄의 영웅이 되었다. 그러나 그 후, 칸 박사는 북한 등 다수 국가에 핵 확산을 한 혐의로 자택 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파키스탄 핵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네덜란드 사람인 슬레보스 피고는, 1970년대부터 30년 가까이, 네덜란드에서 핵무기 제조 비밀을 훔쳐 파키스탄으로 도망해 돌아간 칸 박사와 이인삼각으로, 유럽과 미국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한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소재·부품·기기류의 불법 무역의 주요한 조달역과 알선업자를 지낸 ‘핵 암시장’의 중심인물로 알려졌다. 2004년 초, 칸 박사를 중심으로 한 ‘핵 암시장’의 실태가 폭로되고, 연달아 국제적으로 보도되는 뒤편에서, 네덜란드에서는 ‘암시장 알선업자’ 슬레보스 피고에 대한 재판이 조용하게 이루어졌다. 평화 국가 일본까지 위협하게 되는 북한 핵무기 제조를 도운 인물은 도대체 어떤 남자일까. 본얼굴을 한 번 보고 싶다고 마음을 정하고, 이 농축산지대 한가운데에 있는 알크마르로 왔다.

오전 9시 조금 전, 뒤쪽에서 소요가 일어나고, 그때까지 말을 주고받았던 중년 남성이, “이봐, 저 사람이 슬레보스다”라고 가리키는 방향을 보았더니, 아담한 초로의 피고가 잰걸음으로 법정 입구로 향하는 참이었다. 소리를 질러, 소개자 X의 이름을 대자 우뚝 멈춰 서서, “X는 오늘은 이빨 수술로 한창 아픈 상태이다. 재판에 오지 않는다고 전화 연락을 해 왔다. 그는 아무리 해도 그 정도는 아닐 거야”라며 표정을 풀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나는 다시 맥이 빠졌다. 눈 앞에 있는 인물은, 거물의 암시장 알선업자에 걸맞은, 능글능글하고, 악의 화신 같은 인물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수척한 몸을 기성품으로 보이는 옅은 회색의 무늬 없는 양복으로 감싼, 고지식한 표정의 피고였기 때문이다. 

법정 내부는 일본의 지방법원과 흡사했다. 재판장을 가운데 두고 우배석과 좌배석. 원고인 검찰 몇 명이 판사를 향해 왼쪽, 피고 및 변호인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출입구에 가까운 뒤쪽이 방청석이다. 보도 관계자는 나 외에는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AP통신 기자가 한 명. 뒤에는 띄엄띄엄 중·고령의 시민이 방청석을 메우고 있었다.

기소 내용은 1999년부터 2002년에 걸친 기간에 압력계, O링(팩킹) 2), 베어링, 흑연 등 5건의 수출관리령 위반이었다. 이들 제품과 특수 소재를 수출 허가 없이, 파키스탄의 칸 박사가 주재하는, 핵무기 제조 위장 기구인 「칸리서치연구소」(KRL)의 조달 부문인 산업자동화연구소(IIA)를 위해 불법 수출을 했다는 것이다. 재판은 약 일 년가량 진행되었다. 슬레보스 피고는 온순한 표정으로 남성 재판장이 약간 귀찮은 듯이 낭독하는 판결문을 경청하고 있다. 판결은 슬레보스 피고(63)에 금고 1년, 단 8개월은 집행유예. 동 피고가 경영하는 두 개 회사 몫도 포함한 197,5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그 후, 슬레보스 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고, 2007년 9월에 암스테르담 고등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리게 된다. 판결 선고가 끝나자, 피고가 거침없이 검찰관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는 데는 어리둥절했다. 검찰관들도 대범하게 피고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그것은 “적어도 빈 라덴급”이라고, CIA국장이 표현한 위험인물이라는 상대를 대상으로 한 재판 이미지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정경이었다.

2) 물 따위가 새는 것을 막는 데에 쓰는 원형의 고리. 천연고무, 합성 고무, 합성수지 따위로 만든다.


빙산의 일각, 도마뱀 꼬리 자르기
   

“어때, 맛은? 이건 에우틴(콩) 스프라고 하는 건데, 네덜란드 향토 요리야. 마른 콩에 당근, 감자, 소시지, 베이컨 조각을 섞어서 걸쭉해질 때까지 싱겁게 익힌 소박한 레시피지만, 오늘처럼 얼어붙을 듯한 날에는 최고야.”

재판이 끝나고 나서, 방청석에 있던 70대 초반의 R에 이끌려 알크마르 역 앞의 선술집 겸 간이식당에서 점심을 하게 되었다. 물컹물컹한 진녹색 콩 스프에는 적당하게 간이 되어 있어, 몸속까지 따듯해지는 듯했다. R은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본디 흥미가 있었던 평화 문제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동안 취미로 발전해 평화 연구 소책자를 내거나, 헤이그의 네덜란드 국회 앞에서 알림 쪽지를 배부하거나 하게 되었다. 칸 박사의 ‘핵 암시장’은 말할 것도 없이 R에게 최대급 관심사로, 슬레보스 재판은 첫 공판부터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 아침, 슬레보스가 도착했을 때, 자네에게 말을 건 남자는 공안 수사관인 거야.”
어떻게 그런 일을 아는 걸까.
“공판 때마다 얼굴을 마주치는 동안에 친해진 거야. 긴 세월, 비 오는 날도, 눈 속에서도 슬레보스의 움직임을 감시했었다고 해. 그의 사무실과 자택의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고…. 오늘 아침은 그와 동행했던 동료들에게는 일이 보답 받는 바로 마무리 날이었을 거야.”
그렇다 해도 추궁된 죄도, 판결도 너무 가벼운 것은 아닐까.
“이 건은 빙산의 작은 일각인 거야. 슬레보스 재판 자체가, 뭐 비유하자면 도마뱀 꼬리 자르기인 거지. ”
빙산의 일각, 도마뱀 운운에 대해서는 새롭게 캐 보자. 무엇보다 ‘핵 암시장’의 주인공들, 칸 박사와 그 친구이자 어둠 속의 최대 협력자 헹크 슬레보스의 경력을 철저히 밝혀내보자.


운명의 만남

헹크 슬레보스는 1943년 2월 9일, 나치 독일 점령하 네덜란드 중동부에 있는 반농반어半農半漁 마을인 엘버그Elburg에서 태어났다. 처음 네덜란드 북해 연안에 가까운 델프트Delft에 소재한 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지망했지만 1963년, 같은 대학의 야금학冶金學으로 전과했다. 이 한 학생의 ‘전과’가 과장하면, 대량 파괴 무기 세계사의 일부를 결정했다.

한편, 칸은 1936년, 영국령 인도 보팔Bhopal의 이슬람교도 가정에서 태어났다. 제2차 대전 직후인 1947년, 파키스탄은 영국령 인도에서 자치령으로 이탈하고, 1956년, 파키스탄이슬람공화국이 되지만, 칸 일가는 얼마간 인도에 머물다 몇 년 후 파키스탄으로 이주했다. 어린 시절을 보낸 인도에 대해, 사무치는 증오를 칸은 마음속으로 심화시켜 갔다고 한다. 1961년 서베를린으로 유학하고, 1963년,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으로 옮겨 야금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1967년 동 대학을 졸업한 후, 다음 해인 1968년에 인접 국가인 벨기에의 가톨릭 루벤Katholiek Luban대학(KUL) 야금학 박사 과정에 들어가 1971년에 야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슬레보스는 칸을 1963년 델프트공과대학 학생 식당에서 만났다. 같은 야금학 전공인 데다 두 사람 모두 인근 마을  라이자웨이크에 하숙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매일같이 약 반 시간 거리를 함께 자전거로 통학하는 동안에 친교를 돈독하게 쌓아 갔다. 델프트는, ‘델프트의 블루’로 유명한 도기 마을로 알려졌고, 벽돌 양식의 늘어선 집들로 채워진 고풍스러운 마을이다. 마을 밖 도기 공장 부근에 지은 모던한 공과대학은 유럽 국가들, 구식민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유학생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야금학 학생 칸과 슬레보스가 전망한 세계

당시 세계정세는 유동적이었다. 1960년은 ‘아프리카의 해’라고 불린 만큼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을 실현했다. 1961년, 동독이 쌓은 ‘베를린 장벽’으로, 베를린은 동과 서로 나뉘고, 같은 해, 칸이 유학한 서베를린은 소련 진영인 동독 안에 외따로 떠 있는 육지의 ‘고도孤島’가 되었다. 1962년에는 ‘쿠바 봉쇄 사건’에 의해, 미소의 핵무기를 끌어들이는 제3차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이 우려되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소련의 대립이 표면화하는 한편, 중국·인도 국경에서도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두 사람이 사귄 1963년 11월에는 케네디 암살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핵무기 분야에서도 중요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1963년, 미국·영국·소련에 의한 부분적 핵실험 금지조약이 조인되고, 1968년에는 핵확산방지조약(NPT)이 조인되었다(62개국 참가.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은 불참). 1960년대 중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신독트린을 정리한 하르멜 외무 장관(당시는 불어로 알메르로 읽음)는 당시 상황을 1999년 세밑에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미국은 소련이 핵무기 개발을 하는 대로 방임하고 있었던 같았다. 그리고 미소는 핵무기 경쟁을 에스컬레이터화해 갔다. 미소의 핵이 포화 상태에 달하고 거의 균형을 이루었을 때, 두 나라는 핵확산방지조약을 만들고, 전 세계 국가들에게 둘 중 한 쪽의 핵우산으로 들어오도록 호소했던 것이다.”(졸저, 『NATO』, 이와나미신서, 10쪽)

하르멜 보고가 NATO의 기본 전략으로 채택된 1967년, 칸은 델프트공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핵확산방지조약이 탄생하는 다음 해인 1968년, 역설적이게도 장래 핵확산이라는 암거래의 주역은,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벨기에의 루벤으로 이동한다. 슬레보스가 이사를 거들었다. 학생 시절의 칸을 아는 관계자는 말한다.

“학부, 박사 과정을 통해 특별히 우수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사교성이 있어서, 누구와도 바로 친해졌다. 교수라 하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부탁하고, 부탁받은 쪽을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분위기로 몰아가고야 마는 재능이 있었다. 박사 학위도 취득하고 지도하는 동안에 결국, 거의 내가 쓰도록 만들어 버렸다고 지도교수가 고소를 금치 못할 정도이다.”
이 발군의 인맥 조성의 특수한 재능이 엄청난 사태로 발전하는 데로 이어졌다. 


핵 암거래 상인들의 탄생

독일, 영국, 네덜란드 3개국 공동 출자에 의한 URENCO社는, 초원심분리기超遠心分離機에 의한 핵연료 제조회사로, 네덜란드가 담당하는 부분이 UCN社이다. 1972년, 칸은 암스테르담에 소재한 UCN 하청 기업 가운데 하나인 FDO에 입사한다. 한편, 슬레보스는 델프트공과대학 졸업 후, 네덜란드 해군에 근무하며, 잠수함을 비롯한 무기 수리·관리 유지maintenance를 담당했다. 교환 부품 조달도 담당하며 직무를 통해 유럽 국가들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략 물자와 민생·군사 양쪽 방면에 쓰이는 범용 기술·범용품을 취급하는 전문 기업과의 인맥을 구축했다. 1974년, 그 기업 가운데 하나, 무기 제조에도 관여하는 네덜란드 남부의 EMWH社에 낙하산을 타고 판매 과장이 되었다. EMWH社도, URENCO社의 하청 회사였다. 말하자면 슬레보스도 칸도 모두 URENCO와 관련된 기업에 근무했다는 거다.

1974년, 인도가 처음 핵 실험을 행했다. 언론 보도 등에서는 이 뉴스를 안 칸이 애국심에 분노에 불타서 파키스탄의 부토 수상(당시)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봉사를 신청한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칸의 핵 스파이 계획은 그보다 좀 더 일찍부터 있었다고 생각한다. 칸은 핵 스파이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독일 유학에 보내진 면이 있다. 예를 들면, 1972년 FDO 취업 초기의 의혹스러운 행동이 시사적이다. 그는 입사 불과 일주일 후, 출입 자격이 없는, UCN의 네덜란드 북동부 알멜로Almelo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방문해 초원심분리기에 관한 조사를 시작하고, 담당 기술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다녔다. 그 후, 근무처인 FDO의 상사들은 칸이 출입 자격이 없는 인물인 것을 알면서, 그가 우라늄 농축 시설에 다니는 것을 계속 용인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1974년에는, UCN은 독일에서 설계된 최첨단의 원심분리기에 관한 독일어 극비 문서와 도면의 네덜란드어 번역을 칸에게 맡기고, 16일간, 자유롭게 극비 문서 열람을 허용했다. FDO社 사옥 안의 1층에 있던 칸의 옆방에서 일했던 당시 동료 프리츠 피아만은 증언한다.

“출입금지 시설 출입과 관련해서는, 뭐니 뭐니 해도 박사 학위 소지자는 억지가 통하기도 하고, 다정한 인품의 칸에게는 모두 관대했어요. 나와 같은 평사원 기술자와도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이슬람교도였기에 좋아하는 음식은 켄터키프라이드치킨. 하지만 암스테르담 명물인 ‘진열장’ 3)에도 자전거로 자주 눈요기하러 가고 있었기 때문에, 엄격한 이슬람 원리주의자는 아니었던 셈이지요.”

칸은 동료들을 자주 집으로 초대했다.

3) 진열장은,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게르만 국가들, 또는 거기에서 전파되어 지중해 쪽에도 산견되는 매춘의 한 형태, 또는 그 시설. 네덜란드어로는 ‘nl:Raamprostitutie(요컨대 창 뒤에 앉아 호객 행위를 하는 창녀)’라고 하는 데, 직역하면 ‘창窓 매춘’이다.

“언젠가 그의 서재에 핵 시설 플랜트 설계도 청사진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이걸 어떻게’라고 물었더니, 아, 청사진 수집이 내 취미잖아, 라고…. 그래도 미심쩍은 생각이 들어 상사에게 보고하자 왠지 묵살되었고, 얼마 후 칸은 휴가 여행으로 파키스탄으로 귀국한 상태에서 병을 이유로 소식이 끊기고 말았어요.”(앞의 같은 사람)

칸이 도망한 날은 1975년 12월 15일이다. 이변의 전조는 있었다. 같은 해 10월 칸은 돌연 이동 명령으로 FDO 내부에서 우라늄 농축 작업 부문에서 제외되었다. 이동은, 같은 달, 칸이 스위스에서 개최된 핵 관련 산업 견본 행사를 방문해 의혹을 받을 질문을 하고 다녔고, 슬레보스와 칸이 극비 취급했던 4-M형원심분리기의 공동 실험을 행한 정보를 네덜란드 첩보국이 입수한 것과 관련이 있는 듯했다. 조여 오는 의혹의 추궁 속에, 절묘한 타이밍에서 칸은 활동 거점을 옮기게 된다. 피아만은, 칸의 도망 후, FDO의 그의 상사와 벨기에의 가톨릭 루벤대학의 지도교수가 파키스탄에 초대를 받아 여행한 것을 문제로 삼고 있다.<계속>

<세카이 7월호>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47785
최근 대문글
- 이정랑
- 권종상
- 임두만
- 아이엠피터
- 정운현
IP : 122.167.46.x
[1/1]   서울마포 성유  IP 211.207.121.x    작성일 2017년9월21일 09시32분      
.
★ 【특집】 '노무현-박정희'의 애국관 차이점 !!

▶ 【사진】 ‘노무현 대통령’ 발포 명령 !!
- “명령하면, 日本 측량선을 침몰시켜서라도 독도를 지켜라. 그대로 받아버려라. 수장시켜도 좋다”
t.co/e8ZNYDPE

▶ 【사진】 노무현 명연설, “독도는 우리땅 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skgil.tistory.com/237

▶ 美 국무부 비망록, 공개 !!
- 1965년 박정희, “韓日 수교협상에서 그 섬(독도)을 폭파시켜서 없애버리고 싶었다”
www.vop.co.kr/A00000530037.html

▶ 박정희, 굴욕적 韓日협정 맺어..."독도가 한국 땅임과 동시에 일본 땅이기도 하다"
www.amn.kr/sub_read.html?uid=6863

▶ 쪽바리 왈, “이제 독도는 우리 땅 !!”
www.bluetoday.net/news/photo/201211/2514_3781_1110.jpg

▶ 【사진】 박정희 정권은 '독도지킴이 민간인 홍순칠氏'의 손을 왜 부러뜨렸나 ?
www.hani.co.kr/arti/opinion/column/547295.html

▶ 【사진】 "박정희의 묘를 국립묘지에서 파내라"
- 민족문제연구소, 4월혁명회 等 박정희 추도식서 묘 이장 촉구
t.co/ovKHqNUiiu

▶ 【사진】 민족반역자 !!
cafe.daum.net/traitor-parkjunghee

▶ "그건 울아버지 日本軍 장교시절 사진이다"
t.co/HrVZDfs6

▶ 국립묘지에 파묻다... "이게 나라냐 ?"
news.zum.com/articles/39726574

▶ ' 민족문제연구소, 4월혁명회' 뜻데로 조-속히 국립묘지에서 오로지 파내야 할텐데.....
goo.gl/RqFguz
.
닉네임
번  호 제        목 글 쓴 이 조  회 누  리 등 록 일
이명박, "BBK는 내가 설립했다" (3) 편집국 48539
5
35
07-05 14:24
[법원제출] 프로펠러 손상 관련 검증에 대한 의견서 (6) 신상철 215532
95
170
06-13 07:16
[법원제출] '제3의 부표'관련 UDT 대원 증언에 대한 의견서 (6) 신상철 262497
70
140
06-30 21:18
[검증] 천안함 '1번 어뢰'는 고철 덩어리 (7) 신상철 225902
86
45
10-28 09:10
[단상] 신에게는 아직 12번의 재판이 남았습니다 (9) 신상철 52217
40
60
07-13 13:35
80923
💖💖운영자님💖💖 (1) 긴급~~~~~~ 129
5
10
09-21 03:46
80922
서울대 대자보 "문재앙 반성해라!" 대자보 6
0
0
09-21 03:40
80921
💓S공대 MIT박사후 프린스턴 신학박사💓... (2) 청빙바람 126
10
15
09-21 03:16
80920
🚫해사생도 여생도 화장실 몰카🚫 (1) 여러명 피해 115
15
10
09-21 00:55
80919
김대중 노무현때도 비핵화 한다고했다가 안했는데 어... 페북펌 10
0
0
09-20 23:41
80918
"여성 비만 30% 정신질환 겪어" 치매와 비만 15
0
0
09-20 23:27
80917
美 국무부, '北 테러지원국 지정' 보고서 발표…"핵&#... 바보문제인 14
0
0
09-20 23:13
80916
중국 분뇨수거차 폭발 짱깨의 꿈 14
0
0
09-20 22:01
80915
💔섹스리스와 남편의 외도💔 사랑과 전쟁 32
0
5
09-20 21:48
80914
💓치매남편을 돌보는 헌신적인 아내💓 감동주의 30
5
0
09-20 21:43
80913
평양 시민들 기립박수 친 이유 장성택 18
0
0
09-20 21:35
80912
문재앙 이번 방북 유일한 성과 동물원 12
0
0
09-20 21:32
80911
北, 군사합의서 체결전 신형방사포 전진배치 또 당했네 16
0
0
09-20 21:25
80910
강용석의 청와대 저격 강용석 13
0
0
09-20 21:18
80909
감정은, 핵무기 전격 폐기 선언 수령동지 12
0
0
09-20 21:13
80908
[이정랑의 고전소통] 벌불천열(罰不遷列) (1) 이정랑 168
0
0
09-20 13:28
80907
“VOA, 나가라고 한 적 없다”는 靑의 거짓말 뉴델리 32
5
5
09-20 10:23
80906
재미동포, 가족들 사살뒤 자살 재미교포 45
0
0
09-20 10:17
80904
아주 흥미로움, 추미애대표 관련.⛔ (1) 최초공개 164
20
25
09-20 10:11
80903
서울에 올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파격과 쇄빙 (5) 권종상 191
0
25
09-20 09:56
80902
문대통령, 15만 北주민 향해 “함께 미래로 가자” 역... (1) 임두만 103
0
5
09-20 09:29
80901
英 이코노미스트, “문재인 한반도 구상의 큰 그림은 ... 英 이코노미... 32
0
0
09-20 09:06
80900
미 상원의원들 "김정은, 말만 번지르르…북한 요구 들... VOA 23
0
0
09-20 09:02
80898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윤서인 27
10
0
09-20 08:50
80897
손병호 "文의 접북 개업빨은 끝났다" 손병호 22
0
0
09-20 08:43
80896
그레이엄 의원 “남북정상회담에 매우 화가 나…대북... VOA 19
0
0
09-20 08:40
80895
CNN "지금은 北과 평화가 아닌 전쟁을 해야할 때" CNN 25
0
0
09-20 08:34
80894
미국 유명 기자가 트윗으로 쓴 글 종북 또라이 25
0
0
09-20 08:32
80893
세계가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 남북정상회담? 바로밑에석두 18
0
0
09-20 08:25
80892
세계에서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인간쓰레기 집단 (2) 꺾은 붓 161
0
15
09-20 08:02
80891
김부선 “💖이재명, 찬바람 부는 날엔 그립다... (2) 그리워 하네~ 157
30
30
09-20 05:19
80889
너무 일찍 정체를 들어낸 문제인 재앙의 끝 37
0
0
09-20 02:13
80888
임종석이... 딸은 미국유학을 보냈군요. 림종석동무 39
5
0
09-19 21:48
80887
이번 북한 하는 짓이 좆나 꼴불견인 이유 김정은후장 33
5
0
09-19 21:45
80886
(속보)차범근 전 감독... 적폐리스트 올라... 적폐리스트 48
5
0
09-19 21:36
80885
경제인 방북 北요청설 ‘靑거짓말 논란’ 비화하나 구라왕문제인 24
0
0
09-19 21:33
80884
선조들의 전라도 평가 신안염전노예 32
10
0
09-19 21:26
80883
냉면 처먹은 감정은 평양냉면 30
0
0
09-19 21:18
80882
나라 제대로 팔아먹고 온 문제인 사형감 39
0
0
09-19 14:14
80881
김정은이 서울을 답방한다면(픽션)? (2) 꺾은 붓 132
0
20
09-19 11:50
80880
평양 뉴스 보고 친구들 단톡방에서 나온 실시간 불만 (1) 아이엠피터 357
5
10
09-19 10:38
80879
강용석)) 남북정상회담을 덮으려고 퓨마 풀어놓고... (1) 웃기네 98
10
0
09-19 05:05
80878
♥️우리의 영웅 문징가♥️ ♥️감... 55
10
0
09-19 05:00
80877
"靑-장관들, 업무추진비로 단란주점 갔다" 착한적폐 63
0
0
09-19 04:55
80876
♥️함세웅신부 감동 인터뷰♥️ (2) 감동~~~~ 197
55
45
09-19 00:15
80875
두 영부인게게 간절히, 아니 뜨거운 눈물로 호소합니... (1) 꺽은 붓 78
0
20
09-18 22:16
80874
문재인+김정은을 표현해 봤다 예술이야 64
10
0
09-18 21:34
80873
퓨마한테도 밀리는 문재앙 ㅋㅋ 쇼가 안먹혀 65
10
0
09-18 21:29
80872
‘들러리’의 추억 (1) 정운현 249
0
5
09-18 21:24
80871
남북정상회담 존나 웃기네 ㅋㅋㅋ 쇼가 먼저다 74
10
0
09-18 21:21
80870
전라도 아기 절라베이비 51
10
0
09-18 21:17
80869
요즘 후셀의 현상학을 공부중 거안사위 45
0
0
09-18 16:44
80868
[이정랑의 고전소통] 상불유시(賞不逾時) (1) 이정랑 185
0
0
09-18 14:27
80867
아파트 광풍과 정권… ④ 국토부의 공급만능론이 틀렸... (2) 임두만 142
5
0
09-18 12:25
80866
장군 공관장 하면서 사모님 그곳 맘에 안들고 하면 졸... (1) 공관장의 고... 67
0
0
09-18 11:09
80865
장군 공관장 하면서 사모님 그곳 맘에 안들고 하면 졸... (1) 공관장의 고... 65
0
0
09-18 11:08
80864
김일성 김정은은 소아성애자 (1) 통일전선 73
5
0
09-18 10:11
80860
빨갱이 문재인 드디어 평양 입성 (2) 빨갱이 89
5
0
09-18 09:37
80859
한반도 평화가 곧 세계 평화의 길이다 (3) 권종상 190
5
25
09-18 08:55
80858
오늘 평양 땅에 발을 딛는 이들이여! (2) 꺾은 붓 83
0
20
09-18 07:59
80857
MB 디졌어! 댓글지시🔴육성파일 공개🔴 (1) 댓통기록관 206
55
55
09-18 05:36
80856
한국전 당시 북한군의 전라도인 학살 및 전라도의 친... (1) 역사의 진실 92
0
0
09-18 04:32
80855
전라도에 유난히 친일파가 많았던 이유가 뭔가요? 그것이알고싶... 61
10
0
09-18 04:25
80854
사람사는 세상 (1) 사람사는 세... 53
0
0
09-18 03:46
80853
노동자를 위한 사회주의 국가 중국 사회주의천국 61
0
0
09-18 01:33
80852
💔클린턴과 힐러리 등친 미주교포들💘 (2) 개색끼들! 215
55
55
09-18 01:09
80851
❎막장으로 가는 한나라당🚫 (1) ☦ㅎㅎ.... 192
50
50
09-18 00:51
80850
약 오르지 천민 실업자 새끼들아 (1) 귀족문준용 83
10
0
09-18 00:03
80849
시애틀에서 발견한 권종상 (1) 좌좀교포 81
15
0
09-17 21:40
80848
1주택자 반발에… 9·13 대책 사흘만에 수정 간보는문재앙 52
0
0
09-17 21:31
80847
✔ 문재인 업적✔ 외노자 천국 51
0
0
09-17 21:28
80845
나무아미 타불 관~셈보살 49
0
0
09-17 20:11
80844
정동영 처럼 탈당해 보세요 race 49
0
0
09-17 19:38
80843
나의 9개 그물망을 뚫어 보시지 50
0
0
09-17 19:37
80842
자한당의 의지뿐 아니라 정적의 자비가 필요해 44
0
0
09-17 19:35
80841
준표 선생님이 나를 상대하려면 팻감이야 46
0
0
09-17 19:34
80839
[윤석준의 차·밀]“아차차 욕심이 앞섰나?” 항모 찍... (1) 윤석준 244
0
0
09-17 11:36
80838
보수언론 ‘세금폭탄 프레임’ 최대 수혜자는? (2) 아이엠피터 222
5
10
09-17 09:55
80837
박근혜 "내공 쌓는데 최소10년 필요" 문재인 겨냥 (1) ♥️♥... 223
50
50
09-17 06:19
80836
탈북 김태산 "靑의 방북초청, 김정은과 짜고치는 무서... (1) 빨갱이한마리 208
5
0
09-16 22:38
80835
한반도 하늘에 영롱한 무지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2) 꺾은 붓 178
0
15
09-16 17:12
80834
준표는 털렸으니 됐고 - 손님 받기 싫다고 (1) 172
0
0
09-16 12:20
80833
💔 고향이 어디세요?💔 (1) 고향세탁 162
5
0
09-16 09:35
80831
영상💔김삼환 명품 선전선동💔 (1) 괴벨스 229
50
50
09-16 01:33
80830
✔경상도 문둥이 & 개땅쇠 -재밋슴✔ (1) 경기도인 236
55
55
09-16 01:28
80829
💔 "적폐라더니?💔文, 대기업 총수 동... (1) 등신 문재인 181
5
5
09-15 23:55
80828
전라도식🔴경찰 놀리기 웃김주의 95
5
0
09-15 23:46
80827
마시면 뒷통수🎯 맞은 느낌나는 맥주 조선맥주 87
5
0
09-15 23:38
80826
전라도식💓아기 약먹이기💖 귀여움주의 94
5
0
09-15 23:31
80825
청와대 직원들 문제인보다 임종석 눈치를 더 본다네 임종석대통령 93
5
0
09-15 23:19
80823
나는 야 바위꾼인데 - 조심해 (1) 93
0
0
09-15 16:05
80822
복지는 행려환자 처리가 지표야 봉수 74
0
0
09-15 15:34
80821
강남💖화류계에 전라도 여자애들 (3) 창녀 성춘향 275
10
0
09-15 05:11
80820
중국과 전라도💘공통점 (1) 통수가 일상 119
10
0
09-15 05:02
80819
박지원💖홍어 (2) 개눈깔 237
10
0
09-15 04:54
80818
JTBC 명성교회 세습🔻초토화작전 (3) 할렐루야~~~~ 277
55
55
09-15 01:32
80817
경악🔴김장환목사 "MB고난은 예수고난" (2) 신성모독 238
50
55
09-15 01:19
80816
"일과시간 장관 격려금으로 '낮술 파티' 벌인 국방부 ... (1) 개판정권 257
0
0
09-14 22:01
80815
기분 좋아지는 사진 (2) 국민소망 155
5
0
09-14 21:51
80814
靑, '北석탄 보도' VOA에 외신기자단 퇴출 통보 언론탄압 99
0
0
09-14 21:42
80813
현재 문재인 상태 치매왕 115
5
0
09-14 21:39
80812
무장세력에 한국인 근로자 납치 70일째 문재앙 95
5
0
09-14 21:33
80811
문재인 김정은 두 아우에게 건의 겸 간곡히 부탁한다. (3) 꺾은 붓 218
0
0
09-14 19:38
80810
천안함 현장검증에 미디어오늘만 따라갔더니 (7) 미디어오늘 479
15
15
09-14 11:03
80808
역사 비틀어 생각해 보기(이순순장군이 이렇게만 하셨... (1) 꺾은 붓 136
0
5
09-14 10:35
80807
[윤석준의 차·밀] 미국과 마찰 국가에 중국이 눈독 ... (1) 윤석준 294
0
0
09-14 09:02
80806
합똥 치매닷! 변태성폭행목사도 OK? (2) 전병욱 먹사2 254
50
50
09-14 00:33
80805
명성교회 김삼환 대국민 ❎공갈포!! (1) 선전 선동중 243
50
50
09-14 00:08
80804
문재인 대통령 대단한 점 (3) 성군이여 300
20
0
09-13 22:06
80803
가짜페미니스트와 진짜페미니스트의 대화 비만 영부인 111
5
0
09-13 22:01
12345678910 ..735
버그신고,시스템문의 | 오픈개발
민진미디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회원약관 | 광고문의 | Copyright ⓒ 민진미디어.
운영문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 930호 T. 02-761-1678 F.02-6442-0472 poweroftruth@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