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선박 전문가 신상철의 비망기
오동나무 아래서 역사를 기록하다.
권력을 사익 확대의 도구쯤으로 여기는 오늘날 부패한 고위 관료들.. 김종익
도둑맞은 주권
18대 대선은 합법으로 위장한 부정선거였다. 김후용
진보적 글쓰기
우리의 글쓰기가 사회를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김갑수
진보를 복기하다
국회의원으로서 내놓았던, 내놓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정책을 열한 가지의 주제로 묶어 정리했다. 이정희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
사건의 재구성과 57명의 증언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
분단체제 프레임 전쟁과 과학 논쟁 (한겨레 오철우 기자)
논  쟁   문재인정부   천안함   세월호   최순실   검찰개혁   국방개혁   정치개혁   일반   전체 
촛불을 다시 일으키는 적폐들아, 고맙다.
  번호 42153  글쓴이 권종상  조회 1324  누리 45 (20,65, 5:0:14)  등록일 2017-6-14 19:36 대문 0 [문재인정부] 

촛불을 다시 일으키는 적폐들아, 고맙다.
(WWW.SURPRISE.OR.KR / 권종상 / 2017-06-14)


젊은이의 미래. 약자들을 위한 배려.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추경예산안 시정 연설문에서 드러난 것은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그가 얼마나 진심으로 걱정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취업이 되지 않아 자살을 택한 어떤 젊은이의 유서를 대통령이 소개할 때 가슴아픔을 느끼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마 가슴이라는 것이 없다고 봐야 하겠지요.

국회에서 지금의 위기를 진솔하게 드러내며 국회의 도움을 청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협치를 요구하는 과거 여당 국회의원들의 모습이 참 대비됐습니다. 협치란 것이 너희들이 요구해야 하는 사항이던가? 너희들이 요구하는 건, 너희들의 기득권을 보장해 달라는 거 아냐? 나라의 미래보다 너희들의 체면, 너희들의 기득권이 더 중요하다는 걸 말로는 못하지만 이런 식으로 딴죽을 걸겠다고?

갑자기 프랑스가 엄청나게 부러워졌습니다. 단 한 석의 의석도 없던 마크롱의 신당은 대선 이후 바로 치러진 총선에서 적어도 77%의 의석을 싹쓸이하며 국정의 동력을 바로 얻게 됐지요. 바로 오늘 총선을 치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들었습니다. 한번 상상을 해 봤습니다.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에 의석이 반영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고. 지금 몽니를 부리고 있는 저 과거 적폐세력들. 박근혜의 말도 안 되는 영혼없는 연설에 박수부대 역할밖에 못했던 거수기들이 과연 그들의 의석을 지킬 수 있을까요.

내년엔 지방선거가 있고, 그것을 통해 과거 기득권들을 받쳐주던 발판을 붕괴시킬 수는 있겠지만, 총선은 너무나 멀리 있군요. 그나마 가슴에 위로를 받는 건,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진심으로 시대의 아픔, 청년의 아픔에 공감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일단 잦아들었던 촛불이 다시 함께 광장에 설 수 있는 동력을 저 ‘야당것들’이 제공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기 꺾기’의 일환으로, 나라의 미래보다는 자기들의 기득권만 바라보고 협치라는 명분으로 발목 잡기 하는 저 기득권 세력들에게 시민의 힘을 보여주자는 움직임. 그런 움직임들이 20대를 중심으로 일어난다는 것에서 저는 희망을 봅니다. 과거 시절, 청년들은 아예 절망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청년들은 스스로 촛불을 들고 일어날 줄 안다는 것, 그리고 자기들이 가진 정치적인 힘을 자각하고 현실정치에 제대로 영향을 끼칠 줄 알게 됐다는 것에서, 저는 이명박근혜 시대가 만들어 준 아주 좋은 정치적 자산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는 조직된 시민의 힘이다. 예, 이 말에 ‘자발적 연대’라는 말이 붙으면서 우리는 촛불 혁명의 2막까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촛불 혁명 제3막의 첫 클라이막스를 앞둔 고조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는 느낌입니다.

시애틀에서…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결과, 마크롱의 신당 압승
(2017-06-12) 

6월 11일 프랑스 총선 1차 투표가 실시되었다. 프랑스는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프랑스 상원과 프랑스 국민의회가 있다. 상원은 간접선거로 선출되며, 하원인 국민의회는 소선거구제와 결선투표제를 적용한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총선에 해당하는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선거구별로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으면 2차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프랑스 내무부는 6월 11일 실시된 총선 1차 투표에서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32.3%를 득표했으며, 중도우파 공화당은 21.6%, 집권당이었던 사회당은 9.5%,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 13.2%, 극좌연합 프랑스 앵수미즈는 11%의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하원의원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가 압승을 거두게 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정치를 장악해온 사회당과 공화당은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정당별 최종 의석은 18일 실시되는 결선투표 후에 결정된다. 총 577석 중 레퓌블리크 앙마르슈가 415~445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 의회 의석 215석에서 절반에도 못 미치는 80~100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정부 제1당이었던 사회당은 315석의 10분의 1 수준인 30~40 의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역대 프랑스 총선에서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경우는 많았으나, 400석이 넘는 거대 여당이 등장한 것은 역사적으로 드문 일이다. 이 같은 결과에는 높은 청년실업률과 기존 집권당의 정책 실패 등에 따른 프랑스 국민들의 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대선 직후 마크롱 대통령의 파격적인 공천과 내각 인선, 강한 추진력, 노동개혁과 경제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 등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것은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의 파격적인 공천이다.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의 공천을 받으려는 신청자는 1만 6000명에 달했으며,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는 서면 심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428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공천자들의 평균연령은 46세로 남성과 여성이 절반씩 공천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직종의 후보자와 정치에 첫걸음을 내딛는 52%의 정치 신인들을 포함시킴으로써 참신함과 다양성을 추구했다. 또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의 공천에 24명의 현직 사회당 의원과 공화당의 유명 정치인 알랭 쥐페 전 총리 계열의 의원들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총리로는 쥐페의 최측근인 에두아르 필리프가 지명되었다.

이번 총선은 48.7%의 투표율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 577개 선거구에서 1차 투표 1위 득표자는 남성이 329명, 여성이 248명으로 전체 선거구의 42.9%에서 여성이 1위를 차지했고, 이는 프랑스 총선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번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온 4개 선거구에서는 당선자가 확정되었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573개 선거구는 12.5% 이상 득표한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 결선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가린다. 다만, 12.5% 이상 득표자가 없거나 1명 뿐인 경우 상위 2명의 후보만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투표에서는 1표라도 많이 득표한 후보가 최종 당선자로 결정된다. 최종 의석은 결선투표 후에 결정되지만,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가 선거 후 어떤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블로그 이종희 정치살롱
http://blog.naver.com/jongheesalon?Redirect=Log&logNo=22102745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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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는 조직된 시민의 힘이다. 예, 이 말에 '자발적 연대'라는 말이 붙으면서 우리는 촛불 혁명의 2막까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촛불 혁명 제 3막의 첫 클라이막스를 앞둔 고조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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