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선박 전문가 신상철의 비망기
오동나무 아래서 역사를 기록하다.
권력을 사익 확대의 도구쯤으로 여기는 오늘날 부패한 고위 관료들.. 김종익
도둑맞은 주권
18대 대선은 합법으로 위장한 부정선거였다. 김후용
진보적 글쓰기
우리의 글쓰기가 사회를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김갑수
진보를 복기하다
국회의원으로서 내놓았던, 내놓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정책을 열한 가지의 주제로 묶어 정리했다. 이정희
논  쟁   세월호   부정선거   천안함   박근혜   성완종리스트   메르스   일반   전체 
천안함 사건 조작을 재판에서 밝힐 수 있는 방법 (1)
  번호 35665  글쓴이 진상규명  조회 1256  누리 15 (15,0, 3:0:0)  등록일 2016-12-8 09:44 대문 1 [천안함] 

독고탁님의 그 길었던 재판이 이제야 1심이 끝나고, 비로소 항소심이 시작되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선고재판에서 검찰이 주장하던 수십 건의 게시물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전 국방장관 김태영과 관련한 주장등 2건에 대해서만 유죄 인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용납될 수 없는 것은, 1심 재판부가 초기 재판과정에서 독고탁님에게 호의적인 발언을 하는 듯했으면서도, 천안함사건이 조작이 된 것이 아니며 북 어뢰에 의한 폭침이 맞다는 재판부의 공식적인 견해를 피력해서 이를 수구언론과 국방부따위가 인용하는 등의 상황을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며칠전 항소심 재판부는 첫공판에서 "참으로 어려운 문제"라며, 일견 천안함사건을 중립적인 입장에서바라보는 것처럼 이야기한 바 있으나, 이들 항소심 재판부도 역시 1심 재판부의 재판결과를 그대로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점에서 재판부가 소위 "국가적인 사안"임을 감안해, 설령 의혹이 있더라도 국방부나 해군에 유리한 선고를 하거나, 천안함사건에 대한 합조단발표를 두둔하는 입장에 설 수 있음을 분명히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명확한 반증(反證-반대 증거)을 가지고 1심 재판부나 항소심 재판부를 오무락달싹못하게 하지 않고서는, 이들로부터 조작되었다는 표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천안함사건이 문제가 확실히 있는 사건이며, 합조단의 발표는 신뢰성이 없으며, 재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선고나 공식적인 견해를 이끌어낼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백령도 서방에서 북의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폭침했다는 합조단 발표에 대한 반증(反證-반대증거)들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증인들을 불러 이를 확인해야 할까요?

앞으로 몇 편에 걸쳐, 관련 내용을 올려볼까 합니다.


(1) 먼저 합조단의 주장처럼 백령도 서방의 소위 "공식폭발원점"에서 천안함이 두동강났다고 주장하는 천안함의 생존자들이 사고 직후 갑판에 올라와 최원일 함장과 더불어 정신없이 쏘아올렸다는 조명탄 섬광을, 백령도 서방을 지키는 247초소병들이 왜 관측하지 못했냐는 점입니다.

이는 아시아경제상황도상 작전관 박연수의 "최초좌초" 표기를 근거로 백령도 서방 저수심지역에서 1차 좌초를 당한 후 다시 소위 "공식폭발원점"에서 잠수함에 충돌당해 천안함이 두동강났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독고탁님으로서는 자신의 그간 주장 관철을 위해서는 인용 거론하기가 부담이 될 수 있어, 저로서도 말씀드리기 저어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이 대목을 재판을 통해 반드시 공식적으로 다투지 않고서는, 천안함사건 조작을 밝히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도 중요한 점이라서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조작 100%인 사건이지만, 각종 증거 조작을 통해 범죄를 완성한 군과 국방부와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왠만한 의혹 제기로는 이들의 견고한 조작의 성(城)을 깨뜨리기 어렵고, 더더군다나 사회적 파장이 큰 결정을 하는 재판부의 인정(認定)을 이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47초소병들은 자술서등을 통해 그날 저녁 9시23분 이후에 있었던 일을 비교적 자세히 전해주었지만, 사고 직후 생존자들이 쏘아올렸다는 조명탄 섬광을 보았다는 진술이나 증언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백령도 서방이 천안함 사고지점(두동강)이 아니라는 명백한 반증(反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백령도 서방이 천안함 사고지점(두동강)이라면, 그날 저녁 9시23분에 백령도 서북방 두무진 돌출부 인근에서 꽝하는 소리와 함께 백색섬광을 청취 목격했다고 증언해준 247초소병들은 반드시 생존자들이 쏘아올린 조명탄 섬광을 목격, 청취했다고 이를 관측일지에 반드시 기재하고 증언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고 이후 생존자들이 함수 갑판에 올라와 정신없이 조명탄을 쏘아올렸을 시점인 9시28~30분경의 공개된 TOD상 "함수"의 위치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때의 TOD상 "함수"의 위치는, 나중 247초소병들이 해군함정 3척이 와서 "좌초된 PCC"를 구조했다고 진술한 9시30분경 서치라이트를 비춘 위치인 초소기준 방위각 170~180도 2km와는 전혀 다른 지점으로 거리도 거의 2km가 떨어져 있고, TOD상 방위각도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점을 법정에서 확인하는 것은, 천안함 사고지점(두동강)이 백령도 서방이 아니라는 사실과, 또한 TOD도 조작되었다는 점을 명백히 드러내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사고 직후 조명탄을 터트렸다고 하는 최광수병장과 최원일함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247초소병들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해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생존자들은 정신없이 조명탄을 터트렸다고 했으므로, 함교 내에 비상사태를 위해 비치해둔 조명탄은 죄다 가지고 나와 터트렸을 것입니다.

[지난 26일 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의 조타실에 근무하고 있던 최00(22) 병장은 ‘꽝’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정전이 돼 배 안은 암흑천지가 되고 배가 급격히 옆으로 기울었다. 순식간에 배 바닥이 벽이 될 정도였고 근무 중이던 후임 병사들이 조타실 핸들을 놓치고 나가 떨어졌다. 조타실은 아수라장이 되고 외마디 비명이 잇따라 터져나왔다.

순간 전쟁이 났다고 생각한 최 병장은 호루라기를 불면서 비상용 작은 칼을 끄집어냈다. 선임병인 그는 항상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이 칼을 휴대하고 있었다. 구명조끼는 곳곳에 비치돼 있어 착용이 가능하지만 CO2조끼(물에 닿으면 자동으로 부풀어오르는 조끼)는 칼로 끈을 풀어야 착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기울어진 초계함 갑판 쪽으로 올라갔다. 갑판 위에는 2명의 사병들이 있었는데 그는 이들과 함께 호루라기를 불고 정신없이 조명탄을 터트렸다. 어딘가에서 “함장이 갇혀 있다”는 고함소리가 들렸다. 그는 다른 사병들과 함장실로 간신히 다가가서 도끼로 문을 부수고 함장을 (갑판 위로) 끌어올렸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0032901070143015002

최광수병장과 함장 최원일을 법정에 불러내서, 사고직후 어느시점에-이를테면 갑판장이 휴대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는 9시28분경인지-조명탄 몇발을 터트렸는지, 그리고 247초소병들한테는 해당 시간대 TOD상 "함수" 위치에서 조명탄 섬광을 목격, 청취했는지 증언을 청취해야할 것입니다.

해무때문에 보지못했다고 주장할 수도 없는 것은, 이미 247초소병들은 9시23분에 백령도 서북방 두무진 돌출부인근에서 백색섬광을 보았다고 보고(報告),증언했기 때문이며, 군과 재판부가 주장, 인용한 바 처럼 설령 조명탄 섬광 빛이 산란되었다손 치더라도 반드시 그 시간대에 조명탄 섬광을 -그것도 여러번에 걸쳐-목격, 청취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군에서는 자충수를 두듯이, 247초소병들이 초소기준 방위각 170~180도에서 해군함정의 출현을 목격한 시각이 초병들이 증언한 9시30분경이 아니라 9시50분이라고 상황일지(日誌)에는 적혀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247 초소병들이 9시30분경을 전후하여 생존자들이 쏘아올린 조명탄 섬광을 반드시 목격했어야할 이유는 충분한 것입니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859


(여담)

우리는 또한 247초소병들이 9시23분에 목격 청취했다고 하는 두무진 돌출부 인근의 "낙뢰"(백색섬광과 꽝하는 소리) 자체도 제조되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수단에 의해 수면위에서 폭탄이 터지듯 백색섬광이 연출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9시15분에 천안함에 최초상황-침수-이 발생한 이후-아니면 그 이전이든 -허술했긴 하지만 이미 사건 조작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령도에는 두무진이라는 지명을 쓰는 곳이 두군데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만약 그날 저녁 9시23분에 백령도 서북방 두무진이 아니라, 백령도 서남방 두무진 인근에서 백색섬광과 꽝하는 소리가 발생했다면, 그야말로 천안함사건은 거의 완벽한 조작사건이 되었을 것입니다.

백령도 서남방의 두무진을 잘못 알아듣고 백령도 서북방 두무진으로 알고서, "낙뢰"를 제조한 자들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속초함 세력을 그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백령도 서북방 두무진 돌출부 인근에서 제조된 "낙뢰"가 없었다고 한다면, 과연 합조단과 군의 천안함 북 어뢰 폭침 주장이 가능했을까 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낙뢰"제조가 사건 조작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백령도 서북방에서 발생한 9시23분의 "낙뢰"는 하지만, 아래 mbc가 4월5일 공개한 군상황일지에서는 전혀 보고/진술된 바가 없음을 분명히 인식해야합니다.



위 mbc군상황일지 상 9시23분의 TOD녹화/근무병 폭음청취진술 대목은 <보고>사항이 아니라 <진술>사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고 당일 백령도 서북방 두무진 인근에서 9시23분에 발생한 "낙뢰" 가 mbc군상황일지에 전혀 취급되지 않았다는 것은 곧 천안함의 사고지점이 백령도 서방이 아니라는 소리인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추적60분에 출연해 진술해준 익명의 군관계자의 증언을 알고 있습니다. 즉 공식사고시각 즈음에 백령도 서남단초소병들이 "공식폭발원점"등에서 어떠한 진동이나 빛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그 군관계자는 전해주었습니다.

천안함이 혹 버블젯 어뢰공격으로 두동강나든지, 아니면 잠수함과 충돌로 인해 두동강이 나든지, 함체가 두동강나는 소음을 감지하지 못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백령도 <서남단> 초소병들이 그 저녁에..

백령도 서방 247초소병들의 증언은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해서 두동강날 때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는 전혀 다른 소리를 증언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47초소병들은 꽝하는 한번의 소리를 증언했을 뿐이며, 함체가 찢어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해준 바가 없습니다. 독고탁님의 사고 version에 의하자면, 백령도 247초소병들이 두무진 돌출부에서 들었다고 하는 소음(꽝하는 한번의 소리)이 잠수함과의 충돌음이 되는 것이지만, 백색섬광은 또 아무 관련이 없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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