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선박 전문가 신상철의 비망기
오동나무 아래서 역사를 기록하다.
권력을 사익 확대의 도구쯤으로 여기는 오늘날 부패한 고위 관료들.. 김종익
도둑맞은 주권
18대 대선은 합법으로 위장한 부정선거였다. 김후용
진보적 글쓰기
우리의 글쓰기가 사회를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김갑수
진보를 복기하다
국회의원으로서 내놓았던, 내놓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정책을 열한 가지의 주제로 묶어 정리했다. 이정희
논  쟁   세월호   부정선거   천안함   박근혜   성완종리스트   메르스   일반   전체 
[법원제출] 프로펠러 손상 관련 검증에 대한 의견서
  번호 18188  글쓴이 신상철 (dokkotak)  조회 134139  누리 75 (95,170, 16:5:34)  등록일 2015-6-13 07:16 대문 13


[법원 제출 의견서] 프로펠러 손상 관련 검증에 대한 의견서

(WWW.SURPRISE.OR.KR / 신상철 / 2015-06-12)


의 견 서

사건번호 : 2010고합1201
피 고 인 : 신상철


존경하는 재판장님,

지난 6월 8일 제37차 공판(노인식 충남대 교수에 대한 증인신문) 및 프로펠러 손상 관련 검증에 대하여 첨부와 같이 의견서를 제출하고자 하오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프로펠러 손상이야말로 천안함이 어떤 사고를 겪었는지 천안함 스스로 온 몸으로 보여주는 핵심 증거이기 때문이며,

둘째, 그럼에도 노인식 교수는 학자적 지위와 권위를 이용,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되고 판단되어야 할 과학적 사실에 대하여 특정한 결론에 맞추어진 시나리오를 펼침으로써 사실관계를 현저히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으며,

셋째, 이러한 사실이 일반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에게 <최고 권위의 과학자가 분석한 것이니 틀림이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줌으로써 천안함의 진실규명에 상당한 저해요소로 작용함에 대한 우려와 함께,

넷째, 프로펠러 손상의 원인 규명에 있어 단순 프로그램상의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체적 실험이 가능하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얼마든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과 재연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 첨부 : 프로펠러 손상 관련 검증에 대하여

2015년 6월 12일

피고인 신상철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 귀중


프로펠러 손상 관련 검증에 대하여

1. 프로펠러 손상의 개요

천안함 우현 프로펠러의 블레이드(Blade)가 휘어져 있으며, 블레이드의 휘어진 부분은 마치 샌딩(Sanding)을 한 것처럼 빤질빤질하며 따개비가 모두 떨어져 나간 형태입니다. 그리고 블레이드의 끝단부는 부러져 있거나 부분적으로 손상이 나 있습니다.

이것은 천안함이 해저지반(모래톱)에 좌초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핵심 증거이며 좌현 프로펠러는 멀쩡한 반면 우현 프로펠러가 집중적으로 손상을 입은 것은 천안함이 좌초시 우현 프로펠러가 모래톱에 파묻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식적으로 좌현하부에서 폭발이 존재했다면 좌현 프로펠러가 손상이 큰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좌현 프로펠러는 멀쩡한데 우현 프로펠러가 손상이 큰 것은 좌현 하부에서의 폭발이 존재했다는 국방부의 주장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노인식 교수는 법정 증언석에서 이 문제에 대해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프로펠러의 손상에 대한 원인을 밝힐 수 있을만큼 우리가 실력이 되지 않는다.”는 황당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 스스로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이며 프로펠러 관련 논문만 수 십편 썼다고 하면서 “실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입니다.  


2. 프로펠러 손상 원인의 99%는 <좌초>

저는 재판에서 노인식 증인에게 “선박의 프로펠러가 손상받는 원인 가운데 좌초가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질문하였으나 그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제가 다시 “프로펠러 손상의 95%이상은 좌초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증인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재차 묻자 노인식 교수는 “그 정도 될 것”이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장담컨대, 저는 <프로펠러 손상원인의 99%는 좌초(충돌 포함)>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프로펠러는 선박의 제일 뒤쪽, 제일 하단에 설치되어 있고 선저면 보다도 더 아래로 내려와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펠러가 부러지거나 휘어지는 손상을 입었다면 그것은 99% 해저지반에 닿거나 어떤 물체와 부딪쳤을 때 발생가능한 것입니다.

선박의 프로펠러가 외부폭발에 의해 손상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어뢰폭발을 만날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 0.001%의 확률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프로펠러 손상의 여러 사례들

그런데 충남대 노인식 교수는 프로펠러 손상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면서 처음부터 99% 확률의 <좌초>는 완전 배제한 채 0.001% 확률도 되지 못하는 <폭발>만을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그가 이미 정부와 국방부에서 설정해 놓은 <천안함은 어뢰폭발로 격침>이라는 가이드라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는 법정 증언에서 분명히 발언하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가 프로펠러의 손상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은 모든 상황이 끝나고 난 뒤”라고 증언한 것이지요. 그가 말하는 <모든 상황>이란 합조단의 최종결론을 말하는 것입니다. 합조단에서 <어뢰 폭발>로 결론을 내려놓고 있는데 그가 <프로펠러 손상의 원인은 좌초>라는 의견을 내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선공학 전문가로서, 그는 <프로펠러 손상은 폭발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합조단의 최종결론을 유보시켰어야 옳습니다. 그것이 학자적 양심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폭발의 결론에 자신의 소견을 끼워맞추었던 것입니다.


3. 천안함 프로펠러 손상 세부분석

천안함 우현 프로펠러에 나타나 있는 손상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그 하나하나를 짚어보면 천안함이 어떤 사고를 접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1) 우현 프로펠러 단순 휘어짐 (Simple Bending)

프로펠러가 휘어지는 현상은 해저지반 혹은 어떤 물체와 부딪혔을 경우인데, 해저지반과 접촉한 것을 나타내어주는 증거는 접촉면의 상태입니다. 우현 휘어진 부분이 샌딩(Sanding)한 것처럼 빤질빤질하고 따개비가 완전히 떨어져 나간 것은 우현 프로펠러가 모래톱에 묻힌 상태에서 회전을 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우현 프로펠러 S자 휘어집 ('S' Bending)

우현 프로펠러 가운데 하나는 블레이드가 마치 ‘S'자 형태로 휘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천안함이 좌초한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전진과 후진을 번갈아가며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안함은 ‘가변피치프로펠러(Variable Pitch Propeller)이므로 전진이든 후진이든 돌아가는 방향은 일정합니다. 우현은 오른쪽, 좌현은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블레이드의 각도를 조절하여 전진과 후진시 날개의 각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전, 후진을 반복하였을 경우 블레이드가 'S'자 형태로 손상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프로펠러의 각도를 달리하며 전.후진 실험을 해보면 입증될 것입니다. 프로펠러 모형 실험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3) 우현 프로펠러 끝단부의 손상

우현 프로펠러가 모래톱에 파묻한 상태로 작동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는 끝단부의 손상입니다.

모래톱이라는 해저지질은 모래와 자갈 그리고 조개껍데기 등이 혼재된 상태의 해저지반입니다. 따라서 프로펠러가 모래를 파면서 돌아가는 동안 그 속의 자갈을 만날 경우 블레이드의 날이 깨어지거나 금이가는 손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4) 좌, 우현 프로펠러 비교 - 따개비 유무

좌현 프로펠러는 모래톱을 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현 프로펠러는 모래, 자살, 조개껍데기가 혼재된 해저지반을 파면서 휘어지고 금이 가는 손상이 발생합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따개비>입니다.

따개비가 프로펠러에 달라붙는 형태는 좌우현 프로펠러가 동일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손상이 발생된 후 좌우현의 모습은 확연히 다릅니다. 좌현은 따개비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반면, 우현 프로펠러는 따개비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부위는 마치 페퍼로 문지른 것처럼 빤질빤질 합니다. 이것은 우현 프로펠레가 모래톱을 만났다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이에 대해 노인식 교수는 “(폭발에 의한 충격에) 따개비가 떨어져 나갔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만 참으로 궁색한 변명입니다. 좌우현이 고스란히 비교가 되고 있는 마당에 ‘충격으로 떨어져 나갔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전혀 없으며 이 또한 간단한 실험으로 입증이 가능한 것입니다.

(5) 2009 하와이 앞 바다에서 좌초한 미 순양함과의 비교

2009년 미 순양함 'Port Royal'호가 훈련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하와이 앞바다 산호초 해역에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좌초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엔진을 전,후진으로 쓴 결과 좌우 스크류 프로펠러가 부러지고 휘어졌습니다.

암초에 좌초한 Port Royal호 스크류는 부러지기까지 하였습니다만, 모래톱에 좌초한 천안함은 휘어지는 손상을 입은 것이 차이점입니다. 두 함선 모두 휘어진 프로펠러 블레이드의 모습이 샴쌍둥이처럼 닮았습니다.  


4. 천안함이 좌초한 지점은 어디인가?

제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은 <천안함은 좌초 후 충돌로 침몰하였다>입니다. 이것은 처음 제가 천안함 사고를 들여다 보며 주장한 이후 줄곳 견지해 온 저의 분석이며 판단입니다.

그러나 가끔 검사님께서 저의 주장을 모르지는 않으실 터인데도 증인들에 대한 신문을 하면서 “이 지점(천안함 침몰지점을 지칭)에서 좌초가 가능한가?”라고 질문하곤 합니다.

천안함이 침몰한 지점은 수심이 47m입니다. 그곳에는 암초도 없습니다. 그것은 해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따라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점은 천안함이 좌초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닙니다. 천안함이 좌초한 지점(1차 사고지점)은 백령도에 가까운 모래톱이며 수심이 6.4m인 지점입니다. 그리고 천안함이 침몰한 지점(2차 사고지점)은 수심 47m이며 그곳에서 천안함은 수중함선과 충돌로 침몰한 것입니다. 그것이 저의 분석이며 변함없는 주장입니다.

(1) ‘최초좌초’지점 (1차 사고지점)

천안함이 좌초한 지점(1차 사고지점)은 천안함 사고 다음 날인 2010년 3월27일 오전 2함대 사령부에서 희생자 가족들께 브리핑하기 위해 만든 작전상황도에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 지점은 모래사구가 발달한 지점입니다. 수 천년 동안 대동강에서 흘러내려온 고운 모래는 백령도 인근에 가라앉아 넓디넓은 저수심 지대를 형성합니다. 해도상에 나타나는 저수심 지역은 백령도와 대청도를 합친 면적보다도 더 넓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백령도의 사곳이라는 해안은 수km에 달하고 고운모래가 단단히 굳어져 비행기가 뜨고 내릴 정도입니다. 

백령도 서안을 휘감아 돌면서 와류에 의해 가라앉기 시작한 고운모래들은 마치 게불(해저생물)과 같은 모습으로 길게 저수심대를 형성하며 그 끝단은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해도상 'S, SH'로 표기된 것이 바로 모래톱을 의미하며 모래, 자갈, 조개껍질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지점의 해도상 평균수심은 8.6m이지만 작전상황도에는 6.4m로 메모되어 있습니다. 흘수가 4m인 천안함이 평균수심 6.4m 지역에서 좌초가 가능한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2~3m의 파고(해수면의 오르내림) 그리고 선체의 트림(1m)과 프로펠러 하단의 기저면 돌출부의 깊이(1m)를 감안할 경우 충분히 좌초하고도 남는 지점입니다. 

해군 스스로 ‘최초좌초’라고 표기한 것은 천안함 사고 자체가 ‘단 한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안함이 반파에 이르는 사고는 ‘최종사고’가 되겠지요. 천안함은 ‘최초사고’인 ‘좌초’를 겪으면서 선체 하부가 찢어지고 파공이 되면서 심각하게 침수가 발생합니다. 그것이 천안함이 기동력을 상실하고 2차 사고를 당할 때까지 표류하는 원인이 된 것입니다. 

(2) 침수 후 반파

청와대에도 ‘침수’ 보고가 이어졌다는 것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 바와 같이, 천안함 사고를 최초로 보도한 KBS의 화면에는 ‘침수 5km 표류후 침몰’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좌초(1차 사고)로 인한 침수 / 5km 표류 / 충돌(2차 사고)로 인한 반파 침몰’ 이것이 천안함 사고입니다.

(3) 충돌후 반파 침몰

이번에 제출하는 의견서는 ‘프로펠러 손상의 원인은 좌초’라는 사실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으므로 ‘충돌’에 대한 상세는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공소장에 제가 주장하며 작성한 칼럼들에 명시되어 있습니다만 보다 상세한 내용을 포함하여 별도의 의견서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5. 프로펠러 모형 실험에 대하여

저는 이번 37차 공판에서 재판장님께 ‘프로펠러 모형에 대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실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충남대 노인식 교수는 그 스스로 국내에서 자신만큼 프로펠러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습니다만, 저는 그분이 참으로 과학자 답지 못한 거짓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인식 교수께서 프로펠러에 대해 얼마나 연구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항해를 하면서 프로펠러를 써봤고, 조선소에서 신조선 감독을 하면서 프로펠러 제작 공정을 주물단계에서부터 완성될 때까지 제작검사하는 일을 여러차례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프로펠러 손상의 원인을 밝히는 것은 그렇게 심오하고 고차원적인 과학적 지식이 동원될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황에서 겪는 ‘관성의 원리’ 그것을 국방부와 노인식 교수는 주장하는 것이고, 저는 ‘그것은 참으로 황당한 얘기’이며 <100% 좌초의 경우 발생하는 상황>으로 결론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교적 간단한 실험으로 입증가능합니다. 우리가 천안함과 동일한 초계함 하부에 어뢰를 터트려보는 실험을 한다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그것은 여건이 허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펠러의 경우 모형 실험만으로도 충분히 원인 규명이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선박을 최초 건조할 때, 프로펠러 모형을 만들어서 실험을 하고 선주의 승인을 득한 후 제작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1) 노인식 교수의 시뮬레이션

노 교수는 자신 스스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우현 스크류가 10cm 축밀림이 발생했다는 보고 내용에 근거하여 시뮬레이션 하였다 하였습니다.

백번 천번 양보하여 10cm 축밀림이 있었다 하더라도, 겨우 10센티 축밀림 현상으로 프로펠러 블레이드에 관성의 힘이 미쳐 다섯 블레이드 모두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저는 절대로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노인식 교수는 자신의 시뮬레이션에서 적용된 ‘힘(Force)의 값이 얼마냐?’라는 질문에 “모른다”라고 답변합니다. 오로지 시간 데이터만 넣었을 뿐이지 힘의 값은 알 필요도 없고 모른다는 겁니다. 힘이 작용하여 블레이드가 휘어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면서 힘의 값이 얼마인지 모르는 실험이 과연 설득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2) 피고인이 주장하는 실험의 개요

간단합니다. 1/10 모형을 만들어 프로펠러를 모래톱에 파묻은 채 작동을 하는 실험을 하였을 경우, 천안함 프로펠러에 나타난 현상이 고스란히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노인식 교수가 주장하는 것처럼 힘을 가하여 <프로펠러 샤프트가 부러질 정도로 힘의 값을 늘이면서 실험을 해도 천안함 블레이드가 휘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며 그러한 실험을 하여 밝혀보자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천안함 사고의 원인을 밝히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들라고 하면 ; 

첫째, ‘어뢰의 백색 흡착물질’입니다.

이 백색물질의 성분분석은 천안함 하부에 폭발이 존재했는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미국의 박사분들과 함께 그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정기영 박사의 ‘백색물질은 알루미늄황화수산화염이라는 결론’은 천안함 하부에 폭발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어뢰의 존재여부를 탄핵하는 것입니다. 

둘째, ‘제3의 부표’입니다.

천안함 함수와 함미는 사고 다음날인 3월 28일 저녁 8시~10시 사이에 모두 발견하고 제1부표(함미)와 제2부표(함수)를 설치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인 3월29일 한주호 준위가 어선을 빌려 어군탐지기를 작동하여 제3의 물체를 찾아 그곳에 또 하나의 부표를 설치합니다. 이름하여 ‘제3의 부표’입니다. 그곳에는 천안함과 충돌하여 반파 침몰케 하고 그 스스로도 떠내려와 자신도 가라앉은 곳, ‘제3의 부표’의 진실은 천안함 두 번째 사고를 결정짓습니다.

셋째, ‘프로펠러 손상’입니다.

상선의 항해사는 물론, 배를 좀 타봤다는 어부들조차도 한 눈에 알아보는 손상이 프로펠러 손상입니다. 프로펠러 손상의 형태는 어떤 해저지반과 어떻게 접촉하였는지를 고스란히 말해줍니다. 러시아 조사단이 ‘해저지반과의 접촉’이라고 단언하듯, 프로펠러는 그 스스로 사고원인을 온 몸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프로펠러 손상과 관련된 의견서를 제출하오며 프로펠러 모형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2015. 6. 12

피고인 신상철 드립니다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18188
최근 대문글
- 아이엠피터
- 시대정신
- 권종상
- 박성제
- 비자금세탁
IP : 125.184.217.x
[1/5]   포리체  IP 124.57.158.x    작성일 2015년6월14일 00시28분      
노인식 너 공학도 였니?
대학, 이공계 는 더 순수해
노씨
그렇게 해서 공진청장 ?
그렇게 정2품 하셔!

돈도0 멷0예도,,,,,,,,,?
참사람 신기사
이런 사람이 공학도 !
[2/5]   earth639  IP 139.208.36.x    작성일 2015년6월14일 17시13분      
논점이 충분하다.한국의 자랑!진실과 력사앞에 무릅 끌 놈.세력들이 눈에 보인다.
[3/5]   월남치마  IP 59.1.93.x    작성일 2015년6월16일 14시50분      
갑자기 기관이 멈춰버리면
샤프트가 비틀어지면서 나가던지
아니면 프로펠러 와 사프트를 연결하는 링 있는 쪽이 헛돌아서 나가던지 할텐데
프로펠러 끝이 꽃잎처럽 휘어진다?, 더군다나 수면에서 물의 약간의 저항도 있는데
이해가 가나?
[4/5]   사기범죄  IP 73.92.124.x    작성일 2016년9월20일 02시53분      
미군의 최신예 이지스함과, 남한의 이지스함, 등이 북한의 통통 반잠수정 한테도 대책이 없다고 했다면서요?
하여간,,,,,,
걸레들의 행진이 참.
이것이 우리나라의 전통 우방이라고 혈맹이라고 하던 최고의 군사력의 미군과의 합동작전의 실태 입니다.
오 뻔한 거짓말로 세상을 우기려고 할까? 한겹으로 천안함 만들어서 찌걱대다가, 찢어져가니, 전속력으로 해안으로 들이박다가, 어디어디에 부딪힌 것.
빼고박고 난리치다가 해경들에 의하여 간신히 그나마 어린장병들 몇명을 구했다나?
철로 만들 배가 찢어져 터졌다는데, 코피 터지거나, 가벼운 찰과상 받은장병이 하나도 없이 트레이닝 복장으로 얌전히 걸어나와?
배의 유리창은 커녕, 폭발지점 선실안의 형광등도 안깨져? 엔진도 파이프 하나 폭발손상없이 짜게져 해면 바닥에 고스란히 떨어져 있다?
이거 관련지휘관을 기관총으로 사형에 쳐해야 군기가 잡힐고 실제 전쟁시에 장병들이 명령을 들을 것.
[5/5]   소나무-1 (lileligun) IP 202.78.206.x    작성일 2017년2월18일 01시23분      

UDT대대장 “천안함 구조중 절단면 영상촬영 지시했다”
[항소심 공판] 사고원인조사 임무아니라면서 ‘내부폭발아니다’ 상부보고…MB에도 대면보고 ‘원인 은폐’ 공방
조현호 기자 chh@mediatoday.co.kr 2017년 02월 17일 금요일

1년 만에 열린 천안함 재판 증인신문에서 사고 직후 탐색구조작업을 했던 UDT 대대장이 대원들에게 함수의 절단면 동영상을 촬영하도록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구조현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촬영을 근거로 내부폭발은 아니라고 보고했다고 이 대대장은 밝혔다. 이 때문에 구조 과정에서부터 이미 군 내부에서 사고원인 조사를 하고도 은폐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법정에서 다시 벌어지기도 했다.

천안함 사건 당시 해군특수전 여단 1대대 소속 UDT대대장(당시 해군중령)이었던 권영대 현 인천해역 방어사령부 27전대장(해군대령)은 16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윤준 부장판사) 주재로 열린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조사위원(서프라이즈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잠수사들에게 수중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어보라고 지시했으며, 촬영한 영상을 보고 내부폭발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해 상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조팀이 사고원인을 알 수 없는데도 신상철 대표가 알고도 은폐하고 있다고 허위주장했다는 검찰 공소내용과 배치될 여지가 있다. 권 전대장은 신 대표의 항소심 사건 공판의 첫 증인이다.

권 전대장은 당시 실종자 구조와 선체수색 작업을 담당하는 책임자로서 탐색구조 작업이 주 임무였으며 사고원인 조사는 임무사항에 포함돼있지 않다고 밝혔다. 권 전대장은 2010년 3월26일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이틀만인 3월28일 오후 백령도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검사는 권 전대장이 구조과정에서 사고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신상철 대표가 마치 다 알고도 조작 은폐한 것처럼 글을 쓴 것에 대해 어떤 견해인지를 신문했다. 검사가 이날 법정에서 예로 든 신 대표의 글은 다음의 두가지였다.

“잠수사가 접근하는 순간 침몰의 원인은 밝혀지게 돼 있습니다. 파손된 절단면 부위의 형태, 절단면만 보면 폭발인지 절단인지 전문적 감정결과가 나옵니다…따라서 결론은 이미 나왔을텐데 원인발표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어느 쪽으로 사건을 몰고갈지 어떻게 이용해먹을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2010년 3월30일 서프라이즈 게시글)

“잠수사들이 선체에 접근가능했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일 처음 한 일이 생존자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여기저기 열어보며 구조작업으로 본격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순진하신 거죠, 침몰의 원인을 밝혀줄 단서를 조사해서 보고하는 것이 첫 임무였을 것이 자명합니다. 그렇게 했을 겁니다, 자 그러면 이명박은 결론을 갖고 있다, 그런데 아직 정식으로 정확하게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참 가증스러운 사람들입니다”(2010년 4월1일 서프라이즈 게시글)

이에 대해 권 전대장은 “그 당시에는 그렇게 알 수가 없었다.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었다”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더구나 윤준 재판장이 ‘당시 잠수사들이 선체 접근하면 사고원인 알 수 있느냐’고 신문했을 때도 권 전대장은 “인양하기 전까지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수심 2~3미터 들어가면 거의 안보인다. 겨우 닿는 부분 30센티 정도”라고 답했고, 절단, 좌초, 모래에 쓸렸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중에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궁금하지 않았겠느냐’, ‘왜 천안함이 이렇게 됐는지 잠수사들 얘기는 없었느냐’는 재판장의 신문에도 권 전대장은 “따로 그런 얘기는 없었다”며 “(수색을) 빨리 하고 거기에만...100% 집중했다”고 밝혔다. 구조팀 책임자 입장에서 결론을 숨기거나 보고를 미룬 사실도 없다고 권 전대장은 강조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답변하던 권 전대장은 침몰원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검사 신문에 함수의 절단면을 촬영해오라고 잠수사들에게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최초에는 침몰상황이라면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그 때엔 내부폭발 얘기가 처음에 나와서. 저도 같은 유형의 함장을 해봤습니다. (내부폭발로 함정이) 그렇게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증빙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부수색할 때 최초 수중카메라를 같이 찍을 수 있으면 찍어봐라, 다들 근접거리에서 찍어온 것을 보니 폭발로 탄 것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상부에 보고했습니다.”

▲ 천안함 사고직후 2010년 3월29일 함수 절단면 부근에서 수중촬영한 동영상의 사진캡처 화면. 책 41쪽. 사진=권영대, '폭침어뢰를 찾다' 중에서
▲ 천안함 사고직후 2010년 3월29일 함수 절단면 부근에서 수중촬영한 동영상의 사진캡처 화면. 책 41쪽. 사진=권영대, '폭침어뢰를 찾다' 중에서
이를 두고 재판장은 ‘아까 사고원인 조사는 임무에 부여 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느냐, 뭘로 침몰했는지를 카메라로 찍었다는 건 말이 안맞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권 전대장은 “탐색 들어간 최초 위치에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확인해라는 것으로, 사고원인조사와 다르다”며 “들어가는 가용수단과 진입로라든지 장애물을 확인하게 돼 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최대한 찍어오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도 권 전대장은 “일단 내부폭발 자체는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됐다”며 “함장 하면서 내부폭발로 그런 경우는 있을 수 없는데, 자꾸 내부폭발이라고들 해서 (증거로) 보여주기 전에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재판장이 ‘내부폭발은 아니고, 어떤 원인으로 침몰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권 전대장은 “함정이 반토막 난 것은 기뢰나 어뢰에 의한 두가지 밖에 없다”며 “다만 그것은 제가 제가 분석할 게 아니고 올려봐야(인양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적어도 사고원인이 내부폭발은 아니라는 것을 조사하려 했다는 시인으로 볼 수 있는 증언이다.

이와 관련해 권 전대장은 지난해 3월 자신이 펴낸 ‘폭침 어뢰를 찾다!’라는 책에서 3월29일 07시 최영순 EOD대장을 전날 식별된 함수로 보내면서 다음과 같은 지시를 했다고 썼다.

“두가지 미션, 위치 부이 설치후 우선 수중카메라로 절단면을 찍어오고, 무엇이라도 손에 걸리는 것을 가져올 것”(권영대, ‘폭침 어뢰를 찾다!’, 조갑제닷컴, 2016. 40쪽)

그는 이어 “다행히 5대대 소속인 이준수(실명은 이중순) 중사가 수중카메라를 가지고 있었다”며 “07시40분경부터 1조(준위 한주호, 상사 김형준, 김정오)는 선체에 안내줄 설치 및 이불 1개 회수, 2조(중사 이중순, 하사 김경일)는 선체 내 생존자 확인을 위한 망치 두드림, 절단면 동영상 촬영을 실시했다”고 작성했다. 책에는 당시 함수 절단면에 들어가 촬영한 사진(41쪽)도 동영상에서 캡처돼 실려 있었다. 권 전대장은 또 “이중순 중사가 찍어온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절단면이 불에 탄 흔적은 없고 굉장히 날카롭게 찢어져 있었다”며 “보고용 동영상 편집을 박수철 대위에게 지시하고 대원들이 있는 함수 상륙군 침실에 들었다”고 썼다.

이 같은 책에 작성한 내용이 사실이냐는 권경애 변호사의 신문에 권 전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천안함 수중 선체 동영상 촬영은 이것이 최초인 것으로 안다고 권 전대장은 답했다.

이밖에도 권 전대장은 이같이 촬영해서 판단한 함수 절단면 동영상을 토대로 그 다음날인 3월30일 백령도 독도함에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아예 내부폭발이 아니라고 보고하기도 했다. 권 전대장은 자신의 책에서 이 대통령이 ‘내부에서 폭발한 것 아닌가요? 아니면 이렇게 동강이 나겠어요? 내부에서 폭발할 소지가 충분히 있잖아요’라 묻자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고 썼다.

“UDT 대대장 권영대 중령입니다. 내부폭발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초 잠수시 절단면과 내부에서 불에 탄 흔적을 우선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확인 결과 절단면 부근과 근처에 있었던 모든 물건들에서 불에 타거나 그을음 자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내부폭발은 없었습니다!”(권영대, ‘폭침 어뢰를 찾다’, 51~52쪽)

▲ 천안함 사고당시 해군 특수전여단(UDT) 대대장으로, 함수 선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지휘한 권영대 인천해역 방어사령부 27전대장(해군대령). 사진=권영대, '폭침어뢰를 찾다' 중에서
▲ 천안함 사고당시 해군 특수전여단(UDT) 대대장으로, 함수 선체 수색 및 구조활동을 지휘한 권영대 인천해역 방어사령부 27전대장(해군대령). 사진=권영대, '폭침어뢰를 찾다' 중에서
이를 두고 재판장은 권 전대장이 당시 사고원인에 확실히 결론을 못내렸다해도 적어도 내부폭발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재판장은 시민 입장에서 볼 때 군이 책임을 회피하고자 한 것 아니냐고 거듭 따져물었다.

-재판장 : “군인이 아닌 시민 입장이라고 보면, 내부폭발이라고 보면, 군에 책임이 있는 것이잖아요. 함정 자체의 책임, 관리 부실, 불순행위 등이 요인이기 때문에 군 당국은 내부폭발이냐 여부가 책임소재를 묻는데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겠죠. 내부폭발이 아니면 군 입장에서는 내부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증인(권영대 전 UDT대대장) :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함을 방문해, 내부에 폭발시켰구나 불나서 한 것 아니냐고 두차례 언급했지만, 원인이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재판장 : “일반시민 입장에서 증인으로서는 사고원인을 모르지만 군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보고해야 겠구나 여긴 것 아닙니까”

=증인(권영대 전 UDT대대장) :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

-재판장 : “원인을 모르면서 내부폭발 아니라고 총장에게 대통령이 있는 엄중한 자리에서 보고하라고 부추겼나요. 잘보이려고 했나요”

=증인(권영대 전 UDT대대장) : “잘보이려고 그런 건 아닙니다. 해군 함정 타보면 내부 폭발로 될, 그렇게 될 리는 없다고 봤습니다. 동영상을 확인한 상황이었고, 폭발 흔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부폭발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재판장은 ‘만약 사고원인을 은폐하려면 저런 상황이 있을리 없지 않느냐’, ‘은폐하려면 저렇게 질문할 리 없지 않느냐’고도 신문했다. 이에 권 전대장은 “해군 입장에서 참모총장이 당장 얘기할 수 없는 궁지에 몰리는 게 안타까웠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신상철 대표는 법정에서 “저걸 보면, (사고원인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았을텐데 왜 발표하지 않고 공개하지 않은 것이냐”라며 “(권 전대장 등도) 사고원인이 궁금하기 때문에 (동영상을) 찍어오라고 했을텐데, 왜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에 알렸다면 그런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냐, 그래도 은폐와 조작이라고 하는 것은 다르지 않느냐’는 재판장 신문에 신상철 대표는 “긴급한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빨리 나와서 의논하고 공개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봤다”고 답했다. 너무 늦어지기 때문에 숨은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신 대표는 덧붙였다.

▲ 천안함 함미
▲ 천안함 함미
이와 관련해 함수 절단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얘기는 지금까지 언론에도 보도된 적은 없다. 다만,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다녀간 다음날(2010년 3월31일자) 조선일보가 5면 기사 ‘“함수쪽 절단부위 촬영 결과 내부폭발은 아닌 것 같다”’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기사엔 동영상이 아닌 ‘사진 촬영’으로 나와있다. 당시 조선일보는 “배석했던 해군특수전여단 권영대 중령은 ‘수색을 진행한 함수쪽 절단부위의 사진촬영과 부유물 등을 조사한 결과 폭발이나 그을음 흔적은 없고, 불에탄 물체도 없었다’며 ‘내부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본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엔 천안함 함수와 함미 절단면이 깨끗했다는 보도(SBS 3월30일 8뉴스 ‘절단면 깨끗’)가 더 먼저 나왔었다. 그 때도 영상을 촬영한 것이 아니라 잠수사들의 증언을 근거로 보도한 것이다.

한편, 재판부는 애초 이날 변호인이 권 전대장을 상대로 준비한 신문사항이 검사측의 주신문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해 다음 공판기일에 권 전대장을 다시 부를 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전대장은 함수 선체 수색 뿐 아니라 이른바 1번어뢰 수거과정에 모두 관여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그의 저서에 자세히 수록했다. 변호인측은 재판에서 신 대표가 쓴 글이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면 권 전대장의 주장을 법정에서 검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날 신문과는 별도로 변호인측 증인으로 다시 부르겠다는 입장이다. 다음 재판은 4월6일 오후에 열린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5179
닉네임
번  호 제        목 글 쓴 이 조  회 누  리 등 록 일
[다큐] 독재 1.9 (1) 김도성 PD 382201
24636
0
12-27 08:01
[법원제출] 프로펠러 손상 관련 검증에 대한 의견서 (5) 신상철 134140
95
170
06-13 07:16
[법원제출] '제3의 부표'관련 UDT 대원 증언에 대한 의견서 (6) 신상철 176127
70
140
06-30 21:18
[검증] 천안함 '1번 어뢰'는 고철 덩어리 (4) 신상철 143571
86
40
10-28 09:10
등록된 게시물이 없습니다.
1
버그신고,시스템문의 | 오픈개발
민진미디어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회원약관 | 광고문의 | Copyright ⓒ 민진미디어.
운영문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3 진미파라곤 1006호 T. 02-761-1678 F.02-6442-0472 poweroftruth@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