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얼마 남지 않은 무대가 될거 같아
정말 가보고 싶은데 내 상황이 그러네
티켓팅도 힘들겠지만
연세가 있으시니 몇년이나 더 버텨주시려나
언젠가는 꼭 한번쯤은 직접 뵙고 싶고
내가 지은 시도 드리고 싶고
내가 지은 가사로 만든 노래도 조언 받고도 싶고
어렸을 적 너무도 익숙하게 들었던 노래들
그래서 일상이 되어버린 레전드
세월 가면 그분도 늙고 나이 든다는 걸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날수도 있다는 걸
인지를 못하고 살았네요
일년에 몇번씩 콘서트를 하시건 방송을 하시건
자주 모습 보여주세요
나훈아님 남진님 이미자님등이 떠나시면 정말 허전할 거 같네
어린시절부터 늘 우리 곁에 계셨던 분들인데
저는 이 나이 먹어서 노래에 깊은 관심 갖게 되었고
가사도 짓고 작곡도 하고 그러게 되었네요
정말 놀라운 현상이어요
저도 놀랐어요
음까지 떠오을 줄은
정말 명곡스런 노래도 있어요
그 노래가 세상에 나오면 사람들은 뭐라고 평할까
근데 악보로 옮기는 걸 못해서 이제서야 기타를 배우고 있네요
악보 보는 방법 배우려고요
기타 몇일 배워 보았는데 재미는 있네요
알아간다는게 성취감도 생기고
진즉 그랬더라면 돈도 벌고 기초수급도 안받고 살았을텐데
남동생들이 대기업도 다니고 사업도 하고 해서 세금도 많이
내지만 내 스스로 내게 되면 더 좋잖아요
나도 오십 넘게까지는 세금 내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러질 못해 죄인된 느낌이에요
앞으로 아들과 제가 잘되면 다 갚아야지요
내내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우리 곁에
있어주세요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함께 저 세상 가자구요
오빠가 더 건강하시니까 어쩌면 오빠는 백살까지 나는 구십살까지 살면
그리될거 같네요
하지만 여호와 하느님께서 새질서를 마련해 주셨어요 이 땅에서
우리가 영원히 살 전망
우리 인간은 육체로 태어나서 육체인 채로 땅에서 사는 게 맞죠
땅 전체가 낙원이 되게 하시려던 그분의 계획이 포기될리는 없잖아요
창세기 1장 28장 과
시편37편 29절 ㅡ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원히 거하리이다
계시록 21장 4절 ㅡ모든 눈물을 닦아주실 것이니 더 이상 곡하는 것이나
애통해 하는 것이나 죽음이 있지 아니하리니
그리고 세상을 이미 떠난 사람들에게는 부활의 전망이 있네요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세월 가고 늙는 것에 그렇게까지
허무해 하지 않고 행복감을 가지고 지낸답니다
저는 삶의 의욕이 없어서 그닥 그랬지만 참 하느님 여호와의 보호 아래서만
평온을 찾기에 이제라도 그분의 백성이 되려고 한답니다
근데 거의 사십여년간 하다 말다 해서 신뢰를 잃어 지금 거의
2년을 열심히 하는데도 믿질 않네요 성원들이
몇년 더 갈거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 가끔 믿음이 식기도 하고 기도도 안하고 그러다 보면
악몽도 꾸고 혼미해지고 그러는데 이제는 꾸준히 나아갈 거랍니다
여호와께서 못믿어워하시는 건 아니니까요
그럼 모든분들 오늘도 추우신 날씨에 감기들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