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새 하늘과 새 땅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WWW.SURPRISE.OR.KR / 시골목사 / 2020-03-17)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21장1절 ‘새 하늘과 새 땅’의 한문적 표현이다. 신천지가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무엇인가?

신천지는 ‘새 하늘은 새 교회(신천지증거장막성전)를, 새 땅은 새 성도(신천지인)를 의미 한다’고 한다. 그리고 신천지는 약속의 목자를 통해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그들은 지금이 추수 때이며 기독교 말세로 “예수님의 선천세계(2천 년 간의 하늘의 역사)는 끝이 나고, 후천의 새 하늘과 새 땅의 세계가 도래하게 된다..... 한 시대가 범죄로 멸망 받아 끝난 후 약속의 목자가 와서 후천 세계를 창조하게 된다.”고 한다. 그들은 신천지 교회만이 마지막 새 하늘과 새 땅에 거주할 참 교회라고 한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새 하늘’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이 땅의 육의 세계의 선민 장막(신천지증거장막성전)을 말하며 ‘새 땅’은 하나님의 장막에 소속된 선민(신천지인)이라 한다.

즉 신천지는 ‘새 하늘은 새 교회로, 새 땅은 새 성도를 의미 한다’고 한다. 우리는 신천지의 ‘새 하늘과 새 땅’의 비유풀이가 얼마나 황당한 사이비 교리인지 고찰해야 한다.

1. 신천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신천지증거장막성전과 신천지인이라 한다. 이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우주적 차원의 새로운 창조를 부인하는 것이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계21:1-2)

새 하늘과 새 땅은 무슨 뜻인가? 새 하늘과 새 땅은 죄악과 사망과 고통이 지배하던 옛 땅과 하늘은 사라지고 이 땅에 우주적 차원의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된다는 뜻이다. (계21:1)

그런데 신천지는 새 하늘을 새 교회(신천지증거장막성전)로 새 땅을 새 성도(신천지인)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변화를 완전 비유로 해석하고 있다.

그들은 우주적 차원의 새 창조인 ‘새 하늘과 새 땅’을 새 교회(신천지)와 새 성도(신천지인)라고 비유로 풀이하는 것은 신천지만이 참 하나님의 교회이며 신천지인 만이 참 구원의 성도임을 주장하기 위함이다.

계시록 21장의 새 하늘과 새 땅의 변화는 신천지의 말처럼 새 교회(신천지증거장막성전)와 새 성도(신천지인)가 아니라 우주적 차원의 새 창조이며, 옛 창조와 역사의 완성을 말한다.

특히 새 하늘과 새 땅은 우주적 차원의 새 창조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바로 이어 나오는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는 표현을 보아도 금방 알 수 있다.

히브리 신화에는 바다를 용, 라합 또는 레비야탄으로 불리우는 괴물의 거소로 생각했다. 즉 바다는 악마가 거하는 위험한 처소이다. 그러므로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는 것은 이 땅에 창조될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악이 전혀 거할 수 없는 완벽하게 새로운 나라라는 것이다. (사27:1,59:9,욥26:13)

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했다. 즉 하늘의 도성인 ‘하나님의 장막’이 이제는 사람들과 함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새롭게 창조한 이유이다.

하늘의 도성인 새 예루살렘이 주의 재림 때 이 땅에 내려온다고 했는데 어찌 새 하늘이 이 땅에 있는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이며 새 땅이 신천인이라고 하는가? 이는 말도 되지 않는 억지 비유이다.

2. ‘새 하늘과 새 땅’은 비유가 아니라 유대적 소망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을 바라는 모든 백성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꿈이었다.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만든 하늘과 땅인 이 세상이 타락하고 죄악이 관영했기 때문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이다’고 했다.(벧후3:10-13)

‘새 하늘과 새 땅’의 환상은 유대적 소망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새 예루살렘에 대한 꿈은 유대사상의 중심이 되어 왔다. 이는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했다. (사54:11,12,60:10-20,겔48:31-35,학2:9)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이 훼파되고 말살되었을 때도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재건하시리라는 믿음을 절대로 버리지 않았다. 이 믿음은 유대인들의 꿈이며 동시에 영적 이스라엘인 모든 성도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에덴동산의 회복이다. 거기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과 친밀한 교제가 회복되고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고 했다. (계21:4)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고 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이 반드시 이 땅에 실제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영원한 생명수 샘물로 인도하시리라고 했다. (계21:5-6)

사도요한은 로마제국에 핍박과 순교의 길을 가고 성도들에게 신천신지가 필연적으로 도래할 것이라고 편지하므로 핍박과 죽음 앞에 있는 성도들에게 참된 위로와 소망을 주었다.

요한이 말한 ‘새 하늘과 새 땅’의 표현은 악의 세력인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년을 다스리는 나라를 의미하는 동시에 먼 미래에 사탄의 세력이 무너지고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임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3. 신천지는 약속의 목자를 통해 새 장막과 새 선민을 창조하시는 후천 세계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신천지의 후천세계 사상은 이교 사상이다.

신천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새로 택하신 목자를 통해 새 장막(신천지)과 새 선민(신천지인)을 창조하시는 후천세계의 창조가 되었다’고 한다.

신천지의 후천세계란 무엇인가? 신천지는 영적 이스라엘은 2,000년 동안 배도하여 멸망 받아 끝났고, 약속의 목자를 통해 후천의 새 하늘(신천지)과 새 땅(신천지인)의 세계가 도래하게 된다’고 한다.

즉 신천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새로 택하신 목자를 통해 새 장막과 새 선민을 창조하시는 후천세계의 창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신천지의 후천세계 사상은 어디에 기원을 두고 있는가? 이는 정역에서 밝히는 후천의 세계사상과 신천비록과 증산교에 기원을 두고 있다.

첫째 신천지의 후천세계는 정역에서 밝히는 후천의 세계사상과 비슷하다.

정역의 개벽사상은 인간과 우주의 미래적 상황에 대해서 후천개벽을 주장하고 있다. 정역은 그 개벽을 분기점으로 해서 인간의 선천에서의 삶과 후천에서의 삶에 대한 도덕적 판결, 아주 엄격한 도덕적 판결이 내려지게 된다는 심판론을 천명하고 있다.

그들의 초미의 관심거리는 ‘후천세계는 언제 오느냐? 어떤 모습인가?’ 그들은 ‘하느님의 뜻을 대행하는 성인은 인간으로 하여금 개벽의 때를 기다림에 있어서 바로 세상에 역易을 내려주셨다’고 한다. 마치 하나님의 뜻을 대행하는 신천지 교주가 말씀을 풀어준다는 것과 유사하다.

둘째, 신천지의 후천세계의 사상은 ‘신천비록’에 저자 大光 엘리사 주장과 비슷하다.

그는 ‘새로운 언약의 시대를 열어줄 새 하늘 비밀인 요한계시록을 풀이한다며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2,000여년 만에 말씀에 힘입어 바르게 풀이하였고, 태천부터 선천, 후천시대에 이르기까지 대우주 하늘과 이 땅의 역사, 장차 이 땅에 예비된 일들을 밝혔다’고 하며 후천의 신앙과 도를 주장하고 있다.

셋째, 신천지의 후천세계는 증산도의 후천개벽사상과 비슷하다.

증산도는 후천개벽에 의해서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셨다고 한다. 그들의 근본사상 가운데 첫째가 후천개벽 사상이다.

“현하의 천지대세가 선천은 운(運)을 다하고 후천의 운(運)이 닥쳐오므로 내가 새 하늘을 개벽하고 인물을 개조하여 선경세계를 이루리니 이때는 모름지기 새판이 열리는 시대니라.

이제 천지의 가을운수를 맞아 생명의 문을 다시 짓고 천지의 기틀을 근원으로 되돌려 만방(萬方)에 새 기운을 돌리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공사니라”(道典 3:11:3~4)　

신천지는 예수님 초림이후 지금까지를 선천세계라 하고 약속의 목자가 와서 후천세계를 창조하게 된다고 한다.

이 후천세계 사상은 한국이단과 정역, 신천비록, 증산교의 후천세계 논리와 맥을 같이 한다. 한국이단들은 항상 교주 자신이 영계의 특별한 계시를 받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약속의 목자라고 포장한다.

신천지는 “재림을 맞이한 오늘 날, 성도는 없어지는 선천인(先天人)이 되지 말고 다시 창조되는 새 천지의 천민(天民)이 되어야 한다. 우리 신천지는 새로 창조된 새 하나님 나라의 12지파이다.”고 주장한다.

신천지의 논리대로 하면 지금까지 예수그리스도를 믿었던 모든 사람들은 구원받을 수 없고 신천지 교인들만 천민(天民)으로 새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말이다.

그들은 “이 신천지는 계시록 14장 1-5절의 성읍(시온산)이다.”고 하면서, “오늘날 계시록 19장에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시온산으로 모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계시록 14장의 시온산은 하늘의 예루살렘을 말한다.

그리고 주 재림 때에는 주후 기원 곧 서기가 중단되고 신천기(新天紀)가 시작된다고 하며 지금 신천기 35년이라 한다면 신천지는 예수님이 벌써 재림했다는 말이 된다.

신천지는 예수님 후 세상은 끝나고 후천의 새 하늘과 새 땅이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을 통해 이 땅에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은 ‘신천비록’에 저자 大光 엘리사의 사상과 증산도에서 베낀 이단 사상이다.

신천지는 천 년 왕국은 “용에게 목 베인 영혼들과 우리 살아남은 자가 하나 되어 천 년간 주와 함께 사는 왕국이다.”이라 한다. 또 “하늘의 순교의 영들은 잃어버린 몸 대신에 우리 몸에 장가들어 하나 되어 주님을 모시고 영원히 함께 사는 시대가 천년시대이다. 이것이 부활이요, 다시 사는 것이며, 거듭난 것이다.”라고 말한다.

신천지는 “이 천 년 왕국이 영계와 육계가 함께 사는 낙원 곧 천국이 된다. 이는 예언된 신약이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들은 “이제 하늘 복음 시대가 끝나고 주 재림 천년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 첫 열매들은 하늘의 영들(순교자들)과 하나가 되어 신인 합일체가 된다.

이 신인 합일체가 된 자들이 첫째 부활자들이요, 이들이 있는 곳이 천년성이다.”라고 말한다. 첫째 부활에는 순교자들의 영들과 “시온산 12지파 인 맞은 자들인 144,00명만이” 참여한다 말한다.

신천지 교주는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써 먹었던 14만 4000의 인 맞은 자들을 모으는 일을 베껴서 신천지인들이 144,000 명이 되면 하늘의 순교자들의 영이 신천지인들에게 들어간다고 한다. 이는 무속인들의 주장과 흡사하다.

무속인들은 자신의 몸에 죽은 조상의 영, 어린 동자의 영 혹은 하늘의 영이 들어왔다고 한다. 신천지는 하늘에 있는 순교자들의 영이 신천지인들에게 들어간다고 가르치는 것은 간접적으로 귀신의 영을 받은 자들이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그것은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쫓아 강림하실 때 주님이 천사장의 나팔소리가 임할 때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내리고 만물을 새롭게 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의미한다. (살전4:16,벧후3:10-13,계21:1)

신천지가 ‘새 하늘’은 새 장막(성전)이며 ‘새 땅’이란 새 장막의 육체(성도)들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그들만이 하나님의 새 나라요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하는 천국이라고 하는 것은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황당한 사이비 교리에 불과하다.

[참고]

요한계시록에 길을 묻다. 길동무 지음, 케노시스 영성원.

요한계시록 김재준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호크마 종합주석 요한계시록 기독지혜사.

출처 : 기독교포털뉴스

신천지의 이단적 가르침의 실상

http://www.kport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38

『신천비록』출간 - 창세기·요한계시록 풀이, 후천의 신앙과 도, 사후세계 실상. 새로운 언약의 시대를 열어줄 새 하늘 비밀의 서, 『신천비록』

https://www.ddblog.co.kr/610

역학의 후천(개벽) 소식 2강] 정역으로 본 개벽

http://www.greatopen.net/index.php?m=ci&cc=gb&mm=view_text&idx=5464

출처: 증산도 이도경세 이의보본

https://gdlsg.tistory.com/2428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 절대 아니고, 천지부모님의 아들딸로 천지의 뜻과 이상을 성취하는 주인공이다. 즉 인간은 피조물이 아니라 살아있는 신이며 우주이며 삼신 그 자체이다.

증산도 후천개벽사상(後天開闢思想)

후천개벽사상은 한국 신종교에서 시운의 변화에 따라 어두운 선천세계가 끝나고 후천의 밝은 문명세계가 돌아온다는 종교사상이다.

증산도는 후천개벽사상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떤 삶이 진정 열매 맺는 삶일까요? 이런 문제를 깨주는 것이 바로 증산도의 인간론이다.

상제님의 인간에 대한 근본 가르침은 우주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뀐다는 우주이법에 근본을 두고 있다. 후천개벽에 의해서 상제님도 인간으로 오셨다. 그래서 근본사상 가운데 첫째가 후천개벽 사상이다.

그리고 신인합일 사상이 있다. 이제 신명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천지를 개벽하여 새 세상을 건설하게 된다. 실제로 모든 인간의 역사는 신명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신명이 들어서 일이 되는 것이다.

정역: 후천개벽의 도래

정역은 후천개벽의 도래를 말하고 있다. 개벽은 우주론적인 차원의 일대 전환적 사건을 의미한다. 그 전환은 태평성세의 이상세계가 도래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개벽은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을 가르는 우주론적 시간의 일대 전환점이며, 동시에 인간이 여태껏 선천에서 경험한 온갖 고통과 혼돈을 극복하고, 다가올 후천에서 신선선경(神仙仙境)의 이상사회에서 살기를 원하는 희망이 합쳐진 우주론적 시간관의 표현이다.

김후용 목사(서해 중앙교회 담임목사)는 포항고등학교를 75년 졸업하고 총신대학 신학과,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는 서태안환경운동연합 자문의원으로 계시며 2015년 11월 도둑맞은 주권 (불편한진실) 저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