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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항소심 제5차 공판 ⑥] 이헌규씨가 만난 뜻밖의 진실 - '잠수함'
  번호 41941  글쓴이 신상철 (dokkotak)  조회 3788  누리 40 (45,5, 9:0:1)  등록일 2017-6-5 14:55 대문 4


[천안함 항소심 제5차 공판 ⑥] UDT 예비역 이헌규씨가 만난 뜻밖의 진실 - '잠수함'
(WWW.SURPRISE.OR.KR / 신상철 / 2017-06-05)


천안함 재판이 7년을 끌어오면서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오다보니 중요한 사실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진실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는데도 모르고 지나친 것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금년들어 항소심 재판을 준비하면서 혹시라도 그 동안 놓친 것은 없는지 하나씩 찬찬히 되짚어보는 가운데 놀라운 사실들을 새로이 발견하게 됩니다.

2015년 6월 22일 천안함 제38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왔던 UDT예비역 동지회원 이헌규씨는 처음부터 중요증인이라 판단되었기에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증인출석을 요구하였습니다만 연락이 닿지 않거나 수신을 거부하는 바람에 증인신문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재판부의 강력한 소환요구로 2015년 6월에야 증인신문이 가능하였던 분입니다.

그 분은 단 한 번, 불과 2~30분 밖에 물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군에서 단 한 번 밖에 허용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짧은 시간 그 분은 수중에서 천안함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줄 '뜻밖의 진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 분이 그 사실을 인정하든 않든 상관없이 그 분이 증언하고 있는 내용이 바로 '진실의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1. UDT 예비역 동지회원들의 백령도 활동상황

UDT 예비역 동지회원은 두 번에 걸쳐 백령도를 방문합니다. 한주호 준위가 사망하기 직전 천안함 수색과 인양을 지원하기 위해 백령도에 처음 입도하여 함께 작업을 하던 중 한 준위가 사고를 당하자 전원 철수하였으나, 몇 일 후 다시 백령도를 다시 방문하여 수색지원과 함께 한 준위 추모제를 지냅니다. 

특히 한 준위가 사고 직전 작업하였던 곳에서 한 준위의 안내에 따라 수중 대형구조물에 접근하여 유일하게 내부에 진입할 수 있었던 UDT 이헌규 이헌규씨는 한주호 준위와 UDT 동기였기에 한 준위의 사고로 충격과 슬픔이 더욱 컸을 것입니다. 이헌규씨는 1,2차 백령도 방문에 모두 참여하게 됩니다.

한주호 준위가 사고를 당한 이틀 후인 2010년 4월1일, 특별취재단을 꾸려 백령도에 급파된 후 한 준위 사고관련 집중취재를 하였던 KBS 황현택 기자가 재판부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UDT 대원들의 활동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UDT 동지회 1차 활동(총 18명)

  • 3월29일 7명 백령도 헬기로 입도 (이헌규, 김진호, 장승권 씨 등)
  • 3월29일 23시40분, 5명 장비 갖추고 추가 입도
  • 3월30일 6명 배편으로 추가 입도 3월30일 오전, 함수 수중 탐색 활동
  • 3월30일 오후 3시 쯤 故 한주호 준위 사망
  • 3월31일 UDT 동지회원 18명 전원 철수

UDT 동지회원 2차 활동(총 17명)

  • 4월 2일 UDT 동지회원, 2차로 백령도 입도
  • 4월 3일 오전 8시, 함미수색 준비.. 기상악화로 중단(KBS 촬영)
  • 4월 3일 오전 10시, 용트림 바위에서 故 한 준위 추모제 (KBS 촬영)
  • 4월 5일 오전 수색 중단, 인양 전환되면서 전원 철수

출처 : KBS 황현택 기자 제출 자료

최초 3월 29일 주야간으로 백령도에 도착한 예비역 UDT 동지회원은 이헌규씨를 포함하여 모두 12명이었습니다. 이 분들은 첫 날에는 잠수를 하지 않았고, 그 다음날인 3월 30일 한주호 준위가 속해 있는 현역 UDT 팀과 조우하여 권영대 중령의 지휘를 받게 됩니다.


2. UDT 예비역 동지회원들이 백령도에 가게 된 배경

대형 초계함이 반토막 나고 해저에 가라앉자 군에서는 EOD(폭발물처리반), SSU(해난구조대), UDT(수중폭파대) 요원들을 현장에 급파합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이미 오래 전 제대하여 사회생할 중인 예비역 잠수전문가들이 급하게 모여 팀을 짜서 한 걸음에 백령도 사고현장으로 달려왔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더구나 그 분들 대부분 군 현역시절 익힌 잠수와 수중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잠수와 인양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어 그 기술과 기량이 현역보다 한 수 위라는 점에서 혹시 군 당국에서 예비역 UDT 단체에 지원을 요청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확인해보니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놀라웠던 것은 군 당국이 UDT 예비역 동지회원 분들을 달갑지않게 생각했다는 사실입니다. 뿐만아니라 동지회원들이 도와준다고 해도 "필요없다"며 마뜩치않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대목에서 당연히 드는 의문이 있겠지요. 도대체 예비역 UDT 동지회원들은 어떤 이유와 경로로 백령도에 가게 되었던 것일까요?     

UDT 예비역 이헌규씨는 2010년 6월 22일 천안함 제38차 공판에 법정 증인으로 나와 그가 백령도에 가게 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습니다.

그는 "군에서 협조요청이 있어서 간 것은 아니"라며 "유가족(실종자가족) 쪽에서 '군을 못 믿겠다. 도와줄 수 있느냐'는 요청을 받고 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유가족(실종자가족)분들이 "군을 믿지 못하겠다. 도와줄 수 있는냐"라고 했다는데, 도대체 실종자가족분들이 군을 밎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추정합니다. 천안함이 침몰하고 무려 이틀이 지났는데도 인명구조 소식은 커녕 선체(함수,함미)조차도 찾지 못하고 있느니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조각배가 가라앉은 것도 아니고, 연안바다에서 길이가 각각 38m, 47m나 되는 거대구조물을 찾지도 못하고 있는 황당한 상황에 가족들 입장에서는 무언가 감추고 있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었을 것이 당연한 일이지요. 

실종자 가족분들 가운데에는 해군 부사관 출신인 이용기씨(해군 작전상황도를 최초로 언론에 알린 당사자) 등 해군 경력자 혹은 관계자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 분들은 특히 해군의 수색과 처리지연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겁니다. 따라서 그 분들은 '군을 못믿겠다'며 예비역 UDT 동지회원분들께 요청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팀을 구성한 UDT 예비역 동지회원분들은 백령도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이헌규씨는 처음으로 한주호 준위를 만나게 됩니다.


3. 현장에서 한 준위를 처음 만난 이헌규 UDT 동지회원

이헌규씨는 한 준위와 UDT 동기였지만 사전에 서로 연락하지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정보조차도 없이 그날 현장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현역인 한주호 준위와 예비역이지만 한 준위와 동기인 이헌규씨가 함께 작업을 하였다는 사실이 우리에겐 마치 서로 협조적 체계가 돈독했었던 것처럼 읽혀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4. 예비역 UDT 동지회원, 단 한 번만 물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예비역 UDT 동지회 1진 12명이 29일 백령도에 도착하였지만 아무도 물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함수, 함미는 도착 전날인 28일 모두 찾았는데 말이지요. 결국 30일 오전이 되어서야 겨우 물에 들어가게 되는데, 12명 가운데 이헌규, 김진오 두 분만 겨우 허락을 받아 2~30여분간 잠수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도 이헌규씨가 "우리도 수색구조왔으니 기회를 달라, 한 타임만 물에 들어가보자"고 요청한 결과였습니다. (참 이해불가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오버랩되는군요.) 

 

그렇게 단 한 번, 물에 들어갔다 나오고 끝이었습니다. 유가족 요청으로 들어왔던 UDT 예비역 동지회원 대부분은 산소통 한 번 등에 짊어지지도 못하고 "어선 사고나는 바람에 유가족이 원치 않으니 철수하라."는 말을 듣고 모두 인천으로 복귀해야만 했습니다. 


5. 한 준위, "연돌 쪽은 어뢰맞아 위험하니 들어가지 말라"

당시 현장에 UDT대대장 권영대 중령 지휘하에 UDT베테랑으로 소문난 한주호 준위가 직접 산소통을 메고 잠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의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 작업'이었는지 가늠하게 해 줍니다. 그렇게 중요하고 기술이 요구되는 일이라면, 현업에서 잠수와 관련 일을 하는 전문가들이 한 걸음에 달려와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애써 배척하려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군을 믿지 못하는 실종자가족분들 요청으로 온 UDT 동지회원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을까요? '한 시가 여삼초'인 소중한 인명구조를 놓고? 상식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 보입니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당시의 작업이 외부에 알려지면 곤란할만큼 '극비의 보안'이 요구되는 작업이었다고 추론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추정하게 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 결정적인 것은 한주호 준위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이헌규씨에게 가이드(Guide)하는 발언 속에서도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시 2015년 6월 22일 이헌규씨의 법정증언을 보겠습니다.

애시당초 군은 예비역 UDT의 도움이 마뜩치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헌규씨가 요청을 하자 군은 마지못한 듯 '단 한 번' 잠수를 허락하면서 한주호 준위가 동기인 이헌규씨에게 지침을 얘기합니다. "연돌 쪽은 어뢰를 맞아서 그쪽에는 위험하니까 들어가지 말라."  

참으로 중요한 대목입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앞으로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면, 한 준위의 이 발언은 천안함 사건 전체를 통털어 가장 중요한 단서 중 하나로 꼽히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함수에는 연돌이 없다

한 준위가 뜬금없이 '연돌'을 얘깁합니다. 함수에는 연돌이 없는데 말이지요. 천안함이 반파되는 순간 함교에 있던 당직자들은 함교 뒷부분이 연돌과 함께 떨어져나가 몰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합니다. 이후 무게중심을 잃고 우현으로 쓰러져 떠있는 함수 위로 올라온 생존자들 역시 함미와 연돌이 통째로 사라진 사실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천안함의 연돌은 함미와 함께 반파지점 인근에 가라앉았고 그 사실은 군 뿐만아니라 국민들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군의 주장대로 '함수에서 작업했다'는 한주호 준위가 "연돌은 어뢰를 맞아 위험하니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말했다합니다. 한 준위는 함미쪽에서 작업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면 한 준위가 미리 내려가 확인해서 알고 있는 그 물체, 그래서 이헌규씨에게 '연돌'이라고 말한 그 물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함수에는 연돌이 없다는 사실을 모를리 없는 한 준위가 '연돌'이라 말한 곳은 '연돌처럼 생긴 구조'를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초계함의 연돌은 내부로부터 접근하지 않고 외부에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도 아닙니다. 아래의 사진은 돌핀급 잠수함과 잠수함의 코닝타워가 손상받았을 경우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돌핀급 잠수함 | 코닝타워가 파손된 미국 잠수함과 영국 핵잠수함 사례

한 준위는 이헌규씨에게 '연돌처럼 생긴 곳'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던 거이고, 수중의 대형구조물은 일부 연돌처럼 생긴 구조를 갖고 있는 물체라는 뜻입니다. 즉, 잠수함입니다. 잠수함의 '코닝타워'는 마치 연돌처럼 생겼습니다. 그리고 잠수함이 손상을 입을 때 가장 치명적으로 다칠 수 있고, 그곳이 다칠 경우 침몰 뿐만아니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곳이 바로 코닝타워의 손상입니다.    

(2) 어뢰를 맞았다?

한 준위가 그 발언을 한 3월30일에는 천안함 사고 원인과 관련하여 어떠한 공식발표도 없었을 때입니다. 2010년 3월30일, 그 날은 이명박 전대통령이 백령도로 급히 날아간 날이며, 미국무성이 공식적으로 '북한 관련성은 없다'고 발표한 날입니다.

심지어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4월6일 원세훈 당시 국가정보원장은 국회에 출석하여 "천안함 북한 관련성 단정어렵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주호 준위가 3월30일 이헌규씨에게 "연돌 쪽에 어뢰를 맞았다"라고 발언했다면 그것은 '연돌처럼 생긴 구조물이 마치 어뢰를 맞은 것처럼 몹시 파손되어 있는 상황'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대형구조물인 그 물체 역시 물 속에 가라앉아 있는 이유가 침몰할만큼 커다란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고 그 중 연돌처럼 생긴 부위가 어떤 이유든 박살이 난 것이 치명적이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맞겠지요.

(3) 1번 생명줄 잡고 들어갔다가 나왔다

이헌규씨는 한 준위의 요구대로 '연돌처럼 생긴 곳'은 가지 않았고, 1번 생명줄을 타고 들어가니 '두 팔 벌려 둥그런 해치'를 만나게 됩니다. 이헌규씨가 해치를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가며 목격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습니다. 

예비역 UDT 동지회원 이헌규씨의 증언

  • 산소통 메고 들어가기 힘들만큼 두 팔 벌려 둥그런 해치 (천안함은 사람이 서서 다닐 정도로 큰 사각해치)
  • 들어가보니 소방호스가 얽혀있고 격벽으로 막혀 있었다 (천안함은 해치로 들어가면 사통팔달로 뚫려있음)
  • 선체 45도 비스듬히 누워있었다.(천안함은 우현으로 90도 누웠음)


6. '연돌'은 '연돌처럼 생긴 구조물' 즉 잠수함의 '코닝타워'

이헌규씨가 본 대형구조물은 '잠수함'입니다. 좌초로 기동력을 상실하고 표류하던 천안함과 충돌하여 천안함을 반파시키고 자신도 연돌처럼 생긴 코닝타워가 박살나 급격한 침수로 가라앉은 문제의 '돌핀급 잠수함'입니다. 천안함 사고 발생 후, 대한민국 국방부가 첫 이틀동안 천안함 함수.함미는 내팽겨 둔 채 전력으로 매달렸던 작업현장이 바로 저 '대형구조물 - 잠수함'이었습니다. 

저 잠수함의 국적이 미국인지 이스라엘인지 확정할 수 있는 증거는 아직 확보하지 못하였습니다만, 그것을 추정할 수 있는 정황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천안함 사고 후 작전에서 사라졌다가 2년만에 수리를 마치고 복귀한 유일한 잠수함이 바로 이스라엘 돌핀급 잠수함이었으며, 그 사실이 이스라엘포스트 및 군사전문매체를 통해 알려집니다.  

디젤연료로 운항되지만 핵미사일을 탑재한 그 잠수함 역시 운항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급속히 침몰한만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시신수습과 주요비품 인양 그리고 수중에서 비밀리에 선체를 끌고 나가기 위해 미7함대는 무척 바쁘게 움직였으며, 한주호 준위를 비롯 우리 군 역시 그 작업에 숨가쁘게 참여하였습니다. 

그것이 한 주호 준위가 사망하자 한국에서 미 대통령을 대표하는 크리스틴 주한미국대사와 한미연합사령관이 즉각 백령도로 날아왔던 이유이며, 한 준위 장례식 때 미군사령관이 조문하고 금일봉을 전달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한국 관공서와는 달리 미국대사관에만 조기가 걸려있었던 이유 역시 잠수함에서 희생당한 대원들을 추모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캄캄한 밤, 좌초로 기동력을 상실한 천안함이 인근을 항해중이던 잠수함과 충돌하여 둘 다 침몰한 일련의 교통사고 - 그것이 천안함 침몰사고의 진실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그 사실들을 비밀에 붙여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애꿎은 이웃 잠수함을 끌어들여 '어뢰 한 방으로 폭침하고 도주했다'는 시나리오는 그 황당함도 상상초월 수준이지만, 그 보다 더 심각한 것이 '전 국가기관이 동원되어 국민을 속인 것' 그리고 '우리 해군의 자존심을 깡통수준으로 묵사발 만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우리 해군은 아무 생각없어 보여 참으로 이해불가입니다. 

반드시 천안함의 진실을 온 세상에 밝혀내겠습니다. 그래서 유사이래 적군에게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우리 해군의 자존심을, 거짓과 조작 그리고 왜곡과 은폐로 진실을 깔아뭉개 버린 '한 줌도 안되는 정치군인'들의 씻지못할 죄악을 온 세상에 펼쳐내어 반드시 법의 심판대 위에 서도록 만들 것입니다.

해군 예비역 중위, 신상철

덧글 :

1. 저는 해군 중위시절 함께 군함을 타고 근무했던 해군사관 출신 장교들과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달포 전 오랜만에 그 분들과 함께 식사 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 잔 먹고 제가 그랬습니다. 왜? 해군의 명예를 해군사관학교 출신도 아니고 해양대학 출신 ROTC 장교인 내가 지켜야 되느냐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부끄러운 질문이었습니다. 답은 간단한데 말이지요. "저는 해군입니다." 

2. 천안함 사고가 '좌초 후 충돌'이라는 사실 그리고 충돌은 이스라엘 잠수함과의 충돌이라는 분석글을 올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2012년, 2014년 그리고 2015년에 걸쳐 올렸던 다섯 편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글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천안함, 잠수함 충돌 관련 글 :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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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들의 갑질땜시리 장사를 몬허것다는디유 마파람짱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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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의 차·밀] “중국의 J-20 실전배치는 가짜다... (1) 윤석준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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