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 비핵화는 미래·현재의 핵 모두 포기하는 것”

2018-09-13 18:39

정상회담 자문단 간담 “北, 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 이행 …美에 상응조치 요구로 교착 빠져… 접점 찾도록 하는 게 우리 역할”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이제 북한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일은 미래 핵뿐 아니라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물질·핵시설·핵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 초청오찬에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를 위해 여러 실천적 조처를 했다. 핵·미사일 (개발), 추가 실험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실제로 작년 11월 이후 도발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교착상태인 북·미 협상 원인도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미국에 그에 대한 상응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자신은 ‘여러 조치를 진정성 있게 했는데 미국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말고는 하지 않지 않느냐, 북한이 취한 조치는 하나하나 불가역적 조치인데 군사훈련은 언제든 되돌릴 수 있는 조치 아니냐, 그러니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상응조치를 해야 한다’는 게 북·미 교착의 원인 같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가)상대에게 먼저 해야 한다는 요구 때문에 막혀 있다”며 “접점을 찾아 시행하고 대화를 재추진시켜 비핵화를 하고 그에 대한 상응 조치를 하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8&oid=022&aid=0003303954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이제 북한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일은 미래 핵뿐 아니라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물질·핵시설·핵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 초청오찬에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를 위해 여러 실천적 조처를 했다. 핵·미사일 (개발), 추가 실험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실제로 작년 11월 이후 도발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말하자면, 북한은 앞으로 핵과 미사일을 더 발전시켜나가는 더 고도화 해나가는 그런 능력을 포기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발언 중에서,,